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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05-8-4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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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배우 한은비, “저는 그냥 평범한 이민 2세예요.”
- 영화 <동강> 노 개런티 출연 화제
[필름21 2005-06-18]
최근 차승욱 감독의 영화<뉴욕에서 길을 잃다>의 개봉을 앞두고, 또다시 신예감독 김한희 의 입봉작에 캐스팅되어 분주한 신인 배우 한은비를 영화 <동강> 촬영 현장에서 만나보았다. 그 흔한 엑스트라나 CF 경력마저 없는 완벽한 신인인 그녀는 인터뷰 내내 스타급 배우들보다도 더 여유로운 모습으로 예의 범상치 않음을 보여주었다. “처음 보는 얼굴인데, 데뷔하게 된 동기가 뭐냐.”는 질문에 그녀는 “운이 좋았죠. 사실 저는 그냥 평범한 이민 2세예요. 제가 뉴욕에 있을 때 김한희 감독님이 미국 유학생에 관한 영화를 준비한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찾아가서 무작정 주인공 시켜달라고 떼썼어요. 아마 진짜 황당하셨을 거예요. 하하.” 라며 시원스레 웃었다. 그러나 말은 이렇게 하지만, 일전의 인터뷰에서 했던 차승욱 감독의 말은 그녀의 끼와 재능을 엿보게 해준다. “은비는 조연은 소화할 수 없는 배우예요. 그만큼 일단 화면 속에 들어가면 카리스마가 강하다는 이야기죠.”
스쿠터를 몰고 촬영현장을 왔다 갔다 할 정도로 운동을 좋아하며 활동적인 성격을 지닌 그녀는, 이번 <동강>의 촬영현장에 미리 도착해 현지 식당에서 일하면서 자신이 연기할 역을 위해 그 지방의 사투리를 익혀 스텝들을 놀라게 하는 등 진지하고 열성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앞으로 연기를 계속 할 생각이냐고 묻자 그녀의 대답이 가관이다. “하고는 싶은데요, 아직은 김 감독님 밖에 인재를 알아보시는 분이 없네요. 하하.” 보다 못한 김한희 감독이 옆에서 “그래도 주연배우인데 주연답게 대답 좀 해라.” 라고 한마디 거들기도.
아직은 덜 익었지만 솔직하고 화끈한 신인배우 한은비. 얼핏 보면 철없는 10대같이도 보이는 그녀였지만, 알고 보면 몇 달 전 김한희 감독 덕분에 배역을 따낸 것에 대한 신세를 갚기 위해 <동강>에 노 개런티로 출연했을 만큼 의리와 패기가 넘치는 배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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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강'에 노개런티로 출연한 은비에 관한 기사.
8회에서 제임스가 의미심장한 눈빛으로 은비의 기사를 살펴보고 있었던 장면이죠!
씨네21과 필름2.0을 절묘하게 섞은 잡지명도 놓칠순 없겠죠? ㅎㅎ
from:SBS
[ Last edited by violet98 on 2005-8-4 at 12: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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