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楼主: sj99cn

【2010SBS】【微笑媽媽】【尹晶喜 姜敏京 李在皇】大结局 因为有个好女儿 江妈你笑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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白金长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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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11-2-28 19:51 | 显示全部楼层
伴着优美的萨克斯伴奏歌曲,看完了34集.
在寒冷的初春里,伴着灿烂的烟花,
在申英最苦难,最辛苦,最需要安慰之时,
彦宇---金镇宇(佑?)的歌声点燃了爱情之火和希望之火,
彦宇给申英那饱受欺凌的心送去了温暖,
给孤身奋斗之人以有利的支持.
所以,更令人难以忘怀!
记得,这首歌曲好象李凡秀在一部电视剧里唱过(好象还有朱镇模在爱情游戏也唱过?记不清了),
当时感觉李凡秀的歌声音域宽,质感特别好,
今天听金镇宇唱这首歌也很有味道,尤其是后来高音部分处理的很好.

故事到这里,已经渐入佳境,
无疑,后续会有达莱母女出来搅局,
申英的姑母也会暗中帮助黄宝美.
善良的申英可能会放弃彦宇,原谅姑姑而独自承担这一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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白金长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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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11-2-28 19:55 | 显示全部楼层
这个剧为什么讨厌的人越来越多,女主角的姑姑,女主角的前夫,女主角的前小姑子,女主角前婆婆,女主角现任男朋友的妹妹,女主角现任男朋友的妈妈,实在是一大堆让人无语的人,不知道后面又会弄出什么东西。狗血呀狗血!编剧能不能正常点,不要那么狗血好不好?

[ 本帖最后由 韩剧老婆婆 于 2011-2-28 20:44 编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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白金长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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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11-2-28 20:10 | 显示全部楼层
you raise me up
------
you raise me up, so i can stand on mountains;
you raise me up, to walk on stormy seas;
i am strong, when i am on your shoulders;
you raise me up... to more than i can be.

这首歌我也非常喜欢.
听到它,感觉心里会充满希望,
也会倍受鼓舞.
希望后续故事多一些温馨,少一些狗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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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11-2-28 21:42 | 显示全部楼层
希望如忍者说滴!....^^
最怕加集从这里下手....^//^(那就傻眼了!~

好喜欢这一张喔....^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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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星真是辛苦啊!.....(听说今天首尔很冷~
穿的这么薄光看就冷死人了?
好喜欢晶喜这一身装....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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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楼主| 发表于 2011-3-1 09:48 | 显示全部楼层
微笑妈妈-英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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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11-3-1 10:05 | 显示全部楼层
唱歌的彥宇好帥氣喔~~我好喜歡喔~~~
好喜歡他那雙眼睛~~深情款款的樣子好迷人的說..
開始要虐了嗎??
我擔心的事情來了..
姑姑的自私心引發出來了..
無法在看見女ㄦ的不幸..
那申英的不幸又有誰憐呢??
姑姑~希望你不要矇蔽你的雙眼..
申英的不幸完全是黃寶美和申美羅所造成的..
福熙要求彥宇放下以前的恩怨..
重新和達萊開始...這是多麼無理的要求..
人家彥宇心裡早已容不下任何人了...除了申英一個..
讓他有愛的開始也是申英開始的...
申英的善解人意..處處關心..
讓彥宇藏在內心深處的情.愛給激發出來..
福熙你怎麼可以如此自私呢??
知道達萊的時間不久了..
就執意要彥宇和達萊在一起..
實在是討厭福熙的為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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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11-3-1 12:23 | 显示全部楼层
原帖由 coco0216 于 2011-2-28 21:42 发表
希望如忍者说滴!....^^
最怕加集从这里下手....^//^(那就傻眼了!~

好喜欢这一张喔....^0^
http://i1098.photobucket.com/albums/g376/yoonjunghee2011/YoonJungHee2011-Smile%20Mom/YoonJungHee_SmileMum-PC439 ...


呃?我说了虾米?

嗯嗯,这张自然又好看
注意了双手紧握。。金GG的大手简直“包住”了晶喜的手耶,看金GG的拇指都碰着他的食指了优!
好温暖好温暖滴说!

三个女生的装扮还是晶喜的最随性也带出了简单就是美!

PS。 寒冷的天气~~~~~为了拍照女生都呈现了“要没不要命”之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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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11-3-1 12:28 | 显示全部楼层
針的是彥雨自己唱的嗎真好聽 好俗的編劇韓劇該有的癌症失憶通通有 希望不要再狗血下去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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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楼主| 发表于 2011-3-1 13:26 | 显示全部楼层
原帖由 小邴 于 2011-3-1 12:28 发表
針的是彥雨自己唱的嗎真好聽 好俗的編劇韓劇該有的癌症失憶通通有 希望不要再狗血下去了

对 是金镇佑自己唱的
是很好听非常深情
肯定会虐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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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11-3-1 14:08 | 显示全部楼层

今天才看完中字33,34感情英雨戀將會步入糾纏中,只因看福熙要求彥雨回到達萊身邊,就算他會拒絕,但申英一定會為小姑的願望退出的.
不過真要謝謝S親把英雨最甜蜜的片段剪輯給大家看.
有了他的存在你的生命多了条雨后的彩虹你的生活有了满目的苍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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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楼主| 发表于 2011-3-1 14:36 | 显示全部楼层
原帖由 雨文車干 于 2011-3-1 14:08 发表

今天才看完中字33,34感情英雨戀將會步入糾纏中,只因看福熙要求彥雨回到達萊身邊,就算他會拒絕,但申英一定會為小姑的願望退出的.
不過真要謝謝S親把英雨最甜蜜的片段剪輯給大家看.

是唷 我一直在怕伸英会放手
真的希望伸英幸福
金镇佑真的好帅哦
花絮照里就想着牵晶喜的手
两人的花絮照拍的好有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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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11-3-1 22:58 | 显示全部楼层
看来金镇佑要红咯
在dc上看到了这则长长的采访,有提到了微笑妈妈还有尹晶喜所以就贴上来了
恳求会韩语的亲能帮忙翻译吗?尤其是提到搭档尹晶喜那段。。。。感激不尽

'웃어요엄마' 김진우, '슈퍼맨' 감동으로 女心잡다
2011-03-01 00:38:52

"신영씬 내가 만난 최고의 리더예요. 그래서 평생 당신을 응원하고 사랑할 거예요."

  지난 27일 SBS 주말드라마 '웃어요, 엄마(극본 김순옥, 연출 홍성창)'에서 김진우(배연우)가 윤정희(강신영)에게 달콤한 노래와 함께한 반지 프러포즈가 화제다. 성시경의 '내게 오는 길'을 열창하며 멋진 프러포즈를 하는 연우를 보고 시청자들은 '노래 잘하는 잘생긴 저 신인 배우가 누구냐?'며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

  멋진 프러포즈를 한 주인공은 신인 배우 김진우이다. 그는 2006년 연극 '아담과 이브, 나의 범죄학'으로 데뷔, 뮤지컬 '그리스' '캣츠' '올슉업' '달콤한 인생' 등에 출연하며 이 분야에서는 이미 스타로 인정받고 있다. 하지만 드라마는 지난해 '로드넘버원' '결혼해주세요'에서 조연으로 출연한 것이 전부. 시청자들은 그의 존재감을 잘 알지 못했다. 하지만 김진우는 1년 만에 '웃어요, 엄마'에서 남자 주인공으로 발탁, 뮤지컬배우 출신답게 보란 듯이 탄탄한 연기력과 노래 실력까지 뽐내며 시청률 상승을 이끌고 있다. 자상하고 카리스마 있는 배연우 역을 설득력 있고, 깔끔하게 소화해내며 시청자들에게 김진우의 존재감을 확실히 알리고 있다.

  드라마 촬영으로 한창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는 김진우를 만났다. 김진우는 부드러운 미소와 조근조근 다정한 말투로 인터뷰 분위기를 편하게 이끌었으며, 어느새 그의 자상한 매력에 빠져들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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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김진우

생년월일 : 1983년 7월 17일

데뷔 : 2006년 연극 '아담과 이브, 나의 범죄학'

작품


뮤지컬
2007년 댄서의 순정-앙상블

2007-2008 풋루스-렌

2008 그리스-대니

2008-2009  캣츠-럼텀터거

2009 올슉업-채드

2010 달콤한인생-이준수



영화
2009 비상

드라마
2010 MBC 로드NO.1
2010 KBS 결혼해주세요
2010 SBS 웃어요 엄마

앨범
2010년 Raining (Single)
2010년 Love Latte (Single)

- 안녕하세요. 디시인사이드(이하 디시)입니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 먼저 디시를 알고 계시는지 궁금해요.
  네. 디시인사이드 갤러리가 유명하잖아요. 활동한 적은 없지만, 얘기는 많이 들어 봤어요. 오늘도 인터뷰하러 간다니까 메이크업해주시는 분이 '디갤' 잘 안다고 말씀하시더라고요.

- 디시인사이드 안에 갤러리가 많거든요. 드라마 갤러리도 있고 연예인 인물 갤러리도 있고요.
  네. 배우나 작품들에 대해서 네티즌의 반응을 가장 먼저 확인할 수 있고 그룹이 형성되는 곳이라고 알고 있어요. 연기자분들이 인증하기도 하고, 드라마 반응이나 모니터링을 할 때 디시 갤러리를 본다고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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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맞아요. 네티즌의 반응을 잘 알 수 있는 곳이죠. 김진우 씨도 갤러리가 생겼으면 좋겠죠?
  네. 저도 갤러리가 생겼으면 좋겠습니다.(웃음)

- 인터넷에서 네티즌의 반응을 자주 보시는 편이세요?
  제가 원래 무대에 있다가 방송 쪽으로 데뷔한 지 1년 반 정도 밖에 안돼서 네티즌과의 소통에 대해서는 좀 떨어지는 편이에요. 요즘은 소통을 많이 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 '김진우' 이름을 검색해서 보세요?
  네. 꼭 찾아보는 건 아닌데 가끔씩 검색해봐요. 저도 사람인지라 궁금하잖아요.(웃음)

- 주로 어떤 사이트에서 반응을 확인하세요?
  일단은 '웃어요, 엄마' 시청자 게시판에 올라오는 반응들 보고 있고요. 또 5년 정도 된 제 펜클럽 '플라잉지누'라고 있거든요. 거기 들어가서 확인도 하고, 제 미니홈피나 트위터 등에서도 반응들을 확인하고 있어요.

- 특별히 기억에 남는 글이 있었나요?
  강민경 씨하고 윤정희 씨하고 같이 찍은 사진을 미니홈피에 올렸는데, 제가 사진 아래에 '달래야 미인하다'라면서 배연우 캐릭터의 입장에서 글을 남긴 적이 있어요. 민경 씨 팬이었던 것 같아요. '그딴 소리 하지  마라'고 댓글을 달았더라고요. 그런 글이 갑자기 기억나네요.(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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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민경 씨는 아이돌 가수라 사생 팬들이 많죠. 요즘 진우 씨도 '웃어요, 엄마'에서 '따도남'으로 인기가 많으시잖아요.
  근데 저는 잘 모르겠어요. 대본이 하루 이틀 전에 나오니까 제가 해야 할 분량 체크하고 고민하다 보면 시간이 금세 지나가요. 하루 쉬는 날이 있어도 그다음 대본을 생각해야 하니까 밖에 나가 볼 여유가 없어요. 다만, 미니홈피의 방문자 수가 조금 늘어난 것을 보면 반응이 좀 있구나 하는 것을 느낄 수 있어요. (웃음)

-어느 정도 방문자 수가 늘었어요?
  한 6~7배 정도 늘었어요. 많이 들어올 때는 세 시간 만에 2,000명 정도 들어오기도 하더라고요. 그럴 때 '오늘은 반응이 좋았나 보다'라고 생각해요.

- 여심을 사로잡고 있는 것 같아요.
  주부님들도 그렇고 어린 학생 친구들도 엄마 따라서 봤는데 '재미있더라' 그러시기도 하고, 나 같은 할머니도 일촌 받아 주나라며 방명록에 글 올려주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고요. 다양한 연령층이 관심을 가져주시는 것 같아요.

- 인기가 높아진 비결은 뭐라고 생각하세요?
  작가님 덕이죠. 작가님께서 배연우란 캐릭터를 잘살려 주신 것 같아요. 배연우가 신영이한테 생색내는 캐릭터면 매력이 없었을 텐데 키다리 아저씨처럼 바라는 것 없이 그냥 주잖아요. 그런 면들이 시청자들에게 보여지면서 그 캐릭터가 매력적으로 보이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요.

- 캐릭터를 잘 선택하셨네요.
  네.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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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반보다 분량이 많아진 것 같더라고요.
  네. 분량이 초반보다 많아져서 촬영하느라 정신없어요. 어제도 밤새 녹음하고 아침 9시에 잠깐 집에 들어왔다가 나오는 길이에요.

- 어떤 녹음을 하셨어요?
  일요일(27일) 방송에 나오는 장면인데요. 프러포즈 같은 거죠. 신영이에게 갈 곳이 있다며 노천극장에 데려가거든요. 야외에서 기존에 활동하던 밴드의 연주를 듣다가 갑자기 제가 무대 중앙에 서서 노래로 프러포즈를 하는 거예요.

- 김진우 씨의 노래 솜씨를 볼 수 있겠군요.
  네. 제가 뮤지컬도 했었고 노래를 좋아하거든요. 저의 장점을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인 것 같아서 특히 심혈을 기울여서 촬영했어요.

- 기대되는데요.
  중요한 포인트는 노래를 잘하려고 한 것이 아니라 연우의 감정을 보여주려고 집중을 많이 했어요. 녹음도 그렇게 했고요.

- 요즘 신영과의 러브라인으로 발전되고 있어서 재미가 더 해지는 것 같아요.
  네. 사람들이 '연신라인(연우와 신영의 러브라인)'이라고 불러주시면서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더라고요. 드라마 시청률도 올라가고 있고요.

- 시청률이 어느 정도 나오나요?
  한 16~17% 정도 하는 것 같아요.

- 많이 올라갔네요. 그래도 아직 좀 더 올라갔으면 하는 바람이 있을 것 같은데요. 솔직히 시청률이 어느 정도까지 올라갔으면 하는 바람인가요?
  솔직히 마음 같아서는 김순옥 작가님이 '아내의 유혹'이나 '천사의 유혹'하시면서 40%대를 넘겼기 때문에 작가님의 위상이 있으시니까 '웃어요, 엄마'도 많이 올라가고 잘돼서 스태프들이나 배우들에게도 좋을 결과가 있기를 바라고 있어요.

- 앞으로도 많이 남았잖아요.
  네. 아직 18부나 남았고, 저 같은 경우는 이제 시작이니까 여유를 가지고 더 많이 배우고 재미있게 하려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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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웃어요, 엄마'에 어떻게 캐스팅됐는지 얘기 좀 해주세요.
  '달콤한 인생'이라는 뮤지컬을 하고 있을 때였어요. 무대에 오르려고 준비하고 있는데 홍성창 감독님께서 오셔서 '올슉업'이라는 뮤지컬을 보시고 나중에 작품을 해보고 싶었던 친구였다고 오디션을 보게 하고 싶다고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오디션을 보게 되었어요. 오디션을 3번 봤는데 3번째 가니까 감독님께서 MT 때 보자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됐구나!'라고 생각했죠.

- 김순옥 작가가 그동안 했던 작품들이 막장 극이라는 평이 있는데요. '웃어요, 엄마'도 그런 느낌이 있다는 비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밤비는귀요미)
  의견이 분분한데 전 그렇게 생각해요. 기존의 드라마와 달리 김순옥 작가님의 작품은 빠른 전개와 여러 가지 스토리 구성으로 끊이지 않는 사건·사고가 있잖아요. 궁금증을 유발시키고 시청자들이 눈을 뗄 수 없게끔 하는 작품이라고 생각해요. 오히려 전 이런 스타일이 요즘 유행하고 있는 외국의 드라마와 비슷하다고 생각해요.

- 극 중에서 어머니가 제자와 사랑을 하거나 연우가 이혼녀를 사랑하는 설정 등이 좀 '막장스럽다'라는 이야기도 있어요.
  막장이라고 이야기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요즘 뉴스를 보면 정말 막장다운 일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거든요. 막장은 뉴스에 있죠. 그것을 풍자적으로 조금 더 아름답게 해소시켜 놓은 게 김순옥 작가님의 드라마라고 생각해요. 제가 지금 배연우로 살고 있어서 그런지 사랑에 조건 따위가 꼭 필요한 것인가라는 생각이 들어요. 현실로 자꾸 대입시키지 마시고 어차피 드라마 안에서의 일이잖아요. 세상의 편견을 버리고 진심으로 우러나는 마음으로 한 번쯤은 그렇게 생각을 해 볼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그냥 즐기셨으면 좋겠어요.

- 시청자들이 드라마의 내용을 움직일 수 있다는 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그건 제가 잘 모르겠어요. 작가님이 글을 쓰시는 거라 지금까지는 원래 계획했던 대로 잘 진행되고 있는 것 같아요. 초반에는 배연우란 인물이 정치부 기자로 의롭고 좀 딱딱한 느낌이 있었는데 지금은 신영이란 인물을 만나면서 연민을 느끼고 마음을 열게 되면서 사랑을 하게 되죠. 그러면서 부드러워진 것 같아요.

- 배우분들을 보면 촬영을 하는 동안은 자신이 맡은 캐릭터로 살려고 많이들 노력하시던데, 김진우 씨 안에 배연우는 몇 %나 들어 있었나요?
  몇 %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닮은 점이 좀 있는 것 같아요. 연우가 신영이에게 하는 것을 보면 정말 배려심이 깊잖아요. 저도 여러 사람과 함께 있을 때 저 자신보다는 주변 사람들을 먼저 신경 쓰고 그 사람들이 즐겁지 않다 싶으면 '어떻게 즐겁게 해줄까'라는 생각을 많이 하는 편이거든요. 또 일할 때 그 일에 몰두하느라 다른 것을 잘 못 보는데 그런 것들도 비슷한 것 같아요.  

- 배연우 기자 캐릭터의 매력은 뭐라고 생각하세요?
  그렇게 살아보지 않았던 인생에 대해서 어쨌든 뭐든지 그렇다고 생각하면 도전하고 거기에 대해서 주저 없이 행동하는 것이 매력인 것 같아요.

- 일반적인 사람들의 생각으로는 신영이라는 인물에게 쉽게 다가가기 어렵죠.
  그렇죠. 일반적으로 내가 결혼을 앞두고 있고 내 나이와 사회적인 위치, 그런 거를 다 따지고 보면 이혼녀에 아이도 있는 신영이라는 사람은 만나면 안 되는 힘든 사랑이죠. 가정에 대한 아픔이 있고 자기 인생에서 사랑에 대한 부분을 배제했던 연우에게 처음으로 보호해 주고 싶은 사람이 나타난 거든요. 그 사람의 아픔을 보면서 내 엄마의 아픔과 나를 더 이해하게 되고 새로운 삶을 사랑하게 되고 다른 부분에 있어서도 모든 것을 다 포용할 수 있게 된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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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11-3-1 23:10 | 显示全部楼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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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 윤정희 씨와 연기호흡은 어떤가요?(코통령패통령)
  좋아요. 워낙 이런 캐릭터를 많이 하신 분이라 그런지 굉장히 안정돼 있고 제가 아니어도 어떤 상대 남자배우가 했어도 그 사람에게 잘 맞춰주시는 분인 것 같아요. 저한테는 수월했죠. 제가 노력하는 게 잘 비칠 수 있는 타인과의 호흡이 있고 제가 노력한 부분이 잘 못 비칠 수 있는 타인과의 호흡이 있는데 윤정희 씨는 상대방이 잘 비칠 수 있도록 배려해 주시는 분인 것 같아요. 잘 맞아요.

- 윤정희 씨와 호흡을 맞췄던 상대 배우들이 다 잘된 것 같아요.
  그렇죠. 물론 남자 배우들이 잘해서 스타가 됐긴 하지만 윤정희 씨가 이분들을 잘 받쳐줬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지금은 남자배우들이 윤정희 씨를 통해서 잘되고 있지만 좀 더 시간이 지나면 윤정희 씨가 더 탄탄하고 큰 배우가 되어 있지 않을까 생각해요. 왜 그러냐면 저는 윤정희 씨가 아직도 젊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럼에도 나이가 있는 캐릭터를 하시고 결혼도 안 해본 분이 아이가 있는 엄마 역할을 잘 소화하고 계시잖아요. 그런 아픔과 감정을 지금 표현하고 있는 것을 보면 나중에 기성세대를 연기할 때 더 많은 에너지를 발휘하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요.

- 윤정희 씨가 이 말을 들으면 기분이 좋겠어요.
  정말 진심이에요.

- 윤정희 씨가 방송 출연에는 선배인데, 촬영을 하면서 윤정희 씨께 배운 점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첫 번째는 성실하고요. 그리고 자기가 맡은 캐릭터에 대해서 작가님과 상의하고 열심히 하는 모습들을 보면 배울 점이 많아요. 그리고 윤정희 씨가 촬영분이 많아서 예민할 수 있는데 그럼에도 스태프들을 먼저 챙기는 모습들이 많이 보이더라고요. 그런 모습들을 보면서 윤정희 씨는 연기력도 되고 인간성도 같이 가져갈 수 있는 친구, 동료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 그렇다면 반대로 김진우 씨는 지금 자신의 연기에서 보충할 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
  많죠. 제가 드라마 초반에는 정치부 기자로서 딱딱한 모습을 보여주다가 지금은 윤정희 씨를 사랑하면서 부드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그런 변화된 모습들을 지금까지는 용케 노멀하게 잘 풀어냈던 것 같은데 앞으로 전개될 부분에서는 그 두 가지 면을 함께 공존하며 잘 조화시켜 나가야 할 것 같아요. 배연우가 정치부 기자로서 일의 중독자였고 일에 대한 카리스마가 얼마나 있는지, 그리고 내 여자에 대해서 얼마나 지켜 낼 수 있는지, 그리고 이 안에는 따뜻한 인간의 본성을 얼마나 지니고 있는지, 또 가장으로서 엄마의 치매와 내 가족을 얼마나 잘 보살펴 줄 수 있는지 등에 대해서 중점적으로 딱딱 나눠서 보여주는 게 나머지 제가 할 일인 것 같아요.

- 배연우가 맡는 역할이 많네요.
  네. 배연우가 후반으로 갈수록 모든 사건에 연루되어 있다 보니까 해야 할 일이 굉장히 많아요. 처음 제작발표회 할 때 나눠주었던 카탈로그를 며칠 전에 다시 봤는데 제가 남자 주인공으로 되어 있더라고요. 전 남자 주인공인지 몰랐어요.(웃음) 주인공으로 생각 안 하고 중요한 캐릭터라서 그렇게 적어 놓은 줄 알았어요. 제작 발표회 이전부터 캐릭터에 대해서만 생각하느라 정신이 없었거든요.

- 드라마 촬영하시면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장면은 어떤 장면이었어요?
  촬영했던 장면 중에는 이번 주에 나오는 사랑의 세레나데가 제일 마음에 들어요. 세레나데를 부르고 나서 대사가 많이 있는데 한 문장만 기억에 남아요.'당신과 유라 똑같이 사랑해요'라고 말하거든요. 그리고 그전에 연우가 신영에게 기습 키스를 했는데 기습 키스를 하기 전에 눈물을 흘리면서 했던 대사가 기억에 남아요. 대사 중에 "당신이 그리는 인생 중에 나도 있으면 안 돼요? 당신과 유라와 함께 있고 싶어요"라고 사랑하는 사람의 상처를 앉아주고 싶다는 대사가 있는데, 둘의 사랑을 밀어주는 중요한 장면이었거든요. 그 부분이 제가 신영에게 처음으로 고백한 거라 기억에 남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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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금 짓궂은 질문인데요. "신영이랑 달래, 연서 중에 물에 빠지면 누구부터 구하실 건가요?"라는 이용자의 질문도 있었어요.
  어려운 질문인데요. 음. 저는 연서부터 구하겠어요. 왜냐하면 제가 지금 시점에서는 가족에 대한 사랑을 알아버렸거든요. 강신영의 사랑이 저한테 크긴 하지만 연서는 제 가족으로서 앞으로 살아갈 날이 더 많이 남아 있잖아요.

- 극 중에서 연서의 비중이 작아서 시청자들은 잘 모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네. 연서는 제 여동생인데 초반에는 제가 연서랑 같이 나오는 장면이 많았어요. 연서가 어렸을 때부터 외롭게 혼자 커오다시피 해서 연서에 대한 애틋한 사랑이 있었는데 지금 워낙 사건이 많아서 그 부분은 많이 보여주지 못하고 있죠. 제 기본적인 마음으로는 가장 의지할 수 있고 보살펴 주어야 할 사람은 연서인 것 같아요. 가장으로서의 책임감이 1순위이고 그다음은 제 사랑이겠죠.

- 가족애가 남다르신 것 같아요.
  드라마 상에서 뿐만 아니라 제 자신도 그래요. 제가 외아들이다 보니까 화목하고 가족 구성원이 많은 집이 부러웠거든요. 그래서 결혼해서 아이를 많이 낳고 싶어요. 부성애에 대한 애틋함이 있는데 나중에 결혼할 친구도 그걸 이해해 줬으면 좋겠고 그 친구도 사랑을 많이 받았던 친구였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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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전 작품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눠볼게요. MBC 드라마 '로드넘버원'이 드라마 첫 데뷔작으로 알고 있는데요. 당시 '민폐 수혁' '밉상 수혁'으로 존재감을 알렸는데 캐릭터 때문에 욕을 많이 먹었을 것 같아요.
  제가 아는 친한 형님의 누님이 계시는데 소지섭 씨의 팬이래요. 그 형님이 누님에게 내가 아는 동생이 로드넘버원에 나오는데 한번 보라고 하는 순간에 제가 소지섭 씨의 등에 칼을 꽂고 있더래요.(웃음) 그래서 지금까지도 전 나쁜 놈이으로 찍혀 있어요.(웃음) 또 당시 방명록에도 안 좋은 글이 많이 달렸었고 욕을 많이 먹었죠.

- 혹시 캐릭터 때문에 생긴 재미난 에피소드가 있었다면 공개해주세요.
  한겨울에 촬영했기 때문에 2중대 대원들이 고생을 많이 했어요. 근데 저는 은거하고 있는 인민군이라 세트 촬영이 많았거든요. 다른 사람들이 다 만들어 놓으면 전 거저먹기가 많았던 것 같아요.(웃음) 그럼에도 고생한 사람들에 비해 임팩트는 더 있었죠. 또 폐병 환자 역할이다 보니 항상 땀에 젖어 있고 안 씻고 초췌한 몰골을 하고 다녔어요. 따로 외모에 신경 쓸 필요가 없었죠. 그래서 지금도 그때의 초췌한 얼굴을 기억하고 계시는지 분들은 지금의 멀쩡한 제 모습을 못 알아보시더라고요.(웃음)

- 결과적으로 '로드넘버원'이 흥행에는 실패해 배우로서 마음고생도 좀 했을 거 같아요.
  다행히 사전 제작이라 이미 방송이 되고 있을 때는 촬영이 끝났을 때였죠. 그래서 촬영 분위기가 어두웠다거나 그런 건 없었는데, 굉장히 열심히 찍었고, 배우나 스태프들이 고생도 많이 했고, 제작비도 많이 들어간 작품이기에 아쉬움이 많이 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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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으로 또 전혀 캐릭터의 연기를 한다면 어떤 캐릭터를 맡아보고 싶으세요?
  영화 '오아시스'에서 문소리 씨가 했던 장애인 역할을 해보고 싶어요. 장애인뿐만 아니라 해보고 싶은 역할들이 정말 많아요. 다양한 캐릭터들을 통해 그 인생에 대해서 공부하고 느끼고 하는 것들이 좋아요.

- 배우들이 이미지 관리 때문에 장애인 역할은 잘 안 하려고 하잖아요. 김진우 씨는 망가지는 데는 전혀 망설임이 없으신 것 같네요.
  전 오히려 그런 역할들을 항상 생각하고 있었어요. 기회가 된다면 꼭 해보고 싶어요. 다양한 캐릭터들을 해보고 싶은 욕심이 많아서 그런지 캐릭터를 살릴 수 있다면 어떤 이미지로도 맞출 수 있다고 생각해요. 예를 들면 살을 단기간에 찌우거나 빼는 것도 가능해요. 이 드라마를 시작하면서 제가 10kg을 감량했거든요. 감독님께서 살 빼는 게 좋겠다고 하셨고 코디도 살을 빼면 의상이 더 잘 맞을 것 같다고 해서 살을 뺐죠. 이제는 그만 빼는 게 좋겠다고 해서 더는 안 빼고 있는데 전 연기를 위해서 몸무게를 늘였다 줄였다 쉽게 조절할 수 있어요.

- 의지가 대단하신 것 같은데요. 다이어트 노하우 좀 알려주세요.
  우선 쌀을 끊었어요. 두부와 맥반석 계란의 흰자, 그리고 슬림 닭가슴살을 아침 점심으로 먹고 기름기 있는 음식이나 탄수화물이 든 음식은 될 수 있으면 자제하려고 노력했어요.

- 몇 개월 만에 10kg이나 감량하신 거예요.
  두 달 반 만에 10kg을 뺐죠.

- 작품을 선택하실 때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지금은 고를 입장은 못되고요. 들어오는 건 다 받습니다.(웃음) 그래도 선택할 수 있다면 좀 더 깊이 있게 들어갈 수 있는 캐릭터였으면 좋겠어요. 가벼운 캐릭터보다는 캐릭터에서 감수성이나 아픔, 상처 등 삶이 묻어나는 연기를 할 수 있는 그런 작품이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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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비상'에서 '호스트' 역할도 인상깊었어요. 그 역할은 어떻게 하시게 되셨어요?
  캣츠라는 공연을 하고 있을 때였는데 과거에 같이 작품했던 선배님이 소개해 주셔서 오디션을 보게 됐어요. 처음에는 단역이었는데 그 캐릭터를 살려보고 싶더라고요. 제 생각이 반영된다면 좀 더 좋은 캐릭터가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매일같이 한 달 동안 감독님을 만나서 제가 생각했던 것들을 글로 써서 보여 드렸어요. 그래서 제가 감독님께 제의했던 부분이 반영되어 노래 부르는 장면이나 오줌을 싸는 장면들이 추가됐어요. 결국 '영호'라는 인물이 주·조연급이 됐죠.

- 애착이 많이 가는 작품이었을 것 같아요.
  무대를 떠나 새로운 부분에 처음 도전한 작품이죠.

- '호스트' 역할을 하기 위해 경험이나 공부하신 게 있나요?
  영화 준비할 때는 클럽을 많이 갔었어요. 호스트바도 가보고 싶었는데 못 갔어요. 그래서 호스트바에 다니는 사람들이 클럽에 올 수도 있다고 해서 한 달 동안 일주일에 4번씩 갔었어요. 그리고 일본에는 호스트 문화가 굉장히 발달해 있다고 해서 일본 서적이나 드라마 다운받아서 20~30번씩 보고 그랬어요. 우리나라에도 호스트 관련 서적들이 많이 있더라고요. 그런 책들 보면서 공부했어요.

- 클럽 다니시는 거 좋아하세요?
  시끄러운 곳을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니에요. 사람들이랑 조촐하게 도란도란 얘기하는 걸 좋아하고 나이트나 클럽은 군대 가기 전 어렸을 때 갔었는데 제대 후에는 계속 일하고 연기 쪽으로 꿈을 키워 왔기 때문에 다른 쪽으로 눈을 돌릴 시간이 없었던 것 같아요.

- 이 작품도 흥행에 실패해서 많이 아쉬웠을 것 같아요.  
  흥행에는 실패했지만, 제작비도 적게 들었기 때문에 그렇게 손해를 많이 보지는 않았어요. 또 배수빈 씨, 김범 씨, 이채영 씨, 김별 씨 등 당시 출연했던 배우들이 그 작품 하면서 모두 잘됐어요. 전 그 모임에 함께 했었던 것만으로도 행복하고 뿌듯해요.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얼마든지 좋다고 생각할 수 있어요. 드라마 같은 경우도 '로드넘버원'은 시청률 5%였지만 이후 '결혼해주세요'에서는 19%, 지금 '웃어요, 엄마'도 17% 정도 나오지만 앞으로 더 올라갈 거라고 믿거든요. 시청률이 조금씩 조금씩 나아지고 있는 것을 볼 때 더 재미있고 흥미로워요. 나중에 꺼내봤을 때 많은 작품을 통하여 저의 성장한 모습을 알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한번에 빵 터져서 그다음 작품을 뭐할지 벌써 걱정하게 된다면 제 연기 인생 있어서 매우 큰 스트레스였을 것 같아요.

- 뮤지컬과 드라마가 연기한다는 점에는 공통점이 있을 것 같아요. 그 외에도 각각의 매력이 있을 것 같은데, 어떤 매력을 느끼시나요?
  무대는 관객과의 호흡이죠. 내가 이만큼을 주면 관객의 반응이 바로 나오거든요. 커튼콜 때 전체 기립 박수를 받을 때 희열감이 좋아요. 영화는 스태프 구성원이나 배우들이 한몸이 되어서 서로 가족처럼 모성애 부성애로 함께 만들고 편집해서 스크린에 올렸을 때의 뿌듯함. 그리고 드라마는 디테일한 싸움인데 바로바로 작가님이 글을 가지고 순간 스피치로 만들어내는 요령, 재미, 그런 느낌들. 앨범도 제가 음악을 굉장히 사랑하기 때문에 제가 표현해 낼 수 있는 부분을 많은 사람과 녹음하면 밤샘과정을 통해서 만들고 고치고 상의하고 그런 부분들이 정말 재미있어요.

- 그중에서 제일 매력을 느끼는 분야는 어떤 분야인가요?
  행복한 건 무대, 즐거운 건 노래, 뿌듯함은 드라마나 영화가 아닐까 싶어요.

[ 本帖最后由 aiminmin 于 2011-3-1 23:14 编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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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11-3-1 23:22 | 显示全部楼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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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 가지 수식어가 있잖아요. 드라마배우, 영화배우, 뮤지컬배우, 가수 중 어느 게 가장 자기에게 어울린다고 생각하세요?
  김진우요. 아직은 배우 김진우도 좀 어색하고요. 그냥 김진우 세 글자를 좀 더 알리고 싶어요. 드라마에 나오는 배연우는 알아도 제 이름은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잖아요.

- 지금까지 맡은 배역 중에서 뮤지컬을 제외한 가장 애착이 가는 배역이 있다면요?
  지금 하고 있는 배연우 캐릭터요. 더 깊이 있게 들어가서 많은 것을 포용하고 제 자아를 꺼내 볼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아요. 이 역할을 하면서 거울을 더 많이 보게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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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다면 뮤지컬 배역 중에서는요?
  그리스에서의 대니 역이요.

- 앞으로도 뮤지컬 무대에 설 계획은 있으신가요?(로드넘버원)
  네. 그럼요. 무대는 고향이라고 생각해요. 고향은 언제든지 가서 잠시 쉬어갈 수 있고 따뜻함을 느낄 수 있잖아요. 무대는 항상 제 연기에 있어서 뒷받침이라고 생각해요. 언제든지 저를 받아 줄 곳이라고 생각하고 가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어요. 가고 싶어요.

- 뮤지컬 쪽에서도 큰 무대와 소극장이 있잖아요. 어느 쪽이 더 끌리세요?
  더 많은 에너지는 아무래도 대극장에서 느낄 수 있는데요, 저는 특별히 무대를 가리지는 않아요. 소극장과 대극장을 왔다갔다하면서 작품을 했기 때문에 다 좋아요.  

- 뮤지컬 작품 중 진짜 해보고 싶은 작품은 뭔가요?
  다시 뮤지컬을 한다면 창작보다는 라이센스 작품을 하고 싶은데 그중에서도 대극장이라면 '지킬앤하이드'를 해보고 싶어요. 전에 캣츠와 지킬앤하이드 두 작품이 같이 들어왔는데 캣츠를 선택했거든요. 왜냐면 한국에서 초연이었고 모든 남자 배우들이 '럼텀터거'라는 섹시한 배역을 갈망했었거든요. 그리고 소극장, 중극장이라면 '헤드윅'을 해보고 싶어요. 모차르트도 해보고 싶어요.

- 공연에 대한 원칙이 있으신지 궁금해요.
  연습시작하기 2시간 전에 가고 2시간 늦게 나오는 거예요. 첫 뮤지컬 연습할 때 다른 사람들 10시간 연습할 때 전 17시간씩 연습했어요. 그리고 또 연습실 나와서 다른 데 가서 연습하고 그랬어요. 스스로 능력이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남들보다 2~3배 해야 남들만큼 따라간다는 생각을 항상 하고 있어요. 대학을 이쪽으로 전공한 것도 아니고 군대를 갔다 와서 늦게 시작했기 때문에 더 많이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별명이 거기서는 '독종'이에요. (웃음)

- 대단한 연습벌레군요.
  하하하. 네, 맞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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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음반도 내셨더라고요. 어떻게 내시게 됐는지 얘기 좀 해주세요.
  제가 중3 학년 때부터 가수의 꿈이 있었기 때문에 언젠가 꼭 앨범을 내보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오래전부터 알고 지내는 형이 있는데 피처링 할 친구가 있다며 같이 해보자고 하셨어요. 그게 호영이 형하고 유진이 누나였어요. 그래서 레이닝(Raining)하고 러브레터(Love Latte)라는 앨범을 내게 됐고, 그 뒤에 바로 이어서 로드넘버원 OST를 부르게 됐어요.

- 혹시 처음 연예인이 되려고 할 때 가수로 데뷔하실 계획도 있었나요?
  어렸을 때는 장래희망에 가수로 적어내곤 했는데요. 그러다 군대에 가서 연기자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 어떤 계기가 있었나요?
  휴가 나왔을 때였는데 우연히 '라이어'라는 연극을 보게 되었어요. 그 연극을 보고 너무 반했어요. '아! 연극이 이렇게 재미있는 거구나'하고 충격을 받고 군대에 들어가서도 열흘 정도 충격에 휩싸여 있었어요. 그리고 그 후에 '아이러브유'라는 뮤지컬을 보고 '저 무대에 내가 올라가면 더 잘할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갑자기 들더라고요. 뮤지컬은 노래도 할 수 있고 연기도 할 수 있잖아요. 내가 좋아하는 두 가지 다 할 수 있으니까 해야겠다고 생각했죠. 제대 후에는 빨리 돈 벌어서 뮤지컬 연기를 배우자라는 생각밖에 없었어요.

- 그때가 몇 연도였나요?
  2005년에 제대를 해서 2006년부터 연극 무대에 서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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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진우의 삶은 '인극극장' '파란만장한 삶'이라는 수식어가 있던데 이에 대해 공감하세요?
  제가 5년 정도 연기 생활을 했는데요. 그동안 연극과 뮤지컬, 영화, 드라마, 앨범 등 많이 했어요. 차근차근 단계별로 올라왔고 많이 하다 보니까 남들보다 조금 빨리 왔던 것 같아요. 어떻게 보면 운이 좋고 행복한 얘기인데 기자님 보시기엔 어떠세요?

- 운도 조금 따랐겠지만 많은 노력과 경험이 김진우 씨를 지금의 배우로 만들지 않았나 생각돼요.
  그동안의 제 인생을 뒤돌아보면 많은 경험이 있었더라고요. 그 많은 경험들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의 자리까지 왔고 또 결국 제가 앞으로 하고자 하는 일도 그런 경험들을 하나하나 거쳐서 가더라고요. 한번에 일약 스타로 가는 게 아니라 조금씩 조금씩 경험들이 쌓여서 올라가더라고요.

- 경험들을 통해 많이 배우셨나 봐요.
  네. 연극을 할 때는 돈도 못 받았고요, 뮤지컬 첫 주연 할 때는 관객이 없어서 망하기도 했어요. 정말 많은 일이 있었어요. 그런데 그런 일들을 하나씩 하나씩 이겨내다 보니까 점점 강해지더라고요.

- 배우로 성공할지를 두고 불안하지는 않으셨어요?
  안될 수도 있고 실패할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도전을 못해서 후회하는 삶을 살고 싶지는 않았어요. 그래서 연기자의 길을 가야겠다고 생각하고 나서는 성공 하나 못하나에 대해서 불안하지는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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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진우의 20대는 이러했다'라고 한마디로 표현하실 수 있으세요?
  '일(연기)'. 연기를 하기 위해서 돈을 벌었고, 돈을 벌어서 연기했고, 연기를 하면서 연기 외 다른 인생은 점점 줄어든 것 같아요. 오히려 일이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일과 관련된 사람들을 중심으로 만나게 되고, 뭘 하든지 일적인 부분과 연관을 짓고, 점점 일적으로 더 매진되어 가는 것 같아요. 제가 스노보드를 굉장히 좋아하거든요. 20살 때 강사도 했었는데 군대 제대 후 23살부터 지금까지 7년 동안 한 번도 스키장을 가본 적이 없어요. 일 때문에 노는 것을 포기했어요.

- 좀 쉬고 싶거나 놀고 싶은 생각은 안 드세요?
  30대 중반에 놀려고요.(웃음) 여행을 되게 좋아하거든요. 30대 중반에 돈 좀 벌어서 외국여행도 다니고 싶어요.

- 돈을 벌기 위해 많은 일들을 하셨더라고요. 물티슈 사업, 군밤 장사, 수박 장사 등 다양한 경험이 있으시던데 만약 배우가 안 되었다면 어떤 직업을 택했을 것 같으세요?  글쎄요 모르겠어요. 배우가 아닌 어떤 것에 끌렸으면 그 일에 매진하고 있을 것 같아요. 전 어떤 일에 대해서도 자신감이 있어요. 사람들이 저한테 무인도에 떨어뜨려 놓아도 살아남을 사람이라고 말씀하시더라고요.

- 사업에도 소질이 있을 것 같아요.
  사업하고 싶은 생각도 있어요. 제가 음식을 좋아하고 커피 만드는 것도 좋아해서 음식과 커피를 접목하면 재미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도 해봤어요. 머릿속에 생각은 되게 많은데 그걸 밖으로 표출하기는 어려렵잖아요. 나중에 기회가 되면 해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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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기하면서 행복하다고 느낄 때가 언제였어요?
  요즘 OK라는 사인을 받을 때 행복해요. 아직 완벽하지는 않지만 내 연기가 자연스럽고 호흡이 잘 맞았다고 생각될 때 뿌듯하고 좋아요.

- 실제 성격이 궁금해요.
  밝아요. 둘이 얘기할 때는 진중한 편인데 여러 사람과 있으면 재미있는 분위기를 만들려고 해요. 그런데 별로 재미있어하지는 않는 것 같아요.(웃음)

- 스케줄이 없는 여유시간에는 주로 무엇을 하시나요?
  요즘은 워낙 대본 연습하기 바빠서 다른 것을 할 여유가 없어요. 그전에는 다른 드라마나 영화를 본다든가 일본어 공부도 하고, 야구도 좋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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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11-3-1 23:33 | 显示全部楼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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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어를 공부하신다고 하셨는데 일본 진출 계획이 있으세요?
  특별히 일본 진출 계획을 두고 일본어 공부를 하는 것은 아니고 원래 일본어에 관심이 많았어요. 그리고 뮤지컬 하면서 일본 팬들이 있으니까 간단하게 인사 정도는 할 줄 알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공부를 하고 있어요. 또 외국여행을 간 적이 있는데 가서 느낀 게 그들의 생각들이 정말 궁금하더라고요. 그래서 외국인과 대화를 나눠보고 싶다는 생각에 일본어와 영어를 공부해야 겠다는 생각을 했죠.

- 혹시 사극에 도전해볼 생각은 없나요?
  기회가 되면 가리지 않고 어떤 장르든 다 도전해 보고 싶어요.

- 사극에서 어떤 캐릭터를 하고 싶으세요?
  도련님보다는 진취적이고 활동성 많은 캐릭터를 하고 싶어요. 남자다운 캐릭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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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년 후에는 대중들에게 어떤 배우로 비치고 싶으세요?(잍힝)
  무대에서 관객들과 함께 호흡하듯이 시청자들이 제 연기를 같이 느끼고 호흡할 수 있는 국민 배우가 되는 게 제 욕심이에요.

-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한 말씀 해주세요.
  봄이 오는데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고 5년 동안 꾸준히 사랑해 주신 '플라잉지누' 팬클럽 회원분들께도 정말 감사의 말씀 전하고 싶어요. 그리고 지금 '웃어요, 엄마' 하면서 관심을 보여주시는 분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는데 배연우 캐릭터도 많은 관심 부탁드리고 김진우에 대해서도 좀 더 깊이 있게 봐주셨으면 좋겠고 앞으로 활동 많이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남겨주시는 글들 하나하나 꼼꼼히 다 보고 있으니까 댓글 안 달아 준다고 너무 서운해하시지 마시고 더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

- 오랜 시간 동안 인터뷰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디시인사이드 이용자분들께 동영상 인사말 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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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우와의 인터뷰는 진지하고 배려심이 깊은 연우를 만나는 기분이었다. 처음 마주한 자리에서 김진우는 어느 정도 낯을 가리고 차가운 이미지일 것이라는 짐작과는 달리, 시종일관 부드러운 미소와 함께 진정성 있는 이야기들을 풀어내며 넘치는 열정으로 그만의 매력을 뿜어냈다. "연기하기 위해 돈을 벌었고 돈을 벌어 연기를 시작했다"며 연기에 대한 열정으로 두 눈이 반짝반짝 빛나는 그를 바라보노라니 그에게 연기는 천직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드라마 데뷔 1년 만에 주인공을 꿰찬 비결이 뭐냐는 질문에 그는 "5년이라는 시간 동안 뮤지컬, 드라마, 영화, 앨범 등 많은 경험과 남들보다 2~3배 더 연습하는 것"이라고 대답했다. 그는 스스로 '경험주의자' '독종'이라고 칭하며 많은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의 자리까지 왔고 또 결국 앞으로 하고자 하는 일도 그러한 경험들이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매 작품에 임할 때마다 무언가 하나씩 얻어가며 자신의 필모그래피를 차곡차곡 쌓고 있는 그는 영민하고 욕심 많은 연기자다. 머지않아 시청자들과 함께 호흡하는 연기를 펼쳐 보일 국민 배우 김진우의 모습이 더욱 기대된다.

사진 = 김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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