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本帖最后由 走入迷宫 于 2013-8-22 13:54 编辑
吴涟序专访
http://star.mt.co.kr/view/stview ... ype=1&outlink=1
(采访)吴涟序“实际性格?与崔雅珍更接近”
오연서 "실제 성격? 방말숙보다 최아진에 가까워"(인터뷰)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최보란 기자|입력 : 2013.08.22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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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오연서 / 사진=임성균 기자
배우 오연서(26)가 '명품옷'을 입었다.
안방극장 복귀를 앞두고 MBC 드라마 '메디컬탑팀' 촬영에 한창인 오연서를 최근 남산에 위치한 디자이너 이광희 부티크에서 만났다. 흉부외과 2년차의 털털한 여의사 최아진으로 발탁된 오연서는 쉬폰 원피스 차림으로 극중 인물과는 다른 사랑스러움을 발산했다.
이날 오연서가 더욱 빛나 보인 것은 그녀가 입은 의상에 남다른 의미가 담겨있기 때문이다. 그녀가 이광희의 부티크의 새로운 라인, '희망고 포 콜렉션'의 뮤즈로 발탁된 것. 오연서는 이광희 디자이너와 손잡고 아프리카 빈곤지역 주민들의 자립을 돕는 자립지원 국제 NGO '희망의 망고나무(희망고)'를 알리는데 앞장설 계획이다.
짧은 휴식기간을 마치고 드라마 촬영에 몰두하고 있는 오연서는 역할을 위해 짧은 단발머리로 변신해 눈길을 끌었다.
"쉬는 동안 맛있는 것을 많이 먹고 푹 쉬었어요. 힐링 했죠. 덕분에 살이 좀 올라서 드라마 촬영이 시작된 지금도 다이어트 중이지만요. 캐릭터를 위해 머리도 잘랐어요. 시청자들에게 다른 이미지도 보여드리고 싶었고, 다시 활동을 시작하면서 마음을 다잡으려는 의미도 있고요. 원래 이렇게 짧게 자를 계획은 아니었는데 자꾸 다듬다보니까 이렇게 짧아졌네요.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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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 이광희(왼쪽)과 배우 오연서 / 사진=임성균 기자
이광희 디자이너는 젊은 층에게 희망고 프로젝트에 대해 더 널리 알리고 싶다는 생각에 이번 라인을 론칭, 콜렉션의 이미지에 맞는 밝고 건강한 여배우를 찾던 중 오연서를 만나게 됐다.
"좋은 취지에 공감해 바로 하겠다고 말씀드렸죠. 사실 봉사를 하거나 남을 돕고 싶은 마음이 있지만,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를 잘 몰랐어요. 이번에 희망고와 함께 하면서 이런 프로젝트를 알릴 수 있고 해외 봉사 기회도 있다고 해서 좋아요. 미약하지만 누군가에게 힘이 될 수 있다면 좋겠어요."
평소에도 이광희 디자이너의 명성은 익히 알고 있었지만, 오연서 역시 여느 20대 여성들처럼 부티크 의상에 거리감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이광희 디자이너의 새로운 콜렉션에 오연서처럼 많은 여성들이 환호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사실 이광희 선생님의 명성도 알고 있고, 집이 근처라 부티크도 자주 지나쳤어요. 하지만 아무래도 제 또래는 선생님의 의상을 접하기 어려웠는데 이번에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아요. 제가 워낙 청바지에 티셔츠 위주 의상을 즐겨 입는데, 이번 콜렉션이 영하고 스포티하게 나온다고 해요. 심플하면서도 포인트를 놓치지 않은 의상들이 너무 예쁘더라고요. 저도 눈여겨보고 있어요. 기존 콜렉션들도 고급스러움이 느껴지는 디자인이라 어머니나 이모들께 선물용으로도 좋을 것 같아요. 의상 판매금액은 기부에 쓰인다고 하니 미약하나마 열심히 홍보하려고요."
오연서는 평소에도 여성들에게 사랑을 받는 패셔니스타 중 한 명. MBC '오자룡이 간다'와 KBS 2TV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는 톡톡 튀는 발랄함과 여성스러움이 묻어나는 스타일로 주목을 받았다.
"평소에도 패션 쪽에 관심이 많은 편이에요. 그렇지만 일상에선 편한 옷을 선호하는 편이에요. 촬영할 때 예쁘고 화려한 옷을 많이 입어 볼 수 있으니까 그런 것 같아요. 최근엔 머리까지 짧게 자른 데다 캐주얼한 옷을 입고 다니면 사람들이 잘 못 알아보시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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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오연서 / 사진=임성균 기자
이번에 그녀가 연기하게 된 '메디컬탑팀' 속 최아진 역할은 전작들과는 대조되는 캐릭터를 보여줄 전망이다. '넝쿨당'의 방말숙이나 '오자룡'의 나공주와는 상반된 인물이기에 오연서 또한 방송을 앞두고 기대를 품고 있었다.
"최아진은 털털하고 꾸밈없는 인물이에요. 평상시 제 성격과는 제일 비슷한 캐릭터 같아요. 그간 패셔너블하고 귀엽고 깍쟁이 같은 역할을 많이 했죠. 그래서인지 옷을 사러 가도 노란색이나 핑크색을 많이 추천해 주시더라고요. 사실 제 옷장은 거의 까만 옷 밖에 없죠. 이번 작품하고 나면 '오연서에게 이런 면이 있었어?' 이런 생각을 하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의학드라마는 한국 시청자들이 사랑하는 장르 중 하나, 한발 앞서 시청자와 만난 KBS 2TV '굿닥터'도 안방극장에서 선전하고 있다. 오연서는 그에 대한 반가움과 부담이 교차한다고 고백하면서도, '메디컬탑팀'만의 장점이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부담이 없진 않죠. 그래도 저희 리얼리티를 강조하는 등 다른 의학드라마와 차별화되는 저희 작품만의 강점이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어요. 출연진이 병원 교육도 받고, 의사 역할을 잘 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중이예요. 전문직 역할은 해 본적이 별로 없다보니 공부도 많이 해야겠더라고요. 의사들께 많이 물어보고, 의학드라마도 많이 살펴보고 있어요. 감독님이 꼼꼼 하신데다 선배님들이 많이 도와주셔서 걱정에 비해 편하게 촬영하고 있어요.
'메디컬탑팀'에서 그녀는 샤이니 민호와 호흡을 맞추게 됐다. 앞서 '넝쿨당'에서 씨엔블루 강민혁과 연기 호흡을 맞춘 데 이어 또 한 번 연하남과 호흡이다.
"감독님이 '전생에 나라를 구했냐'고 하시더라고요. 하하. 공교롭게도 저보다 나이가 어린 분들과 자주 호흡을 맞추게 되네요. 그럴 때마다 어떻게 얼굴이 좀 더 작게 보일까 고민돼요. 이번에 민호씨도 너무 착하고 막내노릇을 예쁘게 잘 하셔서 벌써 모든 분들의 '귀요미'가 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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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오연서 / 사진=임성균 기자
이제는 연기자로 친숙하지만 그녀 또한 걸그룹 Luv로 데뷔한 가수 출신이다. 연기자로 전향해 차곡차곡 경력을 쌓아서 주연까지 꿰찬 그녀는 이제 더욱 다양한 역할에 도전하며 배우로서 경력을 탄탄히 다지고 있다.
"이번 작품에 유독 가수 출신이신 분들이 많아요. 정려원 언니, 이희진 언니, 알렉스 오빠 처럼요. 요즘은 가수 출신이라고 달리 보는 시선이 많이 없어진 것 같아요. 사실 연기를 포기하고 싶을 때도 있었어요. 완벽하고 멋진 연기를 보여주시는 분들 보면 대단하다는 느낌이고 제가 따라갈 수 없을 거라는 생각도 들었죠. 하지만 계속 달려오다 보니 좋은 작품도 만나고 지금까지 오게 됐어요. 앞으로 연기를 잘 하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이런 모습도 저런 모습도 있는 사람냄새 나는 배우가 되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연기자로 명성이 높아지면서 사람들은 그녀의 과거도 더욱 궁금해 했다. 옛 모습과는 좀 변한 듯한 그녀의 모습에 꾸준히 성형설도 제기돼 왔다. 그에 대한 오연서의 답변은 이번 콜렉션의 얼굴로 활약하게 된 그녀가 외모 뿐 아니라 마음가짐도 빛나는 배우임을 엿보게 했다.
"사실 데뷔 초와 외모가 많이 달라졌다는 말도 있었고, 성형설도 많았죠. 남들은 달리 보시는지 모르지만 데뷔 당시의 저 모습도 당시엔 스스로 예쁘다고 생각했어요. 성형은 정말 하지 않았지만, 지금도 제 눈에는 저의 옛 모습이 예쁘게 보이는걸요. 저는 꾸준한 관리로 충분히 예뻐질 수 있다고 생각해요. "
인터뷰를 통해 본 오연서는 스스로를 사랑할 줄 아는 여성이었다. 그녀야 말로 이번 희망고 콜렉션의 뮤즈로서 더 할 나위 없는 인물이 아닐까. 자신을 아끼는 사람이야 말로 다른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법이기 때문이다. 오연서가 앞으로도 다양한 작품을 통해, 또 희망고 프로젝트를 통해 감동을 전하는 배우가 되리라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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