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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13-11-20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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本帖最后由 tracylee12 于 2013-11-20 11:02 编辑
'총리와나' 윤아 "이범수, 기존 남자배우들과 다른 느낌"
总理与我,允儿 李凡秀和现在男演员们的不同感觉
TV리포트=이우인 기자] KBS2 새 월화극 '총리와 나'(김은희 윤은경 극본, 이소연 연출)에서 어린 엄마 남다정으로 변신하는 소녀시대 윤아가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윤아는 20일 오전 홍보대행사 드라마틱 톡을 통해 남자 주인공 이범수와의 호흡, 남다정으로 변신하는 각오 등을 전했다.
다음은 그와 나눈 서면 일문일답.
Q. ‘총리와 나’ 즐겁게 촬영하고 있나?
A. 첫 방송이 몇 주 남지 않았는데 점점 다가올수록 기대되고 설렌다. 부담되기도 하지만 촬영 현장 분위기가 즐겁다. 꿈은 못 꿨지만 방송 하루 이틀 전에 꼭 ‘대박’ 꿈을 꾸고 싶다.(웃음)
Q. 빈틈 많은 기자 남다정 역을 맡았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변신 포인트’는?
A. 그동안 맡았던 역할보다 엉뚱하고 밝은 모습이 있고, 나와 비슷한 면이 많다. 그래서 최대한 평소의 내 모습을 자연스럽게 보여주려고 한다. 기자에서 여사님이 되는 것이기 때문에 극중에서도 변신이 한 번 있다. 그 차이를 두기 위해서 기자일 때의 헤어스타일과 의상에 프리(free)한 면을 살리려고 편한 느낌이나 어두운 톤, 활동적인 의상을 선택했다. 여사님 때는 투피스, 코트같은 의상에 드라이(dry)한 생머리로 포인트를 줘 차이를 뒀다.
Q. ‘총리와 나’ 대본을 받았을 때 어떤 마음(기분)이었나?
A. 너무 재미있게 읽었다.(웃음) 로맨틱 코미디 장르를 꼭 한 번 해보고 싶었는데 내가 생각했던 분위기의 대본이어서 재미있게 읽었고, 남다정이라는 캐릭터가 그동안 내가 찾던 캐릭터와 비슷했다. 내가 보여줬던 면보다 밝고, 털털하고, 왈가닥인 캐릭터를 찾고 있었는데 딱 맞는 것 같아 좋았다.
Q. 코믹 반전 로맨스를 펼칠 이범수의 매력은?
A. 진지할 것 같은데 그 속에 유머가 굉장히 많은 분이다.그게 굉장히 매력적이다. 먼저 말도 자주 걸어주고, 장난도 많이 쳐주고, 말 한 마디를 하더라도 예뻐해주시고 편하게 대해주는 게 느껴진다. 감사하다.
또 대본 읽었을 때 총리님과 잘 어울리는 것 같았고 대본리딩 때 처음 만났을 때도 그랬는데, 촬영장에 총리님의 모습으로 나타났을 때는 ‘멋있다’라는 생각이 번쩍 들었다. 정말 '대쪽총리' 권율 그자체였다. 나 역시도 남다정으로 봐서 그런지 멋있게 느껴지고 자연스럽게 연기가 되더라. 연기를 하면서 그렇게 캐릭터가 확 다가온 적은 처음이다. 선배님과 연기할 수 있어서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Q. 자신을 내려놓는 듯한 ‘바짓가랑이’ 붙잡는 코믹한 사진이 공개돼 큰 웃음을 줬는데….
A. 촬영 중에 웃는 장면이 있었는데 연기가 연기가 아니었다. 실제로 진짜 웃었는데 캐치(catch)한 분이 있을지 모르겠다.(웃음)
Q.티저 예고편에서 이범수와 의외로 잘 어울려서 ‘반전 케미’ 커플로 불리고 있다. 마음에 드나?
A. 그런 소리를 진짜 아주 아주 많이~ 들었으면 좋겠다.(웃음) 나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많은 분이 나와 같이 느낄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이범수 선배님은 다른 남자 배우들과 다른 느낌이 있다. 나이 차이도 조금 나고 그러다 보니 잘 어울릴까 염려하는 분도 있지만, 드라마를 보면 이런 부분들이 이해될 것 같다.
Q. ‘총리와 나’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며, 어떤 별명을 예상하나?
A. 지금까지 캔디처럼 어려운 상황에서 꿋꿋이 착하고 순수한 캐릭터를 연기했다면, 남다정은 이와 비슷하지만 성격 자체가 털털하고 왈가닥에 눈치없는 캐릭터다. 그동안 조용하고 귀엽게 연기했다면, 시끄럽고 막무가내인 느낌을 줘야 한다. 나 자체로는 ‘예뻐야 겠다’는 생각 없이 연기하고 있다. 연기 변신이 될 것 같아서 도전이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 캐릭터를 연기하고 나면 느낄 수 있는 게 많을 것 같다. 그리고 드라마를 하면 별명이 많이 생기더라. 그 별명들을 기대하고 있다.(웃음)
Q. ‘총리와 나’ 만을 위해 노력한 것은 무엇인가?
A. 대본을 굉장히 많이 봤다. 지금까지 드라마 중에서 가장 많이 대본을 읽고, 가장 많이 노력을 하고, 부담도 갖게 만드는 작품이다. 매일 촬영 전에 기도를 하고 있는데 이렇게까지 기도를 열심히 해본 적이 없다. 이번 드라마가 많은 사랑을 받아서 기억에 남는 드라마가 됐으면 좋겠다.
Q. ‘총리와 나’를 응원하는 시청자들에게 한 마디
A. '총리와 나'에 기대를 많이 해주고, 방송이 시작하면 입소문도 많이 내달라. 겨울에 따뜻하면서도 유쾌한 드라마가 될 것 같다. 웃으면서 마음이 따뜻한 드라마가 됐으면 좋겠다.
'총리와 나'는 업무는 100점이지만 육아는 0점인 총리 가족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처럼 엄마가 들어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이범수는 총리 권율 역을, 윤아는 어린 엄마 남다정 역을 맡아 좌충우돌 로맨스를 펼친다. 이 드라마는 오는 12월 9일부터 매주 월·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 사진=SM 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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