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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홍주의 캐릭터 셔플] '앵그리맘' 김희선 vs '슈퍼대디 열' 이동건
2015-03-06
가족 예능의 꾸준한 강세 속에 '가족'을 키워드로 한 드라마들이 속속 출격을 앞두고 있다. 시청자들의 달라진 눈높이에 맞춘 드라마 속 소재의 다양한 변주도 눈여겨 볼 만하다. 예능 속 꾸밈없이 리얼한 가족의 모습에서 우리의 소소한 일상을 엿볼 수 있다면, 드라마는 또 다른 측면의 현실을 이야기한다.
3월 첫 방송을 앞둔 드라마만 보더라도 범상치 않은 가족 구성원들의 존재감이 단연 압도적이다. MBC 새 수목극 '앵그리맘'의 김희선과 tvN 금토드라마 '슈퍼대디 열'의 이동건. 공교롭게 두 사람은 9년 전 드라마 '스마일 어게인'에서 호흡을 맞췄다는 점에서도 시선을 끈다.
▶ '슈퍼대디 열' 이동건
'슈퍼대디 열'의 이동건은 사실 타이틀만 보면 반전에 가까운 캐릭터다. 그가 맡은 한열 역은 한 때 화목한 가정을 꿈꿨지만 첫사랑에게 차인 후 평생 혼자 사는 것이 목표가 된 아웃사이더 독신남 캐릭터. tvN 새 금토드라마 '슈퍼대디 열'은 그런 한열 앞에 10년 만에 다시 나타나 결혼하자고 하는 한열의 첫사랑 싱글맘 닥터 차미래, 그리고 그저 아빠가 갖고 싶은 미운 아홉살 사랑이의 '강제일촌 만들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동건은 극중 첫사랑에 차인 후 아웃사이더 독신남이 된 역할을 맡았다. 최근 공개된 그의 10년 전후 이미지는 첫사랑의 실패가 불러온 후폭풍을 암시해 드라마 내용에 대한 궁금증을 키우고 있다.
'슈퍼대디 열' 제작진은 "이동건이 촬영 현장에서 보여주고 있는 열정이 대단하다. 특히 10년 전후의 비교된 모습을 통해 이번 작품에 대한 그의 각오를 엿볼 수 있을 것"이라며, "작품 내에서 기존의 독보적인 '로코킹'의 매력과 함께 까칠한 독신남으로서의 이미지 변신도 함께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 때 신우 피닉스 구단의 기대주로 멀끔한 외모와 밝은 웃음을 가진 그를 이토록 어둡고 추레한 차림새로 만든 건 첫사랑의 상처와도 무관하지 않을 터. 그런 그의 앞에 싱글맘이 된 첫사랑이 다시 나타났을 때 어떤 일이 펼쳐질지 세 사람이 이룰 케미에도 관심이 모아지는 순간이다.
제작진은 "열과 사랑이 강제로 일촌을 맺어나가는 과정을 통해 따뜻한 웃음과 감동이 있는 가족 드라마를 선보이고자 한다. '불편한' 부녀지간인 열과 사랑이 티격태격하는 모습에서 귀여운 웃음 포인트와 함께 눈물이 있는 감동의 드라마를 보여줄 것이다.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가족, 그리고 그 관계를 만들어 나가는 과정을 통해 감동을 전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슈퍼대디 열'은 '연애 말고 결혼'으로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선사한 송현욱 감독이 또 한 번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따뜻한 웃음과 감동의 드라마를 선사한다. 현재 인기리에 방영 중인 tvN 금토드라마 '하트투하트' 후속으로 3월 13일 첫 방송된다. 매주 금,토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
사진 제공=MBC, SBS,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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