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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13-12-1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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本帖最后由 尔是 于 2013-12-1 03:04 编辑
안방 복귀! 이지아, 솔직하고 담백하게
레이디경향 원문 기사전송 2013-11-29 15:04
重返家庭剧场!李智雅,直率淡泊
http://news.nate.com/view/20131129n21539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러브 스토리의 주인공, 이지아가 결혼과 이혼이라는 소재를 전면에 내세운 SBS-TV 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를 통해 컴백했다. 드라마 ‘나도, 꽃’으로 안방극장에 복귀해 차분하고 안정된 연기로 호평을 받은 지 꼭 2년 만이다.
배우 이지아(35)를 향한 취재진의 관심은 여전히 뜨거웠다. 하얀 원피스를 입고 무대에 오른 그녀는 가지런히 두 손을 모으고 옅은 미소를 띤 채 쏟아지는 카메라 플래시를 마주했다.
“2년이나 지났는지 몰랐어요. 시간이 무척 빠르네요.”
SBS-TV 주말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이하 세결여)’는 평범한 가정에서 자란 두 자매의 결혼과 이혼을 통해 부모 세대와는 또 다른 결혼관을 짚어보고 나아가 가족의 의미까지 되새겨본다는 기획 의도에서 출발했다. 극중 이지아는 전직 쇼핑호스트로, 스물다섯 살에 정태원(송창의 분)을 만나 결혼해 딸을 낳았지만 시댁과의 갈등으로 4년 만에 이혼을 하고 중견 기업 후계자인 김준구(하석진 분)와 재혼한 오은수 역을 맡았다.
“굉장히 파란만장한 삶을 살아요. 사실 세 번 결혼했다고 하면 가장 먼저 ‘우와’ 하며 놀라잖아요. 그렇지만 여러분도 아마 그녀의 삶을 잘 들여다보면 왜 그래야만 했는지 납득이 될 거예요. 저 역시 빠져들고 있어요.”
은수는 어딘가 모르게 그녀와 닮은 구석이 있다. 그래서 더 애정이 간다. 하지만 세상 누구보다 행복한 아내이면서, 동시에 자신이 끝까지 책임지지 못한 딸에 대한 미안함을 표현해내야 하는 내면 연기에 대한 부담이 마음을 무겁게 한다.
“아이에 대한 설정 때문에 연기가 쉽진 않아요. 제가 겪지 못한 상황들, 입장들, 감정들을 느끼고 극복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다행히 은수는 조근조근 할 말을 다 하는 편이에요. 그리고 저보다 훨씬 더 당차고 대담해요. 자신의 결정에 대해 뒤돌아보지도 않죠. 멋진 여자고, 그런 용기가 부러워요.”
지난 2011년, 가수 서태지와의 결혼과 이혼 사실이 뒤늦게 밝혀지면서 큰 충격을 안겼던 이지아는 인터뷰 도중 ‘결혼관’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난감한 표정을 지으며 잠시 대답을 망설였다. 그러나 이내 특유의 차분함으로 말을 이었다. 한층 더 편안해진 목소리다.
“굉장히 어려운 질문인데요(웃음). 한쪽에만 맞춰주고 인내하고 복종해야 하는 관계는 좋지 않은 듯해요. 서로 이해하고 아껴주는 그런 결혼이 가장 행복하지 않을까요. 이제는 숨길 것이 없어서 무척 편해요. 모두가 저를 바라볼 때 ‘저 친구가 저래서 숨겨야 했구나’라고 이해하며 다가와주시는 것 같아 무척 감사하고요.”
자폐아, 동성애, 미혼모 등 그간 다소 무겁고 어려운 주제들을 탁월한 필력으로 풀어낸 ‘언어의 마술사’ 김수현 작가의 든든한 지원 사격은 그녀의 연기 인생에 또 다른 밑거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시 세상과 소통을 시작한 이지아. 한층 더 담담해진 그리고 당당해진 그녀가 멋지게 비상하기를 응원해본다.
“김수현 작가님의 작품은 모든 연기자들이 출연을 꿈꾸잖아요. 설레고 기쁩니다. 작가님께서 ‘틀에 갇히지 말고 깨고 나오라’라고 조언해주셨어요.“能出演金秀贤作家的作品是所有演员的梦想。感到很激动也很高兴。作家跟我说了'不要被困在框架中,要勇往直前地站出来打破'这番教导" 그 말씀에 많은 뜻이 있다는 걸 알아서 무척 소중해요(웃음). 아마도 결혼을 요즘 시각으로 바라보는 재미있는 이야기가 될 거예요. 많이 사랑해주세요.”
<■글 / 김지윤 기자 ■사진 제공 / SB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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