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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빵왕 김탁구' 탁구, (양)미순에게서 엄마를 발견하다! (2010-07-15)
14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제빵왕 김탁구'에서는 미순(이영아 분)을 통해 엄마를 떠올린 탁구(윤시윤 분)가 변화를 결심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학생운동을 하던 유경(유진 분)이 몸을 피해 탁구를 찾아오자 탁구는 미순에게 사정을 해 유경을 숨겨 달라고 부탁했다. 시키는 일은 무엇이든 하겠다며 미순을 설득한 탁구는 유경을 미순의 방으로 안내했고, 마침 방에서 나온 마준(주원 분)과 마주쳤다.
그저 인사를 시키려했던 탁구는 마준의 삐딱한 반응에 화를 참지 못했고, 결국 주먹을 올려 모두를 긴장시켰다. 이를 저지하고 나선이는 미순. 상황을 무마시킨 미순은 탁구를 따로 불러내 "주먹은 마지막에 쓰는 거다. 주먹 쓰는 게 버릇이 되면 안된다"며 그를 타이르기 시작했다. 이때 탁구는 미순에게서 엄마를 발견했다. 어린 시절 동네친구와 싸움이 붙었던 탁구에게 엄마가 했던 말과 같은 말을 미순이 한 것.
묘한 기분을 느낀 탁구는 엄마를 떠올리며 생각에 잠겼고, 다음날 다시 한 번 그 일을 떠올리게 됐다. 유경을 찾아온 형사들로부터 유경을 지키고 싶었던 탁구는 순간적으로 다시 주먹을 올렸고, 이를 미순에게 들키고 만 것. 미순의 표정을 바라 본 탁구는 주먹을 거뒀지만, 공무집행 방해라는 죄목으로 유치장에 끌려갔다.
팔봉선생(장항선 분)의 도움으로 유치장 신세를 면한 탁구. 미순은 그런 탁구에게 두부를 건네며 그를 챙겼고, 탁구는 미순에게 어린 시절 엄마와 찍은 사진을 보여주며 결심을 털어놨다. "우리 엄마 이름도 미순이다. 김미순"이라며 말문을 연 탁구는 "엄마도 나에게 주먹은 맨 마지막에 쓰는 것이라고 했다"며 미순 앞에서 다시는 주먹을 쓰지 않겠다는 맹세를 했다.
앞서 한차례 미순을 통해 엄마의 모습을 본 바 있는 탁구가 또 다시 그녀에게서 엄마를 느끼며 차후 탁구와 미순의 관계변화에 관심이 모아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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