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닥터스' 박신혜, 김래원 손을 먼저 잡은 최초의 여자
“Doctors” 朴信惠 最先 伸手 抓住 金来沅 的 女子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처음으로 여자가 먼저 내 손을 잡았다.'
유혜정(박신혜)이 홍지홍(김래원)의 손을 잡았다.
12일 밤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극본 하명희 연출 오충환)에서 지홍과 혜정은 완벽한 불패 신화의 수술 콤비였다.
혜정은 자신의 눈 앞에서 교통사고를 당한 친구 김수철(지수)의 수술에 들어가게 됐다. 처음엔 수술방에 들어가지 않겠다고 했지만, '네가 수술해줘'라는 수철의 부탁에 응했다. 지홍의 집도 아래 혜정은 침착하게 어시스트 했다. 친구였기에 냉정할 수 없는 상황이었지만, 혜정과 지홍은 최선을 다했고, 실력도 갖춰진 의사였다. 수차례 혈압이 떨어지고, 위기가 있었지만 지홍과 혜정은 위기를 잘 극복해 해 수술을 잘 마쳤다. 바통을 이어 받은 정파란(이선호)는 수술 최종 성공을 알렸다.
곧이어 지홍은 양궁선수 이수정(임지연)의 어웨이크 수술을 집도했다. 어시스트로 역시 혜정이 들어갔다. 수정은 수술 중간 과다 출혈이 있었고, 앞이 보이지 않는 현상을 보였다. 계속해서 손이 떨렸다. 지홍은 빠른 결정과 추진력으로 위기를 잡아냈다. 수술은 성공적. 수정은 수술 직후 양궁을 쏴 10점을 성공했다.
두 건의 수술을 성공해 낸 두 사람은 신경외과 회식에 갔다가, 둘만 몰래 빠져 나왔다. 사격에 이어 인형 뽑기, 오락실 데이트가 이어졌다. 운동장에서 달리기 시합을 하던 두 사람은 서로를 바라보며 행복했다. 혜정은 "시합 한 번 더 할까요?"라고 말하고는 지홍의 손을 살며시 잡았다. 그리고 "이번엔 제가 져드릴게요" 했다. 앞서, 지홍이 건넨 몇 차례 고백에 대한 화답이었다. 그렇게 두 사람은 손을 잡고 운동장을 걸었다. 지홍은 손을 잡은 혜정을 바라보며 웃었다.
[사진 = '닥터스' 방송화면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