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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 꼬픈남부터 불행자랑놀이까지, 직장생활 신조어 공감100%
“逆转”想勾男开始到炫耀不幸游戏,职场生活新词共鸣100%
http://www.newsen.com/news_view.php?uid=201101210932471001
MBC 월화극 '역전의 여왕'이 높은 시청률 만큼이나 화제를 모으고 있는 재기발랄 신조어들을 쏟아내고 있다.
mbc月火剧《逆转女王》高收视率话题一样的才气新词层出不穷。
최근 ‘역전의 여왕’에서는 샐러리맨들의 캐릭터와 직장생활을 엿보게 해주는 신조어들이 다수 등장하고 있다. 단어 하나하나에서도 '공감 코드'를 찾을 수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最近“逆转女王”中上班族的角色和职场生活可以看到新词大量登场。可以在单词中一一找到“同感代码”,这一点引人关注。
'공감 드라마'라고 불리며 직장인들의 애환을 다양한 에피소드로 그렸던 만큼 대사 속에 번뜩이는 신조어들도 공감을 이끌며 시청자들의 무릎을 탁 치게 만들고 있다.
被称为“同感电视剧”是因为描述上班族各种悲欢的台词中高超的新词,拍打观众们的膝盖一样引起共鸣。
●우리 회사에는 왜 없을까, 꼬픈남
●我们公司为什么没有,想勾男
최근 여왕 김남주(황태희 )와의 로맨스로 여심을 뒤흔들고 있는 박시후(구용식 )는 등장부터 '꼬시고 싶은 남자' 즉 '꼬픈남'이라 불리며 퀸즈그룹 여직원들을 긴장시켰다. 이후 구본부장은 박력 있는 리더십과 의외로 자상한 인간미를 발산했고 야근 데이트, 출장 데이트 등으로 여성들의 직장 로맨스 판타지를 심어줬다.
●비서 캐릭터의 새 지평을 열다, 껌딱지 커플
●秘书的角色打开新篇章,口香糖标签情侣
순종적이던 기존의 비서 캐릭터와는 달리 바른말 비서 강우(임지규 )는 항상 구본부장의 곁을 따라 다니며 직언을 서슴지 않는 새로운 비서 캐릭터를 보여줬다. 이 두 사람은 껌딱지 커플로 불리며 환상적인 단짝 호흡을 자랑했다. 심부름만 하는 수동적인 인물이 아니라 상사의 기분을 알아차리고 필요한 조언을 타이밍에 맞게 해 주는 소울 메이트같은 강우는 비서 캐릭터의 새로운 전형을 제시했다는 평을 받았다.
●놀이로 위로하자, 불행자랑 놀이
●安慰游戏,炫耀不幸游戏
울고 있는 태희에게 용식이 제안한 불행자랑놀이는 유행이 됐다. 누가 더 불행한지 자신들의 불행을 번갈아 털어놓던 두 사람은 어느새 자신의 불행보다 놀이에 집중하고 상대의 아픔을 보듬었다. 쓰디쓴 인생의 아픔조차도 놀이로 웃어넘기는 재치는 박지은 작가가 시청자들에게 전하는 삶에 대한 메시지와 같았다. 누구든 저마다 아픔은 있기 마련이며 아무리 잘난 것 같은 재벌2세도 일반 서민에게 위로가 될 수 있다는 설정은 힘겨운 하루하루를 살고 있는 시청자들에게 위로가 됐다.
●씁쓸하지만 속 시원한 갑을논박
●苦涩但凉爽的甲乙驳斥
용식과 태희는 세상은 갑과 을로 나뉘어졌다는 명제를 다시 불러일으키며 갑어록과 을어록으로 각자의 입장을 족집게처럼 짚어줬다. 시청자들은 갑의 기만을 꼬집는 태희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고 습관처럼 포기해 온 것 아니냐는 용식의 말에 뜨끔하며 세상의 갑을논리에 공감을 표했다.
●이런 캐릭터 꼭 있다, 삼심이-과비모-황증모
●一定要这样的角色,三人行-寡秘会-憎黄会
(金昌完、金勇熙、姜来妍 三人行-->这个猜的
沉默寡言的秘书们的聚会
憎恨黄泰熙的人们的聚会)
삼심이와 과비모, 황증모 등은 사내정치와 직장인들의 뒷담화를 유쾌하게 풀어낸 신조어들이다. 썩은 동아줄만 잡는 한심이 유경(강래연), 매일매일 대충 수습하며 야망 없이 사람만 좋은 점심이 오대수(김용희), 추진력 제로의 소심이 목부장(김창완)은 우리 직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캐릭터들. 또 '과묵한 비서들의 모임' 과비모는 과묵한 것처럼 보이지만 모두 남 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뒷말에 여념 없는 사람들의 모습을 엿보게 했다. 이밖에도 황증모(황태희를 증오하는 사람들의 모임) 등은 앞에서는 잘 보이려 웃고 있지만 뒤에서는 상사를 욕하며 자신들끼리 동료애를 다지는 우리들의 들키고 싶지 않는 모습을 드러낸다.
매회 인생에 대한 깊이 있는 메시지를 전하는 공감드라마 MBC‘역전의 여왕’은 매주 월요일, 화요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된다.
전원 wonwon@newsen.com
[ 本帖最后由 greencrystal 于 2011-1-21 11:33 编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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