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在博客上看到的人物介绍,没有崔贞媛的。。
1. 이강훈(신하균)
30대 초반, 신경외과 전임의 (펠로우) 2년차. 개천에서 나온 용. 욕망의 화신.
대한민국 최고 명문, 천하대 의대를 졸업, 최고의 성적으로 본교 수련의를 거쳤다.
아픈 사람을 살리겠다는 거창한 사명감으로 의사를 선택한 건 아니다.
의사란, 대한민국에서 여전히, 알,아,주,는, 직업이니까.
그리고 또 하나-
위독한 상황에서 진료 거부를 당해 사망한 그의 아버지에 대한 기억 때문이다.
인기 과가 아닌 신경외과를 선택한 것은, 현재 그가 속한 대학병원 내에서
줄을 제일 잘 탈 수 있는 과였기 때문이다.
줄기찬 노력 끝에, 그는 현재 병원 내 권력 라인의 핵심인 고재학 과장의
최측근 제자로서, 조만간 최연소 조교수 임용을 앞두고 있다.
잘난 척 빼면 시체다. 몸도 마음도 불우하게 자란 탓에,
내 힘으로 노력해서 얻은 것들에 대한 지나친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평등세상이 됐다고? No! 자신은 엄연한 천출이라 생각한다.
가난한 집안, 못 배운데다 무능한 부모는 지울 수 없는 낙인이었다.
모든 것을 내 힘으로 갈아엎어 버리겠다! 내 운명은 내가 바꾼다!
어려서부터 이를 갈았다.
따라서, 모든 걸 가지고 태어난 데다, 뼛속 깊이 귀족스러움이 넘치는
의대 동기 서준석은 그가 언제나 이겨줘야만 하는 대상이었다.
태생적인 귀족을 밟고 올라서는 짜릿함! 느껴보지 않은 자 상상도 못 할 것이다.
돈 많이 벌 수 있는 병원들에서 러브콜이 오고 있지만, 아직은 아니다.
약육강식의 정글을 차근차근 정복해 가며 통쾌한 희열을 만끽하고 싶다.
허나- 승승장구 해 가던 그의 앞길에 제동이 걸리기 시작한다.
서준석과, 김상철 교수와, 어머니... 그리고 이강훈 자신이 제동의 주범들이다.
하지만 굴하지 않는다. 그것들을 넘어서서 그는 최고가 되려한다.
넘어져도, 발목 잡혀도, 그는 뿌리치고 달린다.
욕망의 저 끝이 허망한 낭떠러지라 할지라도!
2. 김상철 (정진영)
50대 초반. 신경외과 교수. 뇌신경학 분야의 천재 의사. 괴짜.
최고의 신경외과의임을 자부하며 전공 학문에 대한 자긍심이 대단하다.
신경과와 신경외과, 뇌 과학 분야를 두루 통달한 세계적인 뇌 전문가.
제자들과 의료진에게는 까탈스럽고 괴팍스러우며 때론 종잡을 수 없는
괴짜로 통하지만, 환자를 대할 때만은 극진한 봉사자가 된다.
연구나 수술을 할 때는 슬리퍼도 이리저리 벗어던진 채
맨발로 혼신의 힘을 다 해 몰두한다.
아직 미혼이다.
학문 연구와 환자 치료에만 전념한 때문이라 알려져 있지만,
사실은 다른 이유가 있다.
독특하다. 깐깐하고 고집스러우면서도 짓궂고 순수하고 따뜻한 구석도 있다.
이강훈 같은 속물들을 제일 경멸한다.
태생이 음울하며, 쉬지 않고 탐욕스런 눈빛을 반짝거리는 것들!
강훈을 경멸하는 것은, 그가 대단한 선인(善人)이어서도, 도덕군자여서도 아니다.
기분 나쁜 이강훈의 모습은 바로, 젊은 날의 그의 모습이기 때문이다.
교만하고 이기적이고 독선적이었던 시절-
그래서 소중한 것을 잃었고, 본의 아니게 누군가에게 죄를 지었던
그 시절이 떠올라서다.
불쾌한 이강훈을 숱하게 아웃시키려 했으나, 가만히 지켜보니 딱하기도 하다.
교만에 들떠 출렁거리기엔 타고난 재능, 뛰어난 머리가 아깝다.
그래서 그만의 방식으로 이강훈을 조련시켜 보기로 한다.
제 놈이 견디지 못하면 알아서 떨어져 나가겠지...
불쌍한 제자 하나 살려놓고 보니 이젠 그의 생명이 다 해 간다.
남들은 그를 참된 스승이요 멘토라고 칭송하지만 웃기는 소리다.
그는 그저 뇌를 연구하는 게 좋았다. 행복했다.
뇌를 통해 사람을 보고 연민할 수 있었으니까.
http://blog.naver.com/puriringx? ... ;logNo=110121619091
[ 本帖最后由 gookk 于 2011-10-19 19:37 编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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