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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남’ 이민호-‘미남’ 장근석, 日 팬미팅 성황리 종료
김영주 기자 yjkim1@jknews.co.kr 기사입력 2009-12-01 16:24
이민호와 장근석이 일본 팬들과 팬미팅을 가졌다.
먼저 이민호는 지난 11월 23일과 26일 일본 도쿄와 오사카에서 총 4회의 팬미팅을 가졌다. 2차례 팬미팅을 추가하는 등 당초 예상보다 뜨거운 호응 속에 이민호는 8천여 명의 일본 팬들과 호흡했다.
이날 팬미팅에서는 이민호가 출연한 드라마 ‘꽃보다 남자’, ‘비밀의 교정’, ‘달려라 고등어’, ‘나도 잘 모르지만’ 등의 하이라이트 영상 상영과 ‘마이 에브리씽(My Everything)’을 열창해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또한 객석을 돌아다니며 눈인사를 하고, 크레인을 이용해 객석 한 가운데에서 노래를 하는 등 팬들과의 만남에 주력했다.
특히 이번 팬미팅에서 ‘이민호표 팬 사랑 3종 세트’인 악수와 손깍지, 포옹을 나누기도 한 그에게 일본 팬들은 '엔젤(천사)'이라는 별명을 붙여주며 뜨거운 호응을 보냈다.
이민호의 소속사 스타우스엔터테인먼트 한수한 이사는 "아직 이민호가 일본어에 능통하진 않지만 가벼운 인사와 소감 등은 일본어로 하려고 애썼다. 악수, 포옹, 하이파이브 등 스킨십도 적극적으로 했다. 앞으로 전개될 글로벌 팬미팅 투어에서도 적극적인 소통에 중점을 둘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민호 역시 소속사를 통해 “다른 나라에서 찾아주는 팬들이 있기에 이런 만남의 기회가 올 수 있는 것 같다. 이런 뜻 깊은 시간을 가질 수 있어 행복하다”며 “기대에 보답하기 위해 차기작 결정을 놓고 고심하고 있다. 곧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릴 수 있었으면 한다”고 인사를 전했다.
일본에 이어 12월 중순 홍콩·대만 팬미팅으로 글로벌 팬미팅 투어를 이어가는 이민호는 내년 2월까지 싱가포르·태국·중국 등 약 10개국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한편, 이민호 외에도 최근 종영한 SBS '미남이시네요'의 장근석이 일본에서 단독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1월 29일 일본 도쿄 나가노 선플라자에서 열린 '2009 JANG KEUN SUK FANMEETING in Tokyo-장근석의 공개 라디오 '들리나요'를 진행한 장근석은 팬미팅 내내 라디오 DJ로 분해 자신의 최근작 '미남이시네요'와 영화 '이태원 살인사건'을 소개했다.
이어 지난 11월 13일 서울시에서 주최한 '2009 Cluck your Dream' 전국 대학생 동영상콘텐츠 공모전'에서 은상을 수상했던 UCC를 공개하며 UCC영상촬영지였던 서울의 주요 명소를 하나하나 설명해 주며 서울을 홍보했다.
이날 장근석은 특별 제작한 반짝이 의상을 입고 트로트 황제 남진의 '둥지'를 불러 팬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기도 했으며, MBC '베토벤 바이러스' OST '들리나요-part.2'와 '미남이시네요' OST '굿바이'를 열창해 앙코르를 받았다. 특히 그는 팬 팅에서 능수능란한 일본어를 구사해 차세대 한류스타로서의 전망을 밝혔다.
장근석은 "많은 분들이 와주셨고 팬 미팅을 성황리에 마쳐 기분이 좋다. 멀리서도 이렇게 뜨겁게 사랑해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앞으로 활발한 해외 활동을 펼칠 계획이니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장근석은 KBS 2TV '황진이'와 '쾌도 홍길동', MBC '베토벤 바이러스', '논스톱4' 등 출연했던 작품들이 연이어 일본에서 전파를 타면서 인기를 얻었으며, 최근 일본에 선판매된 '미남'이 방송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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