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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集就是悲剧炼成的。
'욕불' 유승호 "누날 사랑했다는 게..." 서우 관계 알고 절망
[TV리포트 전선하 기자] 김민재(유승호 분)가 백인기(서우 분)와의 관계에 절망했다.
20일 방송된 MBC TV 주말드라마 '욕망의 불꽃'(정하연 극본, 백호민 연출)에서는 민재가 영민(조민기 분)에게 인기와의 관계를 알고 눈물 흘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민재는 인기와 몰래 결혼식을 올리려고 했던 계획이 틀어지자 앓아눕고 말았다. 게다가 영식으로부터 인기가 나영(신은경 분)의 친딸이라는 소리를 듣고 큰 충격에 휩싸였다.
이후 민재는 아버지 영민을 만나 "인기는 내 목숨과도 같은 사람이다"며 "인기 없이는 숨도 쉴 수 없다. 내 삶의 의미도 사라졌다"고 고백했다.
이에 영민은 "엄마가 얘길 해줬냐"고 물었지만 민재는 "지옥 속에 목까지 잠긴 기분이다. 누나를 사랑했다는 기억이 평생 날 따라다니게 될 것"이라며 오열했다.
이어 민재는 "어떻게 엄마가 나에게 이럴 수 있냐"며 나영을 원망하는 마음을 드러냈다.
이후 민재는 자신을 찾아온 나영에게 "인기가 엄마 딸이라는 거 거짓말이다. 나와 인기 사이를 갈라놓으려는 것"이라고 물었지만 나영의 긍정의 눈물에 "다시는 엄마 얼굴을 보고 싶지 않다"며 깊은 절망감을 드러냈다.
사진 = MBC TV '욕망의 불꽃' 화면 캡처
전선하 기자 sunha@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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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망의 불꽃' 신은경-서우 마침내 화해한 모녀…'오열'
최종수정 2011.03.20 23:16기사입력 2011.03.20 23:00
[스포츠투데이 전성호 기자]"넌 나뿐이잖아. 다시는 네 눈에서 눈물나지 않게 지켜주겠다"
20일 MBC 주말드라마 '욕망의 불꽃'에서는 마침내 모녀의 정(情)을 확인한 나영(신은경 분)과 인기(서우 분)가 함께 부둥켜안고 눈물 흘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태진의 취임 파티 날, 민재(유승호 분)는 인기와 결혼식을 올리고 집을 떠나겠다고 선언했다. 놀란 나영은 곧장 인기를 찾아가 민재를 말려줄 것을 부탁했지만, 인기는 모든 것을 체념한 듯 나영에게 "당신이…죽었으면 좋겠어"란 말을 남긴 뒤 약을 먹고 자살을 시도했다.
인기의 갑작스런 행동에 나영은 뒤늦은 후회를 했다. 다행히 주치의를 불러 인기를 치료해 목숨을 구했고, 자신만이 인기를 지켜줘야 함을 깨달았다.
인기가 잠에서 깨어나자 나영은 함께 미국으로 떠나자고 말했다. 인기는 나영을 증오 섞인 눈빛으로 바라보며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인기는 그동안 민재를 놔주지 못했던 이유도 털어놨다. 그는 나영에게 "내가 민재를 놔주지 않았다면, 당신은 날 버렸을 거잖아"라고 오열했다. 사실상 남동생 격인 민재를 떠나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그렇게 되면 나영이 자신을 멀리할까 봐서였던 것.
이에 나영은 "엄마는 부자가 되고 싶었다"며 "더 이상은 민재에겐 해줄 게 없다. 내가 없어도 민재는 다 가질 수 있지만, 넌 나뿐이잖아. 다시는 네 눈에서 눈물나지 않게 지켜주겠다"고 고백하며 눈물지었다.
나영의 진심어린 고백에 인기는 마음의 문을 열었고, 나영을 꼭 안아주며 모녀의 정을 나눴다.
한편 나영은 태진(이순재 분)을 찾아가 영민(조민기 분)과 이혼한 뒤 모든 책임을 지고 떠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영민도 태진을 찾아가 힘들어하는 나영을 놓아주자고 말했다. 하지만 태진은 절대 이혼은 안 된다며 완강하게 버텼다.
나아가 나영을 무일푼으로 만들려는 음모를 꾸며 마지막회를 앞두고 긴장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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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망의 불꽃' 조민기, 신은경에 첫 사랑고백…'감동'
최종수정 2011.03.20 23:16기사입력 2011.03.20 23:02
[스포츠투데이 전성호 기자]"당신을 사랑한다고 생각한 적 없었어…하지만 지금은 사랑해서 보내주는 거야"
20일 MBC 주말드라마 '욕망의 불꽃'에서는 나영(신은경 분)에게 진심을 담아 사랑한다고 고백하는 영민(조민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나영은 모든 것을 포기하고 인기(서우 분)와 미국으로 떠날 뜻을 굳혔다. 나아가 태진(이순재 분)을 찾아가 영민과 이혼한 뒤 모든 책임을 지고 떠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영민도 태진을 찾아가 힘들어하는 나영을 놓아주자고 말했다. 태진은 절대 이혼은 안 된다며 완강하게 나섰지만, 영민은 뜻을 굽히지 않았다.
영민은 나영과 마주한 자리에서 "당신을 사랑한다고 생각한 적 없었다"며 운을 띄웠다. 이어 "하지만 지금은 사랑해서 보내주는 거야"라고 말하며 나영의 손을 꼭 잡아줬다.
나영은 영민의 뒤늦은 사랑 고백에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며 슬퍼했다. 다시 시작하자는 뜻은 아니었다. 그저 영민을 지긋이 바라보며 "날 사랑해줘서 고맙다"며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한편 태진은 나영을 고립시키기 위한 물밑작업을 시작했다. 윤변호사를 시켜 덕성(이세창 분)이 나영에게 빌려준 돈을 모두 회수할 것을 지시한 것. 더불어 나영을 무일푼으로 만들려는 음모를 꾸몄다.
이에 나영은 "빚을 받으러 가겠다"며 민재와 함께 울산에 내려간 태진을 찾아가 마지막회를 앞두고 결말에 대한 긴장감을 더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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