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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13-11-19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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本帖最后由 遥远的诚 于 2013-11-19 17:30 编辑
http://news.nate.com/view/20131119n18187
[스타인터뷰] '비밀' 이응복PD, 숨바꼭질 같은 드라마의 비밀②
KBS 2TV 드라마 '비밀'(극본 유보라 최호철ㆍ연출 이응복 백상훈)은 숨은 그림 찾기와 같은 드라마다. 매 장면 비유와 상징, 혹은 복선이 숨어 있다. 미스터리라는 장르를 극대화시키는 동시에 시청자들에겐 또 하나의 즐거움이다. 증오에서 시작된 사랑이란 파격적인 설정, 혹은 재벌2세와 '캔디'의 사랑이야기라는 진부한 클리셰를 납득시킨 힘이기도 하다.
덕분에 애청자들은 이응복PD를 '이응복+디테일'의 의미로 '복테일'이라 부른다. 신에 비유해 '갓상훈'(갓+백상훈)이 되기도 한다. 물론 본인들은 이미 충분히 주변 사람들로부터 놀림 받았다며 "부끄럽다"고 고개를 내젓는다. 그리곤 "원래 하던 대로 했을 뿐"이란 모범적인 대답을 덧붙인다. '비밀'의 성공을 운이 좋았다며 겸손을 잊지 않는 두 남자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비밀'는 이야깃거리가 풍부하다. 줄거리만 따라가기엔 숨어 있는 장치가 상당하다. 거울을 활용한 반사 이미지, 와인을 이용한 물의 이미지는 극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파국으로 치닫는 도훈은 주로 사각 구도에 잡히고, 도훈과 민혁은 차 색깔이나 의상으로 대비를 이룬다. 잘려진 케이크에 하트 장식이 조각나거나, 두부에 적힌 '남'이란 글자 등 사소해 보이는 장면에 의미가 담겨 있다. 배경음악도 적재적소에 활용했다.
=백상훈, 이하 백)드라마는 배우만의 무엇이 아니다. 배우 외적인 부분도 중요하다. 기획 단계에서 거울이나 반사 이미지를 많이 활용하자고 했다. 세트나 미술 자체를 그렇게 지었다. 하면서 또 찾아갔다. 도훈의 비극은 차에서 시작됐다. 그걸 지켜본다는 의미에서 주로 자동차 거울에 비춰진 도훈의 이미지를 사용했다. 이응복PD는 순발력이 뛰어나다. 음악을 잘 활용하고, 숨겨놓는 것을 좋아한다. 굳이 알아주지 않아도 되지만, 일종의 숨겨놓은 선물과도 같다. 예를 들어 10회 오프닝은 제가 그냥 촬영했다. 도훈이 강에 유정의 아버지 팔찌를 던지는 장면이다. 편집하는 과정에서 이PD가 자동차의 후미등을 '악마의 눈'처럼 의미를 부여했다. '드림하이 1'을 함께 하며 편집의 호흡이라든가 드라마에 대해 많이 배웠다. PD는 종종 대본 안에 갇히곤 한다. 하지만 이PD는 대본을 벗어난다. 대사로 설명이 안 되는 장면을 인물의 감정과 이미지로 점프시켜 이해시키는 능력이다. 그리고 끝까지 시청자와 줄다리기를 한다. 설명하는 과정이 A B C D가 있다면 중간에 C정도를 빼버린다. 단계를 과감하게 생략해서 드라마 퀄리티를 높인다.
=이응복, 이하 이)요즘 시청자들이 똑똑하다. 감정적으로 무엇이 필요한지 필요한 정보만 주고 원하는 것들을 채우는 방식으로 가도 된다. 숨겨진 비밀을 생활적인 부분까지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연속극이 된다. 핵심만 챙길 수 있었던 것은 유보라 작가 덕분이다. 백상훈PD는 감수성이 매우 좋다. 그걸 구현하는 이미지가 뛰어나다. 세연(이다희)이 거울에 와인을 던지는 장면이 있다. 지문에는 그냥 던지는 거였는데 거울에 던졌다. 여건 상 쉽지 않았을 텐데 고속 카메라까지 불러다가 찍었다. 자신이 구현하고자 하는 이미지에 대해 정확히 알고 있다. '비밀'을 시작할 때도 '이 드라마는 네가 더 잘 할거라고 말해서 데려왔다. 위에서 함께하라고 정해주지 않았다. 워낙 친하기도 하지만 멜로적인 부분에서 잘해줄 거란 믿음이 있었다. 백PD의 작품인 단막극 '내가 가장 예뻤을 때'에서도 그랬다. 정상적인 멜로 관계는 없지만 애틋하다.
▲12회에서 민혁과 유정이 첫 키스를 나눈다. 그 장면만 보면 성추행처럼 보일 수 있지만 드라마를 봐 온 사람들은 이해가 됐다.
=이)그 장면은 저도 어려웠다. 어떻게 찍을까 고민했다. 처음엔 벽에 기대서 골목에서 하는 거였다. 하지만 두 사람의 인연은 차에서 시작됐다. 유정이 민혁의 대리운전을 하지 않나. 그때 지성을 일부러 조수석에 앉혔다. 그 이미지를 바꿔 키스신 때는 유정이 조수석에, 민혁이 운전석에 앉았다. 또 민혁이란 인물은 표현을 할 줄 모르니까 순간적인 충동이 있지 않을까 했다. 그리고 용서를 구해본 적 없는 남자가 무릎을 꿇으면 마음을 움직이지 않을까 했다. 그 장면은 엄청 오래 찍었다. 20 테이크 정도? 결국 배우들의 입술이 부풀어서 더 찍지 못했다. 안 그랬으면 더 찍었다. (웃음) 더 격정적인 장면을 원한 시청자들이 있는데 그것도 이미 충분하다. 방송통신위원회 경고가 걱정된다.
=백)어려운 감정 신이지 않나. 아무리 설명해도, 키스하는 상대가 자기가 죽인 여자의 남자친구다. 아무리 사랑한다 해도 받아들이기 쉽지 않다. 대사한 마디 없이 시청자들에게 설득시켜야 했다. 그런데 무엇보다 지성의 눈빛이 참 좋았다. 현장 여자스태프들이 참 좋아했다.
▲감독판DVD가 나올 예정인데, 어떤 장면들이 들어가나.
=이)준비 하고 있다. 이미 골격은 나와 있으니까 디테일한 부분에서 빠진 신들이 있다. 1회 방송시간이 72분이었다가 5분씩 줄어들면서 편집된 신들이 있다. 시청자들이 원하는 '19금' 장면들은 아쉽게도 없다. 아쉬운 대로 키스 신이 길게 들어가지 않을까?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주연배우 황정음 지성 배수빈이 기대 이상으로 잘해줬다.
=이)모두 담아두는 성격이 아니다. 오해가 있으면 바로 풀어버린다. 황정음은 스탠바이가 엄청 빠르다. 자더라도 현장에서 자고, 항상 대본을 보고 있다. 상당히 열심히 해줬다. 지성과 배수빈도 마찬가지다. 두 남자배우가 황정음에 대한 배려가 정말 좋았다. 극 초반이 유정 중심으로 흘러가서 서운할 수도 있을 텐데 잘 버텨줬다. 특히 남자 주인공이 확실하게 욕먹는 드라마였다. 딴 사람 같으면 한 번은 칭얼거릴 법도 한데, 지성은 끝까지 제작진을 믿어줬다. 그것이 관록이고 성실함 같다. 배수빈은 따로 표정을 주문 안 했다. 연기하는 즐거움을 위해서였다. 오래 찍으니까 그런 표정이 나오더라. 감정 신은 다양하게 편집할 수 있게 천천히 하라고 했다. 1분에 1mm씩 움직이라고 했다. (웃음) 그 순간에 좋은 장면이 나오고, 배우들도 몰입한다.
▲구상하고 있는 차기작이 있나?
=이)판타지 멜로가 재미있을 것 같다. '비밀'은 이제 제 안에서 떠나 보내야 할 것 같다. 그래야 다른 작품도 할 것 같다. '비밀' 덕분에 관심을 받았는데 연예인이 아니다 보니 부담스럽다. 실패하는 날이 있을 수도 있지않겠나. 사실 저도 그렇고, 백상훈PD도 그렇고 늘 하던 대로 했다. 좋은 드라마가 그냥 나오는 게 아니다. 단막극에서 쌓아오는 게 있다. 단막극에서 찍던 대로 했는데, 미니시리즈에서 했다고 실험은 아니지 않나. 적은 비용으로 촬영하다 보니 단막극이 부족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정책적으로 꼭 필요하다. 황의경CP가 단막극을 맡고 있어 기존 작가가 아니라 유보라 작가를 데려올 수 있었던 것 같다.
吻戏20次?最后都肿了?
有道的---
那个场面是我也非常困难。 怎么拍呢陷入了苦恼之中。 刚开始确实墙壁上的胡同里。 但是两人的缘分是从车拉开帷幕。
友静是民赫的代理司机。 当时池城坐在副驾驶席, 他改变形象的吻戏时候友静副驾驶座,民赫坐在驾驶席上。 在这个人物民赫还不懂得措辞?瞬间的冲动不了。 还有,请求原谅的男子如果跪着会不动心吗。 该场面是非常长。 20 take程度? 最终演员们的嘴唇,所以更加膨胀未能拍摄。 这样就更加拍摄。 (笑)更激情场面,但观众们已经足够。 广播通信委员会警告,令人担忧。
白)困难感情。我没有新 即使再怎么说明的、亲吻亲手杀死自己女朋友的对方。 即使再爱接受并非易事。 没有一句台词给观众解释。 但是池城的眼神比什么都好。 现场女工作人员们非常喜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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