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楼主: 虞涩

【资料】2009年《瑜伽学院》(柳真、车秀莲、朴寒星、金惠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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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09-8-24 11:45 | 显示全部楼层
《瑜伽学院》举行观众见面会 柳真现场表演瑜伽

2009.08.24  作者:编译/燕子  来源:电影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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瑜伽学院》见面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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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据《瑜伽学院》制作方透露,8月22日影片的主创人员在首尔10多个影院巡回进行了7个多小时的观众见面会。

  柳真、车秀妍、朴寒星、金惠娜、李英珍、黄承言等女星身穿事先准备的统一服装亮相舞台,柳真在舞台上即兴表演的瑜伽动作惹观众们哄堂大笑。《瑜伽学院》的相关人士表示现场用石头剪子布来选出了示范瑜伽动作的人,被选的人在舞台上不能说一句话,只能示范瑜伽,出来的时候还要喊三遍“瑜伽学院,加油”。

  据悉现场的观众看到面露严肃表情的演员们做瑜伽动作后开怀大笑起来。这位负责人表示希望来看恐怖电影的观众因为演员的表演可以抱着愉快的心情回去。影片《瑜伽学院》讲述了为了美丽来到瑜伽学院的学员们一个个卷进神秘事件的故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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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09-8-24 17:06 | 显示全部楼层
1  국가대표  한국  2009/07/29  658,909  5,203,696  4,737,827,500  37,000,437,500  612  1  33.9  
2  해운대  한국  2009/07/23  423,509  9,912,556  3,060,367,500  70,402,990,000  504  2  21.8  
3  지.아이.조 : 전쟁의 서막  미국  2009/08/06  210,586  2,239,178  1,551,093,000  16,346,400,000  372  3  10.9  
4  아이스 에이지 3: 공룡시대  미국  2009/08/12  141,238  693,247  1,002,440,000  4,885,855,000  378  4  7.3  
5  요가학원  한국  2009/08/20  110,328  166,023  797,001,000  1,176,741,000  326  24  5.7  ----瑜伽学院
6  퍼펙트 겟어웨이  미국  2009/08/20  105,469  143,174  784,074,500  1,049,205,500  293    5.4  
7  오펀: 천사의 비밀  미국  2009/08/20  80,410  102,794  618,684,000  783,436,000  222  15  4.1  
8  소피의 연애 매뉴얼  중국  2009/08/20  53,430  73,795  397,843,000  543,709,000  233    2.8  
9  퍼블릭 에너미  미국  2009/08/12  39,157  413,068  298,730,000  3,017,154,000  289  5  2  
10  라르고 윈치  프랑스  2009/08/20  31,748  47,432  244,815,000  360,922,000  219  68  1.6

FR:KOFIC

周末票房排第五.....只能感慨一句,前四位的票房太坚挺了.......

今年韩国本土恐怖片的实力明显弱势不少......上周南MM的<不信地狱>这周已经滑到10名开外了.......
                                                    ...Dream Hig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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青铜长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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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09-8-25 12:53 | 显示全部楼层

车演员专访^^

제 길을 꿈꾸는 아름다움 <요가학원> 차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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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인터뷰 당시에 지하철을 타고 다닌다고 했던 기억이 납니다. 요즘에도 그런가요?
예. 덕분에 이런 일도 있었어요. <요가학원>촬영하기 전에 3개월 동안 요가를 배우러 다닐 때, 차를 끌고 다닌 적도 있었지만 지하철을 타고 다닌 적이 더 많았거든요. 항상 요가매트를 들고 지하철을 탔는데 어느 날 제 친구에게 전화가 온 거에요. 너 요즘 요가배우냐고. 그래서 그거 어떻게 알았냐고 물어보니까 누가 인터넷 카페에 올렸다고 하더라고요. (웃음)

사진에 찍힌 건가요?
사진은 아니고, 글이 올라왔어요. 지하철에서 차수연 씨를 봤는데 요가매트를 옆에 끼고 신문을 읽고 있더라. (웃음) 그래서 아, 이런 일도 있구나 싶었죠.

드라마도 2편이나 출연했는데 몰라볼 리 없죠.
그런데 그렇게 비중 있는 역할이 아니었잖아요.

하지만 브라운관으로 얼굴을 노출됐을 때 얻게 되는 인지도는 때론 상상 이상이니까요. 실제로 알아보는 사람도 많아졌을 거 같고요.
그래도 아직까진 그렇게 신경이 쓰일 정도는 아니에요. 가끔씩 물어보는 사람이 있긴 있어요. 그런데 대부분 그냥 아니라고 하면 아닌가 보다 하고 그냥 가버려요. (웃음)

2년 전이나 지금이나 여전하시군요. (웃음)
똑같죠. (웃음) 지금은 요가 때문에 살이 많이 빠지긴 했는데 그것 빼곤 다 비슷해요. 생활하는 것도 그렇고, 여전히 지하철 타고 다니는 것도 그렇고.

그때 제가 장쯔이 닮았다는 말씀을 드렸었죠. 그 뒤로 이런 말을 또 들어보진 않았나요?
가끔씩 들어요. 아직은 누굴 닮았다는 말이 따라다니는 거 같아요. 아직까진 제가 확실한 이미지를 보여주지 못해서 그런 말씀들을 하시는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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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가학원>의 나니는 궁극적으로 마리오네트 같은 캐릭터입니다. 마치 껍데기만 남은 사람 같다고 할까요. 그만큼 철저하게 감정이 배제된 사람처럼 보이기 위한 노력이 있었을 것 같습니다.
일단 감독님께서 제 이미지가 나니와 잘 어울리는 것 같다고 생각하셔서 서슴없이 제게 그 캐릭터를 주셨지만 그 이후로 나니라는 캐릭터의 내적인 면을 어떻게 보여줘야 될지 서로 많은 고민이 있었어요. 공포에서는 선악이 분명히 나눠져야 되는데 보통 악역이라면 독하게 생겼거나 이미지가 센 사람들이 캐스팅되는 경우가 많잖아요. 그런데 이번 같은 경우는 그 반대 이미지로 저를 캐스팅하셨으니까 조용하고 차가운 이면의 카리스마를 어떻게 뿜어져 나오게끔 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 감독님과 많은 얘기를 했던 거 같아요. 그런 소스들 중 하나가 말투라던가, 말을 하기 전과 후의 호흡이라던가, 아니면 나니 만의 걸음걸이나 동선들이었죠.

일반적으로 감정을 담은 대사는 자의적으로 호흡을 통제하거나 조율할 수 있지만,
음율이 있죠.

나니의 화법은 모든 음절이 또박또박하면서도 어절의 간격이 일정합니다. 상당히 기계적인 어투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아무래도 그런 화법을 설정하고 그에 적응하는 게 중요했을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일반적인 요가 선생님처럼 얘기하는 캐릭터로 생각했어요. 그래서 저희 요가를 전담하셨던 진수원 원장님의 말투를 녹음해서 한 2주 동안 연습했어요. 그렇게 연습해서 감독님께 보여드렸더니 나니라는 캐릭터는 현실적인 캐릭터가 아니기 때문에 현실성 있는 요가 강사처럼 얘기할 필요가 없을 거 같다고, 그런 모습들을 보여주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하시더라고요. 결국 거기서부터 시작된 거 같아요. 무엇보다도 감독님께서 저에게 눈동자가 절대로 움직이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주문을 주셨어요. 일반적으로 사람이 말을 하면 그 말과 함께 감정이 나오잖아요. 그 사람에게서 나오는 감정이 말로 묻어나서 다른 사람에게 전달되는 거니까요. 그래서 감정을 최대한 배제된 것처럼 보이기 위해 눈동자를 움직이지 않은 상태에서 드라이하게 대사를 쳐줬으면 좋겠다는 주문을 받았죠.

어쩌면 지금까지의 출연작 중에서 기능적인 요구가 많았던 작품이라고 말할 수도 있을 겁니다. 방금 말했던 것처럼 캐릭터의 화법 자체도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했고, 요가도 배워야 했으니까요.
정말 달랐죠. 일단 나니는 동선의 폭도 좁았어요. 인순과 비교해봐도 인순은 동적인 캐릭터라서 쉽게 눈에 들어오잖아요. 그런데 나니는 할 수 있는 행동들이 제약된 상황이죠. 그런 가운데서도 중심축을 지키고 흔들리지 않는 카리스마를 뿜어내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어요. 여러 가지 장치들을 마련했죠. 아까 말했던 화법이라던가, 걸음걸이, 아니면 무드라(mudra, 수인), 만트라(mantra, 진언), 이런 것들을 몸에 익히는 게 참 힘들었어요. 그런 대사만으로 무서운 감정을 전달해야 되는 사람이기도 했고요. 그리고 긴장돼있기보단 오히려 힘이 빠진 듯한 상태를 유지했을 때 관객에게 더 무섭게 다가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그래서 절대로 긴장된 모습을 보이지 않기 위해서 영화를 준비하는 3개월 동안 저를 버리고 제 몸부터 많이 바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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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가 트레이닝을 받으면서 자연스럽게 교정된 부분도 있지 않았나요?
그렇긴 한데 요가로 교정된 건 유연성이었죠. 보통 다른 친구들은 어깨가 많이 내려가 있는 편인데 저는 약간 솟은 어깨라 이게 어떻게 보면 항상 긴장돼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걸 내리는 작업을 했고, 등을 약간 굽히고 다니는 버릇도 고쳤어요. 당당하고 자신감 있게 보이려면 정자세로 보여야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이런 건 다른 방식으로 원장님과 교정을 잡아야 했거나 따로 집에서 연습이 필요했어요.

요가는 해본 적 있었나요?
캐스팅 되고 나서 감독님과 미팅할 때, 감독님께서 요가는 접해봤냐고 물어보셨어요. 그런데 한번도 안 했다고 하면 다른 사람에게 캐스팅이 넘어갈까 봐 3개월 정도는 해봤다고 거짓말했어요. (웃음) 그랬더니 감독님께서도 다행이라고 하시는데, 오히려 제가 속으로 감독님께서 그렇게 봐주셔서 다행입니다, 싶었죠. (웃음) 그래서 저는 다른 친구들보다 2~3주 정도 더 빨리 시작했어요. 그때부터 미친 듯이 연습했죠.

몸을 움직이는 건 좋아하는 편이에요?
사실 동적인 운동을 되게 좋아해요. 달리는 걸 좋아해서 러닝머신 뛰는 것도 좋아하거든요. 취미로 재즈 댄스도 하고 있었고요. 그런데 요가는 한자리에 머물러서 몇 초 동안 한 동작으로만 있어야 하는 정적인 운동이라 저한테 너무 힘들었어요. 확실히 저는 동적인 운동을 많이 선호하는 편이었던 거죠. (웃음)

그렇다면 나니의 어떤 매력이 차수연 씨를 거짓말쟁이로 만든 걸까요? (웃음)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 감독님께서 저에게 왜 러브콜을 주셨는지 딱 알겠던데요. 그러니까 어떤 역을 할 것 같으니 시나리오 한번 봐라, 단지 이런 이유를 떠나서 시나리오에서 나니 역을 보니까 어떤 이미지 때문에 감독님께서 제게 이 캐릭터를 주신 건지 알게 됐어요. 나니는 단면적으로 보여지는 부분이 적고 감정이 절제된 인물이라서 알 수 없는 신비스런 분위기가 풍기지만 몇몇 신에서는 발랄하고 밝은 모습들이 보여지기도 하고, 끝에 가서는 간미희를 배반했을 때 무너지는 모습까지 드러내잖아요. 이렇게 한 영화 안에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캐릭터란 점이 끌렸어요. 아직 제가 많은 영화를 해본 건 아니지만 지금까지 제가 쌓아놓은 경력 안에서 보여줬던 모습들을 다 보여줄 수 있는 선물세트 같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그럼에도 감정을 절제한다는 측면에서는 기존의 캐릭터와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기존에 연기했던 캐릭터들은 자신의 성격을 온전히 드러내는 경우가 많았으니까요.
그렇기 때문에 더 매력을 느꼈어요. <아름답다>나 <보트>, <여기보다 어딘가에>같은 작품은 캐릭터의 감정적인 부분이 잘 표현된 작품이었고, 저도 감정이 먼저 나가는 사람이라서 그런 감정적인 표현들은 편했죠. 그런데 <요가학원>은 감독님께서 “마지막은 네가 하고 싶은 대로 하더라도 그 전까진 모든 감정을 배제해줬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셨어요. 그러니까 “감정의 표출이나 감정적인 표정은 너무나 잘 보인다. 하지만 <요가학원>에서는 그런 감정을 상중하로 나눠서 보여줬으면 좋겠다. 모든 감정을 배제한 상태로 얘기하고, 행동하면서 그런 마음으로 학원생들을 대했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셨죠. 덕분에 <요가학원>을 통해 한가지 배운 거 같아요. 항상 표출만 할 줄 알았지, 그걸 어떻게 조절해야 할진 아직 몰랐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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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7편의 영화와 2편의 드라마로 대중에게 알려졌습니다. 3년 차 배우로서 적은 경력은 아니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최근 인터뷰에서 그런 말도 했더군요. <요가학원>이 처음으로 러브콜을 받은 작품이라고요.
맞아요. 처음으로 러브콜을 받았어요. 저에겐 항상 미팅이 있었고, 오디션이 있었고, 감독님들께서 그 역할에 어울린다고 판단됐을 때 작품에 임했었죠. 그런데 <요가학원>같은 경우에는 처음부터 같이 작업했으면 좋겠다, 시나리오를 읽어봤으면 좋겠다, 그렇게 처음으로 러브콜을 받았어요. 그리고 나서 제가 하겠다고 답변한 다음부터 미팅이 이뤄졌고요.

그래서 더욱 영화에 애착이 생겼을지도 모르겠네요.
저한테는 좀 애정이 남는 영화에요. 이전까지는 제가 출연한 영화를 볼 땐 항상 제 자신이나 작품을 객관적으로 판단하면서 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전반적인 스토리나, 아니면 상대 배우와의 관계나 호흡 같은 제 개인적인 부분들이라던가, 전체적인 분위기 안에서 제 단점들을 잘 꼬집어서 봤었거든요. 저럴 땐 저렇게 하면 안 됐었는데, 이렇게. 그런데 <요가학원>은 너무 주관적인 관점에서 보게 돼서 저는 그냥 다 괜찮더라고요. (웃음) 제 연기가 괜찮다기 보단 전반적인 영화 흐름이 나쁘게 보이지 않는 거 같았어요. 그래서 옛날 같은 경우엔 제가 어떻게 했다는 걸 제 스스로 잘 알았기 때문에 다른 분들에게 물어보지 않았어요. 그런데 <요가학원>은 주관적으로 보다 보니까 어디가 모자랐는지, 어디가 잘 안됐는지, 그리고 어디가 좋았는지, 더 듣고 싶어지는 거 같아요.

어쩌면 출연작 가운데서 객관적으로 보지 못한 첫 번째 영화라고 할 수도 있겠군요.
예. 너무 객관적으로 볼 수 없었어요. (웃음)

아무래도 전작들이 개봉할 때와 기분도 남다르겠어요.
그래도 같이 출연한 배우들이 많아서 지금까지 작품 중에 제일 힘이 되는 거 같아요. 어느 무대에 서더라도 같이 긴장할 수 있는 사람이 여섯 명이나 더 있다는 게 힘이 되더라고요.

오늘 오후에 무대인사가 있다고 들었는데 관객 앞에서 무대인사를 하는 기분도 남다르겠어요.
저는 지금까지 일반 관객에게 무대인사를 한번도 해본 적이 없는데요? 이번이 처음으로 도는 거에요.

아, 그런가요? <보트>때도 하지 않았나요?
예. 저는 안 했어요. 제가 나름대로 영화에 많이 출연했지만 대중들에게 이미지적으로 보여질 수 있는 기회는 이번이 처음인 거 같아요. 아무래도 영화 관계자들이나 감독님들은 이제 제 이미지를 잘 알게 돼서 이번 년도부터 많은 영화 제의를 많이 받게 된 거 같지만 대중들에겐 <요가학원>의 나니가 차수연이라는 배우의 이미지를 처음으로 보여줄 수 있는 기회인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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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영화에서 나니의 전사가 조금씩 노출되긴 하지만 전반적으로 과거가 명확히 드러나지 않는 캐릭터입니다.
그래서 아무래도 설득력이 좀 떨어지는 게 아니냐는 말이 있더라고요. 그런 부분에 대한 충분한 부연 설명이 되지 않기 때문에 그걸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이해하기 힘들어 할만한 부분들이 있는 것 같아요.

캐릭터를 연기하는 배우로서도 고민이 깊어질 수 있는 측면이 아니었을까 싶은데요. 캐릭터의 과거를 추측하는 건 결국 배우의 몫이니까요. 그런 부분에 대한 설명은 없었나요?
사실 원래는 저뿐만 아니라 다른 배우에게도 요가학원에 들어올 수 밖에 없는 사연들이 담긴 과거 신이 있었어요. 시나리오 자체엔 더 많은 사연이 있었지만 감독님께서 그걸 영화에서 압축시키시다 보니까 배우들이 그런 설정만 인지하고 연기에 임해야 했어요. 다른 친구들 같은 경우에 외모 콤플렉스를 가지고 요가학원에 들어왔던 것처럼 저 또한 비슷한 콤플렉스가 있었고, 그와 함께 간미희와의 사연을 담은 전사가 있었죠. 아쉬운 부분이긴 해요.

영화가 너무 많은 걸 보여주는 것 역시 딱히 좋은 방식은 아니지만 영화에서 설명이 불충분할 땐 그걸 표현하는 배우에게도 부담이 생길 수 있겠죠.
그런 갭을 줄이는 게 힘든 거 같아요. 보는 사람들 입장에선 좀 더 설명을 해줘야 이해되지 않을까 싶은 경우도 있지만 작업하는 입장에선 이게 너무 지나치게 착하게 설명해주고 있는 게 아닌가라고 생각되는 부분도 있으니까요. 어디에 포인트를 줄지에 대해선 감독님만이 아시는 것이기도 하고요.

<요가학원>은 지금까지의 출연작 중에서 가장 상업영화란 단어에 어울릴만한 작품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습니다. 그만큼 아무래도 전작들과 현장 분위기부터 차이를 느끼지 않았을까 싶은데요.
전작들에선 감독님과의 대화가 항상 끊이지 않았는데 이번 <요가학원>에서는 배우들도 너무 많고, 감독님도 따로 해야 할 일이 너무 많아서 감독님과 이야기를 나누는데 할애할 수 있는 시간이 전작들보단 적었던 거 같아요. 인디 영화나 저예산 영화라 할 수 있는 전작들 같은 경우에선 촬영장에서 시간적인 여유가 없기 때문에 촬영에 들어가기 전에 감독님과 충분한 대화를 하고 들어갔거든요. 다만 <요가학원>같은 경우에는 작품에 들어가기 전에 전작들보다 대화를 적게 했지만 막상 현장에선 감독님과 얘기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많았어요. 감독님께서, “다음 주에 이런 식으로 한번 해볼까” 하시면서 소스를 던져주시면 전 거기에 제 상상을 덧붙여서 감독님께 보여드렸고 그러면 감독님께서 또, “그것도 괜찮네?” 이러시고, “그럼 이런 식으로 접근해보면 또 어떨까?” 이렇게 다시 소스를 던져주시고, 계속 그런 식으로 얘기를 하면서 진행할 수 있었던 거 같아요. 마치 선생님과 학생의 관계처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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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에서는 항상 상대역이 남자였지만 <요가학원>에서는 오로지 여자들에게 둘러싸여서 연기를 했습니다.
시나리오 받았을 때, 나니라는 캐릭터가 먼저 보이긴 했지만 그 주변에 캐릭터가 너무 많았어요. 그것도 남자가 아니라 여자 중심이었기 때문에 다른 배우들이 캐스팅되지 않은 상태에서 만약 7명의 배우들이 다 모이면 정말 많은 불화가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굉장히 많았었죠. 여자 배우 2명만 모여도 분위기가 별로 안 좋아진다는 얘기를 종종 들었거든요. 그런 얘기 못 들어보셨어요? (웃음) 그런데 2명도 아니고 7명인데 이게 과연 잘 풀릴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런데 처음에 저희끼리 미팅을 했던 장소가 요가학원이었어요.

<요가학원>을 찍기 위해서 요가학원에 모였군요. (웃음)
예. 그렇게 1명씩 들어오면서 서로 인사하고 곧바로 유연성을 기르기 위해서 요가를 시작했죠. 서로 말로서 통성명하긴 했지만 그 사람의 이면을 보기 전부터 저희끼린 몸으로 같이 부딪힌 셈이죠. 사실 유진이 빼고 다들 요가를 처음 접해보는 거라서 모두 몸이 힘들고 지치는 상태였고 그래서 더욱 공감대가 형성될 수 있었던 게 아닐까 싶어요. 요가 덕분에 서로에게 더 편하고 쉽게 다가갈 수 있었던 거죠.

아무래도 요가 마스터를 연기하는 만큼 영화상에서 보다 숙련된 요가 실력을 보여줘야 한다는 부담은 없었나요?
정말 부담이 많았어요. 저는 요가가 처음이라 <요가학원>에 캐스팅되고 나서 남들보다 3주 일찍 매일 4시간씩 원장님과 혼자서 연습을 했었죠. 제가 3주 동안 열심히 했다지만 좀처럼 되지 않는 동작이 많았어요. 아무래도 3주 만에 될 수 있는 동작들이 아니었던 거죠. 그리고 이제 3주 후에 다른 친구들이 들어왔어요. 그런데 유진이가 오자마자 한번에 제가 못했던 것들을 하는 거에요. 유진이는 5년 전부터 요가를 했거든요. 그래서 그걸 보니까 제가 3주 동안 했던 것들이 너무 허탈해지고, 과연 어떻게 해야 할지 당황스러웠어요. 그때 당시 실력으로 보자면 유진이가 마스터를 해야 되고 제가 유진이 역할을 해야 했던 입장이었던 거죠. 제가 그토록 하려고 했다가 실패했던 동작을 유진이가 한번에 하는 걸 보고 순간적으로 무너져버렸어요. 그 3주 동안 한번도 술을 입에 대지 않았는데 그때 술 한잔 했어요. (웃음) 그리고 어느 정도 집착은 버렸어요. 이게 금방 될 수 있는 문제는 아니구나, 그러니 3개월 안에 최선을 다해서 보여줄 수 있는 최고치의 모습을 보여줘야 되겠다, 이런 생각을 갖고 천천히 다시 시작했어요.

아무래도 기능적으로 해결되지 않는 부분이 생기면 심리적으로도 흔들릴 가능성이 있으니까요. 결과적으로 영화에선 나름대로 제 몫을 해낸 느낌인데요. 힘들었던 만큼 만족감도 크지 않았을까요?
육체적으로도 힘들었지만 심적으로도 많이 힘들었던 작업이었어요. 제가 한번도 겪어보지 못했던 그런 소재였으니까요. 요가 초급 과정의 실력을 갖고 있으면서도 결국은 선생으로서의 완벽한 모습을 보여줘야 했기 때문에 당연히 3개월 안에 그 정도 수준으로 피치를 올려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었거든요. 그만큼 몸도 힘들었지만 캐릭터로서 중심이 흔들리면 안 된다는 심리적 부담이 많았죠. 그런 덕분에 나니에게 많이 배워가게 된 입장이 됐어요. 저를 바꾸게 된 입장인 거죠. 덕분에 몸도 많이 밝아졌고, 이렇게 저를 자제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도 알게 됐고, 제 안에서 여러 가지로 차수연이란 배우를 업그레이드시켜준 영화가 된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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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요가학원>에서 욕심 나는 다른 캐릭터는 없었나요?
저는 나니가 좋던데요. (웃음) 물론 개인적으로 <요가학원>에서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캐릭터는 인순인 거 같아요. 인순의 강박증은 저 뿐만 아니라 다른 여자 분들도 다 갖고 계실 거에요. 그래서 시나리오를 읽거나 영화를 보면서 공감이 갔죠. 마치 여자들의 입장을 대변하는 캐릭터 같아요.

<요가학원>은 외모지상주의 세태를 공포로 치환한 작품입니다. 그만큼 여성들이 느끼는 강박도 많이 묘사되고요. 사실 차수연 씨와 같은 배우들이야말로 외모에 대한 강박을 많이 받을 수 밖에 없는 직업이 아닐까 싶은데요. 혹시 지금까지 외모에 대한 콤플렉스를 느낀 적은 없나요? 물론 지금도 충분히 예쁘시지만. (웃음)
저도 외모적인 콤플렉스는 분명히 있어요. 어떻게 보면 저희는 얼굴이 먼저 보여지는 사람이고 그만큼 예쁘고 아름다운 사람에게 눈길이 가기 마련이잖아요. 그런데 그렇게 예뻐서 눈에 띄는 연기자나 배우가 있는 반면에 너무 예쁘지 않더라도 어느 정도 연기적인 매력이 갖춰졌기 때문에 얼굴 자체가 아름답게 보이는 배우도 있는 거 같아요. 갈 길이 다 다른 거죠. 사실 너무 예뻐서 그 배역이 잘 안 보이는 배우들도 있잖아요. 얼마나 짜증나겠어요. 너무 예쁜 게 죄인거지. (웃음) 캐릭터가 보여야 되는데 너무 예뻐서 배우의 얼굴이 보이는 거죠. 저도 너무 예쁜 배우들을 보면 너무 예뻐서 캐릭터가 보이는 게 아니라 그 얼굴밖에 안 보이더라고요. 저 같은 경우는 눈에 띄게 예쁘지 않기 때문에 캐릭터를 쉽게 보여줄 수 있는 게 아닐까 생각해요. 영화 관계자 분들에게 종종 어느 캐릭터를 맡더라도 그 캐릭터를 잘 보여줄 수 있는 얼굴이라는 말씀을 들었어요. 그만큼 저는 캐릭터가 잘 스며들 수 있는 베이스를 갖고 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캐릭터의 내면적인 부분을 보여주는데 보다 유리한 입장이고 그만큼 연기적인 수준을 많이 끌어올려주면 제 얼굴이 아름답게 비춰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요. 아무래도 장단점이 있는 거죠. 단지 서로 다르다는 걸 인정해야 되는 거 같아요.

차수연 씨도 눈에 띄게 예쁘신 것 같은데요. (웃음) 예전에 전도연 씨를 닮고 싶다고 하셨던 게 기억나네요. 그만큼 자기 역할에 헌신적인 배우를 선망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여배우로서 너무 망가졌다 싶은 모습을 보여주는 건 때로 꺼려지는 일이 아닐까요.
<요가학원>이전에 <집행자>를 찍을 때 윤계상 선배랑 베드신이 있었는데 그 신에서 우리가 너무 시끄럽다고 옆 방에서 조용히 하라면서 벽을 두드리는 장면이 있어요. 그런데 제가 맡은 캐릭터가 좀 당차서 너나 조용히 하라면서 막 소리지르고 도리어 그 벽을 치는 모습이 나와요. 그 한 샷을 찍고 나서 감독님께서 저를 부르시더니, “나는 오케이지만 네가 한번 봐라.”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왜요? 저는 괜찮은데요.” 그러니까 감독님께서, “아니, 여배우가 이렇게 안 예쁘게 나오면 본인에게 좀 그렇지 않아? 다시 찍을래?” 하시는 거에요. 사실 어떤 분들은 카메라에 예쁘게 비춰질 수 있는 각도를 잘 알아서 스크린에서 예쁘게 보이기 위해 그 각도로 비춰지려고 노력하는 분들도 많이 있어요. 솔직히 저는 그 캐릭터로서 확실하게 보이는 게 얼굴이 예쁘게 보이는 것보다 배우로서 더 아름답게 보이는 방법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계속 연기적으로 노력하고 자기 계발을 해서 제 캐릭터가 잘 보이게 되면 그게 저를 아름답게 보여줄 거라 생각해요. 저 역시도 그런 배우가 예쁘게 보이고요. 어쩌면 그게 저와 다른 배우들의 차이일지도 모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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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행자>얘기가 나왔는데 사실 <집행자>에 차수연 씨가 출연했다는 건 이 인터뷰를 준비하면서 알았습니다. 남자배우들에 대한 정보만 공개됐더군요.
홍일점이에요. (웃음) <요가학원> 들어가기 전에 촬영은 다 마친 상태였고요. 올해 11월에 개봉될 거 같아요.

올해에 개봉작 가운데 4편이나 차수연 씨의 이름이 올라가는 셈이군요.
혹시 <보트> 보셨어요? <여기보다 어딘가에>는?

고의적인 건 아니지만 지금까지 차수연 씨 출연작은 다 봤습니다.
와! (웃음)

2년 전 인터뷰에서 <여기보다 어딘가에>의 캐스팅 배경이 하정우 씨의 추천 덕분이라고 하셨죠. 그리고 <보트>에서 하정우 씨와 함께 출연했습니다. 아무래도 안면이 있는 배우와 한 작품에서 만난다는 게 편하지 않았을까 싶어요. 그리고 2년 전만 해도 하정우 씨는 떠오르는 신인이었지만 이제 연기력을 인정받는 배우가 됐고요. 그걸 옆에서 지켜본 입장이 어땠을까 궁금하기도 합니다.
하정우 오빠는 그렇게 될 수 밖에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옆에서 보면 배울 점도 많고, 연기에 대한 주관도 뚜렷하신 분이니까요. 에너지가 정말 넘치는 배우에요. 그리고 저도 그 에너지를 받아서 더 좋은 에너지로 쓸 수 있게끔 만들어주는 배우인 거 같고요. 우선 촬영장을 즐겁게 만들어 줄 수 있는 여유를 가진 배우인 거 같아요. 저는 제 것 하기도 바쁘기 때문에 아직까진 그런 여유가 없지만 정우 오빠는 그런 여유로 현장을 즐겁게 만들어주는 동시에 연기에서도 자연스럽게 여유가 묻어 나오는 것 같아요. 그런데 또 얼마나 치밀한 계획과 설정들을 갖고 연기하시겠어요. 저는 아직 많은 경험이 적은 배우라서 여전히 놓치고 가는 부분이 많은데 옆에서 오빠가 그런 부분들을 집어주기도 했어요. <보트>에서 담배 피는 연기를 할 때, 영화에서 보여줄 수 없을 만큼 과하다 싶은 제안까지 주더라고요. “혀로 끄면 참 임팩트 있겠다.” (웃음) 그렇게 할 수 있으면 좋은데 제가 그걸 어떻게 하겠어요. 아니면, “담배를 피우고 나서 컵에 집어넣어봐. 그럼 좀 살 것 같은데.” 그렇게 사소하지만 제가 섬세하게 잡아내지 못한 것들에 대해서 살짝 건드려주곤 했죠. 너무 감사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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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감도>에서 허진호 감독님의 작품에 출연하셨죠. 허진호 감독님의 작품이라 점만으로도 멜로 연기를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아니었을까요?
<오감도>촬영은 4일 동안 했는데 아직 저에겐 짧은 시간에 그 배역으로 빠져들 수 있는 노련미가 없었기 때문에 쉽지 않았어요. 그저 허진호 감독님을 믿고 멜로라는 장르를 배운다는 생각으로 임했기 때문에 어떻게든 해보려 노력했던 거죠. 그래서 사실 <오감도>인터뷰 때는 기자 분들에게 재미있게 말해드릴 수 있는 게 별로 없었어요.

<오감도>에서 귀신 역할을 맡았고, <별빛 속으로>에서도 귀신 역할이었는데, 이번에 <요가학원>도 사실 귀신에 가까운 역할이었죠. 아무래도 차수연 씨의 인상이 주는 형용할 수 없는 느낌이 있는데요. 아무래도 저는 차수연 씨의 눈동자가 그런 감상을 주는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사실 기자 분들이 도리어 저한테 자신의 신비스런 이미지가 어디서 나오는 거 같냐고 물어보시곤 하는데 저도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아마 그런 게 아닐까 생각해요. 제 눈동자에서 묘하고 신비스러운 이미지가 나온다는 말씀들을 많이 하시니까요.

본인이 대답하기엔 좀 쑥스러운 답변이잖아요.
저는 했는데! (웃음) 사실 감독님들께서 다들 그렇게 얘기하셔서 제가 스스로 캠으로 저 자신을 찍어봤어요. 그렇게 보니까 다른 사람들에 비해서 제 까만 눈동자가 흰자 부분을 좀 더 많이 차지하고 있더라고요. 그게 좀 묘한 느낌으로 발산되는 거 같아요. 그래서 큰 눈이 아닌데도 좀 더 커 보이게 만들어주는 효과도 생기는 거 같고요.

사실 지금까지 신비스럽거나 차갑고 속 모를 느낌의 이미지를 어느 정도 각인시킨 측면도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 이미지에서 벗어난 캐릭터를 해보고 싶은 생각이 든 적은 없나요?
아니요. 저는 저에게서 제일 처음으로 보여지는 이미지가 그런 것이라면 먼저 그런 이미지로 성공적인 연기를 보여주고 싶어요. 제가 잘 하고, 잘 보여줄 수 있는 이미지가 정확하게 보이면 이제 또 다른 이미지를 제 안에서 찾으려고 하겠죠. 예를 들어서 정우 오빠는 <추격자>에서 살인자 역할로 성공했잖아요. 그 이후로 살인자 역할은 이제 안 들어온다고 해요. 그런 것처럼 저도 차갑고 신비스런 이미지로 정확히 쐐기를 박아주면 그 다음엔 감독님들께서 또 다른 이미지의 저를 원하지 않으실까요? 제 안엔 또 다른 이미지가 있기 때문에 그 때 그런 이미지를 보여주면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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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爱MOVIST的专访,写真和访谈都做得好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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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09-8-25 20:50 | 显示全部楼层
0825 李英真 star.mk 采访组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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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09-8-30 09:36 | 显示全部楼层
车秀妍Newsen采访图(和上面李MM一个地方,貌似。。。):

차수연 “저보고 병원과 거리가 먼 얼굴이래요”(인터뷰①)
차수연 ‘요가마스터 나니의 다이어트 제안’(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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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09-8-30 09:40 | 显示全部楼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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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09-8-30 09:43 | 显示全部楼层
“제2의 누구보다는 조은지스럽게”(인터뷰①)
조은지 “홀로 안면도 2박3일, 뭐하고 노냐고?”(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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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09-8-30 11:45 | 显示全部楼层
想问票房有突破100万没,这种片突破100万就算很好的成绩了,碰到大片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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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09-8-31 11:42 | 显示全部楼层
1  국가대표  한국  2009/07/29  306,452  6,028,182  2,165,714,000  42,813,818,500  544  1  32.1  
2  해운대  한국  2009/07/23  199,121  10,471,517  1,408,532,500  74,345,167,500  439  2  20.8  
3  블랙  인도  2009/08/27  115,341  164,841  805,833,500  1,123,818,000  309    12.1  
4  지.아이.조 : 전쟁의 서막  미국  2009/08/06  77,291  2,464,918  554,649,500  17,966,472,000  327  3  8.1  
5  코코 샤넬  프랑스  2009/08/27  54,638  80,082  402,587,000  579,112,000  302    5.7  
6  오펀: 천사의 비밀  미국  2009/08/20  52,623  257,894  402,612,500  1,943,996,000  229  7  5.5  
7  아이스 에이지 3: 공룡시대  미국  2009/08/12  31,832  797,711  215,062,000  5,583,417,500  275  4  3.3  
8  퍼펙트 겟어웨이  미국  2009/08/20  24,205  247,089  179,673,000  1,807,120,500  264  6  2.5  
9  나의 로맨틱 가이드  스페인,미국  2009/08/27  20,044  31,055  150,306,500  218,459,000  152    2.1  
10  요가학원  한국  2009/08/20  18,361  245,766  129,203,500  1,745,647,500  253  5  1.9 ---- 瑜伽学院

FR:KOFIC

上周周末票房勉强留在前十,总票房还没过25W,今年暑期恐怖片真的是整体走弱......

[ 本帖最后由 Issacness 于 2009-8-31 11:44 编辑 ]
                                                    ...Dream Hig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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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09-9-2 10:10 | 显示全部楼层
唉,票房是有点遗憾了,不过我知道这样的恐怖片难以有所突破,今年韩国的恐怖片基本都票房失败,又碰到这样的档期,韩国几部大片和美国大片盘踞,只能这个票房了,一般般,最终过30万也不错了

这部电影我觉得应该还不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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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09-9-7 21:00 | 显示全部楼层

金惠娜专访



시사회 때도 떨렸겠지만, 이제 진짜 개봉이다. 느낌이 어떤가?
잠이 안 오더라. 어제 마지막 일반 시사회 때 주변에 도움 준 사람들 초대하고 밤에 와인 한 잔 하고 있는데, 영진양(이영진) 전화가 왔다. 내일 개봉인데 잠도 안 오고 어떻게 할까 싶다고. 그래서 뭘 어떻게 하냐고 열심히 무대인사 다니고 복불복도 잘 하고 하면 되지라고 말 해줬다. 촬영할 때는 다양한 방법으로 영화에 참여해서 제 몫을 다 했지만 이제 영화가 우리 손을 떠났다. 우리가 열심히 했던 것보다 관객 반응이 안 나오면 속상하겠지만 그건 어쩔 수 없는 거니까. 그래도 출연한 배우들끼리 단합도 잘 되고 해서 막판 홍보도 즐겁게 할 생각이다.

복불복이 뭔가?
무대인사할 때마다 우리끼리 하는 일종의 벌칙이다. 가위바위보나 게임을 해서 한 사람을 뽑으면 그 사람은 무대인사를 못 하고 다른 사람들 인사할 때 요가자세로 서 있어야 한다. 그러다가 마지막에 다 퇴장하고 나면 무대 앞에서 요가학원을 3번 외치는거다. 다행스럽게도 난 아직 안 걸렸다.(웃음)

홍보에는 열심이더라. 버라이어티에도 나오고.
으하.(웃음) 처음 해봤다. 사실 내 분량이 많지 않은데 홍보는 열심히 하고 있다.(웃음) 그래서 PD님한테 이렇게 홍보 많이 해도 되는 분량이냐고 묻기도 했다. 홍보 열심히 했는데 영화에서 막 10분, 15분 나오면 창피하잖나.(웃음) 버라이어티는 처음이었는데, 완전히 설정 잡고 적극적으로 했다. 살짝 강도도 높이면서.(웃음) 다른 배우들이 너무 진지해서 안 되겠다 싶어서 막 끼어들고 그랬다.

요가가 소재인데, 준비는 많이 했나? 원래 요가를 좀 했었나?
촬영 전에 한두 달 정도 연습했다. 개인적으로는 한 3,4년 전쯤에 다이어트를 한다고 하루에 운동을 4개씩 한 적이 있었다. 그때 요가학원도 잠깐 다녔는데, 우연찮게도 그때 다녔던 그 학원에서 촬영을 위한 요가를 배우게 됐다. 개인적으로는 친근한 느낌이었는데, 알고 보니 유진양(유진)이 상당히 오랜 기간 요가를 꾸준히 해왔더라. 그래서 나는 그냥 요가 처음 한다고 말하고 다닌다.(웃음)

비슷한 또래들이랑 작업하니 분위기가 좋았겠다.
다들 1,2살 차이다. 한별이(박한별)랑 승언이(황승언)가 좀 어리지만 다들 잘 지냈다. 특히 승언이는 22살로 제일 막내인데 언니 같은 느낌이 있다. 촬영 전에 요가 준비할 때도 한 달 정도는 열심히 했는데, 하루에 3시간씩 매일 하려니까 힘이 들더라. 그래서 수다를 떨면서 꾀를 부렸고, 선생님도 수다에 동참시켰다.(웃음) 자 시작합시다 하면, 근데 있잖아 하면서 다른 이야기를 시작하는 식이다. 여자 여럿이 수다를 떠니 시간은 잘 가더라. 그렇게 촬영 전에 다들 친해졌다.




윤재연 감독은 어땠나? 현장에 온통 여자들이어서 편했을 것 같기도 하다.
감독님하고도 수다를 떨고 싶었는데, 너무 하는 일이 많다보니 잘 안 됐다. 촬영 전부터 제발 한 반 번만 만나달라고 통 사정을 했다.(웃음) 촬영 전에 애걸복걸해서 겨우 한 번 만나서 얘기할 수 있었다. 감독님하고 못 다한 얘기는 주로 은지양(조은지)이랑 많이 했다. 둘이 일 끝나고 12시쯤 카페에 대본 들고 만나서 대본 너덜너덜해질 때까지 봤다. 은지랑 둘이서 대사도 조금 바꿔보고, 설정도 해보고 했다. 원래 시나리오에서는 둘의 대립구도가 많이 나왔는데, 감독님이 영화 중간에 설정을 바꾸면서 좀 달라졌다.

<요가학원>에 출연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시나리오가 재미있었다. 영화 속 모습, 캐릭터들 중 한 명이 자신의 모습일 수도 있겠다 싶었다. 또 외형적인 아름다움만 추구하는 요즘 사람들에게 더 섬뜩하게 다가올 것 같았다. 친구들만 해도 그렇다. 어느 샵이 좋더라, 성형외과 어디가 잘 한다더라 그런 얘길 많이 한다. 사실 나는 성형엔 관심도 없는데 연기자라는 이유로 정보를 많이 공유하고 싶어 한다. 시나리오를 읽으니 그런 외적인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근데 캐스팅이 거의 마무리된 상황이었다. 윤재연 감독님은 전부터 알고 지내던 사이였는데, 분량은 적지만 유경 역할을 해주면 좋겠다고 했다. 유경이 죽고 난 뒤에 이야기를 잘 이끌어갈 자신이 있으니 기둥 역할을 해달라고 했다. 그 얘기 듣고 누가 분량 적어서 안 할래요 하겠나.

분량은 적어도 <요가학원>에서 유경 캐릭터는 짧지만 강하다. 인순과 함께 인상적인 캐릭터라고 할 수 있다.
고맙다. 은지한테 얘기해주면 좋아할 것 같다. 은지랑 캐릭터를 놓고 고민을 많이 했다. 그냥 가서 찍는 게 아니니까 둘이 관계를 더 생각하고 얘기도 많이 하고 설정도 해봤다. 평소에도 둘이 캐릭터 성격대로 잘 놀았다.(웃음) 그래서 둘이 붙어서 하는 장면들은 괜찮았던 것 같다.

<요가학원>에 나오는 여러 캐릭터 중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공감 가는 캐릭터는 누구인가?
인순이다. 나 역시도 먹는 걸 너무 사랑한다. 옛날에 58kg까지 나간 적이 있다. 모 신문사에서 비포&애프터로 기사를 내기도 했다.(웃음) 그래서 운동을 4개나 한 거다. 식욕을 억제할 수가 없으니 운동을 많이 했다. 그래서 두 달 동안 10kg정도 뺐다. 사람 안 만나니 먹는 게 줄더라. 운동만 하니까 힘들어서 입맛도 없어지고. <요가학원> 전 영화에서는 감독님이 살을 찌우라고 해서 매일 감독님이랑 술 먹고 밥 먹고 그랬는데, <요가학원>에서는 살이 찌면 안 되니까 5kg 정도를 다시 뺐다. 실제 촬영할 때도 강박증에 걸린 인순처럼 누가 먹는 걸 권해도 거절하고, 맥주 한 잔이라도 기겁하며 절대 안 먹었다. 다른 배우들이 나더러 인순이 했으면 제대로 나왔을 거라고 하더라.

유경은 성형 중독 캐릭터다. 실제로 연기자 생활을 하다 보면 성형 유혹도 많을 것 같은데.
어렸을 때, 같이 일하던 사람이 공사하고 다시 나오자는 얘기를 한 적도 있다. 사실 난 미인형은 아니다. 전형적인 미인 스타일은 아니지만 그래도 내 얼굴에 만족하려고 노력 중이다. 이미 이 모습으로 데뷔를 했고, 그 다음 작품도 계속 찍었는데 공사를 하자고 하니 좀 무섭기도 하고, 그건 아니다 싶었다. 그래서 그 사람, 다시는 안 만난다.(웃음) 사실 연기자 생활을 하면 성형 유혹이 많다. 주위에 성형외과, 치과 의사 친구도 많다. 내가 입이 돌출돼서 잘 안 다물어지는 게 콤플렉스였는데, 치과 다니는 친구가 입을 교정하는 수술을 해주겠다고 하더라. 공짜지만, 자기 실험 대상이 되라는 의미였다.(웃음) 살짝 솔깃하긴 했는데, 코 밑부터 얼굴이 다 바뀐다고 해서 포기했다. 게다가 그 친구 실력도 못 믿겠고.(웃음) 시기를 놓치니까 성형에 대한 생각은 안 하게 되더라.




전형적인 미인형은 아니더라도, 시원스러운 외모다.
근데 웃을 때 제약이 있다. 웃는 모습을 연습하기도 했다. 편하게 웃으면 이상하게 보이는 부분도 있긴 하다.(웃음) 근데 만약 그런 부분이 연기에 지장이 됐다면, 수술을 통해서라도 바꿨을 거다. 내가 가진 게 10개인데 10개가 다 지장이 된다면 당연히 고쳐야겠지. 근데 10개 중에 5개가 지장이 된다면 나머지 5개를 더 잘 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영화처럼 위험하지만 예뻐질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수술을 하거나 그런 게 아니라, 영화처럼 뭔가를 견뎌내고 절대적인 아름다움을 얻을 수 있다면 할 것 같다. 게다가 일주일이라면 어렵지도 않지. 나는 진짜 말을 잘 들을 수 있다.(웃음) 규칙 다 지킬 거다. 씻지 말라면 안 씻고, 배고프면 그냥 자고, 거울은 원래 안 보니까 괜찮고.

유경의 경우는 뱀을 이미지화해서 특수 분장도 많았다. 고생하지 않았나?
기자시사 때는 좀 어둡게 나와서 걱정했는데, 다음 시사부터는 괜찮게 나와서 다행이었다. 사실 특수 분장이 많긴 했지만 그게 유경의 캐릭터니까 즐겼다. 코 같은 경우는 성형 부작용이어서 감독님이 조금만 삐뚤게 하자고 했는데 내가 우겨서 일을 크게 만들었다. 기왕 하려면 티 나게 심하게 삐뚤게 하고 그로 인해 예민하고 까칠한 성격을 보여줘야 한다고. 사실 조금 삐뚤어진 사람은 많으니까. 근데 막 우겨놓고 보니 내 얼굴이다 싶어서 아차했다.(웃음) 그 외는 공포영화답게 더 무섭게 더 징그럽게 만들었다. 이 부분도 더 심하게 하자고 주장을 했다. 뱀 때문에 죽는거니까 온 얼굴에 뱀 상처가 있는 게 어떠냐고 했더니 감독님이 너무 좋아했다. 덕분에 특수 분장팀한테는 미안했다.(웃음) 3시간 걸려서 온 얼굴에 분장하고 머리 산발하니 내가 봐도 무섭더라. 그 모습으로 10시간 동안 기다리면서 감독님 놀라게 하고 스탭들한테 외면당하고 그랬다. 배우들한테는 부러움을 샀다. 우리끼리는 더 무섭거나 징그러우면 서로 부러워하고 그런 분위기였다.

촬영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부분은?
제일 힘들었던 건, 감독님이랑 얘기를 많이 못 하고 들어간 부분. 초반에는 감독님이 간섭을 거의 안 했다. 버려둔 자식마냥.(웃음) 은지랑 둘이서 이렇게 해보자하고 감독님한테 말하면 그러라고 하는 식이었다. 근데 뒤에 가서 감독님이 컨셉을 바꿨다. 그러면서 얘기를 많이 했다. 하지만 그동안 생각하고 준비한 부분이 하루아침에 완전히 바뀌는 바람에 좀 힘들었다. 또 죽는 장면도 고생스러웠다. 첫 죽음이니 감독님도 신경을 많이 써서 4일 동안 촬영했다. 물 뒤집어쓰고, 먹물 뒤집어쓰고, 뱀이 몸을 타고 지나가고 등등 고생 많았다. 특히 내가 뱀을 너무 무서워하는데, 사람들이 뱀이 몸을 타고 할 거니까 친해지라고 계속 그러더라. 꼬리를 잡아주면 만질 수는 있어서 촬영 때는 꼬리를 잡아주고 연기를 했다. 너무 무서우니 한 번에 끝내야했는데, 촬영 중에 뱀이 뛰어난 연기를 보여주며 내 목을 너무 잘 감는 거다. 거의 반 실신 상태로 촬영하고 있는데, 옆에서 누가 “꼬리 놔!”하는 소리가 들렸다. 그때부터는 연기가 아니었다. 뱀이 온 몸을 다 파고들더라.




지금까지 영화들에서 강하고 다혈질적인 다소 까칠한 성격의 캐릭터를 주로 맡았다. 원래 성격은 밝고 긍정적인데 그런 캐릭터를 주로 맡는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나?
입 때문인 것 같다고 유진이가 그러더라. 내 사진을 보더니 실제와는 다르게 섹시하게 나온단다. 그게 아마도 내가 입을 다물고 말을 안 하고 있기 때문일 거다. 자기가 나름 분석을 해보니 입 때문에 그렇게 보이는 것 같다고 하더라. 이런 외모에 입 모양까지 더해져 섹시함이나 강함이 강조돼 보인다고. 건강한 외모 때문이기도 하다. 얼마 전에도 아는 감독님이 멜로 영화를 찍는다고 해서 캐스팅해달라고 졸랐더니, 감독님이 자기 영화 주인공은 좀 아프고 여린 이미진데 나는 너무 건강해서 안 된다고 하더라.(웃음) 나도 아플 수 있다고 했더니 다음에 하자더라.(웃음)

정성일 감독 작품 <카페 느와르>에서는 어떤 역할이었나?
여성스러운 역할이다. 근데 그 여자도 어느 정도 강함이 있다. 학교 선생님인데, 겉으로는 귀여운데 남들 앞에서 뼈 있는 얘기 다 하고 그런 스타일이다. 촬영은 다 끝났다.

비슷한 캐릭터를 계속 하다 이미지가 굳어진다는 걱정은 없나?
이제는 괜찮다고 생각한다. 배우들이 연기 변신이라는 말을 자주 쓴다. 근데 그런 배우들은 확실히 큰 변화를 한 경우다. 하지만 나는 아직 그렇지 않다. 비슷한 느낌의 한 가지 캐릭터를 완벽하게 하고 싶다. 이 캐릭터는 김혜나 아니면 못한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김혜수 선배처럼. 그렇게 입지를 굳혀놓고 변신하는 게 진정한 변신이라고 생각한다. 지금도 중간 중간 시트콤도 하고 코믹한 모습도 보여주고 하는데, 내가 갖고 있는 이미지가 강함이라면 정말 더 강하게 보여주고 나서 변하고 싶다. 정말 자신 있고, 더 잘할 것 같다는 마음이 들 때, 완전히 다른 걸 해보고 싶다.

어떤 캐릭터를 해보고 싶나?
지금은 멜로.(웃음) 비련의 여중인공까지는 아니더라도 평범한 멜로를 하고 싶다. 최근 <카페 느와르>도 그렇고 내가 하는 역할이 다 멜로 라인이 어느 정도 있기는 한데, 약간 독특한 편이다. 사귀어도 뭔가 특별한 관계이거나, 남자친구가 엄마랑 바람을 피우거나 하는 특이한 경우가 많다. 그런 거 말고 보통 멜로를 해보고 싶다. 잘 할 것 같은데.

지금 사랑을 하고 있어서 멜로에 더욱 끌리는 건 아닌가?(웃음)
그런가?(웃음) 힘이 되긴 한다. 혼자 있을 때는 연기하면서 힘든 일 생기면 진짜 괴로웠다. 누구한테 말을 해도 그냥 위로만 해줄 뿐이다. 근데 남자친구가 있으니까 정확히 얘기를 해주는 면도 있다. 내 작품을 <경축! 우리사랑>부터 봤는데, 김혜나라는 배우의 장단점을 파악하고 조언을 많이 해준다. 힘들 때 전화해서 잠깐 만나서 얘기하면 많은 도움이 된다.




독립영화계에서는 보석 같은 존재인데, 대중적인 인지도는 아직 낮은 편이다.
대중과 인연이 없었던 것 같다. 내가 아무리 잘 하려고 노력하고 어떻게 하려고 해도 뭔가 박자가 안 맞으면 어긋나는 일들이 많다. 어느 부분인지 정확히는 모르지만 지금까지는 조금씩 어긋났던 것 같다. 근데 앞으로는 잘 맞을 것 같다. <요가학원> 홍보팀이 손금을 좀 보는데, 내 손금보고 아직 내 운을 쓰지도 않았다고 했다. 기분이 급 좋아졌다.(웃음)

좋은 연기를 해 온 든든한 바탕이 있으니 대중적인 인연도 곧 있을 거다.
내가 특별히 연기를 잘 한다기보다 좋은 감독님들을 잘 만나서 그런 것 같다. 데뷔작인 <꽃섬>때부터 그랬다. 내가 갖고 있는 게 어느 정도면 그게 몇 배가 되도록 감독님들이 도와줬다. 감독님들뿐 아니라 주변 배우들과도 좋은 인연이 많았다. 그 덕에 잘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앞으로는 더 잘해야겠지만.

그래도 가능성이 있으니 감독들이 끄집어내겠지?
그런가?(웃음) 칭찬엔 익숙하질 않아서, 손발이 오그라든다.(웃음)

사실 데뷔때 굉장히 주목받은 배우였다. 술술 잘 풀릴 줄 알았는데.
데뷔 때 잠깐 주목받았다가 우웩하면서 다시 내려갔다가 이제 다시 올라갈까 하고 있다. <내 청춘에게 고함>이 전환점이 되었던 것 같다.

중간에 내려갔다가 없어지는 배우가 많은 것도 사실이다.
사실 없어질 뻔 했다. 그만둘까도 생각했다. 여러 고민 하면서 살도 많이 찌고, 연기자로 자질이 없다는 생각에 스스로 자책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동물 조련사, 해상구조대원 같은 것들도 알아봤는데, 시험도 너무 많고 조건도 까다롭더라.(웃음) 그 시기에 <내 청춘에게 고함> 의뢰가 들어왔는데, 이게 운명인가 싶었다. 그래서 일단 이걸 해보고 역시나 만족을 못 하고 후회한다면 과감하게 그만두자고 마음먹었다. 근데 진짜 감사하고 있다. 태우 오빠(김태우)나 김영남 감독님, 또 모든 스탭들한테. 그때 스탭들하고는 아직도 연락을 하면서 지낼 정도다. 모든 분들 덕분에 즐겁게 촬영했고, 완벽하진 않아도 행복하다고 느낄 정도로 연기할 수 있었다. 그 덕에 다시 제 자리를 찾은 것 같다. 그때도 실패했으면 어디로 시집갔거나 놀이동산에서 원숭이랑 놀고 있었을 거다.(웃음)

배우들은 각자 자신이 갖고 있는 나름의 자산이 있으니까.
이 얘기를 은지양한테 했더니, 은지양이 그러더라. 언니는 연기자라는 직업을 택한 게 아니라 연기가 언니를 택한 거라고. 눈물 나는 찬사다. 요즘 둘 다 연기의 어려움에 대해 고민하는 시기다. 둘이 자주 만나서 힘을 주고 그런다. 은지양이 힘들다고 하면 죽을 때까지 힘만 들어 보라고 한다. 진짜 힘들면 억지로 극복하려 하지 말고 확 힘들어 보라고. 너무 힘들면 자기도 모르게 극복하려고 한다. 억지로 힘쓰지 말고 그냥 있으라고 했다. 대신 옆에 있어주겠다고.


영화를 만들고 싶다는 말을 했었는데.
연출은 아니고, 제작에는 생각이 있다. 사람들을 너무 좋아해서 능력 있고 좋은 사람들 모아서 같이 작품을 만들고 싶다. 내 애를 낳는 거니까 욕심이 생긴다. 요즘은 또 꽂힌 게 사진이라 촬영에도 관심이 있다. 현장에서도 여배우들을 이렇게 안 예쁘게 찍을 수 있냐며 농담을 하곤 했다.(웃음)

사진이 취미라는 얘기는 들었다. 본격적으로 작품 활동도 하는 건가?
어렸을 때 약간 관심이 있었다. 찍히는 것보다 찍는 게 더 좋았다. 외모에 만족을 못 해서. 지금도 만족 못 하고 있지만.(웃음) 특히 사진발이 진짜 안 받는다. 남자친구의 권유로 사진을 배울 기회가 생겼다. 그냥 일반적으로 사진을 가르쳐주는 학원인데 등록해서 해보라고 하길래 같이 하는 줄 알고 좋다고 했는데, 알고 보니 혼자 하는 거였다. 혼자서는 뭘 잘 못하는 성격이라 망설였는데 해보니 재미있었다. 사람들하고 같이 출사도 다니고 사진 놓고 토론도 하고 그런다. 지금은 몇 몇 소수인원들하고 같이 배운다. 그분들이랑 책을 내볼까 하고 생각하고 있다. 밖에 나가서 사진 찍고 글 쓰고 하는 거 너무 재미있다.

나중에 작품 사진 찍으면 공개하는 자리도 만들어보자.
와우! 나중에 진짜 잘 찍으면.(웃음) 옛날에 아는 남자 동생이 있었는데, 1년 만에 만났는데 여자가 돼서 언니라고 부르더라. 그 친구랑 얘기를 해보니 그 친구 사진을 너무 찍고 싶어졌다. 그 친구 데리고 작업을 좀 한 게 있다. 거울에 비친 모습은 화장도 하고 머리고 하고 진짜 예쁜 여자 모습인데, 실제 옆모습은 목젖도 나온 남자 모습이다. 그래서 이 친구를 모델로 작업을 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트랜스젠더들이랑 작업하고 싶다. 그들은 온몸으로 말을 하는 사람들이다. 그 말을 사진으로 담아낼 수 있다면 정말 좋을텐데.

현장에서도 사진 많이 찍은 걸로 알고 있다.
연기하느라 시간이 많지 않아 그냥 몇 번 찍고 그랬다. 사진 찍으려고 연기 분량을 줄일 수는 없으니까.(웃음) 얼마 전에 한 PD님을 만났는데, 자기가 하는 영화에 남자들만 나오고 여자는 거의 안 나온다고 하더라. 그래서 내가 우정 출연하고 그 영화 스틸로 계약하자고 했다. 지금 로비 중이다.(웃음)

작업이 없을 때는 주로 뭘 하나? 사진 찍는 거 말고.
사진 찍고 영어 공부한다. 영어 너무 어렵다.(웃음) 예전에 <허스>라는 작품 찍었을 때도 윌 윤 리라는 남자배우하고 친해졌는데 그 남자는 한국말을 못 하고 나는 영어를 못 하니 서로 말할 기회가 많지 않았다. 통화를 해도 너무 괴로운거다. 가끔 통화해서 인사까지는 유창하게 하는데, 그 뒤로는 침묵이 흐른다. 그러다가 결국 다음에 다시 통화하자로 마무리한다. 미국에 친구들도 많은데, 어서 영어를 잘 하고 싶다.

할리우드 진출하려고?
영어 웬만큼 잘 해서는 힘들다. 또 할리우드 무작정 진출했다가는 욕 많이 먹는다.(웃음) 한국에서라도 잘 하고 싶다.





이제 대중에게 적극적으로 얼굴을 보이는 시기라, <요가학원>이 잘 돼야 할 텐데.
그래야 되는데. <요가학원>에서 분량도 적고 뭐 이래저래 그것 때문에 속상하기도 했다. 시나리오대로만 나왔어도 이 정도는 아니었는데 싶은 아쉬움도 있다. 남자친구가, 아니 은지도 이런 얘길 하더라. <요가학원> 통해서 그래도 김혜나라는 배우가 예쁜 모습으로 아직 남아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이름을 다시 알리는 것으로 만족하라고.(웃음)

이번 영화에서 아쉬운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 또 만족할 만한 부분은?
전부.(웃음) 몸매는 마음에 든다. 캐릭터에 어울리는 몸매다. 몸매가 잘 빠졌다 이런 차원이 아니라 예민하고 신경질적인 성격에 어울리는 몸매인 것 같다. 그런 캐릭터는 되게 뚱뚱하거나 말랐거나 하는 게 어울리는데, 현실적으로 살을 찌우는 건 힘드니 살을 더 빼야겠다 싶었다. 몸매를 봐도 왠지 신경질적인 사람인 것 같다. 촬영 당시에는 44kg까지 뺐는데 다시 찌고 있다. 매니저가 뭘 자꾸 먹인다. 그러다 쓰러진다고.(웃음)

도도한 자세나 날이 선 느낌이 캐릭터의 이미지랑 잘 맞더라.
몸매 하나는 캐릭터에 잘 맞았다. 두 달 노력한 결과다. 두 달만 고생하면 김혜나처럼 된다 뭐 이런거?(웃음)

차기작으로 거론되는 작품들이 있나?
지금 시나리오를 보고 있는 상황이다. 마음에 확 와 닿는 걸 찾고 싶은 갈증이 생겼다. 몇 작품을 놓고 고민하고 있다. 스틸기사로 참여할 작품도 포함해서. 그건 완전 잘할 텐데.(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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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09-10-2 20:13 | 显示全部楼层
无字幕已经可以下载了,哪个字幕组在做???
http://www.eugene.com.cn/read-htm-tid-47075.html

http://d.namipan.com/d/[%e7%91%9c%e4%bc%bd%e5%ad%a6%e9%99%a2].Yoga.Class.KOR.DVDRip.XviD-BeFRee.avi/9a404fa5e95e9ab2dbfead574bde7106a2fee25a0060cf2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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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09-10-2 21:09 | 显示全部楼层
wo 字幕也有了,我兴奋啊。  
http://www.shooter.com.cn/xml/file/129/129454.xml  

上面已经说了avi下载地址了, 射手上有字幕。    呵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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