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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13-4-24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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本帖最后由 tianyuhan 于 2013-4-24 23:18 编辑
tvN-OCN 电视剧, 从类型到题材的破格尝试,“吃的开”
케이블채널 tvN과 OCN이 다양한 장르와 소재의 드라마를 선보이며 인기를 끌고 있다.
CJ E&M이 보유한 채널인 tvN과 OCN에서 방영중인 드라마는 현재 총 5개. tvN은 월화드라마 ‘나인: 아홉 번의 시간여행(이하 나인)’, 일일드라마 ‘미친사랑’, 목요드라마 ‘우와한 녀’를 선보이고 있으며 OCN은 금요드라마 ‘더 바이러스’, 일요드라마 ‘특수사건 전담반 TEN 2(이하 TEN2)’를 방영 중이다.
이들은 모두 지상파 드라마들과는 달리 색다른 장르를 시도하거나 파격적인 소재를 들여온 것으로 소위 말하는 ‘매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다.
먼저 ‘나인’은 ‘인형왕후의 남자’ 제작진이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해 만든 작품으로 그간의 타임슬립과는 차이점을 보여주고 있다.
그동안의 타임슬립 드라마들이 먼 과거에서 현시대로 넘어온 인물에게 다시 과거로 돌아가야 하는 제한을 뒀었다면 ‘나인’은 과거 여행을 할 수 있는 아홉 개의 향을 통해 주인공 박선우(이진욱 분)가 20년 전 과거 여행을 할 수 있으며 30분 동안 벌어진 일로 인해 현재의 상황이 뒤바뀌게 된다.
더욱이 예측 불가능한 상황을 만드는 것은 과거의 인물들이 현재를 바꾸기 때문에 현재의 인물들마저 뒤바뀌게 될 과거를 기억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 이에 시청자들은 매회 손에 땀을 쥐며 드라마를 지켜보고 있다.
그런가하면 ‘미친사랑’은 여느 아침드라마처럼 복수와 불륜, 원수 간의 사랑을 다루고 있지만 케이블 드라마라는 점으로 인해 이를 더욱 파격적으로 그리고 있다.
현재 9회까지 방영된 상황이지만 질질 끌지 않는 빠른 전개로 인해 악녀 한나영(김연주 분)의 정체가 탄로 날 위기에 처해 있는 상황. 케이블 최초로 일일드라마를 시도한 tvN이 벌써 3번째 작품을 선보이고 있는 만큼 주부 시청층을 제대로 공략하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 주 첫 선을 보인 ‘우와한 녀’는 본격 막장드라마를 선보이겠다는 기획의도 만큼이나 파격적이었다. 가족끼리 계약서를 들이미는가 하면 국민아나운서 공정한(박성웅 분)은 커밍아웃을 선언한 것.
쇼윈도 부부의 적나라한 모습을 통해 현대인들의 우아한 삶을 들여다보고 가족의 의미를 새롭게 확장하겠다는 ‘우와한 녀’가 앞으로 어떤 이야기를 펼쳐나갈지 시청자들의 기대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OCN에서 드라마 장르로는 국내에 첫 시도한 바이러스 스릴러 ‘더 바이러스’는 어느새 극의 절정으로 치닫고 있다. ‘치사율 100%’ 바이러스는 슈퍼 백신에 의해 치료되는 듯 했으나 많은 사람들이 자살을 선택하는 극단적인 부작용을 낳았다.
실제로 일어날 듯한 ‘바이러스 테러’로 인해 권력의 남용을 보여준다는 점, ‘믿고 보는 배우’ 엄기준의 열연이 어느 때보다 더욱 돋보이고 있다는 점은 시청자들의 몰입을 돕는 한편 ‘시즌2’ 제작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시청자들의 애타는 기다림 끝에 시즌2로 돌아온 ‘TEN2’는 방송 단 2회 만에 반전에 반전을 거듭했다. 살인마 F로 의심받던 여지훈(주상욱 분)은 그를 잡기위해 동료들을 속이면서까지 위장했고 송경태(박병은 분)가 범인이라는 것을 알아냈다.
하지만 송경태마저 살인마 F로 위장한 것이었던 것. 결국 살인마 F의 정체가 원점으로 돌아간 가운데 1년 뒤 정체를 감춘 백도식(김상호 분)을 제외한 여지훈, 남예리(조안 분), 박민호(최우식 분)의 모습으로 방송이 마무리 돼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이 가운데 tvN, OCN 드라마와 지상파 드라마의 또 다른 차별점은 ‘시즌제’를 도입하고 있는 것. 특히 캐릭터의 특징이 잘 두드려져 전 시즌을 보지 않아도 몰입할 수 있다는 점은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대표적인 예로는 케이블계의 ‘전원일기’라 불리고 있는 tvN ‘막돼먹은 영애씨’. 뚱뚱한 여주인공 이영애(김현숙 분)의 순탄치 못한 회사생활과 사랑 이야기를 보여주고 있는 이 드라마는 벌써 7년 째 전파를 타고 있다.
오는 7월 방송 예정인 시즌 12에서는 영애와 산호(김산호 분)가 결혼에 골인할 수 있을지, 그 결과가 가장 기대되는 대목.
더불어 지난해 ‘90년대 추억열풍’을 몰고 왔던 ‘응답하라 1997’이 오는 9월 시즌2로 찾아올 예정으로 또 하나의 시즌제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이에 ‘응답하라 1997’ 시즌2는 소재부터 캐스팅까지 모두 관심을 사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지상파 드라마들은 복수-불륜-로맨틱 코미디-판타지 사극 등의 천편일률 적인 소재와 장르를 반복하며 짜여진 틀을 답습하고 있다.
때문에 오랜 시간 동안 색다른 소재와 장르의 드라마를 보여주기 위해 공을 들인 tvN과 OCN의 작품들은 그 어느 때보다 빛을 발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이슬 기자(gnstmf@starnnew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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