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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 이야기야 다 아실듯 하니
오늘 급 제작한 10~14회 올라갑니다 ㄲㄲ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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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오승하 변호사.
1. 오승하 변호사는 조물주와 대학 동기 동창이며. 부처님의 10년, 공자의 15년, 예수의 4년 선배이시다. 고로 오승하 변호사가 돌을 던지면 던진 돌에 뛰어가서 쳐 맞아야 하느니라.
2. 오승하 변호사의 박하사탕은 일반 박하사탕과는 차원이 다르며, 고장난 기계 수리부터 환자의 병치료, 떼돈벌기, 죽은 사람 살리기, 심지어 환경오염으로 콜록대는 지구도 회춘하게 하는 무안박하니라.
3. 오승하 변호사에 대한 명령 불복종은 평시에는 쪼그려 뛰기 5000번, 머리 박아 후 100m 질주이며, 전시에는 최하 사형이니라.
4. 오승하 변호사가 기침을 하면 우리는 감기에 걸려야 하고, 오승하 변호사가 감기에 걸리면 우리는 몸살이 나야 하니라.
5. 우리는 영원한 물주요. 오승하 변호사는 영원한 빈대이시니 15억 빛 갚기 위해 능력껏 최선을 다해 뜯어 먹는 것을 권장해야 하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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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무사고
A : 황대필씨... 15년 무사고 운전사 상에 받으신다는데....
황: 그렇습니까?
A : 근데... 15년동안 무사고.... 이거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닐텐데... 비결이 뭡니까?
황: (머리를 긁적이며) 하핫, 뭐 별거 어려운 것도 아닙니다. 그냥 대형사고 한번 친 후, 15년 동안 잠적하면 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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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임종.
몹쓸 병에 걸려 임종하는 자리에서 견종철이 쌍칼에게 미화 3만 달러와 나이트, 카바레 운영권 등의 재산을 유산으로 남겼노라고 했다. 쌍칼이 감동을 했는지 울면서 말했다.
"진짜 형님만큼 좋으신 분은 없습니다. 크흑! 그런 의미에서 형님! 마지막 소원은 없으십니까? 이 쌍칼! 무엇이든 다 들어주겠습니다!"
"마지막 소원이라... 그래... 냉장고 안에 들어있는 햄을 조금만이라도 먹고 싶구만...."
그러자 쌍칼이 대답하길
"그건 안됩니다. 그 햄은 조문객들 먹일 겁니다. 장례식이 끝난 후라면 몰라도...."
라고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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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훈계.
나희가. 희수의 호텔에 잠시 들렸다가 돌아가는 길이었다. 근데 저 멀리서 소위 불량해보인다는 복장을 한 학생들이 건물 모퉁이에서 담배를 피우고 있는 것을 보았다.
훈계를 해야하겠다는 마음을 먹은 최나희. 그 불량학생들에게 다가가서는 호통을 쳤다.
"애들아! 미성년자들이 담배를 피우면 돼?! 너희들 엄마가 니들 담배 피는걸 알고 계시니?"
이에 학생 중 하나가 나희를 흘깃 쳐다보며
"부인. 부인의 남편은 지금 당신이 낯선 남자에게 말을 걸고 있다는 걸 알고 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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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계산.
조폭 생활을 정리한 견종철이 조용하게 술집을 운영하면서 바텐더 일도 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영업시간이 끝나가자 견종철이 술집에 남아있는 손님들에게 계산서를 돌렸다.
가장 먼저 계산서를 받은 것은 김순기...
김순기는 계산서를 받자마자
"이게 뭐야?! 아까 술값 냈잖아!!"
라며 호통을 쳤다.
부글부글 끓어오르는 견종철이었지만 그래도 소란을 피하려고 정중하게 사죄의 인사를 올리고 옆 테이블로 갔다.
그런데 이게 웬걸? 그 옆자리에는 성준표가 앉아 있는게 아닌가?
성준표도 김순기가 한 것처럼 호통을 쳤다. 거기다가 기자임을 들먹여 내일 신문기사에 실어버리겠다고 협박까지 하는게 아닌가?
역시나 욱해도 참아야했던 견종철이기에 그렇게 두 손님을 떠나보냈다.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울화가 치밀어 오르는 견종철....
이번에는 마지막 손님에게 술값을 받기로 다짐하곤 다음 테이블로 갔다.
마지막 손님은 다름아닌 오승하 변호사.
그래도 옛날부터 얼굴을 익혔기에 견종철은 오승하에게 순기, 준표의 무례함을 이야기했다.
듣고 있던 오승하가 살짝 미소를 지어보이더니
"문제가 있는 사람들이로군요...."
라고 하더니
"그럼 저는 거스름돈만 주면 되는 거군요."
하면서 나가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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