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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홍 감독, "'마왕' 연출할 수 있었던 나는 행복한 사람"
朴赞洪导演,执导‘魔王’,我是幸福的人
[마이데일리 = 임이랑 기자] 24일 마지막까지 극적인 내용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KBS 2TV 수목드라마 '마왕(극본 김지우, 연출 박찬홍)'이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약 3개월간의 여정을 계속하며 주연 엄태웅은 연기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아 "역시 엄태웅!"이라는 찬사를 받았고, 주지훈은 예전과는 또 다른 면모를 보여 거듭났다.
'부활'에 이어 또 다른 복수극이었던 '마왕'을 김지우 작가, 엄태웅 등의 출연진과 함께 뭉쳐 만든 박찬홍 감독은 두 번째 복수극 또한 섬세한 연출력을 보여 낮은 시청률에도 불구하고 '수작을 만든 감독'이라는 인식을 심어 줬다.
25일 오후 여의도의 한 음식점에서 '마왕' 제작진, 출연진과 함께 종방파티에 참석한 박찬홍 감독은 "'마왕'은 내 인생에서 최고의 작품이었다. '마왕'같은 작품을 할 수 있는 나는 행복한 사람이다"라며 드라마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감사의 인사는 모든 스태프들에게..."
박감독은 종방파티를 시작하며 배우들을 일어나게 해 스태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하게 했다. 그만큼 드라마 촬영에 있어 스태프들의 노력을 높게 샀기 때문이다. 드라마에 쏟아진 호평에 대해서도 시종일관 "연출자인 나는 아무것도 한 게 없다"고 말한 그는 "내가 유일하게 한 일은 '너와 나는 하나다'라는 걸 알려주는 것 뿐이었다"고 자신의 역할을 전했다.
"스태프들이 '이 부분은 이렇게 하면 어떨까요?'라고 물으면, '그래, 그게 좋다'고 이야기 하는 게 끝이다"며 스태프들에게 영광을 돌린 박감독은 "다들 내가 혼자 드라마를 만든지 알지만 사실 내가 한 것은 20%밖에 없다"는 말로 스태프들의 고생을 알아 달라고 당부했다. "작가는 모든 것을 혼자 창조하기 때문에 위대하다. 작가는 외롭다"며 김지우 작가의 노고 역시 전한 그는 "하지만 나는 스태프들이 있어 외롭지 않다"고 말했다.
"시청률에는 누구도 흔들리지 않았다"
시청하기 편하고 쉬운 스토리만을 선호하는 시청자들의 습성을 알기 때문에 '시청률을 따를 것이냐, 작품성을 따를 것이냐'는 항상 연출자들의 딜레마다. '마왕' 또한 한국 드라마 역사의 한 획을 그을 정도로 웰 메이드 드라마였다는 호평을 받았지만 시청률 면에서는 부진한 성적표를 받을 수밖에 없었다.
박감독 또한 첫 방송에서 낮은 시청률을 기록했을 때는 걱정이 앞선게 사실이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처음엔 서운했지만, 전 스태프들 중 누구도 시청률에 흔들리지 않는 걸 봤다"며 당시 상황을 전하며 "그래서 전혀 시청률에 서운한 마음은 없다. 시청률은 낮아도 누군가는 했어야 하는 작품이다"라고 시청률에 대한 부담을 씻어낸 모습을 보였다.
"'마왕' 내 인생 마지막 작품 되도 나는 행복해"
"평범한 작품은 만들고 싶지 않았다. 시청률에 신경 쓰지 않고 이런 드라마를 만들 수 있었던 나는 행복한 사람이다" 박감독은 '마왕'이 자신의 연출 인생에 새긴 의미를 이렇게 정의했다. "'마왕'을 마지막으로 연출을 끝낸다고 해도 절대 후회가 남지 않는다"고 말해 '마왕'이 얼마나 중요한 작품이었는지를 표현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에게도 후회가 없는 것은 아니다. 박감독은 "연출은 극본을 빛내줘야 하는데, 연출이 극본보다 너무 앞서가진 않았는지 항상 고민됐다"고 말하며 '마왕'을 연출한 후에도 많은 후회가 남는다고 이야기 하기도 했다.
박 감독은 "한국 드라마사에 이런 시도가 있었다는 것이 중요하다"며 '마왕'이 천편일륜적인 한국 드라마들에서 벗어난 시도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감을 표현했다. 그는 항상 "우리는 '마왕'이다!"라고 스태프들에게 용기를 북돋아 주기로 유명하다. 스태프 모두를 '마왕들'로 만들어 주는 그이기에 고집을 꺽지 않고 제작진과 함께 한 길을 갈 수 있었던 것이다. '마왕'을 만들며 시청률과도, 촉박한 시간과도 타협하지 않았던 그는 '마왕들'과 함께 '마왕'이라는 작품을 낳았다.
보석들을 갈고 닦아 '마왕'으로 만든 그는 그야말로 '마왕들'의 '대마왕' 이었다.
[Mydaily = 임이랑 记者]吸引了观众们的KBS-2TV的水木电视剧‘魔王’(剧本:金智宇 导演:朴赞洪)在24日以戏剧性的内容结束。。“结尾很了不起!”“在这三个月的旅程中,再一次验证了严泰雄的演技,果然是严泰雄!”“朱智勋呈现了与以前截然不同的面貌!”得到了这样的称赞。
继‘复活’后另一个复仇剧‘魔王’是金智宇编剧、严泰雄等与朴赞洪导演一起合作的第二部复仇剧,再次显示了朴导演不顾收视率只为展示细腻的执导能力的心。
25日下午在汝矣岛的一家餐厅全体‘魔王’剧组举办了终演PARTY。出席的朴赞洪导演发表了如下结束感言:“‘魔王’是我人生中最好的作品。可以制作像‘魔王’这样的作品,我是幸福的人。”
向所有的剧组工作人员致以感谢。。。
朴导演在终演Party开始后,所有演员起立,向所有的剧组工作人员致以感谢。这样一部电视剧的拍摄是因为有了全体剧组工作人员的努力。电视剧得到潮水般的好评,朴导演始终一贯的这样定位自己的作用:“除导演外,我什么也没有做。”“我只能说‘我唯一确定的是你和我是一体的。”
“如果说剧组工作人员是一部分,怎么样?”“噢,那样很好!”朴赞洪导演以此作为对剧组工作人员赞赏的结束语。“虽然大家说是我单独制作的电视剧,但是事实上我所做的事情只有20%。”接下来他评价剧组工作人员的辛苦并转述:“因为编剧所有的事都是单独创作,所以编剧是孤独的。”“但我因为有剧作工作人员,所以我不孤独。”
谁也没有因为收视率而痛苦
以收视而言,虽然知道观众们只偏好容易理解的故事,然而,“收视率是一回事,作品性是一回事”,导演们总是处于进退两难的境地里。虽然得到了“‘魔王’是韩国的电视剧历史上有意义的一笔的好评,然而以收视率而言,只能收到一张萧条的成绩单。
“开始的时候有些遗憾,但我的剧组中好像没有谁因为收视率而痛苦。”“没有因为收视率而痛苦的心情,这是即使收视率如此也要完成的作品。”朴导演表示消除了收视率带来的负担。
即使‘魔王’是我人生的最后一部作品,我也是幸福的
“不想制作平凡的作品。不必费心于收视率而制作这样的电视剧,我真的是一个幸福的人。”朴导演认为‘魔王’赋予他的导演生涯新的意义并以“即使‘魔王’是我的导演生涯的结束,我也绝对不会后悔!”来定义‘魔王’的重要性。
但是并不是对此没有后悔的。“导演应该让剧本闪现光芒。导演总是因为不能走在剧本前面而苦恼。”朴导演说在执导‘魔王’之后仍有很多后悔的事情。
“对韩国电视剧来说,存在这样的异类很重要。”朴导演用这句话表达出能够制作出摆脱了韩国千篇一律的电视剧模式的异类的满足感。”剧组中常用来带动工作人员勇气的“我们是魔王”现在成了名言。制作‘魔王’,收视率也好,紧迫的时间也好,都不必妥协。只要和‘魔王们’一起,‘魔王’就可以诞生。
那些对‘魔王’存有微词的人可以以此来看看‘魔王们’创造‘大魔王’。
新闻源自DAUM
吴律师的浴巾@朱智勋中国后援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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