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本帖最后由 cranberryrw 于 2015-2-2 20:42 编辑
[personality] 김래원, 카운터펀치
金來沅 , 反擊
글. 최지은 Feb 02 2015
꼭 필요했던 한 방이었다. 서른다섯 살, 데뷔 18년째를 맞은 배우에게는. 신인 시절 김래원은 가볍고 능글맞은 것 같으면서도 은근히 믿음직하고 정이 많은 남자친구의 얼굴을 하고 있었다. 훗날 그가 ‘어깨에 힘이 들어갔었다’고 인정했을 만큼 뜨거운 인기를 얻은 [옥탑방 고양이] 당시 김래원은 불과 스물셋이었다. 망가뜨리고 싶을 만큼 순수하거나(MBC [사랑한다 말해줘]), 잔혹한 깡패였음에도 본성은 순박한 청년([해바라기]) 역시 송아지 같은 눈망울을 지닌 그에게 딱 맞는 옷이었다. 하지만 하루가 다르게 더 어린 미남들이 쏟아져 나오고 더 센 한류에 올라탄 스타들이 선호되는 시장에서, 과거의 성취는 현재를 보장해주지 않는다. 군 복무로 인한 공백과, 유흥업소 종업원 폭행 논란, 스스로 좋은 연기를 하지 못했다고 결론 내린 SBS [천일의 약속] 이후 [마이 리틀 히어로] 역시 흥행에 실패했다. 더 이상 청춘이 아닌, 게다가 이미지에도 타격을 입은 배우는 무엇으로 미래를 확보할 수 있을까. 김래원이 [펀치]의 출연을 확정한 것은 방송 한 달 반 전이었다. 그리고 지옥에서 살아 돌아온 남자 박정환과 함께, 그가 돌아왔다.
http://ize.co.kr/articleView.html?no=20150201213972306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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