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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06-6-26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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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6월 26일 (월) 14:09 YTN STAR
상반기 결산 - 실패한 한류 드라마, 그 원인과 대책은?
[앵커멘트]
올 상반기 연예계를 정리하는 시간입니다. 계속되는 한류열풍에 힘입어 올해도 많은 드라마이 해외팬들을 겨냥해 만들어졌는데요, 이들 드라마가 올린 실적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실패한 한류 드라마들, 그 원인은 무엇이고 대책은 어떤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2006년 상반기, 한국 드라마는 한류 열풍으로 인해 변화의 시기를 맞았습니다. '천국의 나무', '봄의 왈츠', '연애시대' 등 이른바 한류 드라마들이 안방극장을 점령하기 시작한 것. 하지만 해외팬들을 타겟으로 만든 이들 한류 드라마들은 한국팬들의 정서를 담지 못하고 흥행에 실패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올 상반기 방영 전부터 가장 주목을 받은 작품은 '천국의 나무'와 '봄의 왈츠'. 두 드라마는 '겨울연가'와 '천국의 계단'을 연출했던 윤석호 피디와 이장수 피디의 기대작이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막상 전파를 탄 '봄의 왈츠'에 대해 시청자들의 반응은 냉담했습니다. 이전 작품의 형태에서 별다른 변화를 보이지 않아 식상하다는 평가를 받았고 일본팬들의 정서에 맞추다 보니 막상 한국팬들의 공감을 이끌어내기 힘들었기 때문입니다.
지난 2월 첫 방송을 했던 '천국의 나무' 또한 비슷한 경우입니다. 극 초반부터 지나치게 많은 부분을 차지했던 일본어 대사는 우리 시청자들에게 부담스럽게 다가갔고, 빠른 전개에 익숙한 시청자들에게 완만한 흐름의 사랑이야기는 공감을 이끌어내지 못했습니다.
이렇듯 기대를 받았던 한류 드라마들이 예상과 다른 결과를 보인 것은 해외에서의 성공에 집착한 나머지 성공한 기존 드라마의 형태를 그대로 답습했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드라마 '궁'과 '주몽' 등 지극히 한국적인 정서를 담고 있는 작품들이 오히려 해외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드라마 '겨울연가'와 '대장금' 이후 또 하나의 원동력을 찾고 있는 한류 드라마, 한류가 장기적인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 보다 많은 노력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YTN STAR 김기중입니다. [저작권자(c) YTNSTAR & Digital YTN.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http://tvnews.media.daum.net/part/entertv/200606/26/ytnstar/v13166018.htm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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