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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 아이유, 오열하는 이준기 위로…이준기, 이지은 보며 미소 '관계 변화'
“月之恋人 步步惊心 丽” IU 安慰 哭泣的 李准基。。。李准基 看着 李智恩 微笑 “关系 变化”
[뉴스핌=황수정 기자]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 이준기와 아이유(이지은)의 관계가 좋아지고 있다.
5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 4회에서 왕소(이준기)의 아픔을 해수(아이유, 이지은)가 감싸주며 점차 관계가 좋아지게 됐다.
왕소(이준기)는 정윤(김산호) 암살을 지시한 황후 유씨(박지영)의 처소에 피 뭍은 칼을 들고 찾아간다. 왕소는 "누구도 어머니 해치지 못하게 어머니 흔적을 남김 없이 지웠다"고 말했다. 그러나 황후 유씨는 "잘 했다 칭찬할 줄 알았냐"며 "짐승같은 놈. 보기 싫으니 썩 꺼져"라고 소리쳤다.
황후 유씨는 "넌 내 아들이 아니다"라고 단호하게 말했고, 왕소는 "결국 날 양자로 보낸 것도 끝까지 날 외면한 것도 다 이 얼굴 때문"이라고 힘들어했다. 왕소는 양자로 생활할 때의 힘들었던 점을 털어놓았으나 황후 유씨는 "넌 나의 수치이자 치욕이고 흠"이라고 말했다. 왕소는 눈물을 흘리며 "오늘을 반드시 기억해야 할 거다. 어머닌 절 버리셨지만 결코 떠나지 않겠다. 지금부턴 저만 바라보게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해수(아이유, 이지은)는 왕소가 돌탑을 무너뜨리며 힘들어하는 것을 목격했고, 그를 말리다 왕소가 피를 뒤집어쓴 것을 알게 됐다. 왕소는 "사람을 죽였다"며 괴로워했고, 해수는 "살고 싶은 건 죄가 아니다. 용서 받을 순 없지만 그래도 난 이해한다"고 왕소를 위로했다.
다음날 살수의 배후에 대해 캐묻는 태조 왕건(조민기)에게 왕소는 절의 소유가 황후임을 밝혔다. 그러나 왕요(홍종현)이 "전부 제 잘못이다"고 무릎을 꿇었고, 왕욱(강하늘)은 "모든 게 이간질을 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왕소는 "욱의 말처럼 어머니가 누명 쓰는게 두려웠다"고 황후를 감싸 의아함을 자아냈다.
해수는 왕소가 무서워 석반을 가져가길 미루는 궁녀들을 대신해 왕소를 찾아갔다. 왕소에게 밥을 배달한 후 떠나려던 해수는 왕소를 위해 함께 있어줬다. 왕소는 "어제 일은 못 본거다. 괜히 입방정 떨지마"라고 경고했고, 해소는 "내 코가 석자라 남 얘기 떠들고 다닐 시간 없다"고 말했다.
왕소와 해수는 서로의 비밀에 대해 묻다가 농담을 하는 등 첫인상과 달리 조금 가까워졌다. 이후 왕소는 무거운 석반에 힘들어하는 해수를 도와주려는 듯 하다 괜히 손을 거뒀다. 그러나 얼굴에는 미소가 만연해 점차 변화하는 두 사람의 관계를 기대케 했다.
한편, SBS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는 매주 월, 화 밤 10시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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