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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이민호 "신하균, 실제로도 아버지라 불렀다"
《Running Man》李敏豪“申河均,实际上也叫爸爸”
http://news.nate.com/view/20130226n35985
[맥스무비=권구현 기자] 배우 이민호가 영화 <런닝맨>에서 부자 지간으로 호흡을 맞춘 신하균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이민호는 26일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런닝맨> 프레스 데이 행사에 참석했다.
이 날 행사에는 1부 행사로 영화 <런닝맨>에 투자한 폭스 인터내셔널 스튜디오의 샌포드 패니치 대표의 내한 기자회견이 진행됐으며, 2부 행사에는 영화 <런닝맨>의 조동호 감독과 주연 배우 신하균, 이민호, 김상호, 조은지가 참석한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영화 <런닝맨>은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벌어진 살인 사건을 목격한 남자 ‘차종우’(신하균)가 누명을 쓰고 전 국민이 아는 살인 용의자가 되어 도주를 하는 내용을 담은 영화다.
할리우드 메이저 영화사인 20세기 폭스의 폭스 인터내셔널 스튜디오가 메인 투자를 맡은 첫 번째 영화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 작품이다.
이민호는 <런닝맨>에서 ‘차종우’의 아들인 ‘차기혁’을 연기했다. ‘차기혁’은 아버지와는 매일 티격태격하는 앙숙이지만 그가 누명을 쓰자 사건을 직접 해결해 나가는 캐릭터다.
이민호는 “촬영 전 의상을 맞추기 위해 신하균 선배가 신체 지수를 잰 것을 봤다.”면서, “그런데 나와 신발부터 상, 하 사이즈, 키, 몸무게 등 거의 모든 신체조건이 비슷했다.”고 말했다.
나아가 “아버지와 아들의 비슷한 면이 이렇게 나타나나 싶었다.”며, “실제 신하균 선배는 내가 너무나도 닮고 싶은 분이었다.”고 선배 연기자에 대한 존경심을 표했다.
이어 이민호가 “실제로도 ‘아버지’라고 불렀다.”고 말하자 신하균은 “밖에서도 자꾸 ‘아버지’라고 부른다”고 볼멘 소리를 했다.
그러자 이민호는 “여성들과 있을 때 ‘아버지’라고 불렀더니 그렇게 부르지 말라고 했다.”고 폭로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
더불어 이날 행사에서 이민호는 15년차 배우로서의 마음 가짐도 이야기 했다. 이민호는 과거 SBS 시트콤 <순풍산부인과>에서 ‘정배’를 통해 아역배우로 데뷔했다.
이민호는 “아역 배우에서 성인 연기자로 넘어가는 시기에 있다.”면서, “어떻게 넘길지가 가장 큰 고민.”이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이어 “하지만 스스로 억압하거나 성공에 대한 부담감이 크지는 않다.”면서, “자연스럽게 나이가 들면 언젠간 지금보단 더 성숙한 어른이 돼 있을 것 같다.”고 담담한 마음을 전했다.
영화 <런닝맨>은 오는 4월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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