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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지 않은 〈하얀거탑〉의 신화 , 콘서트도 스페셜~
没结束 〈白色巨塔>的神话, 音乐会也特别~
| | | 입력시간 : [2007-04-30 16:54]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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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보여준 화제의 드라마 〈하얀거탑〉. 생생한 의료 현장, 치열한 욕망의 승부, 살아 움직이는 캐릭터들을 통해 인간을 탐구한 명품 드라마로 사랑받았는데요. 아직 그 신화는 끝나지 않았습니다. 소아암 환자를 위한 아주 특별한 콘서트, 바로 〈하얀거탑〉의 출연진과 드라마 OST 가수들이 참가했는데요. 드라마가 보여준 따뜻한 인간미, 많은 사람이 함께 모여 다시 한 번 전해드립니다. 드라마의 감동을 또 다시~ 드라마가 끝나도 계속되는 이야기, 이제 그 따뜻하고 특별한 현장으로 함께 가시죠.
올림픽 공원의 역도 경기장. 많은 사람들이 뭔가를 기다리고 있었는데요.
[인터뷰:팬]
Q) 여기 어떻게 오셨는지...?
A) "〈하얀거탑〉 콘서트 때문에 이렇게 입고 왔습니다."
A) "OST 콘서트고요, 많은 배우들도 와서 함께 거탑 폐인들과 즐기자고 왔습니다."
드라마가 끝나도 팬들에겐 여전히 그리운 주인공들~ 반가운 〈하얀거탑〉 출연진들의 모습이 보이죠?
[인터뷰:한상진]
"오늘 이렇게 〈하얀거탑〉이 종영되고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셔서 함께 모여서 콘서트를 하는 자린데요, 콘서트 취지가 소아암 돕기를 하기 위한 콘서트거든요. 그래서 저 뿐만 아니라 이선균 씨도 그렇고, 김명민 씨도 그렇고, 전 출연자들이 출연하는 콘서트입니다."
한쪽에선 〈하얀거탑〉의 심의(心醫) 이선균 씨가 정성껏 모금하는 모습이 보였는데요.
[인터뷰:이선균]
"소아암환자 돕기 기금을 모은다고 해서, 좋은 일인 것 같아서 저희 배우들 거의 다 왔습니다. 좋은 일에 쓰였으면 좋겠고요."
의료 공간에서 펼쳐지는 욕망과 승부를 밀도 있게 그려냈던 〈하얀거탑〉. 단순한 즐거움이 아니라 시청자들의 깊은 공감을 이끌어냈는데요.
[인터뷰:안판석, PD]
"지금 다시 시작합니다. 즐겁게 봐 주세요"
다시 한 번 〈하얀거탑〉을 느끼고 싶어 하던 팬들의 환호 속에 〈하얀거탑〉의 영상이 무대 위에서 선보입니다. 의사 가운을 입고 등장한 배우들의 존재감과 영상, 그리고 음악이 어우러져 드라마와 함께 했던 시간을 떠올리게 했는데요.
이어서 OST를 통해 드라마의 감동을 더욱 깊게 했던 장혜진 씨의 공연이 감동을 더합니다. 이 날 장혜진 씨는 드라마 삽입곡 '체온'을 열창했는데요.
[인터뷰:장혜진]
Q) 오늘 어떻게 참여하셨는지...?
A) "저는 솔직히 굉장히 깜짝 놀랐어요. OST 가지고 큰 공연을 하게 될 줄 몰랐거든요. 굉장히 영광스럽게 생각하고요, 드라마도 너무너무 재미있게 잘 봤던 시청자 입장에서 정말 영광이라고 생각해요."
〈하얀거탑〉의 대미를 묵직한 감동과 함께 마무리 했던 마지막 회. 많은 사람들을 병마에서 구해준 천재 외과 의사였지만 자신은 암으로 떠나야했던 '욕망 준혁' 김명민 씨의 죽음이 그려졌는데요.
메인 타이틀곡인 '소나무'를 부르는 바비킴 씨. 노래와 함께 바로 그 영상이 무대 위에서 보여 졌는데요. 모든 사람이 지켜보며 슬퍼했지만 누구보다 아픈 마음으로 연기했을 김명민 씨, 당시의 감정이 되살아나는지 눈물을 참지 못합니다. 뼛속 깊이 장준혁이 되어 그의 욕망 역시 이해했던 김명민 씨였는데요.
드라마가 끝나고 이게 얼마만일까요? 함께 무대에 오른 배우들, 감회가 새로운 것 같은데요.
[현장음:한상진]
"〈하얀거탑〉하면 이 분을 빼 놓을 수 없죠. 여러분이 명민재라 부르는 장준혁 과장님 김명민 씨 소개합니다."
[현장음:김명민]
"감사합니다. 제가 여러분들 덕분에 백상 연기상도 받았습니다."
백상 예술대상에서 TV 부문 남자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한 김명민 씨.
"'하얀거탑'을 만든 모든 이들과 '하얀거탑' 폐인분들에게 이 상을 바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그에겐 너무나 특별했던 〈하얀거탑〉이었는데요.
"요즘 한동안 장준혁을 떨쳐 보내려고 많이 노력을 했는데, 여기 와서 다시 물거품이 됐습니다. 보고나서 앞에서 너무 창피하게 울고 있어서요. 저한테 휴지 건네주신 분, 너무 감사합니다. 휴지 제가 잘 쓰겠습니다."
[현장음:한상진]
"더욱 좋을 수 있는 이유는요, 감독님과, 함께 했던 배우들 함께 모여서 사랑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됐잖아요. 그래서 이 자리가 더욱 뜻 깊은 자리라고 생각이 됩니다. 소아함 환자를 돕는데 모든 전액을 기부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수익금을 전달하기 위해서 요즘 거침없는 인기를 보여주고 계시는 소아암협회 회장 이순재 선생님 모시겠습니다."
놀라운 코믹 내공의 소유자이자 남다른 따듯함까지 품고 사는 연기자 이순재 씨, 뜻 깊은 자리를 더 빛내줬는데요.
[현장음:이순재]
"정말 축하드리고, 제가 오늘 아주 뜻 깊은 성금을 받으러 왔습니다. 〈하얀거탑〉이 〈거침없이 하이킥〉에 주는 돈이 아니라, 〈하얀거탑〉이 모아주신 이 뜻 깊은 성금, 이 따뜻한 성금을 곱게 가져가서 새 생명들의 생명을 북돋아 주는데 값있게 쓸 생각입니다. 고맙습니다."
정말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면 좋겠죠? 드라마 밖에서도 빛난 〈하얀거탑〉. 많은 팬들의 마음속에 드라마의 금자탑으로 남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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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本帖最后由 Malix 于 2007-5-2 14:07 编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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