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楼主: linliqin

【2012SBS】【信義】【李敏镐 金喜善】虽不尽如人意,但也算圆满了~辛苦各位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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白金长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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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12-5-19 18:17 | 显示全部楼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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还蛮漂亮的剧本,不知能不能上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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白金长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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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12-5-19 19:22 | 显示全部楼层
感谢@跟我走_followme  禁再转
@跟我走_followme:@李敏镐 李敏镐-金喜善主演“信义”拍摄尚未开始海报提前登场?期待感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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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周末的还有新闻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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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本帖最后由 loogh 于 2012-5-19 19:25 编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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白金长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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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12-5-19 20:15 | 显示全部楼层
金jj也来了 ,辛苦了,加油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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白金长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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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12-5-22 08:57 | 显示全部楼层
[Star Cafe] 김종학 “내 아이디어 창고는 만화방…밤새워 무협지 읽죠”
http://news.nate.com/view/20120522n02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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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년 만에 잡는 메가폰…사단장의 귀환… 드라마 ‘신의’로 돌아온 ‘신의 손’ pd 김종학

‘신의’가 표절? 1부 대본만 80개 버전이나 돼
송지나 작가와 “다시는 안봐” 했는데 또 만나
시청률 조바심 털고 인생의 멋진 작품 만들 것

주연 김희선은 돌격형…술자리 3차까진 기본

“새벽녘 태양은 밝지만 해질녘 붉은 태양이 더 뜨겁다.”

김종학(61) pd는 작심한 듯 보였다.

“정오의 태양이 내리쬐던 때에 연연했다”고도 말했고, “아직도 ‘미몽’에서 벗어나지 못해 인구에 회자되고 싶기도 하다”며 솔직한 ‘욕망’도 드러냈다. 김 pd는 그렇게 35년 간의 연출 인생을 허심탄회하게 들려주며 새로운 각오를 꺼내 보였다.

김종학 pd는 ‘여명의 눈동자’(1992년)부터 ‘모래시계’(1995년), ‘태왕사신기’(2007년)까지 한국 드라마 역사를 바꾼 작품의 연출자. 1990년대에는 현대사의 굴곡을 과감히 펼쳐냈고, 2000년대에는 퓨전사극과 컴퓨터그래픽을 이용한 판타지 드라마로 도전을 멈추지 않았다.

그런 그가 김희선·이민호 주연의 sbs 드라마 ‘신의’(작가 송지나, 8월 초 방송)로 5년 만에 연출 현장에 돌아온다. 24일 첫 촬영을 앞둔 김종학 pd를 16일 서울 역삼동 사무실에서 만났다.

두 시간을 훌쩍 넘긴 인터뷰 동안 그는 ‘자기고백’이라 할 말들을 망설임 없이 꺼냈다. 한국 드라마 사상 최대 제작비를 투입한 대작 ‘태왕사신기’를 두고는 “흥행 면에서는 참패였다”고 냉정히 평가했다. 최근 ‘신의’를 둘러싼 표절 의혹에도 명확히 선을 그었다. “우리 둘(송지나 작가)이 남의 작품을 어떻게 베낄까 상의했겠느냐”면서 “그걸로 시작이자 끝”이라며 단호했다.

현역 연출자 가운데 가장 화려한 수식어를 달고 다니는 pd, 시기별로 최대 히트작을 보유한 김종학 pd가 풀어놓은 이야기는 진솔하고도 묵직했다.

- 공백이 길었다.

“‘태왕사신기’ 끝내고 리듬을 못 찾았다. ‘여명의 눈동자’부터 ‘모래시계’나 ‘백야3.98’(1998년)은 보통 3년 주기로 연출했다. 이번엔 5년이다. 35년 연출자로 살았지만 처음 출발하는 기분이다.”

- 특별한 결심이 선 것처럼 보인다.

“명예도 금전도 털어버리고 개인이 아닌 연출자로 다시 시작하려 한다. 고백하건대 그동안 같은 패턴으로 연출해왔다. 대본 두 번 훑고 촬영장에 갔다. ‘신의’는 5번이고 10번이고, 반복해 읽는다. 1982~83년 mbc ‘암행어사’로 데뷔할 때와 같은 심정이다. 사실 그 뒤 ‘나는 뭐든 잘 한다’고 우쭐했고 ‘모래시계’ 끝나고는 더 ‘업’(up)됐다. 주위에서 ‘미다스의 손’이라고 불러주니, 나도 그런 줄 알았지. 하하! 그 뒤부터 ‘백야3.98’이나 ‘대망’(2002년)의 시청률이 낮았는데도 ‘정신 못 차리는’ 상황에서 ‘태왕사신기’를 시작했다. 한류 열풍이 불었고 드라마와 비즈니스를 결합하고 싶었지만 회자될 만큼 성공하지 못했다. 흥행으로 보면 참패라고 보면 된다. 정신적으로 말도 못할 힘든 시기를 보냈다. 마치 천당과 지옥을 오가는 롤러코스터를 겪는 것처럼.”

‘태왕사신기’를 끝내고 그는 자신이 세운 김종학 프로덕션을 떠났다. “경영 측면에서 누군가 책임져야 할 상황”이었기 때문. 그는 ‘떠났다’는 표현 대신 “지금도 고문 역은 맡고 있다”고 했다.

- ‘신의’는 제작 기간만 3년이 걸렸다.

“대본! 나도 재미있어야 하지만 대본을 받을 배우가 만족해야 한다. ‘뭐야, 이거’ 같은 소리는 듣고 싶지 않다. 2년 반 동안 작가팀이 4번 바뀌었다. 송지나 작가는 5번째 팀이다. 지금껏 나온 1부 대본이 80개 버전이다. 정말 힘든 과정이었다. 후회와 반성, 애증이 어우러진 작품이 ‘신의’다. ”

- 결국 송지나 작가와 다시 만났다.

“우린 드라마 끝나고 나면 ‘너, 다시는 안 봐’ 하고 냉정하게 돌아선다. 하하. 마치 이혼했다 재결합한 부부가 또 이혼했다 서로 못 잊어 다시 만나는 것처럼. 작가도, 나도 서로 좋아하지만 함께 작업하는 건 너무 힘이 드니까…. 송 작가는 써내기 어렵고, 나는 연출하기 어렵고. 헤어질 땐 ‘편하게 하고 싶다’고 하지만 그도, 나도 긴 시간을 돌아오지 않았나 싶다. 다른 사람과 작업하다 서로를 찾고 그렇게 원점으로 되돌아왔다. 송 작가와 일한 20년 동안 이번처럼 대본이 빨리 나오기는 처음이다.”

- mbc ‘닥터진’과 표절 스캔들에 얽히기도 했는데.

“이 나이에, 이 경력에, 우리 두 사람이 ‘닥터진’을 놓고 이렇게 할까, 했을까. 옳고 그르다의 문제가 아니다. 작가와 내가 해온 작품이 있잖나. 그 작품이 어떤 드라마들인데. 상식적으로 가능한 일인가. 이게 (표절 스캔들의)처음이자 끝이다. 송 작가는 ‘국민작가’로 불리는 사람이다. 연출자가 황혼에 쓰러질 땐 자기 것을 복제할 때이다.”

- 24일 서울 봉은사에서 첫 촬영을 시작한다.

“초초하다. ‘드라마로 얻은 명성이 차츰 잊혀지고 있나?’ 강박이 많아진다. 떨치기 어려웠다. 현역 연출자의 나이로는 내가 두 번째다. ‘꼰대’ ‘노장’이란 말을 절대 듣고 싶지 않다. 이른 새벽 빨간 태양도 좋지만 정열과 열정이 가득한 붉은 노을빛이 더 빛나지 않나. 최근 연출작의 시청률이 낮아 초초해지기 시작했다. 그러다 툭툭 털어버리자, 왜 정오의 태양이 내리쬐던 때에 연연할까 생각했다. 가끔은 ‘여명의 눈동자’나 ‘모래시계’ 이야기하는 사람을 한 대 때려주고 싶었다. 하하! ‘모래시계 감독’으로만 남고 싶지 않다. 늙다리가 돼 ‘나 이거 했어’ 자랑하는, 그런 연출자 말이다.”

- 왜 ‘신의’를 택했나?

“어느 순간 역사드라마나 현대극에 내 몸이 들어가지 않았다. 아직도 ‘미몽’에서 빠져나오지 않은 것 같다. 여전히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싶고. ‘신의’의 시작은 한의사가 시골 보건소에서 의술을 펼치는 시놉시스에서 시작됐다. 시골 보건의는 내 눈에 차지 않았다. 차라리 징집된 노예가 한의를 익히고 탈출해 세상을 움켜쥐는, 마치 무협소설처럼 만들면 어떨까 싶었다. 한의를 하려면 조선시대는 허준 때문에 안 되니 고려시대로 옮겼다. 미드 ‘하우스’처럼 무겁지 않은, 코믹한 이야기로 풀고 싶었다. 타임슬립(시간여행)을 통해 고려로 온 양의가 mri도, ct도 없는 데서 뭘 할 수 있을까 생각하다 무공과 연결했다. 몸 안의 상처를 태우는 화공, 얼려서 치료하는 빙공, 초음파 같은 음공, 정신치료인 염력처럼.”

김종학 pd는 “사람의 몸을 고치는 의공”이라는 이야기의 설정을, 양 손을 신체 곳곳에 대가며 설명했다. 그의 머리 속은 드라마를 채울 다양한 ‘그림’으로 가득 찬 듯 보였다.

- 주연배우 김희선과 이민호의 캐스팅이 의외라는 평가도 있다.

“김희선은 항상, 지금도 통통거리는 느낌이다. 계속 통통 튀고 좌충우돌하는 은수와 같다. 실제로도 돌격자세를 갖췄다. 술자리도 희선이가 오면 2, 3차까지 간다. 이민호는 임금 시스템이 싫은 자유분방한 최영 장군과 어울린다. 사회 지도층이 사람들과 어떻게 어울려야 하는지 보여줄 생각이다.”

- 아이디어가 끊이지 않는 것 같다.

“만화방에 자주 간다. 밤을 꼬박 새워 무협지, 대중소설을 12시간 동안 읽는다. 짜장면도 시켜먹고 육개장도 먹을 수 있다. 하하! 젊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인터넷 소설도 본다. 요즘은 ‘불후의 명곡’을 매일 다시 본다. 샤이니의 태민이 ‘마포종점’을 재해석하는 걸 보고 깜짝 놀랐다. 그가 태어나기 전 노래인데 그걸 진화시키더라. 드라마에도 ‘불후의 명곡’처럼 옛 것과 새 것의 장점을 섞고 싶다. 나이는 열정이 있느냐, 없느냐로 결정된다. 누군가 나에게 나이를 물으면 ‘나이 없다’고 답한다. 하하!”

김종학 pd는 “지금도 마지막 촬영으로 생각하고 현장에 나간다”고 했다. “공장에서 똑같이 찍어내 시장에서 5만원에 파는 도자기가 아니라 장인의 수공예품처럼 드라마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숱한 화제작을 만들고도 새로움을 꿈꾸는 그는 여전히 ‘장인’을 꿈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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信息量好大。。。提到信义24号在首尔奉恩寺开机。。。。。信义剽窃?第一集剧本修改了80个版本TAT,金导演的武侠梦。。。09年 啊,噗,这次你可要当李敏镐的亲妈啊宋作家真有点后妈的味道。。。。

[ 本帖最后由 loogh 于 2012-5-22 09:05 编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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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12-5-22 09:04 | 显示全部楼层
奉恩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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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本帖最后由 loogh 于 2012-5-22 09:09 编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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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12-5-22 09:49 | 显示全部楼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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可爱迷糊滴金jj哈哈 ,开拍在即加油哦
ps 李敏镐你真没时间报告一下近况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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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12-5-22 10:24 | 显示全部楼层
[직격인터뷰]‘신의’ 김종학 PD “선수는 되기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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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떠오르는 태양이 밝지만 해질녘 붉은 태양 안에 더 뜨거운 정열이 있지 않을까요.”

김종학(61) PD는 작정한 듯 35년 간의 연출 인생을 솔직하고 허심탄회하게 꺼냈다.

“정오의 태양이 내리쬐던 때에 연연하고 있었다”고 했고 “아직도 ‘미몽’에서 벗어나지 못해서인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싶은 마음도 있다”는 ‘욕망’도 꺼냈다.

김종학 PD는 ‘여명의 눈동자’(1992년)부터 ‘모래시계’(1995년), ‘태왕사신기’(2007년)까지 한국 드라마 역사를 바꾼 작품의 연출자. 90년대에는 현대사의 굵직한 사건을 드라마로 과감하게 옮겼고 2000년대에 접어들어서는 퓨전사극과 컴퓨터그래픽을 이용한 판타지 드라마로 도전을 멈추지 않는 연출자이기도 하다.

5년 만에 현장에 복귀하며 24일 SBS 드라마 ‘신의’(작가 송지나, 8월 초 방송) 첫 촬영을 앞둔 김종학 PD를 16일 서울 역삼동 사무실에서 만났다.

두 시간을 훌쩍 넘긴 인터뷰 동안 김종학 PD는 ‘자기 고백’에 가까운 말들을 망설임 없이 꺼내며 연출 인생을 돌이켰다.

한국 드라마 역사상 최대 제작비를 투입한 대작 ‘태왕사신기’를 두고는 “흥행 면에서는 참패에 가까웠다”고 냉정히 평가했다. 최근 ‘신의’를 둘러싸고 나온 표절 의혹도 명확히 짚었다. “우리 둘(송지나 작가)이 남의 작품을 어떻게 베낄까 서로 얘기했겠느냐”며 “그걸로 시작이자 끝”이라고 단호히 말했다.

현역 연출자 가운데 가장 화려한 수식어가 붙는 PD, 시기별로 최대 히트작을 보유한 김종학 PD가 풀어놓은 이야기는 진솔하고도 묵직했다. 오직 그이기에 가능한 이야기였고 도전이다.

그는 연출을 멈추는 순간까지 ‘현역’으로 분주하게 움직일 연출자였고, 어떤 젊은 PD보다 트렌드를 빠르게 읽는 젊은 감각의 소유자였다. ‘꼰대’가 되기 싫다는 그의 말은 그가 드라마 현장에서 도전을 멈추지 않는 이유이자 원동력처럼 보였다.

김종학 PD와의 인터뷰를 한정된 지면에 담기란 역부족이다.

‘자르지 않은’ 김종학 PD와의 인터뷰 전문을 온라인으로 공개한다.

○“송지나 작가와 작품 끝나면 ‘다시 안 봐’ 돌아서지만…”

-연출 공백이 길었다.

“‘태왕사신기’ 끝나고 리듬을 못 찾았다. ‘여명의 눈동자’에서 ‘모래시계’나 ‘백야3.98’(1998년)은 보통 3년 주기로 연출했다. ‘신의’는 5년 만이다. 35년 동안 연출자로 살면서 이번엔 처음 출발하는 기분이다.”

-특별한 결심이 선 것처럼 보인다.

“명예도 금전도 털어버리고 출발하자고 싶었다. 개인이 아닌 연출자로 다시 시작이다. 고백하건데 그동안 같은 패턴으로 연출해왔다. 대본 두 번 훑어보고 촬영장에 갔다. 매너리즘? 인정한다. ‘신의’의 대본은 5번이고 10번이고 반복해 읽는다.

1982~3년 때 MBC ‘암행어사’로 연출 데뷔할 때와 같은 심정이다. 사실 그 작품 끝나고 ‘나는 뭐든 잘 한다’고 우쭐한 마음이 생겼고 ‘모래시계’ 끝나고는 더 업(up)이 됐다.

주위에서 소위 ‘미다스의 손’이라고 불러주니, 나도 그런 줄 알았지.(웃음)

그 뒤부터 ‘백야3.98’이나 ‘대망’(2002년) 시청률이 생각보다 낮았는데도 ‘정신 못 차리는’ 상황에서 ‘태왕사신기’를 시작했다. 한류가 끝없이 높았고 드라마와 비즈니스를 결합하고 싶었지만 인구에 회자될 만큼 성공하지 못했다. 흥행만 따지면 참패라고 보면 된다.

정신적으로 말도 못할 힘든 시기를 보냈다. 마치 천당과 지옥을 오가는 롤러코스터를 겪는 것처럼.”

‘태왕사신기’를 끝내고 그는 자신이 세운 김종학 프로덕션을 떠났다. “경영 측면에서 누군가 책임을 져야할 상황”이었기 때문. 김 PD는 ‘떠났다’는 표현 대신 “지금도 고문 역할은 맡고 있다”고 했다.

-‘신의’는 제작기간만 3년이 걸렸다.

“대본! 나도 재미있어야 하지만 대본을 받을 배우가 만족해야 한다. ‘뭐야 이거’ 같은 소리는 듣고 싶지 않다. 2년 반 동안 작가팀이 4번 바뀌었다. 송지나 작가는 5번째 팀이다.

작가팀이 바뀔 때마다 처음으로 돌아가 작업을 하면 손살같이 6개월씩 지나갔다. 지금껏 나온 1부 대본이 80개 버전이다. 누구의 잘못이 아닌 힘든 과정이었다.

후회와 반성, 애증이 어우러진 작품이 ‘신의’다. 내가 갖고 있는 상상력과 시청자의 상상력이 합쳐진다면 모든 가족이 함께 보는 드라마가 탄생할 수 있다.”

-결국 송지나 작가와 다시 만났다.

“우린 드라마 끝나고 나면 ‘너 다시는 안 봐’하고 냉정하게 돌아선다. 마치 이혼했다가 재결합한 부부가 또 이혼했다가 서로 못 잊어 다시 만나는 것 같다. 작가도 나도 서로 좋아하지만 같이 작업하는 건 너무 힘이 드니까….

송 작가는 써내기 어렵고 나는 연출하기 어렵고. 헤어질 땐 ‘편하게 하고 싶다’고 하지만 그도, 나도 긴 시간을 돌아오지 않았나 싶다.

다른 사람과 작업하다 서로를 찾고 그렇게 돌고 돌아 원점으로 왔다. 송 작가와 일한 20년 동안 ‘신의’처럼 대본이 빨리 나오기는 처음이다.”

-MBC ‘닥터진’과 표절 스캔들에 얽히기도 했는데.

“이 나이에, 이 경력에, 우리 두 사람(송지나 작가)이 ‘닥터진’을 놓고 이렇게 할까, 했을까.

옳고 그르다가 아니다. 그동안 작가와 내가 해온 작품이 있잖나. 그 작품이 어떤 드라마인데. 상식적으로 베낄 리 있을까. 이게 (표절 스캔들의)처음이자 끝이다.

송 작가는 ‘국민작가’로 불리는 사람이다. 시끄러워지니까 ‘닥터진’ 원작을 찾아보긴 했다.

우린 다르다. 사극에 왜 꼭 주인공의 어린 시절이 나와야 하느냐를 고민하다가 아역을 빼고 타임슬립(시간여행)을 넣었다.

연출자가 황혼에 쓰러질 땐 자기 것을 복제할 때이다.”

-24일 서울 봉은사에서 첫 촬영을 시작한다.

“초초하다. 과거에 드라마로 명성을 얻었다 치면 ‘그게 차츰 잊혀지고 있나?’ 강박관념이 많아진다. 떨치기 어려웠다.

현역에서 뛰는 연출자의 나이로 치면 1위가 이병훈 선배이고 내가 두 번째다. 나는 ‘꼰대’ ‘노장’이란 말을 절대 듣고 싶지 않다.

이른 새벽 빨갛게 태양이 뜨는 것도 좋지만 태양이 질 때 정렬, 애정, 열정이 가득한 붉은 노을이 더 빛나지 않나. 최근 연출한 드라마에서 시청률이 낮아지니 초초해지기 시작했다.

그러다 툭툭 털어버리자 했다.

왜 정오의 태양이 내리쬐던 때를 연연하고 있었을까. 어떤 때는 ‘여명의 눈동자’나 ‘모래시계’ 이야기하는 사람을 한 대 때려주고도 싶었다. 하하. 나는 ‘모래시계 감독’으로 남고 싶지 않다. 늙다리로 ‘나 이거 했어’ 자랑하는 연출자는 되고 싶지 않다.”

○‘신의’는 킹메이커·판타지·로맨틱코미디 혼합 장르

-왜 ‘신의’를 택했나?

“역사드라마나 현대극에는 어느 순간 내 몸이 들어가지 않았다. 아직도 ‘미몽’에서 빠져나오지 않은 시기 같다. 여전히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싶고.

‘신의’는 한의사가 시골 보건소에서 의술을 펼치는 시놉시스에서 시작됐다. 시골 보건의는 내 눈에 차지 않았다. 차라리 징집된 노예가 한의를 익히고 탈출해 세상을 움켜쥐는, 마치 무협소설처럼 만들면 어떨까.

한의를 하려면 조선시대는 허준 때문이 안 되니 고려로 시대를 옮겼다. 미드 ‘하우스’처럼 무겁지 않고, 코믹한 이야기로 풀고도 싶었다.

타임슬립을 통해 고려로 온 양의가 MRI도 CT도 없는 데서 뭘 할 수 있을까 생각하다 무공과 연결해봤다. 몸 안의 상처를 태우는 화공, 얼려서 치료하는 빙공, 초음파 같은 음공, 정신치료인 염력처럼.”

김종학 PD는 “사람의 몸을 고치는 무공을 의공으로 바꿨다”는 드라마 줄거리를 얘기하며 양 손을 신체 곳곳을 대며 설명했다. 그의 머리 속은 드라마를 채울 다양한 ‘그림’으로 가득 찬 듯 보였다. ‘신의’에 들어가는 컴퓨터그래픽 제작비는 회당 6~7억 원 선이다.

-단순한 의학 드라마가 아니라 ‘킹메이커’와 로맨틱 코미디도 있다는데.

“아! 나도, 작가도 꿈꾸는 지도자 상이 있다. 깨끗하기보다는 정화된 대통령. 고려의 공민왕(류덕환)을 통해 보여줄 예정이다. 원나라에 맞서 나라의 땅을 넓히려는 영민한 왕이다. 최영(이민호)은 킹메이커를 맡는다.
공민왕과 노국공주의 애잔한 사랑, 최영과 현대에서 고려로 온 성형외과 여의사 은수(김희선)의 코믹한 사랑도 있다. ‘이뤄지지 못하는 사랑’이라는 의미로 드라마 제목을 ‘비연’으로 바꿀지도 고민 중이다.”

-주인공 김희선과 이민호의 캐스팅이 의외라는 평가도 있다.

“김희선은 항상, 지금도 통통거리는 느낌이다. 계속 통통 튀고 좌충우돌 하는 은수와 진짜 모습이 비슷하다. 실제로도 돌격자세를 갖췄다. 술자리도 우린 1차에서 끝내고 싶은데 희선이가 오면 2, 3차까지 간다.

이민호는 임금 시스템이 싫은 자유분방한 최영 장군과 어울린다. 그를 통해 사회 지도층이 사람들과 어떻게 어울려야 하는지 보여줄 생각이다.”

-아이디어가 끊이지 않는 것 같다.

“만화방에 자주 간다. 밤을 꼬박 새울 때도 있다. 무협지, 대중소설을 12시간 동안 읽는다. 짜증면도 시켜먹고 육개장도 먹을 수 있다. 하하. 젊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무협지나 인터넷 소설도 본다.

요즘은 ‘불후의 명곡’을 챙겨 본다. 샤이니의 태민이가 ‘마포종점’을 재해석하는 걸 보고 깜짝 놀랐다. 태민이가 태어나기 전 나온 노래인데 그걸 버리지 않고 진화시킨다. 본방을 챙겨보고 일주일 자유이용권을 사서 매일 다시 본다.

알리의 팔색조 같은 보컬에 빠져있었는데 요즘엔 에일 리가 나왔더라. 태풍처럼 몰아치는 가창력이 놀랍다.

이제 소녀시대부터 FT아일랜드까지 계보를 꿰고 있다. 드라마에도 ‘불후의 명곡’처럼 옛것과 새것의 장점을 섞어보고 싶다. 나이는 열정이 있느냐, 없느냐로 결정된다. 누군가 나에게 나이를 물으면 ‘나이 없다’고 답한다. 하하.”

김종학 PD는 “오늘이 마지막 촬영이라 생각하고 현장에 나가고 있다”고 했다. “공장에서 똑같이 찍어내 시장에서 5만원에 파는 도자기가 아니라 장인의 수공예품처럼 드라마를 만들고 싶다”고도 했다.

숱한 화제작을 만들어놓고도 “선수가 되기 싫다”고 말하는 깅종학 PD가 ‘신의’에서 보여줄 새로운 세계는 8월 안방극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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高丽的恭愍王(柳德焕饰) 哈哈公开男二了。。。?
kingmaker

[ 本帖最后由 loogh 于 2012-5-22 10:33 编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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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12-5-22 16:21 | 显示全部楼层
http://news.nate.com/view/20120522n09344

공민왕과 노국공주의 애잔한 사랑, 최영과 현대에서 고려로 온 성형외과 여의사 은수( 김희선 )의 코믹한 사랑도 있다. ‘이뤄지지 못하는 사랑’이라는 의미로 드라마 제목을 ‘비연’으로 바꿀지도 고민 중이다.”

今天导演新闻,截取部分,不会真的最后改成这个吧 = =
名字好多个了,kingmaker,faith,现在又有这个可能性 @@
等待最后定夺,很期待24开拍呀!

大意:导演说王和公主,将军和医生都是不可能实现的爱情,所以剧名可能改为"비연" ("비연":悲恋的意思)

[ 本帖最后由 Kikocie 于 2012-5-22 16:22 编辑 ]
你若安好,便是晴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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白金长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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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12-5-22 17:11 | 显示全部楼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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韩饭开始看历史书补课了么,哈哈!!!
翻译:百度李敏镐吧@心晴

최영대장님 영접 준비중임다 - 별을 베다 '최영'
为迎接崔莹大将军准备中 - 별을 베다 (这历史书的名 不会翻)

"고려사"  <최영열전>에 나오는 사평(史評) 중 일부를 옮겨보면

'최영은 성격이 강직하고 충실하며 청렴하였다. 전선에서 적과 대치하여 태연하였으며, 화살이 빗발같이 날아와도
조금도 두려워하는 기색이 없었다. 군대를 지휘함에 있어서는 규율을 엄격히 하여 필승을 기했으며, 군사가 한 걸음만 물러서도
곧 목을 베었다. 그러기에 크고 작은 많은 전투에서 가는 곳마다 공이 있었으며, 한 번도 패한 적이 없었다.

최영의 나이 열여섯 살에 부친이 임종하면서 훈계하기를, "너는 황금보기를 돌 같이 해라." 하는 말을 남겼다.
최영은 이 말을 마음 속 깊이 간직하여 재물에 마음을 두지 않았으며, 거처하는 집이 초라하였으나 그곳에 만족하고 살았다.
의복과 음식을 검소하게 하여 간혹 쌀독이 빌 때도 있었다. 남이 좋은 말을 타거나 좋은 의복을 입은 것을 보면
개나 돼지만큼도 여기지 않았다. 비록 재상과 장군의 지위를 겸하고 오랫동안 병권을 장악하였으나, 뇌물과 청탁을 받지 않았으므로
세상에서 그 청백함에 탄복하였다.

항상 대체(大體)를 견지하기에 노력하였으며, 조그마한 문제에 구애되지 않았다. 평생동안 장군으로서 군대를 통솔하였으나, 휘하 사졸로서 얼굴을 아는 자는 수십 인에 불과했다. 전시에 분망한 가운데에도 이따금 시를 읊는 것을

유일한 낙으로 삼았다. 어느날 저녁에 여러 재상과 연구(聯句)를 지었는데, 경부흥이 이르기를  "하늘은 옛 하늘이지만, 사람은 옛 사람이 아니로다." 하니, 최영이 대구를 놓아 답하기를 "달은 명월이로되 재상들은
밝지 못하구나."라고 하였다...... '


大致含义:
崔莹将军性格刚直,忠诚且廉洁。遇到敌人泰然处之,即使箭如雨下也丝毫不怕。
军纪严明,如果士兵中有畏缩后退的,当场处决。大大小小的战斗从来没有战败的。

16岁时,父亲临终前教导崔莹要是金钱如粪土。
崔莹铭记在心,一直把钱财看的很淡,自家房子很简陋,但他很满足。衣食住行都很简朴。
别人骑好马穿好衣服,在他眼里也就像看猪狗一样(这话说的···汗··)
虽然同时身兼宰相将军,长期掌握军权,但从不接受贿赂,为官清白让人敬佩。

向来识大体,不为小事所恼,一生都是将军统帅军队,但是麾下士卒认识的不过几十人。
战事繁忙的时候,以吟诗为乐,懂韵律。


不知道剧中会不会有这样的桥段,好期待崔将军的吟诗作乐,噗

http://gall.dcinside.com/list.ph ... amp;page=1&bbs=

[ 本帖最后由 Kikocie 于 2012-5-22 17:15 编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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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12-5-23 12:40 | 显示全部楼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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跟我走_followme:【信义关联新闻】柳德焕 加入“信义”。。。与金喜善和李敏镐搭档 #李敏镐# #信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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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本帖最后由 loogh 于 2012-5-23 12:43 编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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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12-5-24 10:36 | 显示全部楼层
先前傳 閔效璘 可能是'魯國公主'的演出者
不過 今早新聞是換人了

'赤道的男人''愛情雨' 的朴世英,SBS'神醫'的魯國公主 落點
'적도의 남자' '사랑비'의 박세영,SBS '신의'의 노국공주 낙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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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 박세영이 사극 연기에 도전한다.

SBS '내일이 오면', KBS2 '적도의 남자', '사랑비' 등에 연속 출연했던 박세영이 오는 8월 방송하는 SBS 월화극 '신의'에서 노국공주 역을 맡아 조만간 촬영을 시작한다.

극 중에서 호위무사 최영(이민호)이 자객에게 습격당한 노국공주를 살리려고 현대로 와서 성형외과 의사 은수(김희선)를 데려오는데 결정적인 계기를 제공하는 인물이다.

http://news.nate.com/view/20120524n17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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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12-5-24 11:51 | 显示全部楼层
感谢@跟我走_followme  禁再转
跟我走_followme:【信义关联新闻】《赤道的男人》、《爱情雨》的朴世英 确定出演SBS《信义》鲁国公主 #李敏镐# #信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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这剧主角基本都是20代的演技型年轻演员,期待啊,有得看咯,李敏镐要加油啊向金jj学习,和其他20代切磋切磋提高演技哦

[ 本帖最后由 loogh 于 2012-5-24 11:57 编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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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12-5-24 14:59 | 显示全部楼层
朴世妍,出演出演SBS‘信义’鲁国公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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百度李敏镐吧原创翻译
爱情雨里面的美浩欧尼,演技还是不错的,PC现在新一代有演技有长相的女演员真心不多
PS:话说最后是不是和传说一对了?期待下周,嘻嘻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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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12-5-24 15:02 | 显示全部楼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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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jj尊勤快啊,开拍顺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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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12-5-24 15:06 | 显示全部楼层
[Starhaus娱乐·公告]请勿前往电视剧《信义》拍摄现场探班,烦请协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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转自:李敏镐家族
看来这次剧组和导演都要保持神秘风格到最后,希望各路酱油君神马的遵守,小公司这次厉害了!
小道剧透神马的就少了很多,今天开拍加油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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