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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暖日呀呀
【1/29:<女性朝鮮>宋玉淑專訪提及#朴有天#】”有天是個認真努力去做、又做得很好所以只能給予他疼愛的朋友。曾和許多人氣明星演戲,但收到粉絲的愛是第一次。被有天的誠意感動,因是CANADA GOOSE熱賣季還提前預定送我當聖誕禮物;雖在劇中演過很多媽媽,但像有天這樣Sweet的兒子是第一個…”全文戳↓
http://gall.dcinside.com/bogo/45421
한 해 동안 수고한 배우와 스태프를 칭찬하는 축제의 장인 연말 연기대상 시상식.
수상 여부를 떠나 누구나 주인공이 되는 이 행사에 레드카펫 행사는 없었지만, 모두 한껏 드레스업하고 참석했다.
이 중 시상자로 나온 한 커플이 눈에 띄었다. 중견 탤런트 송옥숙와 아이돌 출신 배우 박유천. 의외의 조합이었다.
두 사람은 드라마가 맺어준 "엄연한'커플이다. 시청자가 붙여준 커플 닉네임도 있다. '씨암탉 커플'.
장모가 사위 사랑을 표현하는 매개체인 '씨암탉'에서 딴 것으로, 드라마<보고싶다>에서 두 사람은 딸을 잃은 엄마와
그 딸을 찾기 위해 평생을 바친 예비 사위로 등장했다. 박유천은 극 중 넉살맞은 캐릭터로 나와 엄마뻘 송옥숙에게 '애인'이라며 애교를 부린다.
보고싶었다고 끌어안거나 "나 몰래 바람나면 안 돼."라는 손발 오글거리는 대사도 던진다.
그 덕에 송옥숙은 박유천의 연인으로 등장한 윤은혜보다 훨씬 많은 포옹 신을 그와 찍었다.
"유천이와는 <옥탑방 왕세자> 이후 두 번째 만남이었어요. 그때는 지민이 엄마로 나와서 유천이와 두 번 정도밖에 만나지 못했죠.
유천이는 열심히 하려고 노력하고, 또 잘해서 예뻐할 수밖에 없는 친구예요. 게다가 얼마나 썰렁한지, 덕분에 많이 웃었어요.
예능감도 있고 코믹연기도 잘하더군요."
박유천이 준미한 특별한 크리스마스 선물
드라마 속 송옥숙과 박유천의 척척 맞는 호흡도 인상적이었다. 실제 엄마와 외아들처럼 살갑고 다정한 두 사람은 어둡기만 한
드라마에 온기를 불어넣기에 충분했다. 이 특별한 느낌은 두 사람이 함께 만들어간 것이다.
"제가 유천이를 때리거나 함께 엉거주춤 춤추는 장면이 있는데, 모두 대본에는 없는 지문이에요.
'실제 상황이라면 이렇게 하지 않았을까?" 하고 제안했는데, 때리는 장면에서는 다들 '그러면 (팬들에게) 돌 맞아요.' 하더라고요.
'맞아도 할 수 없지.' 생각하고 과감히 때렸는데, 화면에서 보니 훨씬 자연스럽게 보이더군요.
유천이도 훨씬 좋다고 만족스러워했고요."
'팬들에게 돌 맞아요!'라는 말을 예사로 할 정도로, 아이돌 스타의 팬들 때문에 상대역은 종종 곤혹스러운 상황을 겪기도 한다.
러브신이라도 있으면 팬들에게 테러당하기 십상이다. 그러나 씨암탉 커플은 정반대였다.
"늘 주인공의 엄마를 맡아 인기 있는 스타들과 함께 연기할 일이 많은데 팬클럽의 사랑을 받아보긴 처음이에요.
유천이가 열심히 연기해서 칭찬을 했는데, 그게 팬들 입장에서는 좋게 들렸나 봐요. 팬클럽 몇 군데에서 고맙다면서 선물도 보내왔어요.
'유천씨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면서."
박유천에게도 이번 드라마는 특별하다. <성균관 스캔들>. <옥탑방 왕세자> 등에서 주로 또래와 연기해왔지만, <보고싶다>에서는 송옥숙뿐 아니라
한진희, 도지원 등 중견 연기자들과 호흡을 맞췄다.
박유천은 드라마 방영 중간에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또래보다 중견 연기자들과 연기하는 게 편하다"고 털어놓았다.
"아마 유천이가 선배들과 연기하면서 많이 다르다는 걸 느꼈을 거예요. 제가 '선배들에게 많이 배워라', '어른들에게 잘하면 많은 도움이 된다'고 조언하기도 했고요.
연기 욕심이 있는 아이라 그런 말을 할 수 있었죠."
송옥숙은 지난해 크리스마스를 <보고싶다> 촬영장에서 보냈다. 몹시 아쉬운 상황일 법하지만, 더없이 행복했던 크리스마스였다.
박유천이 준비한 특별한 선물 덕분이다. 박유천은 캐나다 구스다운을 송옥숙에게 선물했다.
한창 캐나다 구스다운이 인기를 끌고 있는 시즌이라 며칠 전 예약해서 크리스마스에 맞춰 배송되도록 한 것이다.
"유천이의 정성에 감동했어요. '드라마에서 엄마 역할을 많이 해왔지만 너처럼 스위트한 아들은 처음'이라고 말해줬죠."
박유천에게도 송옥숙은 고마운 사람이다. 지난해 <옥탑방 왕세자> 촬영 중 그가 부친상을 당했을 때 송옥숙은 한달음에 달려가 위로해줬다.
"저도 2년 전 <뿌리 깊은 나무> 촬영 중 부친상을 당했기 때문에 그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겠더라고요. 어린 나이에 부모를 잃었으니
그 마음은 어떻겠어요. 장례식장이 썰렁해서 마음이 더 아팠죠. 팬들이 많지, 지인이 많은 건 아니니까."
[ 本帖最后由 corona0911 于 2013-1-30 01:52 编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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