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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의 여신' 김지훈 VS 이상우 극과극 패션
“结婚的女神”金智勋VS李尚禹,截然相反的时装
결혼의 여신에서 송지혜(남상미 분)는 매사 철두철미하고 진중하며 카리스마가 넘치는 강태욱(김지훈 분)과 자신의 방식대로 인생을 살아가는 고집스럽지만 겸손한 남자 김현우(이상우 분)사이에서 갈팡질팡한다. 강태욱은 재벌 2세이자 검사라는 직업을 가진 대한민국 1%의 남자인 반면에 김현우는 이태리에서 건축을 공부한 유학파 건축설계사다. 이 두 사람은 자라온 배경이나 직업에 맞게 서로 상반되는 패션을 선보인다. 각자의 매력을 담고 있는 두 사람의 패션을 따라가 보자.
◇ 수트의 정석, 강태욱
강태욱은 극 중에서 한국 남성들이 선호하는 투 버튼 싱글 재킷에 베스트를 더한 쓰리 피스 수트를 선보인다. 쓰리피스 수트는 왜소한 몸을 보완해주는 효과가 있고 격식을 갖춰 중후하면서도 프로페셔널한 이미지를 주기에 제격이다. 강태욱은 수트의 전체 컬러를 블랙 혹은 네이비로 통일하고 심플한 디자인을 채택해 권위가 돋보이면서도 자신감 있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와인 컬러의 넥타이를 매치해 열정적이면서도 이지적인 이미지를 강조하거나 시원한 블루 컬러이 넥타이를 선택해 신뢰감을 주면서도 세련된 검사룩을 완성했다.
◇ 유럽 스타일 비지니스 캐주얼, 김현우
건축설계사라는 직업을 가지고 있는 김현우의 패션은 틀에 얽매이지 않으면서도 세련된 유럽의 비지니스 캐주얼과 닮아있다. 재킷과 팬츠의 컬러를 다르게 하면서도 소재에는 통일감을 부여해 자유롭고 개성 있게 연출했다. 특히 윗부분의 단추를 여미지 않은 셔츠와 딥브라운 컬러의 가죽 벨트가 여유롭고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김현우는 브라운 컬러의 재킷에 화이트 셔츠와 베이지 팬츠를 매치해 활동적이면서도 전문적인 이미지를 그려내는가 하면 화이트 재킷과 팬츠에 데님 셔츠를 매치해 비지니스 캐주얼의 교과서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 극과극의 매력, 강태우-김현우의 일상 패션
강태욱과 김현우는 오피스룩 만큼이나 상반된 일상 패션을 선보인다. 강태욱은 일상에서도 목 끝부분까지 단추를 채운 셔츠와 말끔하게 다려진 팬츠 차림으로 긴장감을 놓지 않는다. 극 중에서 강태욱은 검은색으로 배색을 준 카키색 셔츠와 카라에 네이비 컬러로 포인트를 준 스카이 블루 셔츠를 착용해 세련된 분위기를 자아냈다.
반면에 김현우는 자연스럽게 구김이 간 린넨셔츠나 생지 느낌의 데님 셔츠로 단정하면서도 자유로운 캐주얼룩을 완성했다. 부드러우면서도 여유가 느껴지는 김현우의 스타일은 강태우와의 결혼을 앞둔 송지혜의 마음을 송두리채 흔들어 놓을만큼 매력적이었다.
한편 지난 회에서는 김현우와 송지혜가 재회하면서 새로운 이야기가 전개될 것을 예고했다. 앞으로 이 두 사람의 보여줄 대조적인 패션 스타일에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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