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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日《神机箭》Showcase 招待活动现场
[현장] 독점 <신기전> 오프닝 쇼케이스 초대 이벤트
| 2008.07.04 15:58
7월 3일 오후 8시, CGV 압구정에서 사극 블록버스터 <신기전> 오프닝 쇼케이스 행사가 열렸다.
이날 쇼케이스 행사에는 취재진과 관계자를 제외한 일반 관객으로는 유일하게 맥스무비 회원들이 초대되었으며, 시사회가 함께 진행되지 않았음에도 높은 참석율을 보여 영화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사회자 김성주가 무대에 등장하자 객석은 예상치 못한 인물의 등장에 술렁였다. 김성주는“정재영씨를 직접 만나고 싶다는 얘기를 전했더니 쇼케이스 사회를 맡겨주더라”며 현장 분위기를 단번에 부드럽게 만들어 주었다.
<신기전> 쇼케이스 행사는 현재까지도 보존되고 있는 ‘신기전’의 설계도를 토대로 한 ‘신기전’ 복원작업 영상 공개로 시작되었다. 복원에 참여한 많은 스탭들의 모습과 함께 ‘신기전’이 그 모습을 드러냈다. ‘신기전’의 시험발사가 성공하고 촬영도 무사히 마친 후 만족스러운 스텝과 배우들의 표정을 통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두 번째 공개된 영상은 <신기전>의 제작과정을 담은 ‘출사표 영상’이었다. 거친 모래바람 속을 말과 함께 달리며 펼쳐지는 전투장면과 김유진 감독을 비롯한 배우들의 자신감 넘치는 현장 모습이 담겨있었다.
두 영상이 공개된 뒤 드디어 <신기전>의 김유진 감독과 주연배우 정재영, 한은정, 허준호가 무대 위로 나타났다. <신기전>의 첫 번째 공식 행사여서인지 무대에 오른 감독과 주연배우들은 긴장한 듯한 모습을 보였다. 각자 짧은 인사말을 마치고 자리에 앉아 관객들과 함께하는 질의응답 시간이 진행되었다.
정재영은 “작년부터 기대작에 연이어 출연하고 있는데 이번 <신기전>에서의 ‘설주’ 라는 캐릭터는 어떤 인물이며, 계속 바뀌는 캐릭터 때문에 연기하기 힘들지는 않았는가?”라는 물음에 “처음 찍는 사극이라 의상, 헤어스타일 등 모든 게 낯설었지만, 다른 배우들과 감독님이 이끌어 주셔서 잘 적응하여 촬영할 수 있었다. 하지만 나는 수염도 안 붙이고 상투도 안틀었다. 그러면 사극한 거 아니라고 하더라.(웃음) 안성기 씨나 허준호 씨에 비하면 편하게 촬영했다”고 대답했다.
이어 한은정에게 이번에 맡은 ‘홍리’는 어떤 인물인지 묻자, “조선시대 여성 과학자인 홍리는 신기전을 제작하는데 중요한 인물이다. 하지만 가끔 엉뚱하기도, 귀엽기도 한 인물이며 홍리와 설주는 서로 사랑하는 관계” 라고 답했다. 여기에 정재영이 “내가 혼자 짝사랑 하는 관계”라고 덧붙이자, 사회를 맡은 김성주는 “두 주인공이 다르게 작품분석을 하고 촬영에 임하셨군요. 감독님이 참 힘드셨겠습니다” 라고 우스개 소리를 하여 행사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허준호에게는 “다양한 액션 장면이 등장 하는데 다른 영화와 <신기전>의 액션에 있어서 차이점이 있는가?”라는 질문이 던져졌다. 이에 허준호는 딱 부러지게 “스케일”이라고 답했다. “<신기전>의 액션장면은 스케일 측면에 있어서 그 어떤 영화와도 뒤지지 않는다”며 “신기전을 훌륭하게 복원 했다는 것과 그 당시 신기전 같은 무기가 있었다는 것에 자랑스러움을 느낀다”고 답했다. 정재영과 대결구도에 놓인 악당이냐는 김성주의 추가질문에 “악역이 아니고 세종대왕의 오른팔로 나오니 너무 나쁘게만 보지 말아달라” 며 웃었다.
마지막으로 김유진 감독에게는 조금 까다로운 질문이 주어졌다. “<신기전>은 어떤 의도로 제작 되었으며 관객들이 어떤 감정으로 영화를 봤으면 하는가?”라는 질문에 김유진 감독은 “거창하게 얘기하면 선입견을 갖게 될까 싶어 판단은 보는 관객들에게 맡기겠다” 고 말을 아꼈다. 그리고 “온 가족이 다 같이 방학에 즐길 수 있는 소재를 찾고 있었다. <약속>, <와일드 카드>에 이어 세 번째로 작업을 함께 하게 된 이만희 작가와 함께 이번<신기전>을 제작하게 됐다. 우리나라 민족이 대단한 민족이라는 것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질의응답 시간이 끝난 뒤 <신기전>이 영화화 되기까지 가장 큰 도움을 준 특별한 게스트가 등장했다. 바로 한국 항공 우주 연구원의 최연석 박사다. 그는 “학생이었을 때부터 관심을 갖고 있었고, 연구대상이자 꿈이었던 ‘신기전’을 눈앞에서 볼 수 있게 해주니 오히려 너무 감사하다”며 김유진 감독에게 정중히 허리를 숙여 인사를 전했다. 맥스무비 회원들도 김유진 감독과 최연석 박사에게 큰 박수를 보내주었다.
최연석 박사는 실제 ‘신기전’이 갖고 있는 엄청난 위력에 대해 설명하면서, 영국에서 개발된 로켓화포보다 무려 300여년 이상 앞선 발명품이라며 자랑을 아끼지 않았다. “‘신기전’을 몇% 정도 복원했다고 평가하는가?”라는 질문에 주저 없이 “120%”라고 답해 영화 <신기전>에 대한 애정과 확신을 보여주었다.
이어진 순서는 <신기전> 쇼케이스에 참석한 맥스무비 회원들을 위한 특별 선물 이벤트가 준비되었다. 정재영, 한은정, 허준호가 한명씩 좌석번호를 추첨하여 맥스무비 예매권과 <신기전> 싸인 포스터, DVD 플레이어 등의 선물을 직접 전달하였다. 행운을 거머쥔 당첨자들은 무대에서 배우들과 함께 사진촬영을 하기도 해 부러움을 샀다.
배우 전원은 영화 <신기전>에 대해 강한 자부심과 자신감을 보였다. 모두 “우려하시는 부분도 있으시겠지만 실망시키지 않을만큼 자신있다. 만족하실 수 있는 영화가 될 것이다.”라며 입을 모았다. 김유진 감독은 “부끄럽지 않기 위해 애썼다. 많은 응원과 성원 부탁드린다.” 라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김유진 감독과 배우들이 무대에서 내려가고 아쉬운 것도 잠시, 마지막 순서가 진행되었다. 바로 칸 영화제에서 공개되었던 프리모 영상을 국내 최초로 공개하는 시간이었다. “어디 가서 ‘나 그거 봤다’라고 자랑할만한 영상이 될거다”라는 김성주의 설명과 함께 공개된 <신기전> 칸 영화제 프로모 영상은 ‘신기전’을 제작하기까지의 과정과 설주와 홍리의 애정선, 중국 영화에서나 볼법한 거대한 전쟁장면 등 관객들을 유혹하기에 충분했다.
영화 <신기전>은 아직 마무리 후반작업이 진행중이며 9월 초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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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맥스시사 서포터 3기 문상원 / 4기 노희선
맥스무비 / 이벤트 김효진 freesia319@maxmovie.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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