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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헌터’ 이민호, 비정한 아버지 김상중 목숨 구하며 ‘폭풍활약’
http://news.nate.com/view/20110609n02752
[TV리포트 하수나 기자] 이민호가 비정한 아버지 김상중의 음모를 막고, 그의 목숨까지 구해내는 활약을 보였다.
지난 8일 방송된 SBS TV '시티헌터‘에서 이윤성(이민호)은 원수인 서용학(최상훈)을 총으로 저격해 살해하려는 아버지 진표(김상중)의 행동을 저지하는데 성공했다.
윤성은 진표가 어두운 곳에서 타깃을 못 보도록 해서 음모를 막았다. 서용학을 경호하는 나나가 위험에 빠지기 일보직전 나나를 몸으로 감싸며 그녀를 구해냈다. 이어 그는 음모가 드러나 위기에 빠지게 될 양부 진표를 구해내기 위해 나섰다.
저격에 실패한 진표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서둘러 아래층으로 내려가려고 했지만 이미 엘리베이터 앞에는 특공대원들이 총을 겨누고 있었다. 문이 열리면 진표는 죽음의 위기를 겪어야 하는 상황에서 엘리베이터 천장이 열렸다. 그곳에서 그의 음모를 저지한 아들 윤성이 나타났고 두사람은 엘리베이터를 무사히 빠져나갈 수 있었다.
진표는 “놈을 죽일수 있는 좋은 기회를 니가 다 망쳤다”며 번번이 피의 복수를 막는 윤성의 행동에 불만을 드러냈다. 이에 윤성은 “서용학을 죽였다 쳐요. 그 다음은요? 그의 실체는 숨겨진 채 언론조작으로 민주주의 투사로 둔갑할 것”이라며 피의 복수는 제대로 된 복수가 될 수 없음을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이제 더 많은 경호관이 붙을 테고 복수는 점점 어려워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포기하겠다는 거냐”는 진표의 물음에 윤성은 “여기서 끝낼 거면 시작도 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아버지 절 도와달라”고 덧붙이며 좀 더 완벽한 복수극을 펼칠 것임을 예고했다.
아들 윤성이 다치는 것도 마다않고 복수를 향해 질주해 온 비정한 아버지 진표지만 그의 비뚤어진 복수심을 안타까워하고 그를 걱정하는 아들 윤성의 마음이 드러났던 대목이었던 셈이다.
한편, 21명의 북파공작원을 사살했던 5인에게 복수를 시작한 진표와 윤성의 행동이 점점 드러나기 시작하면서 5인의 반격 역시 예고되며 촉각을 곤두서게 만들었다.
사진=SBS방송화면 캡처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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