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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찍, 시크, 청순"…단발스타, 3色 커트 매력
[스포츠서울닷컴ㅣ김가연 인턴기자] 여자스타들의 머리가 짧아졌다. 지난해 유행이었던 단발머리에 비해 길이는 좀 더 짧아지고 스타일은 다양해졌다. 브라운관에 짧은 머리 여자스타들이 등장하면서 커트 머리는 많은 여성들에게도 사랑받고 있다.
커트스타일은 짧은 길이지만 다양한 이미지를 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깔끔하고 단정한 분위기에서 섹시하고 시크한 분위기까지 자유자재로 연출 가능하다. 어려보이거나 나이들어보이는 효과도 낼 수 있다.
이에 미녀스타들도 커트스타일로 멋을 냈다. 배우들은 캐릭터를 위해 머리를 짧게 정리했고 가수들은 이미지 변신을 위해 머리를 잘랐다
같은 짧은 머리였지만 스타일은 달랐다. 때로는 소년같은 이미지를 풍겼고 때로는 도시적이거나 청순한 분위기가 났다.
미녀스타들의 3가지 커트머리 연출법을 모아봤다
◆ 귀여운 톰보이녀 - 이영아, 최여진, '티아라' 은정
커트머리는 미소년 이미지를 강조할 수 있다. 귀여운 소년같은 이미지를 통해 그 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새로운 매력을 어필할 수 있다. 때문에 남성적인 캐릭터를 연기하는 배우들에겐 제격이다. 이들은 주로 귀 뒤로 짧게 잘라 거의 목이 드러나게 연출했다.
이영아는 KBS-2TV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에 출연 하며 데뷔 이래 처음 숏 컷으로 변신했다. 뱅 스타일의 앞머리에 얼굴을 살짝 덮는 깔끔한 '머쉬룸 커트 스타일'을 선보였다. 극 중 엉뚱하고 활발한 극 중 캐릭터와 조화를 이뤘다.
최여진도 MBC-TV시트콤 '볼수록 애교만점'에 출연하며 숏 컷을 선보였다. 이마만 살짝 덮은 짧은 길이에 웨이브를 넣어서 발랄하면서도 귀여운 스타일로 연출했다. 덕분에 천방지축 소년 이미지를 내는 극 중 역할과도 잘 어울렸다.
'티아라' 은정은 SBS-TV 드라마 '커피하우스'에 출연 하면서 짧은 커트 머리를 선보였다. 앞머리는 눈썹을 가릴 정도로 약간 길게 내리고 귀는 완전히 덮어 경쾌하게 변신했다. '상큼하고 발랄한 20대'캐릭터를 소화하기에 무리가 없었다
◆ 시크한 도시녀 - 간미연, 서우, 김하늘
커트머리는 젤을 이용해 약간의 스타일링을 주면 시크하면서 도도한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다. 특히 섹시한 이미지로 변신을 시도하거나 강렬한 카리스마를 내뿜는 캐릭터를 연출하기에 제격이다.
간미연은 데뷔 이후 처음 짧은 숏컷으로 변신했다. 가발이라는 것이 밝혀졌지만 그의 변신은 놀라웠다. 간미연은 이번 앨범을 통해 삐침 커트 스타일과 짙은 아이메이크업으로 세련된 느낌을 살렸다.
서우는 화보에서 짧은 커트를 선보였다. 전작 KBS-2TV '신데렐라 언니'에서 보여준 로맨틱한 스타일에서 벗어났다. 전체적으로 머리에 불륨을 줘 자신감넘치는 이미지를 만들었다. 앞머리를 길게 연출해 섹시하면서도 도도한 커리어우먼의 이미지를 연상케 했다.
김하늘은 최근 화보에서 파격적인 헤어스타일을 선보였다. 가발을 착용해 귀 위로 짧게 올라오는 숏 커트머리를 연출했다. 앞머리는 풍성하게 컬을 넣어 독특하게 표현했다. 담배를 살짝 문 듯한 콘셉트와 조화를 이뤄 시크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 청순한 미소녀 - 구혜선, 이해인
커트머리를 깔끔하게 연출하면 어려보이면서도 청순한 매력을 어필할 수 있다. 때문에 청초하면서 발랄한 캐릭터를 소화하는 연기자들에겐 제격이다. 단정하게 드라이를 해서 깔끔하게 연출하거나 살짝 컬을 주면 사랑스럽게 연출할 수 있다.
구혜선은 최근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짧게 자른 머리를 공개했다. 사진 속 구혜선은 청순했다. 귀 뒤로 살짝 넘긴 스타일은 단아한 느낌을 줬다. 유독 흰 구혜선의 피부와 검은 머릿결이 잘 어울려 깨끗한 느낌을 연출했다.
이해인은 MBC-TV 드라마 '황금물고기'에 출연하며 사랑스러운 커트 스타일을 연출했다. 턱 까지 내려오는 긴 커트머리에 살짝 웨이브를 넣었다. 앞머리는 드라이로 깔끔하게 정리했다. 통통튀는 톱스타를 연기하는 극 중 캐릭터와 잘 어울렸다.
<글= 김가연 인턴기자, 사진= 미니홈피, KBS MBC 홈페이지, 바자 화보 , 화면 캡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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