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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12-4-21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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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图文】MBC《光与影》第41集
转自http://www.anjaewook.org/ 谢谢Enem!
[빛과 그림자] 그림과 함께 보는 41회 이야기
정혜는 기태가 기획하는 영화를, 기태와 자신의 사이를 의심하는 사람들, 아니 차수혁의 눈을 의식해 출연을 거절합니다.
아직 기태는, 차수혁이 어떤 일을 더 벌일 수 있는 인간인지를 생각안하는 모양입니다. 그런 면에서는, 정혜보다도 미래를 보지 못하고 있군요.
그 둘이 만나는 장면을 목격한 차수혁의 눈이 뒤집힙니다.
차수혁 이 남자의 눈에, 기태와 정헤는 절대 함께 두고 보지 못하는, 뒤틀린 감정이 끓어 오르는 주체들인가 봅니다.
그런 수혁의 모습을 본 채영의 눈도 걱정으로 가득합니다.
정혜를 배려하는 좋은 의도로 정혜를 캐스팅하려던 기태의 생각은, 그것으로 꼬일 수 있는 기태의 앞날을 염려하는 정혜의 마음을,
고개를 끄덕이는 것으로 수용합니다...만..그냥 아무렇지도 않을 수 많은 없습니다. 착잡해 하는 기태의 마음을 채영이 헤아립니다.
그리고 차수혁이 지켜 본 것에 대한 경고를 기태에게 합니다.
살면서 느끼는 것이지만, 남자들의 생각이 단순한 것에 비해, 우리 여인네들의 걱정이나 생각은 복잡하기는 하지만,
그것이 미래를 내다보는 예견 능력을 보일 때가 더 많습니다.
수혁의 최대 맹점인, 기태에 대한 열등감과 정혜에 대한 집착성 질투가, 그 둘을 목격하고 그냥 넘어갈 리가 없습니다.
수혁이 본인은 정혜에 대한 감정이 사랑이라고 생각하고 있는지는 모르지만, 그것은 자신에게 열등감을 주는 기태를 넘어서기 위한 소유욕에 가깝습니다.
기태에게는 있는데,자신이 할 수 없는 것들....어려서의 환경과, 무리수를 써서 빼앗다 시피한 정혜...
그것이 결국 차수혁을 괴물로 만들고, 스스로를 파멸의 길로 끌어당기고 있는 듯 보입니다.
자신의 어려운 환경을 이기고 나면, 풍요로운 심성으로 미래를 가꾸어 나가야 할텐데, 차수혁은, 과거로 회귀해서,
힘들었던 시기의 사람들을 짓밟고 올라서는 것으로, 그 어려웠던 과거를 보상받고 싶어하는, 그럼으로 해서 스스로를 더욱 괴롭히는 정신병적 소질이 다분합니다.
정혜와의 대화에서 만족을 얻지 못한 수혁은, 그 자신의 화를 못이겨, 안도선 검사에게 전화를 해서 '어떤 죄목으로든 강기태 조태수를 삼청교육대로 보내라'고 합니다.
언제부터 강기태와 조태수가 쌍으로 묶였는지 ;;
차수혁은 삼청교육대 담당관인 국보위 박실장에게 직접 부탁해서 확실히 하려고하는데, 그 모습을 채영이 목격하면서 수상하게 생각합니다.
최성원은 자신에게 열중하던, 또 자기가 소흘히 하던 혜빈이가 조태수를 만난다는 것이, 심적으로 못내 불편합니다.
그래서, 조태수에 대한 부정적인 얘기를 헤빈이한테 들려주지만, 지금 혜빈이는, 조태수의 매력에 이미 푹 엎어진 상태인지라, 최성원의 말은 귀에 들어오지 않습니다.
조태수만 등장하면, 최성원은 언제든지 혜빈에게는 '아웃 오브 안중'이 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것을, 아직 최성원이 깨닫지 못하고 있나봅니다.
입에 물려 멀리하다가 남이 가져가니, 이제와서 놓친 떡이 아까운 최성원 ;;
일본에서 갑작스레 한국에 온 일본 빠찡코회사의 변호사를 만나고나서, 신정구는 그간의 일들이 궁금해, 양태성을 계속 추궁합니다.
일본의 회장은 조총련계의 실업가이고, 기태는 그 회장을 구해줘서 양아들이 된 상태라는 것을 듣습니다.
조총련..하면 이북사람이라고 연상이 되던 시절입니다.
그러니 신정구가, 기태의 일본 사업기반이, 조총련계에서 나왔고, 그래서 빨갱이 소리를 듣게 될까봐 걱정을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신정구는 '빨갱이의 양아들'이 된 것 같은 기태가 걱정스러워 질책을 하듯하는데, 조총련계라고해서, 이북이 고향이 아니다..라는 말로 안심을 시킵니다만,
사실은 이 조총련게 사업가의 양아들이 된 것이, 또 다시 기태에게 언젠가는 시련을 줄 요소가 될 것 같아, 저도 불안합니다.
차수혁이 국보위 박실장을 만나는 것을, 직원으로 하여금 엿듣게 한 채영, 차수혁이 누군가를 삼청교육대로 보내달라고 부탁을 했는데,
기태가 염려스러우니 조심하라 일러줍니다만, 그게 미리 안다고해서, 피할 수 있는 일은 아닌지라, 이것도 또한 수순에 있는 것 같아 걱정이 됩니다.
작가님~~이런 정보를 기태가 알게 되면 활용할 수 있게 좀 만들어 주세요. ~~ 알고도 당하게 하지 말고 ;;
정혜는 수혁을 찾아와, 기태를 만난 것은 일 때문이었다고 해명을 하고, 수혁에게 결혼하자고 청혼을 합니다.
정혜의 마음이 어떤 걸까요..수혁을 자신에게 붙잡아둬서, 기태로 인해 불안해 하는 그 마음이, 기태에게 해를 가하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겠지요.
하지만, 꼬일대로 꼬인 수혁의 마음은, 정혜의 마음을 정혜가 말하는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합니다.
'그게 다 기태를 보호하기 위한 것이고, 내 손발을 묶어두기 위함이다'라고 말을 합니다.
아직도 동철은 명희를 좋아하나봅니다.명희에게 꽃을 보낸 동철...
명희는 동철을 만나서, 자기는 변함없이 수혁을 사랑하니까, 동철이에게 맘을 접으라고 합니다.
그 말을 듣고, 이제서야 동철은, 그동안의 기태의 수난은 물론,아버지의 죽음까지, 다 차수혁으로 비롯된 것이라는 것을 들려줍니다.
명희가 받았을 그 충격...믿을 수 없을 그 사실에, 넋이 나가고, 어그러진 그 현실에 눈물을 흘리지만, 좀 더 빨리 알았어야 했던 진실입니다.
이렇게 곳곳에...특히 기태를 중심으로 한 인물들 중에, 빨리 알려지지 않은 진실로 인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어긋난 길을 갔는지..
사랑이 상처는 사람좋고 뚝심좋은 동철이도 휘청이게 합니다.
만취해 휘청이는 어설픈 취중 연기하면서 부르는, '누가 사랑을 아름답다 했는가~~' 도대체 그 누가 사랑을 아름답다고 했습니까....
사랑을 할 때의 아름다움을 느끼는 것보다, 그 사랑을 잃었을 때, 천길 만길의 고통의 깊이로 사랑은 눈물을 주고 있는 것을..
동철이가 갖는 사랑의 아픔을..기태도 어쩔 수 없습니다....사랑이 원래 그냥 다 그런건가보지 뭐....라고 말해 주는 수밖에..
이 장면이 나올 때, 기태가 동철이 허리춤을 움켜쥐고 휙~ 잡아 끌고 가는 것 보셨지요? ㅋㅋ
그러는 통에 동철이의 노래는 '그대 푹~'하고 호흡이 끊어지고 ㅋㅋ 지나칠 짧은 순간이지만, 푸헉~~폭소나오게 하는.. ㅋㅋ
술자리 즐기는 안스타가 평소 취한 후배들을 저리 관리하고 있었을까요? 진심 자연스럽고 능숙합니다.
이 장면에서의 순덕이의 눈의 쫒아가는 표정과 카메라 밖이나 안에서의 깨알같으면서도 끊이지 않는 연기...진짜, 요 꼬맹이 연기 잘합니다.
창립 영화 여주인공을 이정혜로 하려고 하는 것에, 송사장은 우려가 되는가 봅니다. 왜 안그렇겠습니까. 둘 사이의 관계를 아는 터인데..
은근 조카 미현이와 기태를 맺어주고 싶은 눈치인 송사장이, 다른 여배우를 거론하며 그 점을 지적하자,
미현이가 눈치빠르게 끼어들어, 합작영화 사기건에, 이정혜가 본의아니게 피해 본 것이 걸려서 그럴 것이라고 둘러줍니다....
하지만 단순히 그런 것 만이 아닌, 복잡한 심사가 기태 안에 있는 것 같습니다.
배우로 성공하고 싶었던 시절의 정혜와의 약속도 마음 속에 있을 것입니만, 미현의 말에 적당히 수긍합니다.
수혁의 기도대로, 삼청교육대를 염려하여 부하들을 잠수시키려던 조태수와 , 최성원과 창립영화를 진행하던 기태의 사무실로, 계엄군이 들이닥쳐 그 둘을 잡아갑니다.
애초 사회정화를 목적으로 만들었던 삼청교육대...하지만, 그것을 빌미로, 누군가의 미움을 받은 사람들도 고발을 하면 잡혀가기도하고, 과거의 죄로 다시 잡혀가기도 했던,
영장이고 법이고 없이, 무차별적으로 잡아가면 그것으로 찍소리 못하던, 끌려가면, 생사를 장담 못하던...인권의 사각지대를 만들었습니다만,
시퍼런 권력의 칼이 무서워, 그 누구도 나서서 대변할 수도, 목소리 높여 항의 할 수도 없는 그런 별세계가 존재했었습니다.
차수혁이 의도해서 계엄군을 움직인 것이라, 김부장도 채영이도 어쩔 수 없는 상황이 되어 속수무책인 가운데,
신정구는 자신이 해결책이 있으니 나서겠다고 합니다.
예전 강사장이 누명을 쓰고 다닐 때, 아무 힘도 되지 못했었던 그 안타까운 일이 있었는데, 기태가 준 장부를 담보로 장철환과 타협을 하겠다고 합니다.
신정구가 어설픈 구석이 있어서, 장부만 뺏길까봐 걱정이 됐습니다만, 동철이도 그것이 걱정이 되는가 봅니다.
하지만 어쩔 방도가 없는 지금, 신정구가 머리좋게 잘 짜서, 장철환과 타협이 잘 이뤄지기를 바랄 수 밖에요.
매번 뜻하지 않게 자신에게 닥치는 불행이, 기태는 믿기 어려울 것입니다.
기태가 구속됐다는 소식은, 차수혁의 통보로 조명국한테 알려, 조명국은 날듯이 기쁩니다.
차수혁이 술수를 쓴 것이라고 생각한 양태성은, 차수혁과 애인 관계인 정혜를 찾아와 그 사실을 알려줍니다.
양태성으로서는, 차수혁을 움직이는 수 밖에 없을 터, 그러자면, 정혜가 알아야 해결이 될 문제이니, 찾아와 알려주는 것이로군요.
이 인간 이하인 차수혁은, 친구를 사지로 수차례 몰아 넣는 것도 모자라, 이번에 또 다시 삼청교육대로 보내려하는군요.
예전에 기태앞에서 미소짓던 그 친근해 보이던 웃음들은, 다 가식이고 거짓이었던 것인가봅니다.
기태가 폭행을 당하는 그 자리까지 와서 지켜봅니다만, 그래도 쬐금의 양심은 남아있는지, 바로 보지도 못합니다.
폭행을 당하면서, 기태는 이 모든 것이 차수혁의 머리에서 나왔다는 것을 생각합니다....예전과 달리, 눈에 독기가 서립니다.
그래야 한다...강기태...더 독해져야 한다고~
신정구는 채영에게 부탁해 장철환을 만나, 모종의 거래를 시작합니다.
이 인간 장철환은, 누구를 만나도 반말지꺼리입니다.
단, 자기보다 권력이 위인 사람에게는, 나이 어려도 존대말 깍듯이 하는, 힘있는자에게는 넙적 엎드려 아부하는 인간형이로군요.
장철환은 신정구의 거래를 받아들일 모양입니다. 정장군을 만난 장철환은 , 손바닥이 계분냄새가 나도록 비비고 또 비비면서 아부를 합니다.
자신의 위에서 군림하던 선배의 '위대하신 영도력' 등의 말들을 남발하며 치켜올려주는 사탕같이 달콤한 아부에, 정장군은 좋아 죽겠습니다.
예전 그 자신이 했던 말처럼, 살아남으려면 정말 무슨 짓이든 할 수 있는 인간이 장철환입니다.
기태와 조태수는 수순에 따라, 삼청교육대로 이송이 될 모양입니다.알 수 없을 불안한 미래의 상황에, 기태의 얼굴이, 불안으로 긴장이 되어있군요.
또 다시, 한 마디의 대사도 없이, 기태의 얼굴 표정으로 시간이 흐를 것이 예감되어집니다 ;;;;
자신보다, 차수혁이 더 싫어하기 때문에, 이제 강기태는 끝장이라며 좋아하는 조명국, 하지만 그 사무실로 계엄군이 들어와 조명국을 체포해 끌고 갑니다.
장철환이 제일 먼저 꾸민일이, 조명국을 삼청교육대에 보내는 일이었나 봅니다.
그도 그럴 것이, 비밀장부를 빌미로 자신을 협박하고, 또 그것을 묻는 철환에게 조명국은, 그런것 존재하지 않는다고 강하게 부정을 하면서 말했는데,
버젓이 강기태가 가지고 있고, 그게 자신의 목을 죈다는 사실이, 더욱 조명국에 대한 분노가 끓었을 터, 제 1순위 할 일이 '조명국 잡기'가 되었나봅니다.
많은 시청자들이 기태가 삼청교육대에 가지 않기를 바라고 바랬건만, 기어이 기태는 삼청교육대로 끌려가나 봅니다.
배경음악이 장엄하고 서글프게 흐르는 가운데, 기태를 태운 트럭이 벚꽃길을 달리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것이 가장 슬프다고 누가 말했던가요.....
벚꽃의 낙화되는 꽃잎과 향이 바람에 흩날리는 그 모습은 탄성을 불러오도록 아름다움을 느끼게 합니다만,
미지의 장소로 끌려가는 넋잃은 기태를 보는 불안한 마음과 겹쳐서, 울컥하게 하는 비장한 아름다움까지도 선사합니다.
순천의 송광사 가는 벚꽃 터널은,이맘 때 쯤이면, 탄성을 불러오는 길인데, 다가올 시련을 몰라 무기력하게 끌려가는 기태의 시야에 그 아름다움은 눈에 들어왔을까요 ㅠㅠ
끌려가는 사람들의 불안한 마음은 아랑곳않고, 드디어 그들을 태운 트럭은 교육장으로 들어갑니다.
트럭이 도착하자마자, 트럭 후미로 두 줄로 나열해 대기하고 있는 교관들..기부터 죽이려는 작업인듯, 곤봉으로 사정없이 무차별 가격을 시작합니다.
끝없는 공포의 시작입니다.
시야에 들어오는 지옥같은 광경에, 숨을 쉬는 것도 가쁜듯 기태의 호흡이 거칠어집니다.
이 마지막부분의 짧은 장면에서, 안스타의 숨가쁜 듯, 가슴을 들썩이며 거칠게 호흡을 몰아쉬는 모습...현장의 공포를 우리 눈으로 보는 듯, 느끼게 해줬습니다.
그래서 42부에 그 부분이 좀 더 디테일하게 보여줄 것을 기대하고 봤는데, 역시 쫒기는 편집이라, 디테일하게 살펴볼 여력이 없었나봅니다.
그냥 묻힌 듯한 그 장면이 무척이나 아깝습니다.
반복되는 기태의 시련에 지쳐갑니다.
한 회가 멀다않고 일어나는 시련에, '사는게 힘든 요즈음, 기태 성공하고 복수하는 맛에 보는데, 툭하면, 시련이어서 짜증이 난다...'라는 분들이 계시는가하면,
'그러다 풀려나겠지 뭐' 이런 심리가 만연해졌기도 하답니다.
정치적인 민감한 부분은 작가님이 살짝씩 피해가기는 해도, 권력이 판을 치는 세상에서, 이리저리 치이는 기태를 보는 것은 여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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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사업으로 성공하는 기태의 라이벌들은 거의 기태 휘하에 있어서 그 분야에서의 대결구도는 희미해진 속에서도, 기태가 하고 있는 일이 너무 없습니다.
연예사업은 그냥 '성공을 했다'라는 말로 끝을 볼 생각인건지... 걱정이 또 되고 있습니다.
에효~~ 이 노파심...하지만, 괜한 혼자의 노파심이 아니라는 것을 작가나 감독님들이 좀 심각하게 생각을 해주시면 얼마나 좋을까요 ;;;
예전의 주도적으로 휘젓고 다니던 활기찬 강기태가 너무 그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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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up by 마이듀
Thank you dear fri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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