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官网上好像一周有一个看片后的整理札记,觉得很好,转过来
<마왕> 따라잡기~ 3,4회 초 간단정리!
《魔王》追踪 3,4集的简单整理!
[시청소감]
★ 마왕 3,4회 초 간단정리 ★
# 명랑씩씩, 그러나 아픈과거를 지닌 남자, 강오수
강력 5반 강오수 형사는 발랄명랑한 성격을 지닌 씩씩한 대한민국 총각입니다.
잘 안 씻어서 냄새가 좀 난다는 점에서 점수가 좀 깎이지만 잘나가는 호텔 재벌집 둘째아들이므로 이 정도의 결점쯤은 아무것도 아니지요.
하지만 그에게도 약점이 있었으니...
권위적인 아버지 밑에서 반항하느라 껌 좀 씹고, 애들 좀 때리고 하던 시절이 있었다는 점.
그리고 사춘기의 객기로 꺼내든 잭나이프로 원치 않게 친구를 죽였다는 점...
이 사건은 어린 오수의 인생을 송두리째 뒤바꿔 놓습니다. 그가 생각할 수 있는 가장 선한 직업인 형사를 선택하고, 그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속죄를 하고자 하지만... 12년 전 있었던 살인의 핏빛기억은 언제나 죄의식으로 남아있지요.
# 살인사건, 용의자, 그리고.... 진짜 범인
자, 그러던 어느 날 집안의 고문변호사가 칼에 찔려 살해당합니다.
그리고 알 수 없는 편지와 한 장의 타로카드가 배달됩니다.
그는 이것이 단순한 사실이 아니라 자신에게 보내는 메시지일지도 모른다는 것을 알게 되지요.
뭔가 불길한 예감이 드는 사건..
오수는 불안해 집니다.
그런데 이게 웬 일?? 권변호사 살인사건의 가장 큰 용의자 조동섭이 불쑥 자수를 한 겁니다.
냉큼 달려가 보니 무지하게 폼 잡던 재수 없던 변호사 자식이 변론을 한다는군요. 더욱 더 짜증스러운 건... 조동섭의 진술이 너무너무너무너무 딱딱 들어 맞는다는 점입니다.
- 왜 죽였냐?
- 죽일려던 건 아닌데, 칼 들고 덤비니까 어쩔 수 없었다. 안 죽을라고 칼을 붙잡고 있었던 건데, 그 놈이 엎어지더니 자기 혼자 덜컥 죽은거다!!
- 거짓말! 한밤중에 거기는 왜 찾아갔냐? 카드키도 있더구만!
- 권변이 불러서 간 거다! 여기 문제메시지도 있으니까 한번 봐라!카드키는.. 주웠다!
- 그런 놈이 장갑은 왜 끼고 갔냐? 범죄를 저지르려고 준비한 거 아니냐?
- 손에 상처가 있어서 ㅠ ㅠ 끼고 다니는 건데..
- 미안하다.. 암튼 타로카드는 왜 보냈냐? 카드키 갖다 둔 놈이랑 한패지? 공범을 대라
- 타로카드? 그게 뭐냐? 먹는 거야? 듣도 보도 못했다. 공범은 무슨 공범??
- 거짓말 마라!!
- 진짜다!! 녹음해놨으니 들어볼테냐??
모든 사실이 딱딱 아귀가 들어맞습니다.
조동섭은 우연히 권변호사를 죽이게 된 단순과실치사였을 뿐...
오수의 목을 서서히 죄어오는 지능적이고 치밀한 누군가의 계획이 분명히 있는데.....
그 놈이 진짠데..... 도대체 누구란 말인가...
오수는 답답할 뿐입니다.
# 사건의 배후..... 혹시 이 사람?
오수는 문득 조동섭이 오랫동안 누군가에게 편지를 받았음을 기억합니다.
혹시, 그 놈이? 뛰어가 조동섭의 멱살을 잡고 흔들어댑니다.
- 편지는 어디 있어? 누가 보낸 거야?
- 태웠지! 나를 믿어주고 용기를 주었던 단 한 사람이었어..
보낸 사람과 주소는 항상 달랐지만 언제나 끝에는
‘인간만이 운명을 바꿀 수 있다’고 써 있었어.
다 태워버리다니~~ 거짓말~~ !! 하고 울부짖으며 조동섭의 집에 찾아간 오수..
진짜 모두 태웠더군요.. 하지만 이때 새로운 편지를 들고 나오신 집주인 아줌마!
등 뒤에서 후광을 비추면서 지금 막 배달된 따끈따끈한 편지를 가지고 오십니다.
그런데 이게 웬일... 마지막 문구는 이렇게 바뀌어 있던 겁니다..
“.......... 당신은 이미 운명을 바꿨습니다......."
헉... 이 놈이다...’
오수는 순간 깨닫습니다.
이 놈이 조동섭의 마음을 교묘히 움직였다는 것을... 이미 권변호사를 살해한 사실을 알고 싱긋 만족스러운 웃음을 짓고 있다는 것을.. 문득 오수는 소름이 끼쳐 옵니다.
- 대체 어디사는 뭐하는 놈이야!
편지 겉봉에는 이름은 <표준성>이요, 주소는 요래요래~ 가면 나오는 연립주택에 사는 사람이라고 이쁘게 써 있습니다.
표준성이라니.. 표준전과 이래로 처음 들어보는 촌스런 이름..
당연히 가명에 가짜 주소겠다 싶지만.. 그래도 혹시 몰라서 한번 찾아가 봅니다.
창문에 도널드덕이랑 미키마우스 그림이 붙어있는 허름한 연립주택..
당연히 표준성이란 사람은 안삽니다. 역시나... ㅠ ㅠ
# 진짜 배후.. 그리고 드러나는 단서.
그러나 물건에 손 만대면 놀라운 영상을 보신다는 사이코메트러 서해인양이 등장하셔서.. 문제의 두 번째 타로카드에 손을 얹으신 뒤...한 말씀 하십니다.
카드에서..인형 / 소녀 / 연립주택이 보인다고..
연립주택이라고라? 혹시 그 집이 그 집?
당장에 해인본좌를 모셔가서 확인해보니.. 그 집이 그 집 맞답니다.
허~ 대충 적은 주소가 아니라..진짜 뭔가 비밀이 있는 집이란 말이지?
오수는 연립주택의 예전 소유주들을 모두 조사해보기로 합니다.
그리고 예전에 그 주소에 살던 남자가... "성준표" 라는 이름의 기자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표준성, 성준표.... 헉!! 뭔가 있잖아?
성준표가 대체 누구야....라고 생각할 틈도 없이 문제의 성준표 기자님은 화려하게 등장합니다.
그것도 인터넷에 대문짝만하게 말이지요
모르는 것은 모든 대답해준다는 네이* 검색어에 물어보니.. 성준표 기자가 쓴 문제의 기사...
바로 권변호사 살인사건의 용의자인 조동섭에 대한 기사입니다.
내용인즉슨 "권변호사가 조동섭이를 억울하게 10 년이나 옥살이를 시키고, 오리발을 내밀더니만 결국은 혼자 칼 들고 난리치다 죽었다더라.. 조동섭이는 얼마나 불쌍한 사람이냐?" 라는 요지의 기사였지요.
성준표 이자식~!! 어디서 많이 듣던 이름이다 했더니만...
4년전 오수 집안의 비리를 폭로하는 기사를 썼다가 명예훼손으로 된통 걸려서 기자에서 짤리고 백수건달로 살다가 이혼까지 당했다는.. 바로 그 눔 아니야!!!
성준표라면 오수네 집안과 소송을 담당했던 권변호사를 증오할만한 충분한 계기가 있습니다. 그리고 타로카드에 쓰인 문학적인 문구라던가, 조동섭에게 보낸 구구절절 감동편지를 쓸 수 있는 능력도 있습니다.
조동섭에 대한 호의적인 기사를 쓰는 걸 보면 더욱 확실합니다.
분노폭발 강오수!!
당장에 성준표네 집으로 쳐들어갑니다!
# 사채업계의 큰 손, 오수친구 윤대식
한편.....
오수의 베스트 프랜 윤대식이는 경찰의 친구답지 않게 조직에 살짝 몸을 담고 계셨더랬습니다.
공식적으로는 사채업자인데, 깍두기 두엇 데리고 사무실 차린 폼이 몹시 조직적인 분이셨지요.
이 분이.. 성격은 참 좋으신데.. 워낙에 직업정신이 투철하다보니 본의 아니게 채무자들에게 협박도 살짝 하시고, 큰 소리도 살짝 치시고 그렇습니다.
이 분의 채무자 중에 소라엄마라고, 딸내미 하나 데리고 어렵게 사는 젊은 아주머니 한 분이 계신데... 참.. 사정은 딱한데 돈을 안 갚으시니... 어쩔 수 없이 험한 소리 좀 하고 그랬더랬습니다.
이렇게 나오면 이쁜 딸내미 못 보게 될 수도 있으니까 돈 좀 빨리 갚으시라고..
........... 하지만 한 가지 문제는.............
이 집 딸 소라가 아까 타로카드의 영상에서 보였던 그 소녀라는 점.
영상에서 보였던 토끼인형을 낯모르는 검정구두의 남자에게서 받았다는 점.
그리고 ... 무엇보다.... 윤대식이 끊임없이 잔기침을 해대고 있다는 점.
알고 보니...유전적으로 천식을 앓고 있으며, 그집 아버지도 천식으로 돌아가셨다는 점.
# 사라진 아이, 분노하는 엄마
윤대식의 협박이 못내 무서웠던 소라엄마는 전화기도 정지시키고 식당일도 그만두고, 도망가리라 마음먹고 있던 찰나였습니다.
그런데 엇!! 웬 택배가 왔군요? 이상하네.. 화이트데이도 지났는데...
이건 뭘까? 하는 순간....허걱! 소라가 없어졌습니다!!!!
어디갔을까요? 조금 전까지 가게 문 앞에 서 있었는데...
.......... 혹시??? 설마???
아이를 잃은 엄마란.. 슈퍼맨보다도 더 무서운 존재로 변신하는 법입니다.
눈에서 불을 뿜던 소라엄마, 대식에게 전속력으로 질주합니다.
그런데.... 손에 든 건.. 뭘까요? 혹시 아까 그 택배에서....
# 윤대식.. 그리고 타로카드..
오늘도 행복한 마음으로 업무를 시작하려던 윤대식군, 발길에 채이는 뭔가를 발견합니다.
어랏? 웬 택배?
열어보니............ 인형입니다.
그 소녀, 소라가 가지고 있던 바로 그 인형.
그리고 불길하게 떨어지는 한 장의 타로카드... 양날검과 평형저울을 든 여자.
정의의 카드로군요. 오수가 받았던.... 바로 그 카드.....
# 두 번째 카드, 두 번째 살인
같은 시간, 성준표네 집으로 돌진하던 오수는 한통의 전화를 받습니다.
베스트프렌 대식군이로군요.
그런데 갑자기.. 녀석이 이상한 말을 합니다.
" 이게 뭐야? 아니.. 별거 아냐..그냥 택배가 와서..
별거 아니래두.. 그냥.. 그림카드 같은 게 있네... 애들 장난인가?"
오수는 정신이 번쩍 듭니다.
카드의 두 번 째 희생자... 그 사람이 누군지 알았기 때문입니다.
미친 듯한 속도로 차를 모는 오수. 그러나 한발 늦었습니다.
도착했을 때는 이미 대식군은 바닥에 쓰러져있었으니까요. 심한 천식 발작을 일으키면서.
구급차를 부르는 그 짧은 사이에 헐떡거리던 대식군의 숨소리가 점점 느려지기 시작합니다.
오수의 울부짖음이 울려퍼진 건, 대식의 숨소리가 더 이상 들리지 않게 된 후.. 몇 분 뒤였습니다.
과연.... 대식군은 누가 죽인 걸까요?
어떤 방식으로 죽인 걸까요?
문제의 성준표 기자는... 과연 어떤 사람일까요?
이야기는 4월 4일 <마왕> 5회로 이어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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