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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ize.co.kr/articleView.html?no=2014031620247285170
박유천, <쓰리 데이즈>
한여울: 아버지가 돌아가셔도 말없이 눈물을 흘리는 한태경은 감정을 극적으로 표현하지 않는다. 때문에 한태경은 시청자가 그에게 몰입하기 사실상 불가능한 캐릭터다. 박유천은 낮고 다정하게 울리는 목소리로, 단단하지만 귀하게 자란 남자 같은, 그래서 강한 남성성으로 극을 휘어잡는 일반적인 추리극 주인공과는 다른 인물을 그리고 있다. 과연 박유천이 추리극 주인공의 새로운 타입을 만들지, 무게감이 부족한 주인공에 머물지는 미지수지만 앞으로도 그의 연기를 지켜볼 만한 흥미로운 포인트다.
윤성호: 박유천은 명백한 스타다. 대중 스타로서의 몫을 분명히 해낸다. 애초에 ‘스타’ 아우라로 시작한 다른 배우들에 비해 원체 발성과 딕션도 좋다. 목소리도 귀에 쏙쏙 잘 박힌다. 사람들의 취향을 떠나 이런 배우에게 사람들은 집중할 수밖에 없다. 성균관의 과묵한 유생이나 타임슬립한 왕세자 등등 소년 같은 외모를 언덕 삼은 작품만으로 정주행 할 수도 있었는데, 일부러 형사·경호원 등등 다양한 스펙트럼을 종횡하며 ‘상남자’ 캐릭터도 자연스럽게 소화할 이미지도 획득했다. 다만, 그런 중후한 행보로만 일관하지 않았으면 하는 개인적 바람이 있다. 더 유희적인 역할도 하고 영화도 했으면 좋겠다. 워낙 한류 스타이기에 이 배우를 활용한 가장 합리적인 투자 행동은 16부작 극인 걸 안다. 하지만 영화는 이 배우에게, 관객에게 또 다른 층위의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거다.
배종병: 시청자들에게 이젠 연기를 병행하는 아이돌이라기보다 연기자라는 호칭이 어색하지 않은 배우가 되어 있다. 우수 어린 이미지와 보이스, 감성적인 면이 도드라지는 자신만의 분위기를 본인의 장점으로 캐릭터화하는 능력이 탁월하다. <쓰리 데이즈>에서 역시 모성 본능을 일으키는 감성적인 면과 내면의 강인함을 드러내는 한태경이라는 인물로 최적화된 연기를 보여주고 있긴 하지만, 이제 시청자들은 박유천이라는 배우의 외피를 입은 캐릭터보다, 캐릭터화된 배우 박유천을 보고 싶어 할 때가 된 듯하다.
@暖日呀呀
【3/17:電影導演尹成浩評價#朴有天#】
朴有天作為大眾認可的明星,發聲咬字比以’明星’光環開始的其他演員都更好,嗓音也能句句聽入耳。
是不論觀眾喜好,都能令人去注意他的那種演員。從成均館沉默寡言的儒生到穿越的王世子等,憑少年外貌去出演作品就可以,卻選擇了刑警、警衛官等拓展演技領域
“獲得’男子漢’角色也能自然演繹之形象。我個人期望他往後別一貫性的選擇穩重類角色,也能嘗試更為遊戲性質的角色,還有電影。電影能令觀眾對這位演員產生出另一種威望的價值感。”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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