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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05-1-16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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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아 (이효리)
외로워도 슬퍼도 잡초처럼 일어나는 생기발랄 아가씨.
그러나, 아픔이 많다.
집나간 엄마에, 자살한 아버지에, 사고뭉치 오빠에...
본인은 고교중퇴에 심지어 전과까지!
없는 사람 무시하는 세상이라 무시당하지 않기 위해 악을 쓰며
살아왔고 그래도 굽혀야 한다고 생각될 땐 무릎 꿇고 애원도
하는 생활력이 우선인 처녀가장!
세식구 밥 먹여주는 일터인 공장을 진심으로 좋아하고 자기 이름
붙여 나가는 제품을 자식인 양 뿌듯해하는, 프라이드 넘치는 노동자!
어릴적 친구인 성우와 사귀고 있지만...할머니의 죽음 이후에 얽힌 세형에게 걷잡을 수 없이 끌린다.
이런 감정은 순간이라고 생각하고 성우에게 최선을 다해보지만..
흔들리기 시작한 마음을 어찌할 수가 없는데..
류세형 (류 진)
아버지가 돌아가셨어도 귀국하지 않고 방황을 계속하다가
아무도 몰래 한국에 왔다.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에서 수학
하고 아버지의 뒤를 이어 경영자가 되지만, 살아 생전
가족을 돌보지 않고 회사에만 매달려 살았던 아버지에
대한 분노와 자기에게 닥친 경영자 자리라는 현실속에서
갈등하는 인물.
아무도 없는 외로운 처지에서 벗어나가 위해 어린 시절부터
자신의 옆에 있어주었던 연희와 결혼하려 한다.
연희를 사랑한다고 믿었다. 운명적인 사랑은 영화에나
나오는 거라고, 사람들에게 재미를 주기 위해서 만들어낸
환상같은 거라고 그렇게 믿었는데..
양아치같은 진아를 만나면서 삶의 생기를 느끼게 되고,
사랑이란 것이 무엇인지 깨달아간다.
강하고 독선적이며 이기적이고 오만한 남자.
그러나 실패를 통해 인생과 땀의 가치를 알아가게 된다.
윤성우 (김강우)
가족들이 캐나다로 모두 이민갈 때도 그는 혼자 남았다.
부모 없이 고생하는 진아를 두고 갈 수 없기에.
집도 없이 캠핑카에서 살며 인터넷 방송도 하고 거칠것
없는 젊음을 구가하는데..
어릴 때부터 진아가 지지리 고생하는 것을 보며 자랐고
도와주고 싶었지만 자기도 가진 게 없었다. 그래서 하루
빨리 자립하는게 소원이었다. 누가 장래희망을 물어보면
진아의 신랑이라고 대답할 정도로 그에게는 진아가 생의
목표였는데, 류세형이 나타나면서 자괴감이 들기 시작한다.
아무리 노력해도 류세형을 뛰어넘을 수는 없을 것 같다는,
그가 자기보다 잘난 남자같다는 비교가 그를 괴롭게 한다.
그래도 진아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건 나라고, 진아는 나
아니면 안된다고 굳은 결의를 다진다.
박연희 (김정화)
조여사와 박사장의 외동딸로 어릴 때부터 부족한 것
없이 자랐다. 아름답고 똑똑하며 당당한 아가씨.
어릴 때부터 집안끼리 오가며 지낸 세형을 사랑하게
된다. 그의 유학시절, 미국까지 따라간 적이 있을
정도로 마음이 깊다. 세형의 귀국으로 다시 만나게
되면서 서로를 결혼상대자로 여기게 되는데..
뜻하지 않은 사고를 일으켜 운명이 꼬이게 되면서
고통을 겪게 된다. 사랑했던 사람도, 그리고 가족에
대한 믿음마저도 흔들리게 되는데..
강창렬 : (이 훈)
27세 / 백수
여동생 진아에게 오빠 소리도 못 듣는 천하의 인간말종. 어릴 때 집을 나간 엄마를 못 잊어서 세상을 떠돌아 다녔다. 엄마는 못 찾고, 자기 인생만 망쳤다. 오빠 노릇을 못해 진아에게 미안한 마음도 있지만, 세상에 대한 억울함이 훨씬 더 크다. 어떻게든 한탕 해보겠다는 꿈을 버리질 못하고 동생 통장 훔쳐다 피라미드 조직에 갖다 바치기도 하고, 할머니의 사고로 받은 합의금을 들고 카지노로 날르기도 한다. 날이면 날마다 여동생한테 깨지기만 하지만 한탕주의 인생관은 절대로 변하지 않는다.
조윤숙 : (이보희)
50세 / 연희의 모친
그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아름다운 중년 부인. 남편에게 끔찍이 사랑받고 딸과도 사이가 좋다. 그녀의 과거는 베일에 가려져 있다..심지어 친딸인 연희가 물어봐도 대답하지 않는다. 부유한 가정에서 자랐으며 사랑에 눈이 멀어 가난한 남자와 사랑의 도피를 감행, 극적인 로맨스를 연출했다. 그러나 생활과 사랑은 어찌나 다르던지.. 결국 다시 집으로 돌아와 철저하게 과거를 숨기고 박사장과 결혼했던 것. 처녀시절부터 윤숙을 짝사랑해온 박사장은 그녀가 사라진 뒤에도 결혼하지 않고 혼자 살고 있었다. 그런 남편을 너무나 고맙게 생각하는 윤슥은 남편인 박사장과 연희뿐인 단촐한 가족을 지키고 보호하는 것이 생의 최대 목표.
박근호 : (천호진)
사설투자금융 대표.
세형 회사의 대주주. 세형의 선친 때부터 인연을 맺으며 회사의 자금줄이 되어왔다. 내심 세형을 사위감으로 점찍고 있었기에 족벌경영 이라는 이사진의 반대에도 불구 하고 세형을 대표이사로 취임시킨다. 세형으로 하여금 회사를 주도, 장악하게 한 후 딸과 결혼시킬 계획. 일에 있어서는 냉정하고 사리가 분명하다. 아내에게만은 약하다. 그도 그럴 것이 아내를 얻기까지 너무나 오랜 세월을 기다려야 했고, 다른 남자에게 빼앗겻던 전력도 있어 결혼 한 뒤로는 과보호다 싶을 정도로 아내를 챙기고 아낀다. 그러나, 오래전의 상심은 마음 속 깊이 남아 있어 결국 폭발하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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