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영화 '챔프'(감독 이환경)에 출연한 배우 백도빈이 가족들의 든든한 지원을 받았다.
백도빈은 영화 '챔프'에서 주인공 승호(차태현 분)의 라이벌이자 카리스마 넘치는 기수, 성현으로 분했다. 이번 작품에서 그는 체중 감량까지 하는 등, 캐릭터에 대한 강한 애착을 보였다.
그런 백도빈을 위해 나선 것은 바로 아버지인 배우 백윤식. 백윤식은 영화 '챔프'에서 승호의 기수 복귀를 돕는 마사회 회장으로 특별출연했다. 마사회 회장은 극의 터닝포인트를 만들어주는 주요한 역할이기도 했다.
짧은 출연 분량에도 불구, 강렬한 인상을 남긴 아버지 백윤식에 대해, 백도빈은 "집에서는 손주를 봐주시고 아들이 출연하는 영화에 깜짝 출연도 해주시는 아버지 덕에 든든하다"라며 "아버지의 응원에 힘입어 앞으로 연기활동에 더욱 매진하겠다"라고 배우로서의 의지를 다지기도 했다.
백윤식 뿐만이 아니다. 아내 정시아 역시 내조를 톡톡히 해내고 있다. 정시아는 '챔프' 촬영 당시 추운 날씨에도 불구, 촬영장을 방문해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지난 VIP시사회에도 참석해 남편을 응원했다.
한편 '챔프'는 교통사고로 시신경을 다친 채 어린 딸과 남겨진 기수 승호와 같은 사고로 절름발이가 된 경주마 우박이가 함께 역경을 극복하고 꿈을 위해 도전하는 이야기다. 개봉은 오는 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