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楼主 |
发表于 2006-9-4 20:23
|
显示全部楼层
袁泰熙剧中造型照片。
원태희, 제2의 키아누 리브스로 뜬다
新闻标题:袁泰熙,第2个基努·里维斯。
“키아누 리브스같은 느낌을 내고 싶어요.”
SBS 새 수목드라마 ‘무적의 낙하산 요원’(이용석 연출,LK제작단 제작)에서 이주빈 역을 맡은 신예 원태희가 영화 ‘매트릭스’의 ‘네오’ 키아누 리브스의 모습을 재현할 작정이다. ‘무적의 낙하산 요원’은 비밀정보국 특수요원들이 산업 스파이와 대결하는 내용을 그린 드라마로, 이주빈은 제1회 화이트해킹 경진대회 우승을 등에 업고 비밀정보국에 특채된 인물. 산업 스파이와의 대결에 있어서 중요한 임무를 부여받은 역이다.
“사실 제가 ‘컴맹’이예요. 그래서 준비를 더욱 철저히 했어요. 타자를 처음부터 연습하고, 해커들을 만나서 이들의 실제 모습에 대해 많이 공부를 했습니다. 또 해커를 소재로 한 영화들도 주의깊게 다시 봤어요. ‘해커즈’와 ‘스워드 피시’같은 영화들 있잖아요. 그러면서 이주빈이라는 캐릭터를 잡아갔는데 이용석 감독님이 ‘매트릭스’의 키아누 리브스같은 느낌을 내라는 주문에 확실하게 방향을 설정했어요. 깔끔하고, 다소 중성적인 느낌도 있으면서, 섬세한 캐릭터를 보일 생각입니다.”
깔끔하고 댄디한 이미지의 원태희는 원래 이주빈의 캐릭터를 변화시켰단다. 처음 시놉시스에 이주빈은 지저분하고 혼자 방에서 컴퓨터만 하는 인물로 그려졌지만 원태희의 느낌에 이선미·김기호 작가가 깔끔하고 섬세한 인물로 바꿨다. 자신의 매력을 최대한 발산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은 셈이다. 그래서 그는 이 작품에 갖는 의미가 남다르다.
“드라마에서 비중있는 역은 이번이 처음이예요. 저를 잘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죠. 그만큼 열심히 할 생각입니다. 큰 욕심을 부리기 보다는 저를 보는 분들이 ‘이주빈이다’라고 말하는 소리를 듣고 싶어요. 이주빈이라는 캐릭터를 완벽하게 표현해 원태희가 아닌 이주빈으로 기억된다면 더 바랄게 없겠어요.”
모델센터 52기 출신으로 2002년 서울컬렉션 등 패션쇼에 나서며 모델로 활동을 시작한 그는 2003년부터 ‘라디오 드림스’ 등 10여편의 단편 영화에 출연하며 실력을 차곡차곡 쌓았다. 그러다 2004년 던킨도너츠의 쿨라타 CF에서 놀이공원 매표소 청년으로 나오며 대중에게 얼굴을 알린 원태희. 이제부터가 진짜 그에게 중요한 시점이다. 배우로서 평가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기 때문이다. 사실상 첫 시험대인 ‘무적의 낙하산 요원’에서 그의 모습을 주목해봐야 할 것 같다.
글 이길상 사진 김두홍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