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楼主: boshao

【资料】2009 《苔藓》(朴海日、郑在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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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10-7-16 10:19 | 显示全部楼层

试映会之后对演员的演技力评论(包括VIP和普通试映会的观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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现在票房新闻给出的确切数字是30万9391名。。。
http://www.mydaily.co.kr/news/re ... 39451120&ext=na
银幕数。。。哦,我在另一个地方看到的,大概是718快。。。
果然。。。一个比一个大佬。。。
然后预售,现在40%左右,数字接近6万张。。。关于预售情况。。。参考一下。。。
http://movie.daum.net/movieinfo/ ... =1487690&page=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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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10-7-16 14:05 | 显示全部楼层
話說...這3個大男人是怎麼回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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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本帖最后由 teresa111126 于 2010-7-16 14:12 编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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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10-7-16 14:07 | 显示全部楼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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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10-7-16 22:00 | 显示全部楼层

回复 440# ordinaryone 的帖子 回亲爱的,楼上这组图我贴到图区了。。。

(2) ‘이끼’의 정재영, 배우와 캐릭터의 관계
http://news.naver.com/main/read. ... &aid=00000004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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话说偶讨厌死讨厌死那个摄影师了,干吗让三个男人摆这种造型,贴到图区的时候。。。偶把那合照都去掉了。。。囧。。。

[ 本帖最后由 ordinaryone 于 2010-7-16 22:01 编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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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10-7-16 22:38 | 显示全部楼层

《苔藓》首日力压新月 阿凡达8月再临韩国

2010-7-15 11:13:47 来源:Mtime时光网 作者:zjj

  时光网讯 由康佑硕(《实尾岛》)执导、朴海日与郑在泳主演影片《苔藓》14日在韩国正式上映,首日动员14万观众力压《月食》(6万)夺冠,这一首日成绩也超过了6月大卖的战争题材影片《向着炮火》(12万)。《月食》7日上映时曾动员达到16万名观众,目前已突破了百万人次。

  康佑硕坚持一刀不剪

  《苔藓》改编自同名人气漫画,讲述了在一个“苔藓”般潮湿阴暗的小岛上发生的神秘事件。该片最初设计为15岁以上观看等级影片,但最终被评为 “19禁”等级,但坚持一刀不剪以长达158分钟的版本上映。这一面显示了康佑硕导演的魄力同自信心,另一面也得益于韩国影坛正在掀起的“19禁热风”,上半年的《下女》同《方子传》都取得了耀眼成绩。不过作为备受期待的《苔藓》来说,票房至少迈进400(万,我补的。。。)人次才能算得上成功。接下来的两周,《苔藓》即将面临《奠基》与《特工绍特》等强大对手的竞争,就其自身评价来说也并不乐观。在被同原著漫画相比时,影评人认为康佑硕过度地被破案的悬疑剧情所吸引,而失去了原著“苔藓”一般的气氛,而这正是原著的真正出色之处。

  8月韩国影坛好戏上演

  继上半年的《无法者》、《不可饶恕》、《平行理论》以及刚刚上演的《被破坏的男人》等片失利之后,《苔藓》总算打响了本年度惊悚题材影片的头炮,而由元彬主演的《大叔》、李秉宪与崔岷植主演的《看见恶魔》都将在8月上映,后者似乎也难逃19禁的命运。此外,去年底今年初在韩国创记录地动员1300万人次的《阿凡达》也将再临韩国,其加长版预定在8月26上映。

[ 本帖最后由 ordinaryone 于 2010-7-16 22:41 编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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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10-7-17 00:09 | 显示全部楼层

主演们17-18日,周末的影院答谢日程

<이끼> 주역들, 이번 주말 서울 경기 지역 극장 돈다
http://news.nate.com/view/20100716n13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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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10-7-17 00:14 | 显示全部楼层

回复 455# ordinaryone 的帖子

啊~原來...我想說親怎麼會獨漏這兩張....
不過照的真的很詭異...不太清楚攝影師到底想表達什麼..@@
朋友一看見這照片...拼了命的喊妖孽...笑壞我了....呵呵...
搞的這三人好像有什麼奇怪的秘密一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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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10-7-17 00:17 | 显示全部楼层

回复 456# ordinaryone 的帖子

說導演被過度的破案懸疑劇情給迷惑啊....不過要做商業片.....這個點很重要的...
觀眾要看的不就是這個嘛.....唉啊唉啊.....

說失去原著的氛圍...是指頹廢感吧....本來有一好就沒兩好.....唉啊..唉啊..

下星期還有強檔要上....希望前3週成績都能穩定成長...^^

[ 本帖最后由 teresa111126 于 2010-7-17 00:28 编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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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10-7-17 08:32 | 显示全部楼层

16日票房

单日:176,457 ,累计467,737 ,银幕数696
然后现在已经累计到530,236 ,看好周末抓进100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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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10-7-17 09:39 | 显示全部楼层

回复 459# teresa111126 的帖子

那么说,亲看过原著漫画了?
《苔藓》上映之后,评分一直跌。。。我特意去看了下评论分布,基本上是两极分化,好多差评都直接一星,而且会提到原著。。。感叹一下,康佑硕不愧是大佬,争议好大呀。。。
嗯。。。没看过原著。。。但如果是亲提到的颓废感的话,那么康佑硕显然没有要去做这个,他把刘海国首尔生活基本去掉,大概就是要集中火力来做悬疑的工作。之前看到试映会记者问康佑硕,这次你改变了平时直接的方式,blabla...但从现在的改编来看,康佑硕还是很直接很实际,如果他想做足某一部分,他就会毫不犹豫的把其他的枝节摘掉。康佑硕工作的风格大概就像那种精确的外科医生,定位和指向都异常明确,当然,这可以被解读为一种功利。回过头来说,我其实很难弄清楚这个颓废感和悬疑感是否能并存,但对于改编来说,我还记得《摩登公子》希望展现原著中各个侧面,但最后我只看到了苍白无力。
对商业大片来说,持续的好口碑会给需要在票房上长线作战的影片注入活力。《苔藓》这方面我真的很难说,只能边等边看。现在增长的速度其实还比较普通,希望不管如何,对影片有兴趣的人,都自己去影院对影片得出自己的结论吧,即使是不好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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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끼', 개봉 3일만에 50만 돌파 거침없는 '질주'
苔藓,开画3日,50W突破
http://movie.naver.com/movie/mzi ... ticle_id=000212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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即时预售,KOFIC,7万5千张左右,占有率接近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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反正抢钱就快点抢吧。。。

[ 本帖最后由 ordinaryone 于 2010-7-17 09:48 编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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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10-7-17 09:49 | 显示全部楼层

回复 461# ordinaryone 的帖子

速度很生猛啊,3天就50W了,抓紧破百吧
奠基今天开始全球上映了,来势汹汹,零点北美收回了300W,挺厉害的
韩国要晚一个礼拜吧,估计真正的大战那时才开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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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10-7-17 12:28 | 显示全部楼层

舞台答谢大图,我缩图了,太大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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奠基。。。口碑超好的。。。

[ 本帖最后由 ordinaryone 于 2010-7-17 12:33 编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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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10-7-17 14:30 | 显示全部楼层
'이끼' 어땠어?
EDITORS' TWEET ABOUT 'MOSS'

웹툰 <이끼>는 걸출했다. 가늠할 수 없는 악과 그것에 맞서 버둥거리는 무력한 자의 이야기였다. ‘누구’가 중요했을 뿐, <이끼>의 영화화는 자명했다. 강우석과 박해일과 정재영, 믿음직한 이름이지만 우려는 끊이지 않았다. 자, 이제 ‘어떻게’가 남았다. 관객보다 미리 본 에디터들이 강우석의 '이끼'에 대해 말한다.(주의! 스포일러 강박증이 있다면 페이지를 돌리시길)::이끼, 웹툰 이끼, 영화 이끼, 이끼 반전, 강철중, 공공의적, 극락도살인사건, 세븐데이즈, 윤태호, 강우석, 박해일, 정재영, 유준상, 허준호, 유해진, 유선, 김상호, 김준배, 엘르, 엣진, elle.co.kr::

줄거리: 류해국(박해일)은 오랫동안 연락하지 않고 지내던 아버지 류목형(허준호)이 숨을 거뒀다는 소식을 듣고 아버지가 살던 마을로 간다. 이 마을 사람들은 류해국을 반기지 않는 눈치다. 해국은 거대한 비밀을 숨긴 듯한 마을 사람들과 이장 천용덕(정재영)의 진실을 파헤쳐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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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담 참여자: 전종혁, 이민희, 김나래 에디터

전종혁(이하 종혁):
영화 어떻게 봤어?
<이끼>는 첫날 14만 명이 봤더군. 7월 중순 이후의 박스 오피스는 <이끼>나 <인셉션>의 결투장이 될 것 같아. 쉽게 얘기하면 충무로 넘버 원 강우석의 파워와 워너의 배급력 사이의 싸움으로 볼 수 있겠지. 개인적으로는 둘 다 기대에 약간 못 미치지만 오늘은 일단 <이끼>에 대해 얘기해보자.
이민희(이하 민희): 저는 원작을 봤거든요. 분위기가 굉장히 다르다고 생각했어요. 혹시나 싶어 웹툰을 다시 한 번 봤어요. 마지막만 빼 놓고 대사 자체는 똑같던데.
종혁: 만화나 영화의 분위기가 어떻게 달라?
민희: 만화가 훨씬 더 어두워요. 강우석 감독 영화에선 악역도 항상 인간적이고 희극적인 요소를 가지고 있잖아요. 만화에서 천용덕(정재영)은 좀 더 깊고 질척한 ‘절대악’이어서 무서웠는데…
종혁: 여자들이 많이 예매를 했더라고. 박해일에 대한 인기인가? 스릴러에 대한 기대감이라고 보는데. 나랜 어때?
김나래(이하 나래): 재미있었어요. 원작 웹툰을 봤다면 비교해야 했기 때문에 외려 집중을 못 했을 수도 있겠지만. 근데 긴장할 상황에서 딱 그걸 유도하는 음악이 흘러 나온 게 좀 뻔하단 생각도 들었어요.  
종혁: 약간 머리 나쁜 사람조차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 정도라는 거지. (웃음)
민희: 다들 연기를 진짜 잘 했죠?
종혁: 기자 시사회에서 기자들의 대다수 평가는 ‘영화는 약간 지루했으나 배우들의 연기가 살렸다’ 거든. 사실 비판을 하자면 2시간 40분이 너무 길게 느껴졌어. 관객들이 ‘미드’를 한번도 안본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만든 것 같다니까. 그동안 굉장히 속도감 있는 영화들이 많이 등장했었는데, 과거로 돌아간 측면이 있어. 원작을 영화로 바꾸기 위해서는 전체 구성이 단순하면서도 캐릭터가 살아있어야 하는 건 맞아. 아쉬웠던 건 류해국(박해일)이야. 물론 연기를 못했다는 건 아니고, 영화에서 흔히 나오는 인물이 된 것 같아. 보통 필름 느와르 영화에서 잘 나오는 인물이 이래. 선도 아니고 악도 아닌, 뭔가를 파헤쳐보려는 마음이 강력해서 해결하지도 못하면서 문제를 일으키다 끝까지 가는 전형적인 인물이거든. 아무래도 강우석 감독의 캐릭터 문제일 듯한데 약간 표피적이더라. 반대로 그렇기 때문에 천용덕에 대해 더 생각하게 되는 부분이 있어.
민희: 저는 <공공의 적>이 떠올랐어요. 강철중을 류해국(박해일)과 박민국(유준상)으로 나누어 놓은 것 같아요. 역시나 천용덕(정재영)도 항상 강우석의 영화에 등장하는 인간적 악당 느낌이었고요.
종혁: 정재영이 연기하니까 더 그렇지.
민희: 아무래도 감독의 페르소나니까 그렇겠죠? 또 글씨를 눈으로 읽는 것과 연기하는 목소리를 듣는 게 참 다르잖아요. 박해일 캐릭터가 표피적이라고 하셨는데, 연기할 때 발음하는 어조 같은 것도 딱 ‘강우석 표’에요. 받고 치고 하는 게 정해져 있었다는 느낌이랄까. 감독이 보여주고 싶어 하는 게 뭔진 알겠어요. 근데 어떤 한계 이상을 보여주려고 하는 것 같진 않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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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래: 저는 좀 더 무서워도 재미있었을 것 같아요. 제가 조마조마하게 느꼈던 건 정말로 무서워서 그랬던 게 아니었거든요.
종혁: 예전에 <극락도 살인 사건>을 300만 명이 봤거든. 요는, 관객은 기대하는 바에서 살짝 어긋나는 걸 좋아한다는 것. 근데 <핸드폰> 같은 영화가 안 된 건, 그 어그러지는 부분이 멜로였기 때문일 거야. <극락도 살인 사건>은 보통 스릴러라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귀신이 나오니까 얼마나 무서워. 배우들의 연기도 연기지만, 관객의 만족도를 얼마나 충당시킬 수 있는지도 중요해. <이끼>엔 2시간 40분 동안 놀라게 하는 게 마땅히 없어. 그냥 긴장감만으로 끌고 가거든. 강우석 감독의 한계도 있고, 한국 영화의 한계도 분명히 있는 거야. 일반 대중이 어느 정도는 쫓아갈 수 있는 영화를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에 의해서 일반화 시키는 경향이 있는 거지. 만약 다른 감독이 만들었으면 분명히 흥행은 좀 떨어지겠지만 영화에 플러스 요소가 더 있을 수도 있겠지. 어쨌든 관객들의 반응을 지켜봐야지. 컬트나 호러를 <이끼>에서 원하는 사람도 있었을 것 같은데. 좀 무서웠다면 500만 명은 봤을 영화야.
민희: 원작은 캐릭터에 대해 다 설명하는데 거기에 호러 요소가 좀 있어요. 영화엔 김덕천(유해진) 캐릭터에 대한 설명이 빠져 있던데요. 김덕천은 할머니 귀신을 보는 것 때문에 항상 약을 먹고 있었는데.
종혁: 플러스 알파가 없는 거지.
민희: 저는 그 ‘플러스 알파’를 호러가 아니라 정치권력적 구도를 심화 시키는 것으로 대신했어야 한다고 봐요. 사람들이 그걸 기대했을 것 같아요. 만화에서는 꽤 깊게 들어갔거든요. 그때 한창 노무현 대통령 서거할 무렵이라 그것과도 맞아 떨어져서 붐이 일었던 거고요. 만화 마지막에 청와대 쪽 지도를 확 비춰주는 게 나와요.
종혁: 사실 천용덕이 죽을 때 막 내뱉는 말이 상당히 정치적인 얘기잖아. 오히려 그건 자제한 것 같아. 그런 식으로 나가면 대중적이지 못하니까. 너무 현실적인 이야기로 가는 건 억지로 끊은 느낌이 있어.
나래: 그래프가 있다고 치면 딱 그 평균선에 있는 느낌이었어요.
종혁: 대중과의 싸움이라고 하면 평균치는 유지하되 속도는 빨라야 하거든.
민희: 뉘앙스가 풍부한 만화였는데. 이것 저것 다 쳐내고 깔끔해진 거죠.
나래: 틈이 없다는 거야? 영화를 감상하는 사람에게 생각할 요소가 없달까, 개인적으론 생각 할 요소를 줘야 좋은 영화라고 보거든. 주제는 분명한 영환데, 남아 있는 느낌이 없어.
종혁: 영화에서 주제를 찾으려고 하지마!(웃음)
나래: 저는 그런 게 좀 아쉬웠어요. 세트장을 활용해서 풍부한 부분을 표현 할 수도 있었을 거고.
종혁: 강우석은 장르적 스릴러에 천착하지 않았어. 호러에 관심을 둔 것 같지도 않고, 자기 전공 분야가 아니니까 아예 그 쪽으론 별로 신경을 쓰지 않은 거지. 배우들이 열연을 했는데도 평면적이야. 관객의 눈높이와 맞추다 보니까, 다양한 개입의 여지를 의도적으로 만들지 않은 것 같아.
민희: 우리나라 관객들 수준을 너무 낮게 본 것 같은데(웃음)
종혁: 영화 <세븐 데이즈>를 보면 미드에서 볼 법한 속도가 있잖아. 의외로 1,2년 빨리 나왔으면 잘 안 됐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어. <이끼>는 캐릭터를 잘 만들긴 했지만 속도는 확실히 느리게 느껴졌어. 이미 ‘본 시리즈’에 너무 영향을 많이 받아서 웬만한 속도는 재미 없다고 느껴지는데, 사이사이의 느슨함을 과연 관객들은 어떻게 받아들일까 싶네.
민희: 전 잘 될 것 같아요. 적당한 속도감, 연기 잘 하는 배우, 이미 웹툰으로 검증된 이야기. 그리고 마지막에 반전도 있고요.
종혁: 누구나 다 알 수 있는 반전이지.
민희: 나래가 영화에 대해 별로 할 얘기가 없다는 것도 그것 때문이 아닐까요?(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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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혁: 지적하고 싶은 게 또 있어. 강 감독님 영화는 여자 캐릭터를 그리는데 서툴잖아. 유선이 연기를 못한 게 아니라, 캐릭터를 그리는 힘이 약한 것 같아.
민희: 이영지(유선)가 영화에서 원작보다 큰 역할을 하는데, 다 떠 안지 못해요. 선이 너무 가늘어요.
종혁: 원래 캐릭터에 비해서는?
민희: 원래는 좀 더 나이도 있고 눙을 칠 줄 아는 여자거든요. 영화 속 이영지는 오히려 청순하거나 청승맞아요. 슬퍼 보이잖아요. 좀 더 육덕지고 색기가 있었어야 했어.
종혁: 굳이 노출 신이 없더라도 분위기에서 그런 게 있어야지.
민희: 가상 캐스팅 얘기가 오갔을 때, 사람들이 추상미나 박시연 같은 타입의 배우를 추천하던데요. 확실히 갭이 있어요. 끈적끈적한 느낌이 영화에서 싹 사라졌어. 너무 산뜻해요.
나래: 실제로 유선이 나왔던 컷도 많지 않았던 것 같은데?
종혁: 아냐, 주요 배역이 8명인 걸 고려하면 그 정도면 꽤 있었지.
나래: 그럼 존재감이 없었다는 건가요?
종혁: 마지막 순간을 위해서 영지를 눌러 놓으려는 의도는 있었을 거야. 아무튼 결국 관객들은 천용덕과 류목형(허준호)이 만들어 놓은 마을에 들어가서 일을 지켜보는 건데, 어느 순간 ‘그래 알아서 해’ 하는 생각이 들더라. 박해일이랑 싸우는 사람은 결국 류목형에게 죽어나가는 셈이 되고.
나래: 류목형의 이야기가 좀 빠진 것 같아요. 천용덕과 합세를 하기까지의 과정이 너무 쉽게 결정되었다고 할까?
종혁: 나는 그 부분이 정치에 대한 은유라고 느껴졌어. 사람들이 다들 어떻게 포장하고 있든 서로의 이점이 만나는 부분만 있다면 쉽게 뭉쳤다 떨어졌다 하잖아. 감독님이 그렇게 의도했던 거라 믿고 싶어.(웃음) 게다가 그걸 설명 안 해야 그 전사가 더 궁금해지는 효과도 있으니.
나래: <이끼>의 등장인물은 권력자와 권력자가 아닌 자로 나눌 수 있었던 거죠.
종혁: 그래도 <이끼>가 <한반도>보다 훨씬 낫다고 생각한 게, <한반도>는 표면적 권력만 보여주고, 권력의 작동원리를 보여주지 못해. 근데 <이끼>는 그걸 전반부에 확실히 보여주지.
민희: 그건 원작의 힘일 수도 있어요.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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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래: 마을 자체가 너무 외진 데 있었잖아요. 쉽게 나가고 쉽게 들어갈 수 있다는 게 별로 흥미롭지 않았어요.  
종혁: 근데 그건 그냥 게임의 법칙이라고 봐야지. 그런 걸 따지기 시작하면 영화적 게임이 무너지는 거고.
나래: 좀 더 들어가서 헤맸음 좋겠는데. (웃음)
종혁: 이 마을의 공포는 30년이나 은폐되어 있었으면서도 겉보기에 다른 마을과 아무 차이 없이, 누구나 들어가기 쉽다는 거 잖아? 우리가 의미 부여하고 있네.(웃음) 어쨌든 이끼의 마을이든, <인셉션>의 가상 마을이든 어떤 마을을 선택하는지는 관객의 선택에 달렸지. 둘 다 영화는 2시간 40분이야. <인셉션>은 쿨하고, <이끼>는 좀 끈적하다고 할까? 민희: 자 그래서 <이끼>를 한 마디로 정의한다면?
종혁: 뭔가 찜찜하다! 근데 돌에 이끼가 많이 끼면 돌이 부숴지나? 음. 이끼라는 의미가 무엇을 뜻할지는 더 생각해 봐야겠어. 돌에 이끼가 많이 끼면 결국 돌을 고립시키잖아. 마치 <어바웃 어 보이>의 교훈처럼 인간을 각자 섬으로 만드는 것 같아. <어바웃 어 보이>에서는 인간은 쇄사슬로 서로 연결되어 있는 섬이라고 하지만, <이끼>를 보고 나서는 결국 자신의 욕심으로 꽉 들어찬 개인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생각하게 됐어. 원작자나 감독이 의도한 건 아니겠지만. 아무튼, 우리는 젖은 낙엽보다 차라리 이끼처럼 살도록 합시다.
나래: 여러 가지 의미에서 예상대로의 영화였어요. 내가 요새 이끼처럼 살고 있는 것 같아.
민희: 원작이 있는 영화는 원작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생각했어. 가능할진 모르겠지만 다른 감독이 또 다른 버전으로 리메이크 해줬으면 좋겠어.
종혁: 원작을 제대로 살린다고 한다면 이건 뭐 4부작 드라마가 되겠지. 영화라는 구조 안에 제대로 살리려면 그대로 쏟아 붓기보다는, 얼마나 자기 생각대로 재구성과 재배치시킬 수 있는지의 문제라고 봐.
민희: 우리나라도 요새는 만화 소설 원작으로 영화를 많이 만드는데, 두 분야가 참 다른 점이 많다는 걸 다시 한번 느꼈어요. 원작 웹툰의 구성이 영화적이라고 생각했는데 신기하네요.
종혁: 최근 만화나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 중엔 그래도 <이끼>가 제일 훌륭한 듯 싶네. 적어도 사람은 제대로 그렸으니까. 나랜 마무리 발언 안하고, 왜 이끼처럼 책상에 딱 붙어있니?
나래: (졸린 눈으로) 아, 네! 마감이라서...
종혁: 넌 딱 마감하는 이끼 같다.
민희: 아, <인셉션> 빨리 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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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10-7-17 23:10 | 显示全部楼层

回复 461# ordinaryone 的帖子

恩恩恩...因為實在受不了.所以偷跑看了一下原著...
當然看的懂的對話我放在心裡了.但是沒看懂的.我也沒特別去查單字
就是怕到時又會喜歡原著多於電影....

頹廢感.其實是從之前的宣傳稿裡.我有一直看見的字眼.但是就表面來看.漫畫的表現明顯很多...
(對於頹廢感.小的我膚淺的把它認知為.漫畫角色裡對於生存的麻木感...對了!!!...就是寄生!!!就是那個概念!!!)

導演把海國的都市生活省略掉.就像親說的.導演是要集中在解開謎題這一點
但是.看過漫畫的我.我記得漫畫的最後海國有一句很重要的獨白....

"最终 我找到的這個地方 因為我 所有的傷害 伴随着破滅而结束...
我是不是失敗了....我是不是做错了?"

還有海國的父親的獨白"雖然不是必要的 但是希望有個能夠像信仰一般的人在身邊..."

因為這句話讓我覺得這並不是一樁單純的懸疑案件. 而是伴隨著追查者的心態.與大家對峙的心態....
直接反應到海國現實生活的一部分....

導演省略了海國都市生活的部分.那麼母親的悲劇.父親的選擇.就無法完全表現出來.
那麼最後自省的這句話.也就不再有任何意義...而且很多的動機就不再那麼強烈....

漫畫的編排.的確有很巧妙的部分.如親說的.導演就是個精準的醫生.快狠準
所以電影的前半段.景色.甚至台詞幾乎是一樣.感覺就像把漫畫立體了...
但是就像各種形式都有他可表現或不可表現的地方.如果單用這部分來獨斷.我覺得是不太公平的

以商業片來論.導演只挑破案這點來當主導.是很明智的選擇..
因為以〈苔蘚〉這樣的題材.它的懸疑線非常明顯.完全是浮在水面上的緊張感
所以要拍的難看基本上真的很難.尤其又是有經驗的姜導演
所以導演才會信心滿滿的大喊會賣座吧...因為原著很有實力...

而擁護原著的觀眾.我覺得.他們會給電影壞評
大概是他們都認為〈苔蘚〉不只是單純的懸疑題材.而是有更多深層的部分
而這些部分.是導演沒辦法在160分鐘裡表現出來的.....
因為漫畫進行的步驟...是真的緊張但是又冗長.....
對了.還有人物...真的都非常的鮮明...導演找這些大叔真的是找對了....

以上是小的小小的看法啦....畢竟對話我沒刻意去看.很多關鍵都是在對話裡....
而且...當初去看漫畫的動機是因為好奇李英智這個女人...看完之後對於她的口頭禪真的是震驚不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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沒錯!!! 不管對電影是什麼樣的評價.至少都得花錢買票去看....這點也算是吸引票房的一個動機....先賺再說吧

[ 本帖最后由 teresa111126 于 2010-7-18 02:11 编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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黄金长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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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10-7-18 09:06 | 显示全部楼层

17日票房

单日:341,003 ,累计:810,801 ,银幕数748
目前累计:863,046


评论可以选择性失明,票房还是值得看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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