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ver the Rainbow' 池賢宇-金鈺彬美麗的分手受好評
[TV리포트 2006-09-14 10:10]
오버 더 레인보우` 지현우-김옥빈 아름다운 이별신 호평
" 불 꺼졌잖아...안 붙잖아..."
MBC 수목미니시리즈 `오버 더 레인보우`가 혁주(지현우)와 희수(김옥빈)의 아름다운 이별장면으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불러일으켰다.
마지막 회를 남겨두고 있는 이 드라마는 최근 전개에서 혁주와 희수가 다시 맺어지며 눈길을 모았다. 극 초반 연인사이였던 이들은 희수가 댄서 혁주를 배신하고 인기가수 렉스(환희)에게 가면서 파란을 불러왔다. 혁주는 방황했고 희수와 렉스는 공공연한 연인사이가 됐다. 이후 렉스와 헤어지고 가수의 길에서도 난관을 맞은 희수에게 옛연인이자 가수로 성공한 혁주가 변함없는 사랑을 전했던 것.
13일 방송된 이별장면은 의미심장했다. 누구보다 뜨겁게 희수를 사랑했던 혁주였지만 그가 힘들때 늘 힘이 되어 주었던 친구 상미(서지혜)가 자꾸 눈에 밟혔다. 희수와 좋은 시간을 갖기 위해 단 둘이 여행을 온 혁주. 희수는 혁주의 핸드폰에서 상미의 전화번호가 삭제되어 있는 것을 발견하고 혁주의 흔들리는 마음을 감지했다. 이에 고기를 굽고 있는 혁주에게 따졌다. 버럭 화를 내는 혁주.
싸늘해진 분위기에 혁주는 "물이 들어갔나, 고기는 왜 이렇게 안 익나 모르겠다"는 말로 딴청부리며 숯을 뒤적거렸다. 불씨를 살리려고 숯에 입김을 후후 불어넣으며 애쓰는 혁주. 이어 무심결에 손으로 얼굴을 부비자 검댕이 얼굴에 잔뜩 묻었다. 이 모습에 희수는 갑자기 배를 잡고 까르륵 웃었다. 혁주 역시 웃음을 배시시 물었다. 웃음의 여운이 남겨진 표정으로 희수가 불쑥 내뱉었다.
" 혁주야...우리 헤어지자...나 너 많이 안쓰러워 보여...힘들어 보여...니가 힘드니까 나도 많이 힘들고 너무 피곤해..."
가슴 시린 표정으로 서로를 바라보는 두 사람. 이어 희수는 그들의 관계를 그대로 드러내는 대사로 이들의 관계에 마침표를 찍었다.
" 불꺼졌잖아...안 붙잖아..."
이어 서로를 부둥켜안은 채 뜨겁게 사랑했던 추억을 가슴에 담고 이별을 받아들였다. 두 사람의 눈에서 뜨거운 눈물이 흘러내렸다. 이들은 친구로 남기로 했다. 두 사람의 파란만장한 사랑행보를 지켜봐온 시청자들에겐 매우 의미 있는 장면으로 남았을 듯.
이와 관련, 한 시청자는 "꺼진 불을 살리려는 혁주와 애쓰지 말라는 희수, 보석 같은 이별장면이었다"며 갈채를 아끼지 않았다. 또 다른 시청자 역시 "두 사람이 마지막 포옹하는 장면, 이별하는 씬이 이렇게 아름답게 보인 건 처음이다"라는 말로 감동을 드러냈다.
마지막 회를 남긴 가운데 혁주와 희수의 애틋한 이별장면이 눈길을 사로잡은 이날 시청률은 AGB닐슨 조사결과 6.8%를 기록했다.
(사진=방송화면중)[TV리포트 하수나 기자]
———★ 轉載本站內容請註明出處,韓朝風韓流論壇koreanwind.net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