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本帖最后由 国际黄金 于 2016-8-9 07:03 编辑
'닥터스' 박신혜·김래원, 싸우면서도 가까워지는 이유
“Doctors” 朴信惠-金来沅 吵架 但 更接近的 理由
[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인간은 서로의 아픔을 공유할 때 어느 때보다 돈독해진다. 배우 김래원과 박신혜가 '닥터스'에서 이 같은 인간 관계의 변화를 보여줬다.
人类是彼此同样痛楚的时候 比任何时候都要进一步巩固。演员金来沅和朴信惠在《doctor》中以这种人际关系的变化展现了。
8일 밤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극본 하명희·연출 오충환) 15회에서는 유혜정(박신혜)이 남바람(남궁민)의 자살 시도를 저지했다. 이를 계기로 유혜정은 엄마의 자살을 목격한 상처를 홍지홍(김래원)과도 공유했다. 두 사람은 서로의 상처를 털어 놓으며 한층 가까워졌다.
유혜정과 홍지홍은 도시락 데이트를 즐기며 연인으로서 설렘을 만끽했다. 유혜정이 먼저 홍지홍에게 도시락을 싸오며 챙겨줬고, 홍지홍 역시 직접 만든 샌드위치 도시락으로 화답했다. 이 과정에서 홍지홍은 "네가 해준 음식 먹고 싶다"며 프러포즈로 비춰질 만 한 말을 하기도 했다. 그는 곧바로 함께 살며 결혼하자는 의미가 아니라 유혜정의 음식 솜씨를 알고 싶다고 정정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홍지홍의 말은 극중 유혜정과 홍지홍이 혼기를 꽉 채운 성인으로 등장하기에 예사롭지 않았다. 더욱이 유혜정 역시 홍지홍에게 음식을 해주고 싶다고 답해 눈길을 모았다. 이에 죽은 할머니 강말순(김영애)의 손맛을 물려 받아 그리움을 느낄까 걱정된다며 요리를 하기 싫다고 한 유혜정의 변화가 드러났다.
그러나 유혜정과 홍지홍이 결정적으로 한층 가까워진 것은 달콤한 데이트 장면이 아닌 다툼에서 비롯됐다. 이날 유혜정과 홍지홍은 교통사고를 당한 남자(이상엽)를 환자 보호자로 받았다. 남자의 아내가 사고로 인해 극심한 뇌출혈과 뇌손상을 입었고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이었던 것. 남자 역시 목에 보호대를 두르고 만신창이인 상황이었으나 함께 산 지 3년 만에 집을 장만하고, 아내의 임신 20주 차에 결혼식을 올리러 가려다 봉변을 당한 것이 비극을 더했다.
슬픈 주변 상황 속에서도 홍지홍은 수술을 망설였다. 그는 신경외과 써전(surgeon, 외과 전문의)으로서 수술을 할 지라도 환자의 소생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했고, 자발호흡도 불가능한 환자이기에 수술 과정을 버틸 수 없다고 내다 봤다. 이에 최종적으로 보호자인 남편에게 수술을 하지 않겠다고 의학적 소견을 밝혔다.
유혜정의 생각은 달랐다. 그는 강말순을 잃은 아픔을 아직 뼈저리게 느끼고 있었다. 이에 홍지홍에게 '아마추어'라는 지적을 받으면서도 남편의 입장에 공감해 환자의 수술을 주장했다.
남자 대 여자가 아닌 의사 대 의사로서 소견이 다른 상황. 홍지홍은 유혜정에게 의사로서 더욱 단단한 논리로 자신을 설득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 유혜정은 "내가 누워있어도 그런 결정을 하겠냐"고 되물었다. 홍지홍은 "그건 반칙이다"라며 의사가 아닌 연인의 감정으로 자신을 설득하려 한 유혜정을 저지했고 동시에 가슴이 철렁 내려 앉는 기분을 느꼈다.
결국 홍지홍은 환자의 수술을 진행했다. 양아버지 홍두식(이호재)이 죽는 순간 자신이 유지를 어기고 심폐소생술을 하려던 순간을 떠올리며 유혜정과 환자 보호자의 입장에 공감했기 때문. 그는 결심을 뒤바꾼 이유를 묻는 유혜정에게 "내가 기적이 올 기회를 막고 있는 것은 아닐까 싶었다"고 설명했다.
'닥터스'의 의사들은 대개 신경외과 전문의들이다. 유혜정은 물론 홍지홍 역시 신경외과의 유능한 전문의로 등장하고 있다. 특히 이들은 드라마 안에서 미지의 영역인 인간의 뇌를 다루는 외과이기에 유독 의심이 많고 예민한 것으로 비춰지고 있다.
더욱이 홍지홍은 뼈 속까지 현실적인 인물로 그려지고 있다. 그는 사랑하는 유혜정 앞에서도 무조건 감정적으로 공감하기에 앞서 상황을 현실적으로 꼼꼼하게 진단하는 인물이었다. 그렇기에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기적'과는 거리가 멀었다.
그런 홍지홍이 스스로 기적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인정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았을 터. 그 기저에는 홍두식을 잃은 아들이자 환자 보호자로서의 경험이 깔려 있었다. 홍두식의 죽음은 이미 '닥터스'에서 홍지홍으로 하여금 병원 내 파워 게임에 적극적으로 개입하게 하는 계기로 작용했으나 실상 더 큰 변화는 따로 있던 셈이다.
이는 홍지홍에게 아버지를 잃은 상처로 고스란히 남았다. 이에 홍지홍은 상처의 고통을 발판으로 첫째도 둘째도 현실이었던 '현실주의자'에서 때로는 '기적'을 논할 수도 있는 인물로 변화하고 있었다. 동시에 환자 뿐만 아니라 보호자의 감정적 상처도 헤아릴 수 있는 의사로 변모하게 됐다.
무엇보다 이러한 변화는 유혜정과 홍지홍을 더욱 가깝게 만들었다. 유혜정은 강말순을, 홍지홍은 홍두식을 잃었지만 해당 경험을 감내하는 과정은 서로가 곁에 없을 때 이뤄졌다. 유혜정은 강말순이 죽은 뒤 홍지홍 없이 13년을 보냈고, 홍지홍은 홍두식이 죽은 뒤 3주 가량 미국에 가 신변을 정리하고 왔다.
이에 유혜정과 홍지홍은 의사로서 소견을 다투고 대립하고 다시 갈등을 봉합하며 각자가 가진 가족을 잃은 슬픔의 무게를 재확인했다. 유혜정은 홍지홍이 의학적 소견을 바꿀 만큼 홍두식을 잃은 상처를 되새기는 과정을 지켜봤고, 홍지홍은 자신의 경험으로 비추어 유혜정의 상처가 만만치 않다는 것을 다시 느꼈다. 상처를 공유할수록 가까워지는 두 인물의 모습이 사람 대 사람이 만나 어떤 변화와 성장을 맞는 지를 되새기게 만들었다.
最重要的 是这种变化让 刘慧静 和 洪志宏 走得更近。
刘慧静 洪志宏 都有 失去亲人的 相关经验过程中, 彼此都是没有人在身边的。
刘慧静表示:“奶奶 死后 也没有 SAM的情况下 度过了13年,
洪志宏 也是 在 院长父亲死后 独自 去美国3周左右 整理的后事。
对此,刘慧静 和 洪志宏 作为医生 争执意见对立,并再次产生矛盾, 并将 各自的失去家人的悲伤的重量 再次确认。
有着 共同伤痛过去的 两个人 共享亲近的两个人 对后续的 变化和发展 将起着 全新的 作用。
[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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