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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加盟的演員장영남 張英南[角色:老處女漫畫出版社 編輯長]
'엽기 캐릭터' 단골손님, 장영남, '아빠 셋...'서 또 변신
가냘픈 몸매 - 나긋나긋한 목소리… '천생 여자' 장영남
지난해 드라마 지각 데뷔… 연기 호평
◇ '아빠 셋 엄마 하나'(KBS2)에서 39세 노처녀 만화출판사 편집장 역으로 등장하는 배우 장영남.
배우 장영남을 만나면 '직접 보지 않고는 말할 수 없다'는 말에 무릎을 치게 된다. 가냘픈 몸매에 나긋나긋한 목소리의 소유자인 장영남은 무대아래서 '천생 여자'라는 말이 딱 어울리는 사람.
무대와 브라운관 속의 그녀는 다르다. 죽거나 미치거나. 지금껏 그녀가 맡은 역할의 8할이 그랬다. 지난해 방영된 '달자의 봄'에선 이현우(기중역)의 엽기적인 아내를 연기했고, 영화 '헨젤과 그레텔'에선 섬뜩한 공포에 찬 '수정'으로 등장했다.
오는 4월 2일 첫 방영되는 '아빠 셋 엄마 하나'(KBS2)에서 그가 맡은 역할도 '엽기 캐릭터'의 연장선상에 놓여 있다. 만화출판사 편집장'노희숙'으로 분한 장영남은 두꺼운 뿔테안경에 뒤처진 패션감각, 잦은 변신과 파격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어딘지 안쓰럽기만 한 39세 노처녀를연기한다. 연하의 만화가 최광희(재희 분)에게 끊임없이 눈독을 들이는 다소 편집증적 성격의 소유자다.
"산통 깨는 역할을 많이 맡았죠. 제가 기가 세고 독특할 것 같다는 선입견을 많이 갖고 계신 것 같아요. 제 목소리와 얼굴이 그런 느낌을주나 봐요."
술자리에 사람이 10명 이상만 모여도 공포감이 밀려온다는 장영남은 스스로를 "단순하고 평범한 사람"으로 평한다. 취미를 묻는 질문에도 한참골똘히 생각에 잠기더니 "정말 없는데…. 컴퓨터 게임을 조금 할 줄은 알아요"라며 수줍게 웃는다.
'달자의 봄'을 통해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지만, 장영남은 연극계에서 가장 독보적인 여배우로 꼽힌다. 2001년 백상예술대상 신인연기상,2002년 동아연극상 연기상 등 굵직한 상을 수상했던 그녀는 평단과 관객을 동시에 사로잡은 몇 안되는 여배우 중 하나다.
장진 감독의 연극 '웰컴투 동막골''택시드리벌'과 영화 '아는 여자''박수칠 때 떠나라''거룩한 계보''아들' 등에 출연해 이른바 '장진사단'의 유일한 홍일점 배우로 꼽히기도 한다.
지난해엔 장진 감독의 연극 '서툰사람들'의 유화이 역에 한채영과 더블 캐스팅되며 화제를 뿌린 바 있다. 장영남은 사랑에 서툴고 쉴 새 없이조잘대는 유화이 역에 최적의 캐스팅이라는 호평을 얻었다.
"저도 제가 어디서 그런 모습이 나오는지 모르겠어요. 무대 위에서 전혀 다른 인물로 변신할 수 있다는 게 너무 감사한 일이죠. 배우의 가장큰 행복은 또 다른 자신을 끊임없이 발견할 수 있다는 게 아닐까요."
转自笨笨熊影视社区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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