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楼主: MyTerm

【资料】2006年《雛菊/Daisy》(鄭雨盛 全智賢 李成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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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楼主| 发表于 2006-3-13 02:47 | 显示全部楼层

全智賢,经由《雛菊》而完全成熟

전지현, 아픈만큼 성숙한 변신 ‘데이지’로 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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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반의 성공.’ 톱스타 전지현이 9일 개봉된 멜로물 ‘데이지’(감독 유위강, 제작 아이필름  )로 ‘엽기적인 그녀’ 이후 고착된 당찬 신세대 이미지를 벗고 배우로서 한단계 성장할지 영화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지현은 ‘데이지’에서 두 남자의 사랑을 동시에 받는 거리의 화가 혜영 역할을 맡았다. 운명적인 사랑을 기다리던 혜영의 삶에 어느날 킬러 박의(정우성 )와 국제경찰 정우(이성재 )가 들어오면서 영화는 시작된다. 매일 이름을 밝히지 않고 데이지꽃을 배달하는 사람의 정체를 추적해가며 자신의 진정한 사랑이 누구인지 찾는 과정이 영화의 주된 내용이다.

데뷔 이후 처음으로 삼각관계를 연기하게 된 전지현은 ‘데이지’에서 기대 이상의 호연을 펼친다. ‘엽기적인 그녀’ 이후 시대의 트렌드를 대표하는 역할만 연기해온 전지현은 사랑에 대한 설렘과 아픔을 섬세하게 표현해낸다. 이제까지 보여온 단선적인 연기에서 벗어나 운명적인 사랑에 빠진 복잡미묘한 여인의 감정연기를 훌륭히 소화해낸다.

영화 속에서 거의 맨얼굴로 등장하는 전지현의 모습에서는 CF에서 선보인 인공미는 없고 사랑할 수밖에 없는 여인 혜영만 보인다. 특히 영화 중반부 목소리를 잃게 된 혜영이 자신의 사랑을 감정을 표정과 단어 카드로만 표현하는 장면에서의 연기는 그동안 묻혀 있던 배우로서의 재능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한다.

전지현뿐만 아니라 정우성·이성재 등 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이지만 ‘데이지’는 영화적으로 아쉬운 점이 많다. 글로벌 프로젝트이기 때문인지 한국배우가 출연하고 대사가 한국어로 나오지만 홍콩 멜로물을 보는 느낌이 든다. 킬러와 경찰 사이에서 방황하는 청순한 여인이라는 지극히 극적인 소재에 어울리지 않게 영화가 너무 잔잔하다. 배우들의 매력이 극적 긴장감을 유지해주지만 후반부로 넘어가면 한계 상황에 다다른다. 하지만 이때 전지현의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이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클라이맥스 부분에 마침내 자신의 사랑이 누군지 확인하고 그 사랑을 위해 자신의 몸을 던지는 전지현의 연기는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한다.

‘데이지’는 흥행 앞에는 많은 암초가 있다. 영화계 최고 비수기에 개봉되는 데다 완성도에 대한 찬반양론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전지현에게는 흥행을 떠나 배우로서 가장 의미가 깊은 영화가 될 전망이다.

   ===[스포츠칸; 03.11.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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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楼主| 发表于 2006-3-13 02:58 | 显示全部楼层

【 采访】郑宇盛談《 Daisy》

【맥스무비 2006-03-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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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우성을 보고 있으면 신은 불공평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는 남자가 봐도 멋진 외모와 다양한 연기 스펙트럼, 어디에서도 빛을 잃지 않는 당당함을 선물 받았다. 연기생활 13년. 그렇게 긴 시간 동안 꾸준히 인기를 유지하며 연기생활을 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현장을 놀이터처럼 생각하는 정우성을 보고 있노라면 이상하게도 부담스럽다는 생각이 든다. 눈빛에서는 슬픔이 느껴지며 저음의 음색에서는 비장함이 느껴진다. 영혼마저 화약냄새로 시들어간 킬러 역할로 이만큼 훌륭한 재목이 또 어디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다.

유위강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데이지>에서 그가 보여준 물오른 연기는 상당한 감정의 진폭을 자아낸다. ‘사랑에는 정답이 없다’라고 말하는 이 영화에서 정우성은 거리 화가 혜영과 운명적 사랑을 나누는 킬러 '박의' 역을 맡았다. 사랑을 표현하는 데 있어서 서툰 ‘박의’라는 캐릭터는 정우성이라는 배우를 만나 생명력을 얻었다.

<데이지>의 시나리오를 가장 먼저 접한 정우성은 자신과 호흡을 맞출 여배우가 ‘전지현’이라는 사실에 그 누구보다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영화에서는 전지현과 한 번도 호흡을 맞추어 본 적이 없는 정우성은 시나리오를 보고 혜영은 지현이가 해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고 했다.

“저는 전지현이 한 캐릭터로 긴 시간 각인되는 건 배우로서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전지현이 <데이지>의 혜영이라는 역할을 수락했을 때 누구보다도 좋아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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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턴가 그의 꿈은 현장을 지휘하는 감독이었다. 하지만 운명은 그가 다른 곳에 눈을 돌리는 것을 원치 않아했다. 그러나 꿈을 접지 않는 한 기회는 오게 마련이다. 무슨 일이 있어도 올해 안에 감독 신고식을 치루겠다고 말한 정우성은 “메가폰을 잡았을 때 그 느낌은 설명할 수는 없지만 카메라 앞에서 연기할 때 보다 더 기분을 들뜨게 한다”고 덧붙였다.

현장에서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는 데 있어 주저함이 없는 정우성에게는 아직까지 해결해야 할 숙제가 남아 있다. 미남 배우들에게 꼬리표처럼 따라 다니는 ‘얼굴로 승부하는 연기자’라는 한계를 뛰어넘어야 한다. 조각 같은 외모가 사람들의 시선을 고정시켜 주는 것이 사실이지만 동시에 연기가 얼굴에 묻혀 버릴지도 모른다는 위험도 감수해야 한다.

정우성도 그 사실을 잘 알고 있다. 때문에 늘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는다. 그의 연기에는 여유가 있다. 단지 긴 연기생활의 노하우뿐만은 아닐 것이다. 거기에는 그가 연기를 대하는 진심이 담겨있었다.

'박의' 라는 인물 속으로 푹 잠수한 탓일까? 그 어느 작품보다 캐릭터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있었던 그는 촬영하는 동안 모니터링을 거의 하지 않았다. 슬픔을 안고 살아가는 ‘박의’라는 캐릭터가 가슴에 와 닿았기 때문이다. “곽재용 감독이 쓴 시나리오는 분위기가 지금보다 휠씬 무겁고 어두웠어요. 킬러라는 직업이 한국에서는 사람들이 받아들이기 힘든 직업이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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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 성실함, 집중력, 캐릭터에 대한 이해 등 정우성은 감독이 배우에게 요구할 수 있는 모든 것을 갖췄다. 그는 아무리 어려운 촬영이라도 항상 최선을 다했고, 매번 자신의 정답을 발견했다.

시나리오상에 나온 캐릭터에 딱 맞는 연기를 하는 그는 영화마다 다른 정우성이 되어, 사람들을 흥분시켰다. “내가 시나리오를 보면서 느꼈던 감정을 ‘박의’라는 캐릭터에 다 담아내기 위해 노력했어요. 영화가 전하는 메시지가 잘 전달됐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영화에서 보여지는 정우성은 사랑을 잘 이해하는 연기자 같다. 그것도 슬픈 사랑을. 사랑의 여운을 느끼게 하는 그의 연기는 ‘멜로’가 가미된 장르에서 더욱 빛을 발했다. 정우성은 소리 없이 사라지거나 자신만의 영역을 찾지 못해 소모되는 또래 남자 배우들과 달리, 한 발 한 발 성실하게 연기력과 열정을 쌓아가는 단단한 ‘배우’이다.


그는 좋은 배우의 척도를 ‘배우가 얼마나 캐릭터에 자연스럽게 녹아 있느냐 없느냐’로 가늠한다. 관객들이 영화를 보며 출연 배우의 전작을 연상한다면 이미 그 작품과 배우는 실패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데이지>이라는 작품을 통해 제 자신을 뛰어 넘고 싶었어요. 정우성이라는 배우를 이야기 할 때 <비트>의 ‘민’을 많이들 거론하시잖아요. 그건 제 것임에 틀림없지만 늘 그 자리에서 머무를 수는 없어요. 배우라면 좀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고자 노력해야죠.”

운명은 가꾸기 나름이라고 말한 그는 자신에게 각인된 이미지로부터 자유롭고 싶다고 했다. 재미있게 일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하는 정우성. 그런 의미에서 그가 올해 꼭 만들고 싶다는 장편 데뷔작이 벌써부터 기대된다. “연출과 주연을 겸한 작품이 될 것 같아요. 내 머릿속의 이미지가 어떤 결과물로 나올지 저 역시도 궁금해요.(웃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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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楼主| 发表于 2006-3-13 03:10 | 显示全部楼层

发片記者会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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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楼主| 发表于 2006-3-27 05:56 | 显示全部楼层

『MovieWeek』的专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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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화로 치면 한국영화 속 남녀 중 최고가 아닐까. 정우성과 전지현은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아름다운 조화를 이룬다. 세 남녀의 운명적인 사랑을 킬러와 경찰의 대결로 중첩시킨 <데이지>의 정우성과 전지현은 다시 카메라의 프레임 속에서 정지되는 순간 매혹적인 화폭으로 변모한다.

둘이 하나가 되는 느낌. 두 배우가 함께 있을 때 하나가 된다는 건 힘든 일이다. 연인 사이라 해도, 혈육이라 해도 하나같은 느낌을 만들기는 결코 쉽지 않다. 정우성과 전지현이 얼마나 놀라운 조화를 만들어내는지는 함께 사진을 촬영하기 전까지 예상하지 못했다. 모 의류업체의 광고가 남긴 친근함 때문이라고 하기에는 그 ‘포스’가 너무도 강력하여 훨씬 이전부터 두 배우가 이미 하나의 화음을 만들었던 게 아닌가 하는 착각을 주었다. 이야기를 나눠 봐도 두 사람은 ‘이거다’ 싶은 공통점이 없는데 말이다. 바로 그것이 영화적인 미장쎈이 아닐까. 차이가 만들어내는 익숙한 화음. 두 개의 음이 가시적인 형태로 나타났을 때, 그것이 하나의 시각적 화음을 만들어냈을 때 영화는 좋은 미장센을 무보수로 얻는다. 그것이 좋은 캐스팅의 한 방법이다. 유위강 감독이 연출하는 첫 번째 한국영화 <데이지>는 정우성 전지현이라는 아름다운 화음을 장전하고 네덜란드의 예쁜 풍광 속으로 뛰어든다.

거기에는 새벽 그림자처럼 차가운 누아르의 어두운 골목도 있고, 영원한 사랑이 향기를 드리우는 들판도 있으며, 애절한 운명이 깃든 아틀리에도 있다. <데이지>는 거리의 화가 혜영(전지현 )을 동시에 사랑하는 킬러 박의(정우성 )와 인터폴 정우(이성재 )의 숙명적 대결과 세 남녀의 운명적인 사랑을 그린 로맨스 누아르다. 촬영과 후시녹음을 모두 마치고 영화를 손에서 떠나보낸 두 배우가 다시 만났다. 정우성은 중국에서 차기작 <중천>을 촬영하고 있었고, 전지현은 오랜 해외 촬영으로 약해진 건강을 회복하던 중이었다. 두 배우는 작품에 대한 기대를 부추기기라도 하는 듯 무언의 화음으로 스튜디오 안을 기분 좋은 진동으로 채웠다. 봄을 알리는 데이지의 미세한 개화처럼.  


전지현-무의 순백으로 돌아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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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현이 변했다. 어른이 됐다고 하면 너무 피상적인 표현일까. 질문 하나에 답을 할 때마다 많은 것을 생각하고 많은 것을 이야기하고자 한다. 이제 자신의 단점을 스스럼없이 먼저 꺼낼 정도로 냉철해졌다. <데이지>를 선택하기 전까지 그녀는 “착각을 하고 있었다.” 비중이 작은 영화의 시나리오를 읽게 되면, ‘여자 캐릭터가 너무 비중이 작지 않나? 다른 장면에서 이 캐릭터가 함께 호흡하지 않아도 영화가 잘 될까?’ 하는 생각을 해왔던 것이다. <데이지> 시나리오를 읽으면서도 그런 생각이 먼저 들었다. 혜영이라는 역할의 비중이 작?뿐만 아니라 옛날 한국영화에서나 봄직한 순종적이고 우유부단한 캐릭터라서 현대 여성을 대변해 온 전지현의 이미지를 기대하는 관객이라면 실망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잠시 했다.

하지만 그녀는 이 모든 게 큰 착각이라는 걸 깨달았다. ‘이러다 언젠가 여자 캐릭터가 주도하는 시나리오를 받게 되지 못한다면 얼마나 큰 혼란에 빠지게 될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됐다. 욕심을 버리고 좋은 작품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 <데이지>는 전지현에게 스타로서의 욕심을 버리게 하고 배우로서의 최선을 가르쳐 준 영화다. 정우성 이성재 뒤에 가려진다 해도 자신이 맡은 일에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그녀는 더 이상 아쉽지 않은 듯 보였다. CF 때문에 정우성과의 연기가 식상하게 보이지 않을까 하는 주위의 걱정에도 그녀는 “별로 신경 쓰지 않는다”고 말한다. “배우는 작품 속 역할에 충실할 뿐”이라는 이야기도 덧붙인다. 이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연기는 곧 삶이 되어버렸다. 처음 연기를 시작했을 때의 모습이 지금 자신이 배워야 할 모습이라고 생각하는 전지현은, 연기를 위해 많은 것을 배우는 만큼 연기에 방해되는 많은 것을 머릿속에서 지우려 한다. 요즘 운동에 열중하는 것도 네덜란드에서의 촬영 때문에 약해진 건강을 회복하려는 의도보다 근본적으로 몸과 마음을 깨끗하게 하려는 생각이 크다. 욕심을 버리고 불필요한 생각을 버리기 위해 그녀는 날마다 몸과 마음을 비워나간다. 작품과 완전하게 하나가 될 수 있도록.


정우성-냉혈한 킬러의 소탈한 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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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사람과 쉽게 친해지지 못하는 성격”이라고 말하는 배우와 ‘낯선 사람과도 쉽게 친해져야 하는’ 기자가 만났다. 배우는 뜻밖에도 소탈하다. 주량을 묻는 질문에 “큰 병으로 양주 1병 정도 마신다”고 답한 후 능청스럽게 “그 다음에는 한 병이 또 한 병을 마시고 또 한 병을 마신다”는 농담 섞인 답변을 더한다. 톱스타들에게서 흔히 발견할 수 있는 과도한 자신감도 없고, 이미지를 의식한 뻔한 ‘명언’도 없다. 어지간한 사람이라면 단 한 번의 눈웃음만으로도 매료시킬 법한 강렬한 아름다운 외모에서 나오는 말투는 뜻밖에도 소탈하다. 특히 <데이지>의 냉혈한 킬러 박의와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비슷한 점이 있다면 혼잣말이 많다는 것 정도. 누군가는 그를 가리켜 ‘독백이 어울리는 배우’라고도 했다. 그만큼 정우성에게는 고독하고 무거운 이미지가 존재한다. 그래서인지 내레이션이 많은 박의를 연기하기가 “편했다”고 그는 말한다. 유위강 감독과의 작업도 편했다.

“현장에서 즐기며 일한다”는 점도 닮아서 좋았다. 즐기는 현장으로서 순위를 매긴다면 “여태껏 연기했던 영화들 중 최고”라고 꼽을 정도다. 한국에서는 ‘회식’이라 불리는 것도 네덜란드에서 袂뮌?스태프와 함께하면 ‘자유로운 파티’가 되니 낯선 장소라도 그저 즐거울 따름이었다. 10대 시절 좋아했던 왕가위 감독의 <열혈남아>를 찍었던 유위강 감독의 작품이라 더욱 흥분되었다. 영화가 좋은 결과를 낸다면 그건 아마도 두 ‘열혈남아’의 진심이 잘 통했기 때문일 것이다. <데이지>를 마치고 그는 현재 중국으로 건너가 <중천> 촬영을 50퍼센트 정도 진행시켰다. 연기하느라 바빠서 예전부터 준비하고 있는 연출 데뷔작은 아직도 기약 없이 미뤄지고 있는 상태다. <비트> <태양은 없다>를 함께했던 김성수 감독과 차기작 출연을 구두로 약속했으니 감독 데뷔가 조금 더 미뤄질지도 모르겠다. 오래 전에 썼던 시나리오에 그동안 손질을 너무 많이 해서 작품에 대한 자신감이 조금 닳은 것도 사실이다. 그렇다고 영화를 만들겠다는 생각까지 엷어진 것은 아니다. 언젠가 우리에겐 배우 정우성보다 감독 정우성이 더 친숙해질 때가 올 수도 있다. 그래도 지금은 <데이지>의 킬러 박의가 더 어울린다. 그래서 한 손에는 매그넘357을 들고 다른 한 손에는 데이지를 든 박의의 간절한 눈빛이 더욱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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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楼主| 发表于 2006-3-28 14:31 | 显示全部楼层

影片《雏菊》的泰国影迷见面会场面盛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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韩联社曼谷3月27日电 出演电影《雏菊(Daisy)》的全智贤和李星宰25日晚在泰国与当地的韩流影迷见面。
         
        当晚7时,全智贤和李星宰在曼谷Central Lard Prao购物中心综合电影院SFX影厅举行了影迷见面会。
         
        当天见面会吸引了300多名韩流影迷和记者,场面非常热闹。
         
        全智贤和李星宰在见面会上表示,将以好作品报答泰国影迷。对此影迷们报以热烈的掌声。
         
        两人表示,泰国人的亲切和热情给他们留下深刻的印象,并对泰国影迷的热情接待表示感谢。
         
        此前,两人在一家位于曼谷市中心的酒店召开记者会,介绍出演《雏菊》的感受和电影的片断,同时透露了今后的活动计划等。
         
        电影《雏菊》将从30日起在泰国全境同时上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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据了解,借助宣传《雏菊》的机会,韩国观光公社为进一步扩大韩流的影响力,决定在曼谷的五家SFX电影院举行为期两个月的“韩国电影大奖赏(Big Bonus)活动。”
         
        在此期间,除了《雏菊》外,还将先后上映张东健主演的《台风》(4月20日)和河智苑主演的《捕快》(5月4日)等三部韩国影片,因此可能会掀起新一轮韩国电影热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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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楼主| 发表于 2006-3-28 14:38 | 显示全部楼层

全智贤:爱情由命运注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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韩联社东京电 全智贤和郑宇成主演的影片《雏菊(Daisy)》的上映前记者会在东京涩谷CERULEAN TOWER TOKYU酒店举行。
         
        全智贤凭借影片《我的野蛮女友》和《野蛮师姐》在日本功成名就,郑宇成则凭借《我脑中的橡皮擦》深受日本观众喜爱。
         
        出席当天记者会的有《雏菊》的导演、曾推出《无间道》系列的香港名导刘伟强及全智贤、郑宇成和李星宰三位影星。记者会吸引来众多媒体,高强度的采访竞争反映出外界对《雏菊》及其演职员的关注程度。
         
        全智贤在片中饰演一位等待命运安排的画家。她说:“我相信爱情由命运注定,那样的爱情需要等待。”
         
        从策划阶段就受到国内外关注的《雏菊》描写的是三位男女间曲折的爱情故事。该片本月9日起在国内上映,5月27日起将从东京日比谷、有乐町及银座开始,在日本全境上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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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楼主| 发表于 2006-3-31 04:51 | 显示全部楼层

《雏菊》推迟上映日期 全智贤下月底来华宣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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继《碟中谍3》以及《茉莉花开》先后推迟上映时间之后,记者昨日获悉,由刘伟强执导、韩国著名影星全智贤、郑宇成、李成宰主演的中影引进大片《雏菊》也将上映日期从原来的4月13日推迟到了4月30日。


四大主创悉数亮相

  据悉,原来《雏菊》计划于4月13日正式在内地上映,并且被不少业内人士认为是《纳尼亚传奇》之后电影市场最有潜力的商业大片。对于将在4月底遭遇《理发师》,发行方表示,《雏菊》和《理发师》虽然都是大制作,但这是两种不同风格的影片。
  
《雏菊》是典型的商业大片,而《理发师》是陈逸飞先生的艺术大作,对应的是不同的观众群。因此不排除两部影片同档期上映之后产生双赢的情况。

  由于上映档期临时调整,因此《雏菊》的内地发行方正在积极和片方就主创在内地的宣传活动重新制定计划。不过有一个好消息,《雏菊》的片方对于影片在中国的上映相当重视,包括导演刘伟强、主演全智贤、李成宰以及郑宇成在内的四大主创人员将全部参加中国内地的宣传活动。据悉,两位男主演李成宰和郑宇成目前已经确定将出席在中国内地三个城市的所有宣传活动。

 
一刀未剪完整上映

  据悉,影片《雏菊》是刘伟强在《头文字D》完成之后,应韩国片商邀请拍摄的作品。整部影片以黑帮作为故事背景,描述了郑宇成扮演的杀手和李成宰扮演的刑警同时爱上了全智贤扮演的画家。杀手郑宇成由于不能暴露身份,只好每天下午4点半在全智贤的家门口放一盆雏菊来表达自己对全智贤的爱意。不过,对这一切并不知情的全智贤在对这位默默送雏菊的对象开始心动时,却错误地以为另一位向她表白爱意的人——刑警李成宰才是这雏菊的主人。据透露,影片并没有一般同类题材影片那么血腥暴力,全片拍摄得相当唯美,因此这次在引进过程中一刀未剪,将以完整的版本上映。

====[新闻午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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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楼主| 发表于 2006-4-7 15:11 | 显示全部楼层

組圖﹕《Daisy》男女主角出席香港首映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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香港電影導演劉偉強和韓國演員李成宰﹑全智賢﹑鄭宇成6日一同現身《Daisy》香港首映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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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韓聯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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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楼主| 发表于 2006-4-11 12:13 | 显示全部楼层

全智贤有望月底赴渝宣传

(2006.04.11/重庆晨网报导)

全智贤有望月底来渝  
   记者昨日从保利影城获悉,由刘伟强执导、全智贤主演的影片《雏菊》已经初步接受了影城方面的邀请,全智贤有望月底到重庆为《雏菊》做宣传,但目前具体的行程、活动安排还未最后敲定。

  《雏菊》将于13日在香港上映。在香港的地铁站中,到处都是《雏菊》的海报。影片的主演全智贤、郑宇成和李成宰于6日抵港,赶着香港国际电影节和第25届香港电影金像奖正在举行之便利,做了三天的宣传活动,目前三人已从香港转战台湾,为《爱无间》(《雏菊》的台译名)做宣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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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楼主| 发表于 2006-4-21 08:16 | 显示全部楼层

韩片《雏菊》本月30日上映

[2006年04月21日;东南早报]  

早报讯即将在本月30日上映的《雏菊》昨天在中影举行了媒体看片,韩国演员全智贤、李诚宰、郑雨盛演绎的缠绵爱情,结合《无间道》导演刘伟强的港片风格,加之浪漫的荷兰风情,让《雏菊》带着“混血”风味。

  《雏菊》的原剧本出自《我的野蛮女友》编导郭在容之手,女主角全智贤饰演年轻画家,先后与国际刑警李诚宰及职业杀手郑雨盛结上情缘,但却始终不知谁是自己的“真命天子”,而三个人的命运却被局势所操纵,最终以大悲剧收尾。

  该片以爱情作为主线,节奏也颇为缓慢。虽然讲述的是简单的三角恋爱,但情节比较曲折,叙事手法和刘伟强之前的《无间道》颇为相似,多处用倒叙插入,尤其是国际刑警被杀的悬念,直到影片结尾才终于揭晓。

  电影中的枪战、追寻凶手、动作镜头重现了《无间道》的港式动作片风采。而画面则展示出浓浓欧陆风情:该片在风景如画的荷兰阿姆斯特丹拍摄,画面中频繁出现白鸽飞翔的广场、开满雏菊的农场和一碧如洗的天空。  (《竞报》供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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黄金长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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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06-4-21 17:56 | 显示全部楼层

Daisy 中那首韓文歌的中文歌詞

Extract From Yahoo Film HK jjhfans的親 !!
希望大家會鍾意啦
係網上收集回來的

我夢寐以求的愛
原來近在咫尺
但我惘然無助
只能無言看著你
在這陌生都市裡
我日復日繪畫著愛
期待雛菊的芬芳
會跟你驟然而來
* 此刻縱然太遲
但我終於知道就是你
可能我們註定不可以一起
但我願這份愛永不消逝
對不起我要離開你
留下你獨自活下去
Repeat *
我心如刀割
但我必須要走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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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06-4-28 00:32 | 显示全部楼层

【三言两语】★《 雏菊》★集中讨论帖

今天晚上去看了上海首映式,灵啊!

全智贤的美惊艳全场,郑宇成高大英俊,标准帅哥,他们两一出场,不知从哪里窜出那么多记者,都快冲上台去了。全智贤本人比荧幕上漂亮多了,很瘦,身材好!郑宇成在片子里cool,本人感觉很亲切,好帅啊!

看完了电影还想去买张D9的DVD收藏,故事内容吸引人,画面、音乐都很棒。太喜欢了!
既有韩国电影的细腻描写,又有香港电影的快捷奏。我很喜欢,推荐大家去看电影。

原声音乐下载:

http://www.139mtv.com/Html/MusicList_4066.htm

[ 本帖最后由 阿韩 于 2006-5-18 15:26 编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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白金长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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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06-5-2 03:04 | 显示全部楼层
《雏菊》拍摄日志:在阿姆斯特丹的36天(组图) (轉自s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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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雏菊》拍摄中:全智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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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雏菊》拍摄中:剧组合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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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雏菊》拍摄中:刘伟强开香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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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雏菊》拍摄中:郑雨盛、导演刘伟强、全智贤


  2005年5月12日

  开机日

  开机的第一天。

  如果你是一部电影摄制组的一员,总有那么几刻是你急不可待地盼着早日到来的:开机日,关机日和影片的首映日。

  在阿姆斯特丹呆了足足两个月来准备《雏菊》的前期拍摄工作后,今天绝对是一个令人兴奋的日子!一开始自己总会觉得有些紧张,毕竟整个摄制组聚集了一批不同文化背景、不同工作履历,还讲着各自不同的语言的人。

  我心里真的担心,大家该怎么才能相处融洽。但我的这种忧虑在所有人赶到现场几分钟之后便消失殆尽。摄制组各个部门互相合作非常紧密,拍摄的过程异常顺利。真让人激动!

  吃午饭的时候,我甚至还学了几个韩语单词。“Pe Koo Pa”是说“我饿了”,“Bali”是说“赶快”,“Ka”是“走”的意思。但我奇怪“ja ki ya”是什么意思。因为别人告诉我跟郑雨盛问好的时候要说“ja ki ya, na ya”……(“亲爱的”-译者)

  2005年5月15日

  开机第四天

  地点:船屋

  阿姆斯特丹真是一个具有魅力的地方。从我踏入这个城市的第一步,就被整个城市的艺术氛围和城市建筑的多样性所震服。我目之所及之处,都像电影里的画面一般。我确认,如果你是一个艺术家(当然是那种真正的艺术家),阿姆斯特丹一定是你的归属地。因为这个城市随时能满足你对艺术的饥渴感!(特别是在请了荷兰的画家特意为《雏菊》画了那幅给我们带来好运的油画之后,我对此深信不疑……)荷兰真是一片尊重艺术的国土,遗憾的是并不是世界上每一个地方都是如此。

  还有,船屋其实也是阿姆斯特丹一个具有典型意义的标志。在这个运河遍布的城市里,船屋无处不在。在给《雏菊》前期采景的时候,我有幸参观了不少漂亮的船屋,那时候你有时甚至会觉得自己就像在一本充满精美“壁纸”的杂志上滑行!

  今天我们所要拍摄的船屋停靠在一个比较宽的运河边。美丽的船屋加上我们拍摄时正巧赶上了美得令人窒息的落日,我只知道只有你看了电影才明白我所说的那种美。

  p.s.: 今天我跟雨盛见面问候打招呼,脱口而出“ja ki ya”,他大笑起来。我总觉得哪里或许有些不对劲……

  2005年5月20日

  开机第8天

  Harrlem镇

  Haarlem,一个侧邻海岸的平静小镇,具体阿姆斯特丹大约半小时的车程吧。但天气却见了鬼一样冷!这里的天气如此让人难以捉摸,你甚至可以在一天里感受四个不同季节的天气!上午太阳晒得厉害,巴不得把每个人的皮肤都给晒成棕色,感觉就像夏天。但到了下午,风刮起来又让人感到冰冷,像立刻到了冬天。到了傍晚,好像老天觉得还不够冷,干脆漂起雨星儿来……

  随着如此性情多变的天气,过去几天影片的拍摄工作仿佛也跟着变得逐渐令人狂热起来。首先,我们要在一个空旷的广场上完成一段有100个群众演员的动作戏,包括令人紧张的枪战场面,慌乱奔跑、受伤的人群等。不得不说,一定要去戏院去看电影才知道。其次,要掌握镜头里鸽子的拍摄时机实在是很难!刘伟强导演要求在全智贤和李成宰身边围聚很多鸽子。所以道具部门就不停的在喂鸽子,希望在我们喊“开始”时鸽子能自己聚拢过来。可你知道吗,这些不听话的“群众演员”要么就是吃饱了就飞走,要么就是镜头前害羞,死活不愿在镜头前停留……你想让它们飞的时候它们就偏不飞,你想让它们聚到一起的时候它们却又分散开来……反正就是死活不配合!老天……这叫什么日子……

  2005年5月23日

  开机第10天

  “我的野蛮Gianna”

  在《雏菊》之前,我从来没有跟韩国演员合作过,但现在我却有机会和亚洲最走红的演员一起共事。说实话,我是一个《我的野蛮女友》的忠实影迷……但我第一次见到全智贤(我们都称呼她Gianna)的那一刻,我心里有一点紧张。她在香港太红了,我敢打赌我所有朋友都会嫉妒我有这样的机会能跟她一起工作。她非常温和、美丽,就是你脑中所能想像如她这般一个超级巨星的样子。但不久之后,她立刻让人觉得不是那种高不可攀的人,恰恰相反,她是如此平易近人。

  她的美丽和迷人的魅力给剧组每一个人都带来欢乐。不得不提的是,今天她请全剧组人一起吃麦当劳。她肯定知道我们这些来自亚洲的工作人员一定还不习惯我们每天在拍摄现场吃的荷兰当地的食品……在繁忙的工作中,能吃个鱼片稍作休息,感觉真像被拯救了一样!“我的野蛮Gianna……”

  2005年5月26日

  开机第13天

  我们的Ja Ki Ya

  今天是我们在Haarlem广场拍摄的最后一天。我们在这个广场上整整拍摄了7天,每天都是枪声大作,100个群众演员四处慌乱奔逃,那些顽固的鸽子或飞或就是原地不动,演员被下雨效果浇得浑身湿透……总之,我们完成了!更美的是郑雨盛还亲自在海边主持了一个烧烤派对,跟整个剧组工作人员一起庆祝了整整一晚!

  这是我自己从事这行业来第一次见到,一个演员为了全剧组的上上下下每一个人(从制片人,到助理,到司机)能开心付出这么多。我真的为此而感动,因为大家都知道无论剧组里的每个人来自何方,都是因为《雏菊》相聚到一起而努力工作。郑雨盛对大家是如此体贴和着想,能为我们举办这样一个派对,让大家彻底轻松一下,为了即将到来的挑战积蓄力量。

  每个人都玩得很尽兴,不用说,好多人都喝醉了,甚至有的只能给抬回宾馆了!

  雨盛(我们都称呼他Wilson),你真的是JA KI YA!!!(“亲爱的”-译者)(现在我终于知道这句话的意思了!!!)

  2005年5月31日

  开机第16天

  宿舍生活

  我曾在洛杉矶读书,在那里我渡过了我的高中和大学时光。在阿姆斯特丹工作,剧组所有人都住在酒店一层,这让我回想起了自己当年在宿舍生活的那段时光!现在我的室友是我制片部门的同事Gobao,我们有时会拉剧组里其他几个朋友一起出去闲逛、聊天、喝东西,甚至一起下厨子自己动手做饭……当然自己动手可不是我们的擅长……至少我自己不行。

  当然我也有自己的绝活——快餐面!多好吃的东西啊,特别是把韩国的快餐面和中国的快餐面混到一起,好吃!

  能跟来自世界各地的新朋友结识,并一起出来逛街、聊天真是一件让人开心的事

  有时我会浑然忘记自己是多么的快乐,只是让自己放松下来,像一个呆瓜一样傻乐直到潸然落泪……我会永远珍惜我所认识的这些新朋友……

  2005年6月3日

  开机第18天

  表演

  我是一个太容易被感动的落泪的人……我喜欢看那种真正能打动人的电影,那种能触动你心底最柔软的一隅,让你流泪的电影。如果你能像我一样,在今天的拍摄现场能在摄影机后面看到如此一场戏,比起走进影院看大银幕,你一定会跟我一样会更喜欢这种现场的感觉。

  一个演员要在剧组30多人面前表现自己的情感,来拍摄感人的激情戏,要去表演、去体会,同时还要避免现场的诸多干扰,这实在是一项难度很大并且让人尊重的工作。(因为暂还不能透露剧情,以免扰了大家进影院欣赏电影的乐趣,所以请原谅我这里不能讲更多的细节……)

  我实在要说,作为一个普通观众,我今天被深深触动。作为剧组的一员,我是如此骄傲能在《雏菊》的大家庭里工作。安德鲁(导演英文名),Giaana(全智贤),Wilson(郑雨盛)和Jay(李成宰),感谢你们!

  2005年6月8日

  开机第22天

  Felix Meritis-Cho的办公室

  上哪儿去找“Cho的办公室”?这个问题困扰了我们很久。导演刘伟强为此几乎把所有可能的地方都跑遍了,最后终于相中了名叫Felix Meritis的一栋楼。那是一栋有两百年历史的老楼,在阿姆斯特丹运河旁边。而我呢,对历史感浓郁的东西恰恰情有独钟。老建筑所独有的纹理和黯淡色彩将人带入一种怀旧的氛围中去,有时候甚至能让人忘却现实与当下的空间。

  而一旦真正投入到拍摄中,就不如想象中那么美好了。在拍枪战戏时,演员需从楼梯上滚落,许多东西被砸碎,而一栋文物级别的房子怎么经得起这种折腾?因此我们真是绞尽脑汁,“小心翼翼”地“狂轰滥炸”。但事情总算顺利,在刘伟强导演和林迪安(动作导演)的英明领导下,我们终于完成了……

  2005年6月9日

  休息日

  拍片的时候,我们管不拍片的那一天叫休息日(off day)。但你以为到了休息日就真的可以万事“休息”了吗?很难……还是有数不清的杂事儿要去搞定,像演职员安排啦,为完成的制作细节啦,下一步的拍片计划会啦等等。拍电影真不容易啊,要不然怎么会有“不疯魔,不成活”这么一说。

  我们通常一天干10至14个小时(几年前,在拍另一部片子时,我曾经一天连续干过22小时。在香港电影界,超常时工作是家常便饭。)经过这种魔鬼式锤炼,我在阿姆斯特丹便觉得游刃有余。无论如何,在拍《雏菊》的过程中所结下的深厚友谊,将使我终身受用,对此我确信不移。

  在这里,我们必须在香港、韩国和荷兰三种不同的拍片方式中找到契合点,也因此而加深了每个人之间的友谊与默契。这对我来说,是难能可贵的经验。到今天为止,拍摄刚过半,但不知为什么,我已经开始怀念这一历程了……

  2005年6月11日

  开机第24天

  发布会

  今天,我们开了个全球新闻发布会,让大家对《雏菊》有一个初体验。媒体是沟通电影艺术家和外界的渠道,虽然它总令人喜忧参半。在我8年的从影生涯中,和许多和善、公正的记者打过交道,当然也有些不那么令人愉快的……

  对读者和观众来说,一些杂志,尤其是八卦小报上文不符实的瞎编乱造,甚至造谣诽谤都会造成误导。无奈的是,我们是生活在一个好奇心泛滥,丑闻永远比事实畅销的世界。我想这大概是人类的劣根性吧……

  有时候在小报上看到一些无聊文章,尤其是关于我所认识的人,而他们根本不是文章所写的那样,我就会觉得很伤心。但愿这种事情不要发生在我们的《雏菊》身上……

  2005年6月15日

  开机第27天

  Multaluli桥

  今天拍全智贤和郑雨盛之间的最后一场动作戏。场地选在位于阿姆斯特丹中心的Multaluli桥方圆200米内,动用超过100名群众演员。当你决定要这么拍时,只意味着一件事:混乱!再加上两名主角要在混乱的中心制造一场挣人眼泪的感情戏,现场情况可想而知!!

  而事实上,不是我夸口,整个拍摄过程及近完美,从主角到群众演员,从导演到制片助理,都相当出色。拍摄现场情况之复杂简直出乎想象。有许多俯拍镜头要在桥上找到机位,要考虑人流、车流情况,天气情况,是不是会下雨……最令人头痛的是,桥两边还有两家露天咖啡吧,我们总不可能把它们都移走吧,而且那些咖啡桌又恰巧在桥面当中!想象一下,当你在拍枪战戏时,旁边还有悠闲的顾客在有说有笑地品尝咖啡……

  每个人都绷紧神经投入工作,为了替刘伟强导演弄出个最佳拍片状态。同时,我再一次领略到全智贤和郑雨盛的超凡演技。可以想象到当时的情况有多混乱,而他们两人却演出了一场完美无缺的感情戏,细腻又动人。我以前也多次拍过感情戏,当从没有像现在,被感动得在摄影机后面流泪。

  说真的,我还并不十分了解韩国。但我真的被感动得哭了,而且还是在一群一边喝咖啡,一边谈笑风生的人们当中。我不得不说,今天所有的工作人员,都是那么完美,那么职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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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雏菊》拍摄中:拍摄场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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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雏菊》拍摄中:刘镇伟开香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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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雏菊》拍摄中:郑雨盛、导演刘镇伟、全智贤
2005年6月18日

  “休息日”第一部分

  泛舟和卡拉OK








  在阿姆斯特丹紧张工作5个星期后,终于迎来了4天假期。制作设计Bill邀我们去他的船上派对玩。老天,我从第一天起就向往已久了!

  在阿姆斯特丹运河里泛舟其实和在岸边散步没多大区别。20多名剧组人员一起在船上享受啤酒、阳光以及清新的空气,有如置身天堂!等到下船的时候,我已经喝得半醉!!哈哈!!之后我们又一起去唱歌,一直闹到临晨4点!!当我拿着话筒(醉得不轻)高唱“What’s going on”,旁边认识和不认识的人也一起加入进来,那时我在想:人生不就是要寻找乐趣吗!

  多么美好的一晚……多么糟糕的宿醉……

  2005年6月21日

  “休息日”第二部分

  荷兰全明星VS.亚洲联盟

  我们早就预谋这场足球赛兼烧烤派对了。这看来是刘伟强导演拍片的保留节目,我和他在日本拍《头文字D》时,就和日本工作人员踢过一场。在我们的休息日踢上一场足球是件多美妙的事儿呀!

  你大概会想,在又高又壮的欧洲人面前,亚洲联盟难保不会惨败吧…实际上,他们的表现比较差劲,我们亚洲联盟以5:2大比分获胜!!全智贤和剧组里的其他女孩子在场边看他们踢球看得脚痒,也上场秀了一把。但是老天,我多久没这样折腾过了,在球场上疯跑,简直太恐怖了!虽然我只在场上待了15分钟,哈哈!很明显,我这一队输了……

  作为获胜队的队长,全智贤显然踢上瘾了,她还要在未来的2星期内再踢一次……而我讨厌再当败者,当然,也许是另一次咸鱼翻身的机会。或许,我要考虑练习一下……

  2005年6月24日

  开机第三十二天

  李成宰 & James

  离拍完只剩一星期了。为什么时间过得那么快??我想,当你处在收获的快乐中,时间就会像流水一样匆匆而过。今天,是李成宰和James拍摄的最后一天。李成宰总是很谦逊、面带笑容,而James呢,又那么绅士、温和,成天不离他的烟斗。对剧组里的年轻人就像个父亲。

  几周来,我们在一起愉快工作、开派对,每个人都舍不得他们走。当得知第二天就要离开剧组时,他们请全剧组的人吃一顿告别晚宴,互道再见,以《雏菊》的方式!!

  2005年6月26日

  开机第33天

  Epen,Limberg

  Epen镇位于荷兰南部,距阿姆斯特丹3小时车程,是一个绿树遍野的安静小镇,也是《雏菊》的故事开始的地方。那里美丽宁静的自然风光最适合这部电影的情调。

  所有的剧组人员:荷兰、韩国和中国的,都聚集到当地一家旅馆中,像一家人一样相亲相爱。在一起工作、生活的两个月,已经把我们变成了一个大家庭中的成员。我激动,又伤心地看着电影拍摄即将进入尾声,相信每个人都和我一样。为什么美好的时光总是过得那么快……

  2005年6月29日

  开机第36天

  杀青

  经过36天的辛苦拍摄,《雏菊》终于完成了。我在阿姆斯特丹的4个月里,见证了我的伙伴们是如何辛勤,又团结在一起工作的。很难用语言来描述我现在的感受。我几乎哭成个泪人儿了。在这之前,我从没像现在这样,感到一个剧组是那么亲切(我已经从影8年了)……韩国、荷兰还是香港的伙伴们,在这四个月里给我留下如此美好而温暖的记忆…

  正如我以前提到过的,我们在这里工作,也在工作中享受到乐趣!全智贤很善解人意地为我们在旅馆里安排了一场派对,这无疑是几个月来最开心的派对了!!看看,我们拍了多么伟大的一部电影:韩语对白,香港导演,荷兰拍摄。所有人都在彼此身上感受到温暖、友爱和职业精神。派对当晚,大家用笑容、拥抱、亲吻完全释放自己,当然,还有美妙的歌声!!我们剧组里的两位音乐家为了这最后的派对秘密排演了3天!看到每个人尽情高歌,这场面实在是太动人了!它将在我的记忆中珍藏永远。

  好了,现在,我要给你一个当晚派对的直观印象。下面这首歌是我们的荷兰制片人为《雏菊》亲自谱写的……(真希望你能看到《雏菊》的样片,这样你就能真正感受到那天晚上的派对盛况!!) Jeannette Lee(助理制片主任)/撰写 关雅荻/译

  The Daisy Song (music of “What’s up’)

  《雏菊之歌》(套用歌曲“What’s up”的旋律)

  Andrew got a call from Korea one day 刘伟强接到来自韩国的一个电话

  They said hey man whatcha doing today 他们说,嗨,哥们儿,今儿忙什么呢?

  We’re making a film and its called Daisy 我们正在在拍一个叫《雏菊》的片儿。

  He asked Ellen… find some guys who wanted to play 刘导问了问Ellen(助手)看谁想来演?

  she called Barking Dog and said what do you say? 她忙着张罗几乎没什么犹豫

  didn’t think twice

  we said OK! 我们就开始干吧!

  So they all caught a plane and came this way 就这样他们一起坐着飞机赶来

  They had a good look and said 到了这里看了看说

  OK let’s shoot it here 就跟这儿拍吧

  So 60 Chinese and 20 Koreans 然后60个中国人加20个韩国人

  stepped off the plane 都坐上飞机

  and started to fly 都开始了这段旅程

  Customs screamed from the top their our lungs 他们在天空上大喊

  What’s goin on?? 这到底怎么回事啊?(怎么样啊?)

  Andrew said hey… 刘伟强说,嗨

  Don’t worry man its OK 不用担心,有我呢

  He said hey… 他说,嗨

  We do it Hong Kong way 我们用香港的方式来拍

  And we tried, oh my God did we try 我们就真这么干了,天哪,真这么干了

  We tried all the time 我们一直在努力

  To avoid confusion 始终让大家头脑清醒

  Is it beef or pork or pork or beef 这是牛肉还是猪肉?或者这是猪肉还是牛肉?

  Willem said pork but we knew it was beef Willem说猪肉的时候我们知道其实那是牛肉

  Paul screamed from the top of his lungs Paul大声叫喊着

  What’s goin on?? 这到底怎么回事啊?

  And I say hey… 我说,嗨

  We’re moving on… 我们在向前进

  And we filmed, Oh my God did we film 我们开始拍摄

  We filmed every single day 我们每天都在拍

  And made Daisy 都在拍摄《雏菊》

  With Gianna and Jay and Wison here 有全智贤、李成宰和郑雨盛在一起

  we built some bridges… made some paintings 我们修了一座桥,还画了些画

  and oh yah… killed some people too 哦,当然,还杀了点人

  So I woke up in the morning and I stepped outside 当我一早醒来走出门时

  Into a field of Daisies… knee high 进入一片齐膝高的雏菊花海

  Then I screamed at the tops of my lungs 所以我就大声叫喊

  I’m going home 我要回家啦

  And I say hey… 我说,嗨

  And I say hey we’re moving on 我说,我们正在努力前行

  And I say hey… 我说,嗨

  I don’t want to go home… 我并不想回家

  6 months of my life making Daisy 在制作《雏菊》的六个月里

  has me thinking that just maybe I’m crazy 我一直想我是不是疯了?

  Hell… let’s do it again… 老天 让我们再干一票

  And I say hey… 我说,嗨

  And I say hey we’re moving on 我说,我们正在努力前行

  And I say hey… 我说,嗨

  Back to one!!!!

  (来源:新浪娱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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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雏菊》不够“香”:悲情故事感人配音倒胃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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喜满你讯  由“野蛮女友”全智贤主演的电影《雏菊》昨日在长沙上映,全智贤摇身一变成了温柔可人的画家,与一正一邪两位男主角演绎了一场缠绵悱恻的爱情。这个爱情故事深深打动了现场观众,但遗憾的是,该片的中文配音不够理想,成了整部影片的败笔。

  影片“混血”味十足

  影片刚开始以慢进风格带观众进入画面,一段情节过后,影片进入了高潮,黑帮、爱情同时亮开,影片中深藏的爱情深入人心。全片影像美丽自然,真景实地拍摄,大量运用自然光线,连全智贤也是自然上阵,无论是人物特写镜头还是情景镜头,都让人感觉很现代,一些画面犹如明信片,十分美丽。

  影片由香港导演刘伟强执导,走的是港式黑帮加韩式爱情的路线。漂亮的全智贤、酷酷的郑雨盛、有国际刑警派头的李成宰都给影片带来很好的视觉效果,并将人物个性诠释得很到位,也给影片定下了韩式风格,加上风景如画的荷兰阿姆斯特丹,刘伟强再添一点港式风格将这些全部交融到影片中,让这部电影变成了“混血儿”。

  全智贤变“悲情女王”

  5年前全智贤出演《我的野蛮女友》后,引领了一股声势浩大的野蛮风潮,直到现在,这股野蛮风潮对女生仍有影响。而这一次,《雏菊》却让这一著名的“野蛮女友”摇身一变,成了悲情女王。

  正如影片的片名,全智贤扮演的女画家惠英如雏菊一般纯净,默默隐忍,静静绽放,她在异国的广场为人作画,等待第一次爱情的到来。全智贤在这部戏中就演技来说并没有太大的突破,但就角色而言,她的演绎算是比较到位,从误以为遇到爱人时的甜蜜表情,到爱人办案时受伤、自己声带受损时的坚强,再到遇到真正的爱人而自己生命将终结时,用唇语说出“对不起,我没认出你”的悲情,尤其是被爱人抱着在广场上号啕大哭的片段,引得观众纷纷落泪。纵观她在整部影片的表现,都能适当地表现出人淡如菊的意境。

  配音让人大倒胃口

  《雏菊》的悲情故事显然非常成功,大部分女性观众都数次落泪,结尾高潮处主题音乐响起时,整个放映厅里更是可以清晰地听到低低的抽泣声。遗憾的是,全智贤的中文版配音显得太轻佻,郑雨盛、李成宰的配音则太怀旧,让众多观众直呼不习惯。正从影院走出来的彭小姐一边擦拭眼角的泪水,一边不满地说:“这个配音实在太差劲了,竟然还用八十年代为西方电影配音的语气,真是太老土了。”另一位男性观众眼圈红红的,显然也是被剧情感动了,他称《雏菊》拍得非常美,就好像画一样,爱情故事也很凄美,自己向来很少被打动,现在看了也很伤感,“只可惜配音太差了,演员的形象几乎都被配音毁了,不仅仅是演员,整部电影都被配音糟蹋了,还好全智贤后半段演哑女没有配音,保全了她唯美的形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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