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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번의 입맞춤’ 지현우, 서영희 향해 홀로 '가슴앓이'
‘千次的吻’池贤宇,对着徐英姬独自‘心痛’
우빈 (지현우 분)이 주영 (서영희 분)의 차가운 외면에 심란해했다.
2일 방송된 MBC 주말연속극 ‘천 번의 입맞춤’(극본 박정란, 연출 윤재문) 14회에서는 자꾸만 자신을 밀어내는 주영의 모습에 힘들어하며 홀로 가슴앓이를 하는 우빈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우빈은 주영에게 함께 밥을 먹자고 청했다가 거절당하자, 이에서 포기하지 않고 주영의 회사 앞으로 직접 찾아간 후 주영이 나오길 기다렸다.
이에 우빈과 마주하게 된 주영은, 그러나 우빈을 싸늘히 외면한 채 걷기 시작했고, 우빈은 그런 주영의 옆에서 일부러 "아, 배고프다." 라고 중얼거리며 주영을 따라 걸었다.
그리고 이어 우빈은 버스를 타는 주영을 졸졸 따라간 후 주영의 옆자리에 앉으려 했지만, 주영은 가방을 둬서 우빈을 앉지 못하게 했다.
이에 어쩔 수 없이 주영의 뒷자리에 앉았던 우빈은, 이후 주영이 다른 승객들에게 자신의 옆자리를 내주려하는 기회를 틈타 잽싸게 주영의 옆자리를 차지한 후, 이윽고 주영의 귀에 감미로운 노래가 흘러나오는 이어폰을 꽂아줬다.
그러나 주영은 그 후 자신을 집 앞까지 데려다 준 우빈에게 작별 인사 한 마디 없이 문을 쾅 닫고 들어가 버렸고, 홀로 남은 우빈은 서운함을 감추지 못한 채 한동안 자리를 떠나지 못했다.
이후 우빈은 이렇듯 자신을 싸늘히 외면하는 주영 생각에 홀로 심란해하며 격렬한 운동을 하던 중 다리를 다치고 말았고, 자신에게 약을 뿌려주는 후배에게 "거기 말고 여기도 좀 뿌려." 라며 아픈 가슴을 가리켰다.
이렇듯 주영을 향한 가슴앓이로 힘들어하는 우빈의 모습이 안타까움을 자아내는 한편, 이날 우빈은 주영이 전남편 태경과 함께 축구경기장에 있는 모습을 목격하는가 하면, 남편과 재결합을 생각 중이라는 주영의 청천벽력 같은 말에 더욱 망연자실해, 한동안 우빈의 힘든 짝사랑이 계속될 것임을 짐작케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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