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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망의 불꽃' 그룹 후계자 전쟁에 며느리 싸움 본격화
MBC 주말 특별기획 '욕망의 불꽃'의 '대서양그룹' 후계자 전쟁이 며느리 3인방 윤나영(신은경) 차순자(이보희) 남애리(성현아)의 장외전쟁으로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극 중 '대서양그룹'의 셋째 며느리로 출연하는 윤나영은 김태진(이순재)-김영민(조민기)-김민재(유승호)로 이어지는 후계자 라인을 위해 서서히 힘을 기르고 있다. 자신의 아들 김민재를 후계자로 만들기 위해 그룹 회장이자 시아버지인 김태진과 시어머니 강금화(이효춘)를 자신의 편으로 만들고 있는 것. 이뿐 아니라 윤나영은 후계자 자리를 놓고 첫째 며느리 차순자, 현직 장관인 아버지의 힘만 믿고 있는 둘째 며느리 남애리와 팽팽한 신경전을 벌인다. 특히 지난 23일 방송된 7회에서 남애리는 시아버지인 김태진과의 만남을 번번이 방해하는 윤나영에게 "속을 알 수 없다"고 말하며 경계했다. 이에 윤나영은 "상속에 뜻이 없다"고 말하며 자신을 다그치는 남애리에게 천연덕스러운 모습으로 대처해 극의 긴장감을 더욱 불어넣었다.
'여자는 남자 하기 나름'이란 말을 증명하듯 세 여자의 불꽃 튀는 내조 열전은 대서양그룹 후계자 결정에도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오늘(24일) 방송될 '욕망의 불꽃'에서 현재 실세인 첫째 차순자는 검은 속내를 감춘 윤나영과 손을 잡게 되고, 시아버지의 독보적 총애를 받고 있는 윤나영에게 위기감을 느낀 남애리는 자신만의 비책 마련에 돌입한다.
특히, 예고편에서 공개된 이들의 모습에서 속내를 알 수 없는 윤나영의 오묘한 눈빛과 그녀를 온전히 믿고 있는 차순자의 안도감 섞인 미소, 그녀들에 대한 적대감을 감출 줄 모르는 남애리의 불안한 표정이 극적인 대비를 이뤄 세 여자의 소리 없는 전쟁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욕망의 불꽃'의 한 관계자는 "신은경과 이보희, 성현아의 장외 대결은 남편들을 위한 내조이기도 하지만 그녀들 내면에 품고 있는 본능과 욕망이기도 하다"라며 "'대서양그룹'의 후계자를 둘러싼 형제들의 대립이 본격화되며 더욱더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전개될 예정이니 많은 기대와 성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3일 방송된 '욕망의 불꽃'은 15.3%의 전국시청률(AGB닐슨미디어리서치)을 기록했다.
http://sports.chosun.com/news/nt ... erviceDate=201010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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