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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17-11-1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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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1★현장]전도연, 오랜 동료 故 김주혁 빈소 찾아 조문 '침통'
11.1上午11:55 全度妍来为多年的同事送别了 满眼泪水的脸 沉痛吊唁了大叔
两人一起合作《布拉格恋人》
윤효정 기자 입력 2017.11.01 12:11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배우 전도연이 오랜 동료 김주혁의 마지막 길을 배웅하기 위해 장례식장을 찾았다.
1일 전도연은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의 김주혁 빈소를 찾았다. 오전 11시 55분께 빈소에 도착한 전도연은 눈시울이 붉어진 얼굴, 침통한 표정으로 조문했다. 전도연은 지난 2005년 방송된 SBS 드라마 '프라하의 연인'에서 김주혁과 함께 호흡을 맞췄다.
또 이날 오전에는 김주혁의 부친인 故 김무생과 60년대부터 연기활동을 함께 한 원로배우 최불암도 조문했다.
빈소가 마련된 첫날에는 김주혁이 출연한 KBS '1박2일' 멤버들, 영화 '공조'를 찍은 현빈과 윤아 '독전'에서 호흡을 맞춘 조진웅, 류준열, 김성령, '흥부'의 정우, 정진영, 특별출연한 영화 '창궐'에서 만난 조우진, 김의성 등 동료들의 모습이 보였다. 또 고인의 대표작 중 하나인 '어디선가 누군가에 무슨 일이 생기면 틀림없이 나타난다 홍반장'(2004)에서 연인으로 함께한 엄정화도 눈물을 쏟으며 장례식장을 찾았다.
김주혁의 인간적인 면을 볼 수 있게 해줬던 예능 프로그램 '1박2일' 멤버들의 모습은 보는 이들을 더욱 안타깝게 했다. 유호진 PD 이하 제작진과 차태현, 데프콘, 김준호, 김종민, 윤시윤 등이 늦은 시간까지 빈소를 지켰다. 특히 오후 4시 30분쯤 도착한 데프콘은 오열하며 빈소에 들어서기도 했다.
그밖에도 소속사 나무엑터스 식구들인 문근영, 유준상, 홍은희, 김지수, 김소연, 김혜성 등이 빈소를 지켰고, 영화계 및 배우 동료인 손현주, 이광수, 이경영, 김강우, 권상우, 한지민, 이미연, 유선, 고수, 박원상, 최여진, 심지호, 정보석, 정경호, 조여정, 조우진, 임화영, 신현빈, 강기영, 서예지, 박보검, 이규한, 김태우, 정해인이 가족 및 소속사 식구들을 조문, 애도를 표했다.
예능인인 유재석, 지석진, 하하, 김제동, 이경규, 김숙, 박경림, 이휘재 등도 장례식장을 찾았다.
김주혁은 지난 30일 오후 4시27분쯤 서울 삼성동 영동대로 봉은사역 사거리에서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김주혁의 차량은 앞서 가던 차를 받은 후 인도로 돌진해 인근 아파트 벽면을 들이받고 계단 밑으로 추락, 전복됐다. 사고 후 김주혁은 건국대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오후6시30분쯤 끝내 세상을 떠났다.
소속사 측은 "나무엑터스는 고인의 따뜻하고 올곧은 인품과 열정을 영원히 기억할 것입니다. 부디 세상을 떠난 고인과 깊은 슬픔에 잠긴 유족들을 헤아려 주시고 생전 아름다운 행보를 걸어온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십시오"라고 고인을 기렸다.
한편 故 김주혁의 빈소는 서울 현대아산병원에 마련됐다. 발인은 11월 2일 오전에 진행 예정이다. 장지는 충남 서산시 대산읍 대로리에 위치한 가족 납골묘로 정해졌다.
ic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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