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看来金镇佑要红咯
在dc上看到了这则长长的采访,有提到了微笑妈妈还有尹晶喜所以就贴上来了
恳求会韩语的亲能帮忙翻译吗?尤其是提到搭档尹晶喜那段。。。。感激不尽
'웃어요엄마' 김진우, '슈퍼맨' 감동으로 女心잡다
2011-03-01 00:38:52
"신영씬 내가 만난 최고의 리더예요. 그래서 평생 당신을 응원하고 사랑할 거예요."
지난 27일 SBS 주말드라마 '웃어요, 엄마(극본 김순옥, 연출 홍성창)'에서 김진우(배연우)가 윤정희(강신영)에게 달콤한 노래와 함께한 반지 프러포즈가 화제다. 성시경의 '내게 오는 길'을 열창하며 멋진 프러포즈를 하는 연우를 보고 시청자들은 '노래 잘하는 잘생긴 저 신인 배우가 누구냐?'며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
멋진 프러포즈를 한 주인공은 신인 배우 김진우이다. 그는 2006년 연극 '아담과 이브, 나의 범죄학'으로 데뷔, 뮤지컬 '그리스' '캣츠' '올슉업' '달콤한 인생' 등에 출연하며 이 분야에서는 이미 스타로 인정받고 있다. 하지만 드라마는 지난해 '로드넘버원' '결혼해주세요'에서 조연으로 출연한 것이 전부. 시청자들은 그의 존재감을 잘 알지 못했다. 하지만 김진우는 1년 만에 '웃어요, 엄마'에서 남자 주인공으로 발탁, 뮤지컬배우 출신답게 보란 듯이 탄탄한 연기력과 노래 실력까지 뽐내며 시청률 상승을 이끌고 있다. 자상하고 카리스마 있는 배연우 역을 설득력 있고, 깔끔하게 소화해내며 시청자들에게 김진우의 존재감을 확실히 알리고 있다.
드라마 촬영으로 한창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는 김진우를 만났다. 김진우는 부드러운 미소와 조근조근 다정한 말투로 인터뷰 분위기를 편하게 이끌었으며, 어느새 그의 자상한 매력에 빠져들게 했다
이름 : 김진우
생년월일 : 1983년 7월 17일
데뷔 : 2006년 연극 '아담과 이브, 나의 범죄학'
작품
뮤지컬
2007년 댄서의 순정-앙상블
2007-2008 풋루스-렌
2008 그리스-대니
2008-2009 캣츠-럼텀터거
2009 올슉업-채드
2010 달콤한인생-이준수
영화
2009 비상
드라마
2010 MBC 로드NO.1
2010 KBS 결혼해주세요
2010 SBS 웃어요 엄마
앨범
2010년 Raining (Single)
2010년 Love Latte (Single)
- 안녕하세요. 디시인사이드(이하 디시)입니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 먼저 디시를 알고 계시는지 궁금해요.
네. 디시인사이드 갤러리가 유명하잖아요. 활동한 적은 없지만, 얘기는 많이 들어 봤어요. 오늘도 인터뷰하러 간다니까 메이크업해주시는 분이 '디갤' 잘 안다고 말씀하시더라고요.
- 디시인사이드 안에 갤러리가 많거든요. 드라마 갤러리도 있고 연예인 인물 갤러리도 있고요.
네. 배우나 작품들에 대해서 네티즌의 반응을 가장 먼저 확인할 수 있고 그룹이 형성되는 곳이라고 알고 있어요. 연기자분들이 인증하기도 하고, 드라마 반응이나 모니터링을 할 때 디시 갤러리를 본다고 들었어요.
- 맞아요. 네티즌의 반응을 잘 알 수 있는 곳이죠. 김진우 씨도 갤러리가 생겼으면 좋겠죠?
네. 저도 갤러리가 생겼으면 좋겠습니다.(웃음)
- 인터넷에서 네티즌의 반응을 자주 보시는 편이세요?
제가 원래 무대에 있다가 방송 쪽으로 데뷔한 지 1년 반 정도 밖에 안돼서 네티즌과의 소통에 대해서는 좀 떨어지는 편이에요. 요즘은 소통을 많이 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 '김진우' 이름을 검색해서 보세요?
네. 꼭 찾아보는 건 아닌데 가끔씩 검색해봐요. 저도 사람인지라 궁금하잖아요.(웃음)
- 주로 어떤 사이트에서 반응을 확인하세요?
일단은 '웃어요, 엄마' 시청자 게시판에 올라오는 반응들 보고 있고요. 또 5년 정도 된 제 펜클럽 '플라잉지누'라고 있거든요. 거기 들어가서 확인도 하고, 제 미니홈피나 트위터 등에서도 반응들을 확인하고 있어요.
- 특별히 기억에 남는 글이 있었나요?
강민경 씨하고 윤정희 씨하고 같이 찍은 사진을 미니홈피에 올렸는데, 제가 사진 아래에 '달래야 미인하다'라면서 배연우 캐릭터의 입장에서 글을 남긴 적이 있어요. 민경 씨 팬이었던 것 같아요. '그딴 소리 하지 마라'고 댓글을 달았더라고요. 그런 글이 갑자기 기억나네요.(웃음)
- 강민경 씨는 아이돌 가수라 사생 팬들이 많죠. 요즘 진우 씨도 '웃어요, 엄마'에서 '따도남'으로 인기가 많으시잖아요.
근데 저는 잘 모르겠어요. 대본이 하루 이틀 전에 나오니까 제가 해야 할 분량 체크하고 고민하다 보면 시간이 금세 지나가요. 하루 쉬는 날이 있어도 그다음 대본을 생각해야 하니까 밖에 나가 볼 여유가 없어요. 다만, 미니홈피의 방문자 수가 조금 늘어난 것을 보면 반응이 좀 있구나 하는 것을 느낄 수 있어요. (웃음)
-어느 정도 방문자 수가 늘었어요?
한 6~7배 정도 늘었어요. 많이 들어올 때는 세 시간 만에 2,000명 정도 들어오기도 하더라고요. 그럴 때 '오늘은 반응이 좋았나 보다'라고 생각해요.
- 여심을 사로잡고 있는 것 같아요.
주부님들도 그렇고 어린 학생 친구들도 엄마 따라서 봤는데 '재미있더라' 그러시기도 하고, 나 같은 할머니도 일촌 받아 주나라며 방명록에 글 올려주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고요. 다양한 연령층이 관심을 가져주시는 것 같아요.
- 인기가 높아진 비결은 뭐라고 생각하세요?
작가님 덕이죠. 작가님께서 배연우란 캐릭터를 잘살려 주신 것 같아요. 배연우가 신영이한테 생색내는 캐릭터면 매력이 없었을 텐데 키다리 아저씨처럼 바라는 것 없이 그냥 주잖아요. 그런 면들이 시청자들에게 보여지면서 그 캐릭터가 매력적으로 보이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요.
- 캐릭터를 잘 선택하셨네요.
네. 하하하
- 초반보다 분량이 많아진 것 같더라고요.
네. 분량이 초반보다 많아져서 촬영하느라 정신없어요. 어제도 밤새 녹음하고 아침 9시에 잠깐 집에 들어왔다가 나오는 길이에요.
- 어떤 녹음을 하셨어요?
일요일(27일) 방송에 나오는 장면인데요. 프러포즈 같은 거죠. 신영이에게 갈 곳이 있다며 노천극장에 데려가거든요. 야외에서 기존에 활동하던 밴드의 연주를 듣다가 갑자기 제가 무대 중앙에 서서 노래로 프러포즈를 하는 거예요.
- 김진우 씨의 노래 솜씨를 볼 수 있겠군요.
네. 제가 뮤지컬도 했었고 노래를 좋아하거든요. 저의 장점을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인 것 같아서 특히 심혈을 기울여서 촬영했어요.
- 기대되는데요.
중요한 포인트는 노래를 잘하려고 한 것이 아니라 연우의 감정을 보여주려고 집중을 많이 했어요. 녹음도 그렇게 했고요.
- 요즘 신영과의 러브라인으로 발전되고 있어서 재미가 더 해지는 것 같아요.
네. 사람들이 '연신라인(연우와 신영의 러브라인)'이라고 불러주시면서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더라고요. 드라마 시청률도 올라가고 있고요.
- 시청률이 어느 정도 나오나요?
한 16~17% 정도 하는 것 같아요.
- 많이 올라갔네요. 그래도 아직 좀 더 올라갔으면 하는 바람이 있을 것 같은데요. 솔직히 시청률이 어느 정도까지 올라갔으면 하는 바람인가요?
솔직히 마음 같아서는 김순옥 작가님이 '아내의 유혹'이나 '천사의 유혹'하시면서 40%대를 넘겼기 때문에 작가님의 위상이 있으시니까 '웃어요, 엄마'도 많이 올라가고 잘돼서 스태프들이나 배우들에게도 좋을 결과가 있기를 바라고 있어요.
- 앞으로도 많이 남았잖아요.
네. 아직 18부나 남았고, 저 같은 경우는 이제 시작이니까 여유를 가지고 더 많이 배우고 재미있게 하려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어요.
- '웃어요, 엄마'에 어떻게 캐스팅됐는지 얘기 좀 해주세요.
'달콤한 인생'이라는 뮤지컬을 하고 있을 때였어요. 무대에 오르려고 준비하고 있는데 홍성창 감독님께서 오셔서 '올슉업'이라는 뮤지컬을 보시고 나중에 작품을 해보고 싶었던 친구였다고 오디션을 보게 하고 싶다고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오디션을 보게 되었어요. 오디션을 3번 봤는데 3번째 가니까 감독님께서 MT 때 보자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됐구나!'라고 생각했죠.
- 김순옥 작가가 그동안 했던 작품들이 막장 극이라는 평이 있는데요. '웃어요, 엄마'도 그런 느낌이 있다는 비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밤비는귀요미)
의견이 분분한데 전 그렇게 생각해요. 기존의 드라마와 달리 김순옥 작가님의 작품은 빠른 전개와 여러 가지 스토리 구성으로 끊이지 않는 사건·사고가 있잖아요. 궁금증을 유발시키고 시청자들이 눈을 뗄 수 없게끔 하는 작품이라고 생각해요. 오히려 전 이런 스타일이 요즘 유행하고 있는 외국의 드라마와 비슷하다고 생각해요.
- 극 중에서 어머니가 제자와 사랑을 하거나 연우가 이혼녀를 사랑하는 설정 등이 좀 '막장스럽다'라는 이야기도 있어요.
막장이라고 이야기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요즘 뉴스를 보면 정말 막장다운 일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거든요. 막장은 뉴스에 있죠. 그것을 풍자적으로 조금 더 아름답게 해소시켜 놓은 게 김순옥 작가님의 드라마라고 생각해요. 제가 지금 배연우로 살고 있어서 그런지 사랑에 조건 따위가 꼭 필요한 것인가라는 생각이 들어요. 현실로 자꾸 대입시키지 마시고 어차피 드라마 안에서의 일이잖아요. 세상의 편견을 버리고 진심으로 우러나는 마음으로 한 번쯤은 그렇게 생각을 해 볼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그냥 즐기셨으면 좋겠어요.
- 시청자들이 드라마의 내용을 움직일 수 있다는 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그건 제가 잘 모르겠어요. 작가님이 글을 쓰시는 거라 지금까지는 원래 계획했던 대로 잘 진행되고 있는 것 같아요. 초반에는 배연우란 인물이 정치부 기자로 의롭고 좀 딱딱한 느낌이 있었는데 지금은 신영이란 인물을 만나면서 연민을 느끼고 마음을 열게 되면서 사랑을 하게 되죠. 그러면서 부드러워진 것 같아요.
- 배우분들을 보면 촬영을 하는 동안은 자신이 맡은 캐릭터로 살려고 많이들 노력하시던데, 김진우 씨 안에 배연우는 몇 %나 들어 있었나요?
몇 %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닮은 점이 좀 있는 것 같아요. 연우가 신영이에게 하는 것을 보면 정말 배려심이 깊잖아요. 저도 여러 사람과 함께 있을 때 저 자신보다는 주변 사람들을 먼저 신경 쓰고 그 사람들이 즐겁지 않다 싶으면 '어떻게 즐겁게 해줄까'라는 생각을 많이 하는 편이거든요. 또 일할 때 그 일에 몰두하느라 다른 것을 잘 못 보는데 그런 것들도 비슷한 것 같아요.
- 배연우 기자 캐릭터의 매력은 뭐라고 생각하세요?
그렇게 살아보지 않았던 인생에 대해서 어쨌든 뭐든지 그렇다고 생각하면 도전하고 거기에 대해서 주저 없이 행동하는 것이 매력인 것 같아요.
- 일반적인 사람들의 생각으로는 신영이라는 인물에게 쉽게 다가가기 어렵죠.
그렇죠. 일반적으로 내가 결혼을 앞두고 있고 내 나이와 사회적인 위치, 그런 거를 다 따지고 보면 이혼녀에 아이도 있는 신영이라는 사람은 만나면 안 되는 힘든 사랑이죠. 가정에 대한 아픔이 있고 자기 인생에서 사랑에 대한 부분을 배제했던 연우에게 처음으로 보호해 주고 싶은 사람이 나타난 거든요. 그 사람의 아픔을 보면서 내 엄마의 아픔과 나를 더 이해하게 되고 새로운 삶을 사랑하게 되고 다른 부분에 있어서도 모든 것을 다 포용할 수 있게 된 거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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