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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10-4-8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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制作费高达100亿以上的剧集
制作费高达100亿以上的剧集
▶ "도망자, 블루가디언, 로드넘버원"…명품 PD와 스타 작가의 찬란한 컴백
[스포츠서울닷컴 | 김지혜·서보현기자] "100억 드라마가 몰려온다"
안방극장에 블록버스터 전쟁이 시작됐다. 제작비 100억 원 이상의 대작 드라마가 제작 혹은 제작 대기중이다. 드라마 '로드 넘버원'과 '자이언트', '김수로'는 이미 촬영에 들어갔고, '도망자'(가제), '블루 가디언'(가제)은 프리 프로덕션 단계다.
이들 초대형 작품이 주목받는 이유는 또 있다. 스타작가와 흥행감독의 복귀작이라는 것. '블루 가디언'의 경우 '아이리스'의 조규원 작가와 '올인'의 유철용 PD가만났고, '로드 넘버원'은 '개와 늑대의 시간'으로 콤비를 맞췄던 한지훈 작가와 김진민 PD가 재결합했다.
장르도 다양하다. 비(정지훈)의 컴백작으로 알려진 '도망자'는 첩보물이며, '블루가디언'은 한국판 '가디언'으로 통하는 해양 드라마다. '로드 넘버원'은 전쟁 드라마이며, '자이언트'는 경제 드라마, '김수로'는 대형 사극이다.
한 방송 관계자는 "상반기 드라마가 스타 위주였다면 하반기 드라마는 대형 작가와 감독의 복귀작이 될 것"이라며 "실력파 작가와 감독에 대한 믿음이 초대형 프로젝트로 이어진 것 같다"고 분석했다.
하반기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굴 대작 드라마를 미리 살펴봤다
스타 작가, 100억 드라마로 돌아온다
'드라마는 작가의 것'이라는 방송가 말처럼, 하반기 대형 드라마를 이끄는 핵심은 스타작가에 있다. 전작의 히트를 통해 하나의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스타 작가들이 연이어 컴백을 준비하고 있다.
우선 '추노'의 천성일 작가는 '도망자'를 통해 돌아올 예정이다. 천성일 작가 특유의 선 굵은 필채가 첩보물이라는 낯선 장르를 만난다. 한류스타 비가 수많은 제작사의 러브콜에도 불구 '도망자'에 관심을 갖는 것도 천 작가 때문이라는 후문이 있다.
드라마 관계자는 "소재만 두고 보면 '아이리스'를 떠올릴 수도 있지만 전혀 다른 느낌의 첩보물이다"며 "물론 첩보물 자체가 남성적인 색이 강하지만 이번 작품에는 그들의 사랑에 좀 더 많은 비중을 둘 것 같다"고 전했다.
오는 6월 방송 예정인 MBC-TV '로드 넘버원'은 한지훈 작가의 컴백작이다.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와 '야수', 드라마 '개와 늑대의 시간'을 통해 스타작가의 반열에 오른 그는 '로드 넘버원'을 통해 6.25전쟁을 배경으로 젊은이들의 사랑과 우정을 그릴 예정이다.
하반기 방송을 목표로 제작중인 '블루 가디언'은 '아이리스'의 공동 집필을 맡은 조규원 작가가 펜을 잡았다. 제작을 맡은 'H2O' 프로덕션의 조준형 프로듀서는 "해양 구조대의 이야기다. 바다를 배경으로한 스펙타클한 액션 속에 삶과 죽음, 사랑 등 휴머니즘을 담을 예정이다"고 전했다.
명품 PD, 블록버스터 드라마 진두지휘
대규모 드라마의 경우 작가의 역량 이상으로 중요한 것이 바로 감독의 연출이다. 이번 대작의 또 하나 볼거리는 바로 스타감독의 귀환. 전작을 통해 웰메이드 감독으로 인정받은 유철용, 김진민, 유인식, 최종수 PD 등이 100억 원 넘는 드라마를 진두지휘할 예정이다.
'로드 넘버원'은 '개늑시'의 김진민 PD가 돌아온다. 김 PD는 이미 '개늑시'에서 한지훈 작가와 호흡을 맞춘바 있다. '로드 넘버원' 역시 한 작가가 집필하는 드라마로 둘은 다시 한번 콤비를 이룰 예정이다. 여기에 '별을 쏘다', '천국의 계단' 등을 연출한 이장수 PD가 공동연출한다.
'블루 가디언'은 '올인'을 통해 대작 연출을 인정받은 유철용 PD의 컴백작이다. 그동안 '올인', '태양을 삼켜라' 등에서 선 굵은 남성 드라마를 완성한 유 PD는 이번 드라마를 통해 최초로 해양물 블록버스터에 도전한다. 바다를 무대로한 스펙터클한 연출이 기대되는 작품.
오랜만에 선보이는 경제 드라마 SBS-TV '자이언트'는 유인식 PD가 맡았다. 유 PD는 전작인 '연인'과 '봉달희'를 통해 따뜻한 인간애를 깊이있게 그렸다. 이번 작품에서는 1970년대 경제부흥기 당시 도시개발을 배경으로 해 한 남자의 욕망과 사랑을 그릴 예정이다.
가야의 건국신화를 다룬 MBC-TV '김수로'는 '여명의 눈동자', '사랑을 그대 품안에', '식객' 등을 만든 히트 메이커 최종수 PD의 작품이다. '도망자'의 경우 아직 연출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하반기 기대작인 만큼 스타급 PD 여러 명을 동시에 물망에 올려놓고 있다.
대형스타, 탄탄한 연기로 눈길 잡는다
안방을 뜨겁게 달굴 대작 드라마의 마침표는 스타배우로 찍는다. 이미 촬영에 들어간 '로드 넘버원'과 '자이언트', '김수로'는 탄탄한 배우의 컴백작으로 주목받고 있고, 캐스팅 단계에 있는 '도망자'와 '블루 가디언'은 한류스타를 통해 아시아 시장까지 공략한다는 계산이다.
우선 '로드 넘버원'은 배우들의 이름만으로도 기대감을 갖게 하는 작품이다. 특히 신구 스타의 조화가 눈길을 끈다. 소지섭, 김하늘, 윤계상 등 신세대 스타가 극의 이야기를 이끌고, 최민수와 손창민 등 중견 연기자가 극의 무게를 지탱한다.
'김수로'는 연기파 배우 지성과 유오성의 카리스마 대결이 눈길을 끈다. 드라마 홍보 관계자는 "드라마 사상 최고 제작비인 200억 원을 투입해 가야 시대를 완벽 재현한다"면서 "호흡이 긴 드라마인 만큼 탄탄한 연기를 갖춘 배우가 필요하다. 지성과 유오성이라면 가능하다"고 밝혔다.
'자이언트' 역시 이범수, 박진희, 황정음, 이덕화, 정보석 등 신구 세대의 스타급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도망자'는 비의 차기작으로 유력하며, '블루 가디언'은 기획 당시부터 아시아권을 겨냥해 특급 한류스타를 대상으로 캐스팅 작업에 들어갔다.
한 제작사 관계자는 "드라마의 부가가치는 이미 영화의 수익을 넘어섰다. 안방극장에 대규모 바람이 일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라며 "문제는 컨텐츠의 질이다. 100억의 제작비는 산업 발전에 좋은 기회가 되겠지만, 반대로 내실없이 규모만 키웠다간 드라마 발전에 독이 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ebada@media.sportsseoul.com
<글=김지혜·서보현기자, 사진=각 드라마 스틸컷
[ 本帖最后由 tracylee12 于 2010-4-8 14:33 编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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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10-4-7 20:5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