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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1.9韩国新闻]안재욱-박선영=피어스 브로스넌-줄리언 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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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이규창 기자] 안재욱-박선영[사진]과 한석규-이은주 커플이 한국의 피어스 브로스넌과 줄리안 무어 커플로 뽑혔다.
영화 '사랑에 빠지는 아주 특별한 법칙'이 5일부터 9일까지 영화 포털 사이트 '씨네서울'과 '씨네21'을 통해 '피어스 브로스넌과 줄리안 무어를 대신할 국내 배우'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
씨네서울에서는 '오필승! 봉순영'의 안재욱-박선영[20%, 198명] 커플이 1위로 뽑혔고, 한석규-이은주[19%, 182명] 커플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씨네21 사이트에서는 한석규-이은주[48.2%, 85명] 커플이 안재욱-박선영[32.2%, 57명] 커플을 누르고 1위를 차지해, 드라마와 영화의 인기를 반영하듯 두 커플이 나란히 1, 2위를 주고 받게 되었다.
한편 '내 머리속의 지우개'의 정우성-손예진 커플과 '두번째 프로포즈'의 오연수-오지호 커플도 네티즌들의 지지에 힘입어 3위와 4위로 각각 기록됐다.
피어스 브로스넌과 줄리안 무어는 영화 '사랑에 빠지는 아주 특별한 법칙'에서 '이혼 변호사 커플'로 등장해 조금은 망가진 모습으로 편안한 로맨틱 코미디를 선보인다. 하룻밤의 실수로 결혼생활이 시작된 두 남녀의 에피소드를 그린 '사랑에 빠지는 아주 특별한 법칙'은 오는 12일 개봉 예정이다. ry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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