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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닥터리가 찾아갑니다! - <외과의사 봉달희> 촬영 현장
2006년 12월 29일 (금) 19:03 YTN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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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천방지축 대책 없는 여의사 이요원!
자타공인 엘리트 명의 이범수!
만만치 않은 두 닥터 리가 만나 얘기치 않은 사건을 만들고 또 해결해 나갑니다!
어디에서? 드라마 <외과의사 봉달희>에서요.
함박눈이 소박소박 쌓여가는 이곳. 오징어로 유명한 울릉도인데요, 바로 여기에서 혹한의 날씨를 꿋꿋하게 이겨가며 촬영에 임하고 있는 이범수, 이요원 씨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이요원]
Q) 드라마에서 맡은 역할은...?
A) "<외과의사 봉달희>라는 제목 그대로 달희라는 인물을 맡았고요. 아직은 감정이 먼저 이성보다 앞서는 그런 밝고 씩씩한 여의사 역을 맡았습니다."
그렇다면 밝고 씩씩한 닥터리 아니 닥터 봉의 실력은 어떨까요?
"아무래도 부러진 것 같아요."
"무릎은요?"
아픈 데만 골라서 만지고~
"미안해요. 일단 구급차를 불러야 돼요."
체면 불구하고 구급차부터 찾는데요.
"구급차는 이미 불렀어요. 아까부터 자꾸 가슴이 아프다고..."
"가슴도 다쳤어요?"
한 술 더 떠 청진기까지.
"혹시 심장병 앓고 있어요?"
이래저래 할 말이 없어진 닥터 봉.
"여기 왜 이렇게 구급차가 안 와요."
괜한 구급차에 화풀이를 합니다.
[인터뷰:이범수]
Q) 맡은 역할은...?
A) "안중근이라는 역할입니다. 의사인데요. 이지적이고 차갑고 몰인정해 보이지만 결국에는 마음 한구석에는 따뜻한 본질을 숨기고 있는 남자입니다."
"긴장성 기흉 갑작스런 호흡곤란과..."
사건 해결을 위해 급파된 이범수 씨.
"기흉 아니야"
냉철하게 진단을 내리는데요,
"그게 뭔데요?"
"여기서 제일 가까운 보건소로 가요."
"보건소 가서 뭘 어쩌려고요?"
"돌대가리야"
Q) 첫 드라마 도전인데...?
A) "같은 연기지만 시스템에 차이가 있다 보니 다른 부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배우로 조금씩 성장해가면서 또 다른 자극, 또 다른 시도, 그런 것들을 스스로 원하는데 때마침 너무나 좋은 대본과 너무나 좋은 팀들과 연이 닿아서 <외과의사 봉달희>라는 드라마에 참여하게 되었고요."
스크린을 넘어 브라운관을 평정하기 위해 의사로 대변신한 이범수 씨. 이번 작품에서 이요원 씨와 처음으로 호흡을 맞추게 되었는데요, 첫 만남치고는 어째 분위기가 거시기하죠?
"지금 이 환자는 제가 돌보는 환자거든요."
Q) 파트너에 대해...?
A) [인터뷰:이범수]"평소에 이요원 씨 하면 상큼하고 이지적인 이미지의 배우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번 작품을 통해서 처음으로 호흡을 맞추게 되었는데요, 그만큼 기대도 되고 설레이기도 합니다."
A) [인터뷰:이요원]"예전부터 팬이어서 같이 연기하게 되어서 저는 개인적으로 좋고요. 선배님이고 연기도 많이 해보셔서 그런 여유로움 같은 것이 저한테는 잘 맞는 것 같아요."
칼바람을 가르며 달리고 또 달리고~ 날씨가 제아무리 춥더라도 드라마를 위해서 최선을 다하는 듬직한 두 배우들이었는데요.
촬영을 하는 도중, 틈만 나면 이렇게, 울릉도의 멋들어진 풍광을 담아내기에 여념이 없는 이요원 씨입니다.
Q) '스타투데이' 시청자에게...?
A) "2007년 1월 17일 저희 드라마가 첫 인사를 드리게 되었거든요. 먼 울릉도까지 와서 촬영을 하고 있으니까 <외과의사 봉달희> 많이 기대해주시고 새해를 <외과의사 봉달희>와 함께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새해 복도 많이 받으시고 저희 드라마도 많이 사랑해주십시오. 기대하십시오. 제가 책임지겠습니다."
의사와 환자들이 겪는 고뇌와 사랑을 그려낼 본격 메디컬 드라마 <외괴의사 봉달희>.
이요원과 이범수! 두 닥터 리가 새해 초, 여러분의 안방극장을 책임지겠다고 하니, 기대해보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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