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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 은영父에 충격고백 “내가 은영 버린 비안이 생부”
뉴스엔 | 입력 2009.05.19 12:11 | 누가 봤을까? 20대 여성, 제주
[뉴스엔 이언혁 기자]
"제가 6년전에 은영이를 버렸습니다. 그리고 은영이는 복수심으로 결혼한 겁니다."
19일 방송된 MBC 일일 아침드라마 '하얀 거짓말' 121회에서 궁지에 몰린 강정우(김유석 분;)는 은영 부친(안석환 분;)를 찾아가 자신이 비안의 친아버지라는 사실을 털어놨다.
서은영(신은경 분;)이 신회장(김해숙 분)의 집으로 다시 들어갔다는 것을 알게 된 정우는 은영 친정아버지를 찾아가 "끝까지 말렸어야 했다"고 채근했다. 이에 은영 부친는 "은영이가 강서방(강형우, 김태현 분)을 많이 좋아한다. 진심이라고 하더라. 딱 한번만 눈감아달라. 하루라도 좋아하는 사람끼리 살게 놔두면 안되겠냐"며 정우를 설득하려 했다.
정우는 자신의 말이 은영 부친에게 먹히지 않자 최후의 카드를 꺼냈다. 바로 비안의 친아버지 이야기였다. "비안이 생부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냐"고 운을 뗀 정우는 "제가 비안이 친아버지입니다. 제가 6년 전에 따님과 사귀다 헤어진 강정웁니다"라고 말해 은영 부친을 당황케했다.
은영 부친은 이를 믿을 수가 없었다. 자리에서 벌떡 일어난 그는 "지금은 그냥 가는 게 좋겠다"며 회피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정우는 자신이 6년 전에 은영을 버렸으며 그 복수심으로 은영이 자신의 이복동생 형우와 결혼했다는 사실을 밝혔다. 정우는 은영 부친에게 "믿고 싶지 않아도 믿으셔야 한다"고 말했고 은영 부친은 "그게 사실이라면 우리 은영이가 어떻게 되냐"며 "아무리 은영이가 미워도 어떻게 그런 짐승만도 못한 인간을 만들어. 다시는 내 앞에 나타나지 마라"는 따끔한 말을 남기고 서둘러 그 자리를 떴다.
은영은 그동안 비안의 생부가 정우라는 사실을 친정아버지에게 숨겨왔다. 형우가 정우의 이복동생이라는 것을 알고도 형우와 결혼한 은영의 모진 행동이 아버지를 실망시킬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 은영은 저녁이 다 돼 갑자기 찾아와 대뜸 "(비안이 아버지가) 누구냐"고 묻는 친정 아버지의 물음에 너무 놀라 대답을 할 수 없었다.
한편 신회장의 집으로 다시 들어가 형우, 비안과 함께 살게 된 은영은 형우와의 사이에서 점점 더해가는 애틋한 사랑을 숨기지 못했다. 안타깝게 이별했던 두 사람에 비안까지 함께 하며 단란한 한 가족의 모습을 보였다. 정우의 충격고백이 이들의 운명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더해가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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