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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KBS
미운정이 두텁게 쌓여 가는 탁구와 마준~! (2010-07-30)
사사건건 부딪치며 싸우는 탁구와 마준의 행동에 팔봉선생이 특단의 조치를 내렸다.
29일 방송된 KBS-2TV '제빵왕 김탁구'에서는 탁구(윤시윤 분)와 마준(주원 분)이 작은일에도 부딪치며 으르렁 거리는 모습을 본 팔봉제빵 식구들이 문제로 보기 시작 했고, 팔봉선생(장항성 분)이 탁구와 마준에게 서로의 팔목에 끈을 묶어 다닐 것을 명했다.
△ 마음의 문을 열기 시작하는 마준
팔봉선생은 "끈을 단 한 순간도 풀어서는 안된다. 3일 되기전에 누구라도 끈을 풀게 되면, 먼저 끈을 푼사람이 경합날까지 제빵실 출입금지 이다." 라고 말해 두사람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인목(박상면 분) 또한 제빵 식구들에게 두사람을 감시 할 것과 한순간이라도 끈이 풀린것을 확인하면 자신에게 보고하라고 말해 두사람은 울며 겨자 먹기로 끈에 묶여 생활하기 시작 했다.
화장실을 갈때도 잠을 잘때도 일을 할때도 거슬리는 끈 때문에 티격태격 하던 두사람은 재료를 구매하러 갔다가 코피를 흘리는 마준에게 응급 처치를 해주며 조금씩 풀리기 시작 했다. 마준은 어린시절에도 힘들어 하던 자신에게 의젓하게 "니 형이지, 형이라면 아우가 힘들때 보살펴 주는게 형 아니가" 라며 다독여 주었던 탁구를 회상해 냈다.
이후 두 사람의 행동은 확연히 달라 졌다. 서로 도와가며 짐을 나르고, 서로 한발씩 양보하며 빵집 일을 도우고 함께 샤워도 하고 서로 부둥켜 안고 자는등 우애 좋은 형제 처럼 변해 있어 시청자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즐거움도 잠시 시장에서 과거 싸움을 벌였던 깡패들과 마주치며 위기에 봉착 했다. 그리고 끈에 묶여 함께 도망치게 되지만 궁지에 몰린 탁구는 마준을 위해 손목에 끈을 먼저 풀고 나오지 말것을 당부하며 밖을 나섰다.
떠나는 탁구를 보며 마준을 각목을 잡지만 여전히 겁쟁이에 불과 했다. 마준은 위기속에 탁구를 놓아 둔채 뒤돌아 섰다. 하지만 이번엔 아에 탁구를 버리지 않았다. 인목과 미순(이영아 분) 그리고 진구(박성웅분)와 함께 탁구를 찾아 왔고, 마준은 말없이 탁구의 손목에 다시 끈을 묶었다.
△ 마준의 정체를 알게된 탁구
집으로 돌아온 탁구는 고마움으로 마준의 삔 발목을 얼음찜질 해주었다. 그리고 다음날 재료가 없는 탁구를 위해 계란을 비롯한 부재료를 탁구에게 내어 주었다.
방송말미 마준을 찾아온 인숙(전인화 분)과의 대화를 통해 태조라 믿었던 인물이 마준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탁구가 이를 목격하며 믿을 수 없어 하는 모습이 방송되 극의 흥미를 고조 시켰다.
미운정 톡톡히 쌓인 탁구와 마준 그리고 조금씩 마음이 열리기 시작하는 마준의 모습 까지 두사람 모두 행복한 길을 찾을 수 있을 지 매주 수,목 KBS-2TV 9시 55분에 방송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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