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楼主: lois423631

【2015TVN】【Heart to Heart】【千正明 崔江姬 李允載 】第16集大結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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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15-3-31 16:10 | 显示全部楼层
本帖最后由 eko 于 2015-3-31 16:23 编辑

source : 2015-3-31 mbn

[M+인터뷰]   우 천정명에게 ‘하트투하트’는 봄 (春) 이
[MBN스타 유지혜 기자] 무표정일 때에는 과묵해 보이는데 막상 웃을 때에는 쑥스러움 가득한 미소와 장난기 가득한 웃음소리를 낸다. 어떨 때에는 근엄한 남자처럼, 때로는 장난꾸러기 소년처럼 보이기도 한다. 배우 천정명의 얘기다.

그는 최근 종영한 tvN 드라마 ‘하트투하트’를 끝낸 후 인터뷰 등의 모든 일정을 한 주 미뤄야 했다. 대상포진이 걸려 거의 움직이지도 못했다는 그는 “사실 대상포진은 두 번째라서 그 느낌 인다”고 웃음을 터뜨렸다. 그의 건강을 걱정하는 취재진에 오히려 “초기에 잡아서 이 정도”라고 여유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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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명은 ‘하트투하트’에서 주목 받아야 사는 정신과 의사 고이석 역을 맡아 안면 홍조증으로 대인기피증까지 가진 차홍도(최강희 분)와의 로맨스를 그려냈다. ‘하트투하트’로 오랜만에 로맨틱코미디를 소화하기도 했고, 그토록 바라던 이윤정 감독과 호흡을 맞추게 됐다. 천정명에 스스로 ‘드라마에 애착이 있다’고 표현할 정도로 각별했던 ‘하트투하트’를 끝낸 소감을 물었다.

“일단은 행복했다. 군 제대하자마자 촬영했던 드라마가 ‘신데렐라 언니’였다. 그 때 정말 행복했다. 오랜만의 촬영이니 얼마나 신나고 재밌었겠나. 그 때와 비슷한 감정인 것 같다. 다른 작품들도 재밌었지만 힘든 게 많았다. 뜻하지 않게 흘러가는 게 많아서 스트레스도 많았다. 저는 성격상 남들에 표현하지 않고 삭히는 편이다. 그러다가 이렇게 재밌는 작품을 만나게 됐다.”

그는 “정말 분위기가 너무나 좋았다”고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을 했다. 정말 이상한 건 ‘하트투하트’에 출연한 모든 배우들이 주문처럼 똑같은 말을 되뇌고 있다는 것. 집단 최면에라도 걸린 것처럼 모든 배우들이 “‘하트투하트’ 촬영장은 남달랐다”고 말했던 터라 그 이유가 궁금해졌다. 천정명은 “드라마의 최고 선장인 감독님이 ‘해피 바이러스’인데 별 수 있겠냐”고 이윤정 감독을 언급했다.

“사실 감독님께서는 무조건 배우 위주다. 스태프들은 조금 힘들었을 수도 있었을 거다. 배우들은 정말 편했다. 감독님께서는 늘 ‘한 번 놀아보라’고 말씀하셨다. 그 말 한 마디가 사실 자신감을 불러일으킨다. 사실 그런 표현을 배우가 되고 처음 들었다. ‘편안하게 놀아보라’는 말과 ‘지금 하던 대로 해라. 잘 하고 있다. 연기만 신경쓰라’고 말하는 것들이 정말 힘이 났다. 그 말 한 마디가 참.(웃음)”

함께 호흡을 맞춘 최강희도 정말 최고의 파트너였다고 천정명은 엄지를 추켜올렸다. 만나기 전에는 ‘성격’이 있을 줄 알았는데 전혀 그렇지 않았다며 천정명은 최강희를 가리켜 “대단한 배우”라는 수식어를 사용했다.

“최강희 누나에 대해서는 처음 만나기 전 정말 걱정을 했다. 그런데 누나가 예상 외로 정말 잘 맞춰줬다. 하루는 누나가 우는 장면이 있었는데 펑펑 울고 나서 제 얼굴을 촬영하자 그 앞에서 아까처럼 똑같이 펑펑 울더라. 누나가 걱정돼서 그렇게까지 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정말 한 번만 촬영해도 녹초가 되는 장면이었다. 그런데도 강희 누나는 매 테이크 때마다 계속 울어주더라. 정말 깜짝 놀랐다. 대단한 배우구나 싶었다. 드라마를 촬영할 때 서로 주거니 받거니가 잘 되지 않으면 미묘하게 화면에 드러난다. 누나와도 정말 달달한 느낌을 가지고 촬영을 했다. 강희 누나가 조금 특이한 매력의 소유자지만.(웃음) 정말 최고의 파트너라고 할 만 했다. 호흡이 정말 잘 맞았다. 연기할 때 그렇게 배려를 해주는 사람이 처음이었다. 지금까지 만난 여배우 중에서는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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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어 “최강희 누나와 제가 실제로 사랑했으면 좋겠다고 감독님께서 말씀하실 정도”라고 쑥스러운 웃음을 지었다. 이윤정 감독의 짓궂음은 비하인드 영상에서도 고스란히 들어난다. 연인 연기를 하는 배우들에게 “껴안으라”고 지시를 내리기도 하면서 촬영장 분위기를 ‘핑크빛’으로 물들여 놓는다.

“이윤정 감독님께서는 정말 최강희 씨와 천정명 씨가 사랑에 빠져봤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셨다. 그걸 듣고 무슨 느낌인지는 알겠다고 말했다. 촬영할 때만큼은 내가 지금 최강희를 사랑하고 있다고 되뇌면서 감정을 살려냈다. 감독님께서는 그런 식으로 감정을 잡을 수 있게끔 분위기를 만들었다. 계속 옆에서 ‘강희 괜찮지 않아?’라고 말씀하시더라.(웃음) 하루는 감독님께서 저와 (안)소희가 남매로 나오는데 어색해보였던 모양이다. 급기야는 ‘두 사람 껴안고 시작하세요’라고 지시를 내렸다. 처음에는 ‘왜 껴안아야 하냐’고 깜짝 놀랐다. 결국은 둘이 안았는데 ‘어색하다. 다시 안아라’고 말해서 그렇게 세 번을 껴안았다. 그런 후에 갑자기 ‘두 사람 뽀뽀하세요’라고 해서 ‘왜 남매인데 뽀뽀를 하냐’고 막 웃었다. 감독님께서 그런 게 있다. 그래서 로맨틱 코미디를 잘 만드시는 거 같다.”

그런 천정명에게도 ‘하트투하트’를 촬영하면서 고민이 있었을 터. 천정명은 “매 작품 매 캐릭터를 만날 때 마다 ‘어떻게 표현하지’라는 걱정은 한다. 특히 고이석이라는 캐릭터는 차홍도와의 러브라인이 본격적으로 그려지기 전에는 매일같이 투덜거리기만 하면서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기도 했다. 천정명도 이를 잘 알고 있었다.

“고이석의 캐릭터는 자칫 밉상 캐릭터가 될 수도 있었다. 그래서 걱정을 했다. 너무 밉상으로 만들면 극중 균형을 망가뜨리고, 러브라인의 중심도 깨지고 별로 안 예뻐 보일 것 같았기 때문이다. 고이석이라는 캐릭터를 어떻게 그려내야 작품에 잘 녹아들까 싶었다. 감독님과 강희 누나가 있어서 편안하게 할 수 있었다. 두 사람이 진짜 많이 도와줬다. 정말 힘들긴 했다. 겉으로 보면 짜증만 내는 캐릭터니까 감독님께서도 살짝 걱정은 있으셨던 것 같다. 하지만 생각만큼 잘 그려냈던 것 같다.”

천정명은 또 다른 고민이 있었다면서 이윤정 감독의 스타일을 언급했다. 그토록 극찬하던 이윤정 감독과도 맞지 않는 게 있었던 걸까. 천정명은 첫 회의 촬영을 회상하며 말도 하기 전에 혼자 웃음을 ‘빵’ 터뜨렸다. 첫 회 첫 신이 어지간히도 인상이 깊었던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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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날 첫 신에 정말 준비를 많이 해서 갔는데 그 현장에서 감독님께서 모든 걸 다 갈아엎었더라.(웃음) 동선부터 대사까지 전부 바뀌어서 ‘멘붕’이 왔다. 감독님께서는 태연스럽게 ‘원래 스타일이야’라고 하셨다. 스크립터 누나께서 제게 ‘얼른 적응하는 수밖에 없다. 원래 이거보다 심한데 첫 신이라 덜 한 거다’라고 조언을 해주시더라. 정말 그 후에도 계속 그렇게 바꾸셨다. 그게 힘들긴 했지만, 적응이 되니 대본을 안 외우게 되더라.(웃음) 중반 이후부터는 느낌 정도만 익히고 현장에서 바로 즉흥적으로 할 때가 많았다. 언제 한 번은 두 사람이 함께 있는 장면이 찍힌 사진을 봤는데 저는 완전 넋나간 표정을 하고 있더라. 감독님은 악마처럼 웃고 있고.(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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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는 내내 차홍도와 고이석의 달달한 분위기가 이어지다 끝이 얼마 남지 않은 후반부에 갑작스럽게 차홍도와 고이석의 과거가 얽히면서 미스터리가 펼쳐진다. 차홍도가 고이석의 형을 죽게 한 화재의 범인이라는 게 드러나면서부터 분위기는 180도 변했다. 당시 시청자 사이에서도 이들의 관계를 꼬이게 만든 과거의 등장에 호불호가 갈렸다. 천정명도 조금은 그 부분이 아쉬웠던 모양이었다.

“막판에 차홍도와 고이석의 과거가 나온다. 사실 저는 어느 정도 알고는 있었다. 그런데 이 사건이 좀 더 빨리 나올 줄 알았다. 못해도 9회 정도에는 나올 것 같았는데 후반부에 나와서 갑자기 몰아쳤다. 약간 억지스러워 보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걱정이 됐다. 그것 때문에 막판에 대상포진 걸렸나보다.(웃음) 저도 15,16회는 조금 아쉬웠다. 시간에 쫓기다 보니 만족스럽지 못했다. 한 2부 정도만 길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아쉬움이 남았다.”

모든 배우들과 제작진이 ‘하트투하트’에 마법 같은 시간이었다고 일컬을 만큼 각별한 애정을 보였다. 하지만 시청률은 1%대를 웃돌며 큰 성과를 거두지는 못했다. 조심스레 꺼낸 시청률 얘기에 천정명은 쿨하게 “시청률 잘 나올 줄 알았는데 아쉽더라”고 고개를 끄덕였다. 애정이 컸던 만큼 더욱 잘하고 싶었단다.

“시청률이 잘 나올 줄 알았다. ‘삼시세끼’는 그렇게 많이 나오는데.(웃음) 어떻게 보면 같은 요일, 바로 이어지는 시간대인데 어떻게 이렇게 많이 차이 날까 싶더라. 주변에서 반응이 좋다고 말씀들을 많이 해주셨는데, 그래서 더욱 아쉬웠던 것 같다. 반응은 좋은데 시청률은 그만큼 높지 않으니까. 하지만 감독님이나 출연진 모두가 시청률 상관없이 그 순간을 행복해했다. 그래서 저도 부담을 내려놨다. 초반에는 걱정을 많이 했는데, 감독님께서는 ‘나는 상관 안 한다’고 말씀해주셔서 조금 편안해졌다. 감독님께서도 이번 드라마를 정말 재밌게 찍었다고 감탄하셨다.”

천정명은 “‘하트 투 하트’가 시즌2가 나온다면 정말 무조건 하고 싶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이윤정 감독이 다른 작품에서 러브콜을 보낸다면 두 말 않고 출연할 거라고도 덧붙였다. 배우들끼리는 ‘하트투하트’가 영화로 가야 한다고 농담을 했을 정도였단다. ‘하트투하트’의 극장판을 꿈꾸는 천정명에 “본인의 봄날은 언제 올 것 같냐”고 물었다. 캐릭터가 시청자들의 연애세포를 그렇게 자극했는데 그걸 연기하는 천정명은 더 했으면 더 하지 않았을까.

“좋은 사람을 빨리 만나고 싶다. 좋은 사람이라는 게 참 묘하다. 마음이 맞아야 한다. 말이 통하는 사람. 주거니 받거니 대화가 되는 그런 사람 있지 않나. 제가 한 10번 연락하면 상대방도 두 세 번은 먼저 연락을 주는 그런 주거니 받거니가 됐으면 좋겠다. 안 그러면 너무 일방적으로 되고 저 또한 지치는 것 같다. 마음도, 성격도 맞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일을 하다보면 사실 친구를 많이 못 만나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친구 같은 애인이 좋다. 뭘 해도, 어딜 가도 정말 재밌는 사람. 영화를 봐도 영화만 보는 게 아니라 얘기도 하면서 재밌게 시간을 보낼 수 있으면 금상첨화다. 동성 친구만큼이나 편하고 마음이 잘 맞는 친구면 좋겠다.”

MBC ‘진짜 사나이’에서 활약할 만큼 예능감도 충만한 천정명은 “기회가 된다면 자유로운 분위기의 예능 프로그램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아직 계획은 없지만 조만간 또 다른 작품으로 시청자를 찾겠다는 약속도 했다. ‘하트투하트’를 회상하는 내내 그의 얼굴에는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그야말로 천정명에게 ‘하트투하트’는 따뜻한 봄날과 같아 보였다.

유지혜 기자 / 사진=이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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拍攝最終回場景, 飯拍鏡頭外的2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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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飯好可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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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15-4-2 10:03 | 显示全部楼层
本帖最后由 eko 于 2015-4-2 10:11 编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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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15-4-2 10:30 | 显示全部楼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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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기방, '주연 욕심 없다…조연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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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방(34)은 감독과 작가들이 믿고 맡기는 배우다. 대본에 적힌 것 이상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최근 종영한 tvN '하트투하투'에서도 그의 활약은 돋보였다. 극 중 양형사 역을 맡아 이재윤(장두수)와 소희(고세로)와 함께 재밌는 장면을 많이 만들어냈다. 극 중 방귀를 뀌는 설정도 김기방의 애드리브로 탄생했다. 물론 대부분 대본에 적히거나 현장에서 감독 지시에 따라 연기를 하지만, 작은 디테일을 더해 장면의 맛을 살린다. 만화 속에서 툭 튀어나온 듯한 개성있는 표정도 극의 재미를 더한다. "방귀 뀌는 설정은 애드리브였는데 이후 방송에 내보낼 때 효과음도 내주시고 감독님도 좋아해주셨죠. 그래서 그 이후엔 틈을 노리고 방귀 뀌는 애드리브를 넣었어요. 합이 잘 맞아서 재밌는 장면도 많이 나온 것 같아요. 이번 드라마는 촬영이 없는 날도 현장에 가고 싶을 만큼 분위기가 좋았어요. 지루할 틈이 없는 최고의 현장이었죠." '하트투하트'를 다 끝낸 후 만난 김기방은 종영 소감을 묻는 첫 질문에 A4 용지 한 페이지 반을 가득 채울 만큼 길게 답했다. 드라마에 대한 애정과 책임감이 가득 묻어난 인터뷰였다. 드라마 얘기를 하면서 시종일관 행복해하는 그의 표정에서 촬영 현장 분위기도 짐작할 수 있었다.

- 드라마를 끝낸 소감은.
"실내 촬영이 많아서 힘들진 않았다. 이런 현장에서 계속 일했으면 좋겠다는 건 욕심일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엄청 좋았다. 싫은 게 전혀 없없다. 감독님의 힘이 컸다. 드라마 촬영하면서 이선균 형을 만났는데 '기방아 촬영장 좋지? 그게 이윤정 감독님의 힘이야'라고 그랬다. 이윤정 감독님은 웃음 소리만 크고 다른 건 소리를 지르시거나 배우들한테 화를 내는 게 없다. 항상 웃으신다. 대본도 밀리지 않았다. 첫 리딩을 할 때 이미 6회까지 대본이 나왔다. 촬영 스케줄도 최고였다. 누구든 일주일에 이틀은 꼭 쉴 수 있는 스케줄이었다. 스케줄을 짜는 FD랑 배우 쪽이랑 불협이 있을 수가 없었다. 감독님이 좋은 환경에서 촬영할 수 있게 해주겠다는 약속을 지켰다."

- 이윤정 PD에 대한 감사함이 느껴진다.
"감독님은 이번 드라마로 많은 걸 보여주셨다. 덕분에 배우들도 느끼는 바가 컸다. 맨날 깡패나 건달 등 강한 역할만 하는 재윤이에게 유하고 우직한 캐릭터를 주셨다. 강희 누나는 자기 자신이 투영이 잘 된 것 같아서 신기하다고 하더라. 정명이 형에게도 완전 정명이 형스러운 자연스러운 캐릭터를 만들어주셨다. 감독님은 배우들이 연기하면서 하고 싶은 걸 다 하게 해주고 더불어 행복함을 느끼게 해주셨다. 나와 재윤이의 경찰서 씬은 거의 대본의 50%정도로 현장에서 많이 바꿨다. 애드리브도 많이 넣었다. 그래서 탄생한 게 방귀 씬이다. 애드리브로 방귀 뀌는 설정을 넣었는데 감독님도 좋아해주시고 효과음을 내는 친구도 계속 적절하게 방귀 소리를 넣어줘서 장면이 살았다. 모든 게 합이 잘 맞았다. 정말 '하트투하트'는 최고였다. 이런 드라마를 찍게 해준 감독님께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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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촬영장에서 본 천정명은 어땠나.
"이번 작품에서처럼 신난 모습은 처음이다. 엄청 신나했고 드라마에 몰두한 모습이었다. 후반부로 가면서 상처가 드러나면서 좀 무거운 느낌이 있었는데 그것 역시 정명이 형답게 잘 풀어냈다고 생각한다. 강희 누나한테 '못생긴 게'라고 말하는 대사도 정명이 형이 하니깐 귀엽더라. 형이 좋아서 촬영을 하고 좋은 캐릭터를 완성하니깐 다른 배우들도 그 힘을 받아 촬영을 재밌게 잘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 원더걸스 출신 소희와 함께 찍는 분량도 많았다.
"정극은 처음인 친구이기도 하고 낯도 많이 가려서 처음엔 좀 어색해했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드라마 팀을 믿고 으쌰으쌰했다. 감독님이 소희에게 디렉션을 막 던져주는 게 아니라 '세로 양이 여기 올 때 마음은 어떨까' 등의 질문을 하며 감정을 파악하고 연기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셨다. 소희 양은 항상 리허설 할 때 보다 실제 촬영할 때 연기를 더 잘했다. 동선이나 움직임도 자연스럽고 리액션도 잘 받고, 하나를 알려주면 열을 캐치하는 친구였다. 감독님이 슛만 시작하면 진짜 뻔뻔하게 연기를 잘했다. 마지막회에서 소희 양이 '야호'라고 외치는 장면도 애드리브였다. 감독님이 뭔가 하나를 보여달라는 말만 하고 촬영을 들어갔는데 소희 양이 분위기에 맞는 귀여운 애드리브를 하더라."

- 본인 분량에선 애드리브를 많이 하는 것처럼 보였다.
"원래 대사를 할 때 애드리브처럼 보이게 하는 경향이 있다. 그런데 사실 연기할 때 대본에 적힌 대사를 토시 하나 안 틀리게 하는 편이다. 어떤 작가님은 애드리브를 하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그래서 웬만하면 대본에 적힌 대로 한다. 이번 드라마의 경우엔 현장 상황과 감독님의 요청에 따른 애드리브나 갑작스러운 설정 등이 있었다."

- '하트투하트'의 가장 큰 수혜자는 누구일까.
"정명이 형인 것 같다. 정명이 형이 이렇게 피드백이 좋은 드라마는 '패션 70s' 이후 처음이라고 하더라. 많이 신나했다. 소희도 수혜자였다. 첫 정극이라 연기하는 게 힘든 점도 많았을텐데 이윤정 감독님을 만난 건 행운이었다고 생각한다. 소희 양이 연기하기 편한 드라마 환경을 만들어주셨고, 그걸 잘 소화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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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년 데뷔했다. 그동안 연기 활동을 하면서 위기는 없었나.
"이번 작품을 하기 전에 '메디컬탑팀'과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를 하면서 성적도 좋지 않고 자존감도 많이 떨어진 상태였다. 어느 순간 카메라 앵글을 생각하고 머리로 계산된 연기를 하는 내 자신을 발견하고 답답함도 있었다. 그 때 연기를 가르쳐주시는 안혁모 선생님께 연락이 왔다. 선생님이 '너, 내 제자 맞지? 그런데 너 왜 이렇게 연기를 가짜로 하냐. 연기가 고여있다'라고 말씀하시는데 뭔가 뒤통수를 한 대 맞은 기분이었다. 그 때 나를 치유해주고 다시 연기를 재밌게 할 수 있게 한 작품이 '하트투하트'였다. 4개월 동안 촬영했는데 너무 짧게만 느껴졌다. 4회 정도 더 연장하면 안되겠냐고 말할 정도였다. 나 뿐만 아니라 다들 그런 기분이었는지 세 번이나 종방연을 했다. 헤어지는 게 아쉬워서 시간이 되는 사람끼리 모여서 MT도 가고 그랬다."

- 연예계 인맥왕 이미지다. 설 특집 파이럿으로 방송된 SBS '썸남썸녀'에서도 심형탁 소개팅을 시켜주던데.
"그런 이미지가 부담스럽다. 작품 수가 많은 편이고 사람들이랑 평소 부담없이 지내는 성격일 뿐이지 연락을 자주하는 것도 아니다. 이름만큼이나 내 얼굴이 특이해서 한 번 보면 다들 잘 잊지 않는다. 그래서 날 기억해주는 사람이 많고 그렇다 보니 여러명을 아는 건데 그렇다고 다 자주 보고 친한 건 아니다. 진짜 자주 보고 친한 연예인은 (조)인성이, (이)광수, 엑소 도경수, 박보영, 왕지혜, 박수진 등이다. 또 '썸남썸녀'에서처럼 누군가를 소개팅 해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원래 주선을 안 한다. 괜히 아는 두 사람을 소개팅 시켰다가 잘 안되면 누구 편도 들어줄 수 없어서 소개팅 주선을 안 한다. 여럿이 모인 자리에서 알아서 눈이 맞는 건 상관없지만 억지로 연결을 시켜주지도 않는다."

- 올해 계획이나 목표는.
"작품을 쉬지 않고 계속 하고 싶다. 살도 한 10kg 정도 뺄 계획이 있다. 올해도 주연을 빛내는 조연으로 활동하고 싶다. 주연에 대한 욕심은 없다. 솔직히 내가 생각해도 내가 주연인 작품은 보지 않을 것 같다. 다들 목숨을 걸고 작품을 찍는데 내가 욕심을 내서 주연을 맡아 피해를 주고 싶지 않다. 그 욕심은 조연으로도 충분히 채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나를 중심으로 작품이 흘러가는 것 보다는 나로 인해 작품이 풍성해지는 게 좋다. 야구로 치면 좋은 포수가 되고 싶다. 감독님이나 상대 배우가 나를 믿고 편하게 던질 수 있도록 말이다. 어떻게 공을 던지든 다 잘 받아주는 배우가 되고 싶다."

김연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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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15-4-3 00:32 | 显示全部楼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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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15-4-5 21:58 | 显示全部楼层
本帖最后由 eko 于 2015-4-5 22:14 编辑

轉眼三週滿, 大樓存庫古董倉了

===

吳英萊女士來祝大家復活節假期愉快
DCKJJ
3553544515_c3ff51dd_Screenshot_2015-04-05-18-58-58-1.png

崔JJ除了紅桃角色, 這個婆婆角色也可以獲兩個嘉許獎, 出色演技獎及造型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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崔江姬新行踪, 和張娜拉一起出席活動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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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H終演快滿月了還未有有關紅桃角色採訪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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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15-4-5 22:47 | 显示全部楼层
HTH飯神通廣大
EP11 背景曲
MILKTEA 밀크티 -  ' In Your Arms 나의 품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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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15-4-6 00:19 | 显示全部楼层
只有我還有HTH熱情麼

回顧HTH宣最早期之一宣傳片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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千千在2005年作品, 時而才24歲, 演技已見天份. 哈哈, 稚嫩中的但很男仔好可愛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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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15-4-6 13:40 | 显示全部楼层
好幾天沒有上韓社。發現HTH已經換地方.......
不好意思這一整周家人身體微恙入院,讓我生活充滿緊張刺激,完全無法從事娛樂活動
今天一上來發現找不到版面,都快要哭了  T^T

浮出水面說一聲,我還有幾篇翻到一半的新聞會完成。
不會棄翻譯而逃的XD
(然後我動作會快一點的,等我把最近這一兩周辛苦的日子過完吧)

另外
崔江熙cosmopolitan上面的訪問文章,我在百度崔江熙吧裡面有看到有人翻譯出來。
不是以全文翻譯的型態,而是用摘要式"解說"內容的
http://tieba.baidu.com/p/3500402358?pn=3

以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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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ko
uko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发表于 2015-4-6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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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15-4-6 14:01 | 显示全部楼层
source : 2015-4-6 xportsnews
천정명, "내 안의 대인기피증, 연기하며 이겨냈죠"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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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배우 천정명에게 '하트투하트'는 힐링의 시간이었다.

천정명은 자신이 출연한 tvN 금토드라마 '하트투하트'에서 극 중 관심을 받아야하는 의사 고이석과 달리  다른 이들의 관심을 원하지 않았던 대인기피증을 갖고 있었다. 굳이 따지자면 고이석보다는 차홍도(최강희 분)에 가까웠던 셈이다. 그도 왜 자신에게 대인기피증이 생겼는지는 모른다. 다만 초등학생때부터 어느 순간 사람을 대하는게 어려워지고 친구들과도 어울리는 것이 쉽지 않아졌을 뿐이다.

천정명의 설명에 따르면, 일어나서 책을 읽어야 하는 순간이면 모두가 자신에게 집중하는게 느껴졌고 그 순간 숨이 막히는 듯한 기분에 사로잡히곤 했다. 그는 지금도 사람이 많은 곳에는 가지 않으려 한다. 영화관도 사람이 없는 심야시간을 택한다. 지금도 관객이 가득 차 있는 영화관에서 무대인사를 할 때면 자기도 모르게 말을 더듬고 당황한다.

그런 천정명을 도와준 것은 연기였다. 대학에 진학해 본격적으로 연기수업을 받으면서 그의 대인기피증 증상은 나아졌다. 남들 앞에 좀 더 당당하게 서게된 것도, 무엇인가를 표현할 수 있게 된 것도 그 무렵이다.

자신만의 치유법인 연기를 통해 대중과 만나왔지만, 다시금 그는 조금 지쳤다. 그런 그를 치유 해준 것은 '하트투하트'였다. 서울의 한 카페에서 만난 천정명은 나지막히 자신이 이윤정 감독과 최강희 얼마나 행복했는지를 온몸으로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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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투하트' 제안을 받았을 당시 나는 좀 지쳐있는 상황이었어요. 그러나 감독님이 드라마를 하자고 했었을 때 기분이 좋았어요. 이 작품이 재밌겠다는 직감이 들었어요. 여러번 감독님과 미팅하고 대본 리딩 했는데, 첫 대본 리딩때 감이 딱 왔어요.  촬영하면서 힐링되는 느낌을 많이 받겠다는 느낌이 왔어요. 막상 촬영에 들어가니 정말 그랬습니다."

그는 과거 촬영을 하다 감독님들과 더러 부딪히는 일도 있었다. 그러나 연출을 맡은 이윤정 PD와는 그런 일이 없었다. 그는 거듭 고마움을 드러냈다. 행복한 표정이었다. 현장에서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인데 이윤정 감독은 본인이 힘들어도 항상 행동이 한결같았다고 강조했다.

"드라마를 마치고 나서 모임을 갖자 이런 것들이 처음입니다. 감독님과 모임을 갖기로 했어요. 이런 적이 없었죠. 다같이 모이자 그런 이야기들을 하게 됐어요. 영화를 해서 이윤정 감독님과 '커피프린스1호점'을 함께 못했던 건 지금도 아쉬워요. 9년을 기다려 만났어요. 아마 감독님도 더 성숙해지셨고 저도 그 때보다는 더 성장했기에 서로 코드가 더 잘맞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윤정 감독만큼이나 그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해준 사람은 상대배우 최강희다. 그는 최강희에 대해서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최강희는 단숨에 그가 꼽는 최고의 상대 여배우 중 한 명의 자리를 당당히 차지했다. 천정명은 다음에는 영화에서 만나고 싶다고 할정도로 최강희라는 배우에 매료된 듯 했다.
  
"최강희씨는 배우로서 맞는 호흡이 잘 맞아요. 배려심이 깊은 사람이라서 배려를 하는 차원이 남다르더군요. 대부분의 배우들은 자기 것만 생각하거나, 자기가 돋보이고 싶어서 '넌 이렇게 해, 난 이렇게 할거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최강희는 그런 배우가 아닙니다."

천정명은 최강희와 함께한 촬영들을 떠올렸다. 조금은 닭살 돋는다고 생각했던 장면들도 최강희와 함께 알콩달콩 만들어갔다. 서로를 사랑하는 이석과 홍도가 되었다. 그는 최강희가 자신이 돋보이기 위한 연기를 하는 배우가 아니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대신 상대역을 돋보이게 만들어주는 연기에는 망설임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카메라에 뒷모습만 잡혀도 최강희는 상대역인 그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

"카메라에는 최강희씨의 등만 잡히는 장면이 있어요. 그런데 상대역인 나를 위해 실제로 눈물을 흘리면서 감정을 잡아줬어요. 저는 그 감정을 받고서 대사를 하게 되는 거죠. 정말 고마웠어요. 힘들지 않겠냐고 그랬는데 자기는 괜찮다는 모습에 이윤정 감독님도 놀라셨어요. 감독님도 그런 배우는 처음이셨던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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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그는 자신의 여동생인 고세로로 나와 정극연기에 도전한 안소희에 대한 칭찬도 잊지 않았다. 준비를 많이해서 오는 연기적인 욕심에 감탄을 했다. 판토마임을 잘했는데 감독님이 일부러 칭찬을 해주지 않았다는 사실도 슬쩍 공개했다.

"이윤정 감독님 스타일이 대본을 그대로 하지 않고 대본을 새롭게 만드는 분이라 당황할 수 밖에 없는데 안소희는 능청스럽게 잘해냈어요. 열심인데다 똑똑했죠. 요즘 애들 같지 않았어요. 모든 스탭들이 다 이뻐해서 스탭들이 세로만 나타나면 분주하게 움직이면서 챙겨줬어요. 카메라 감독님은 어떻게 앵글을 잡아줄까 하고 고민하시기도 했구요. 모두가 예뻐하다보니 이윤정 감독님이 나중에는 질투하실 정도였습니다."
   
천정명은 '하트투하트'를 통해 에너지를 충분히 충전했다. 이윤정 감독과, 최강희와의 다음 만남도 꿈꾸는 그는 이제 다른 곳으로 시선을 돌린 상태다.

"정해진 차기작 없이 검토 중이에요. 영화도 하고 싶고 드라마도 하고 싶으니 좋은 작품 들어오는 걸로 하려구요. 이윤정 감독님과 로맨틱 코미디를 한번 더 하게 되어도 좋죠. 다른 장르에 도전해보고 싶은 마음도 있어요. 드라마 상에서는 너무 잔인해서 못나올 수 있는 그런 것들도 담긴 범죄 스릴러 같은 것도 좋겠네요. 무엇이 되었건 다시 또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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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15-4-8 10:54 | 显示全部楼层
2015-4-8 nocutnews

'로코'가 제일 쉬웠어요… '젠틀맨' 천정명의 A to Z

[노컷 인터뷰] "이윤정 PD와 작업 잘 맞아…인기 없는 타입이라 연애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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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천정명. (사진=윤성호 기자)

30대 중반을 넘어선 그의 눈동자는 아이처럼 반짝였다. 멋들어진 정신과 의사의 모습은 사라지고, 웃음기 넘치는 청년만이 남아 취재진을 맞았다. 놀라울 정도로 털털한 그의 입담에서는 종영 10년이 다 되어가는 '여우야 뭐하니'의 앳된 연하남이 떠올랐다.

배우 천정명은 tvN 드라마 '하트투하트'를 통해 한 동안 떠났던 로맨틱코미디에 귀환했다.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그는 쿨하게 "사극은 어렵다"며 로맨틱코미디가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옷이라는데 동의했다.

'옷이 날개'이기 때문일까. 그는 잘 맞는 옷을 입고 보기좋게 훨훨 날았다. 또 한번 비상하고 있는 데뷔 15년 차 배우, 천정명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다음은 취재진과 천정명의 일문일답.

▶ 이윤정 PD와의 작업, 어땠는지 궁금합니다.

현장에서 대본을 반 이상 수정하세요. 첫 촬영이 옥상에서 투신하려는 여자를 말리는 장면이었는데 굉장히 길었어요. 그래서 대본을 다 외워서 갔는데 리허설 후에 준비했던 게 전부 엎어진 거예요. 대사, 동선 등 대본 전체가 수정됐더라고요. '멘붕'이었죠. 촬영 때마다 계속 그래서 나중에는 대본 옆에 늘 쓰고 지우려고 샤프와 지우개를 준비해놨어요.

▶ 쉬운 작업은 아니었을 것 같아요.

초반에는 힘들었죠. 어색하기도 했고요. 현장에서 집중하지 않으면 놓치고 가고 그랬어요. 그런데 하다보니 적응이 되고, 나중에는 현장에서 다 바뀌니까 대본도 그렇게 전부 외워가고 그러지는 않았어요. 이윤정 감독님은 정말 항상 '잘하고 있다'고 응원해주시고, 이석의 입장에서 진심으로 생각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세요. 그래서 혼자 대본을 읽고 왔을 때보다 더 많은 걸 깨닫게 돼요. 물론 연기에 있어서 엄격할 때는 칼 같으시지만요. 저한테는 감독님의 자유로운 스타일이 잘 맞았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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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강희 씨와 호흡은 어땠나요?

진짜 좋았어요. 누나 이미지가 4차원이라 그렇겠다고 생각했는데 연기할 때는 정말 배려심이 깊어서 상대 배우를 다 받아줘요. 호흡에 신경쓰기보다는 자기 역할만 하는 배우들도 있어요. 그런데 누나는 얼굴이 화면에 나오지 않는 장면에서도 제가 감정잡는 것을 도와주기 위해 함께 연기했어요. '이렇게까지 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할 정도로 그랬습니다.

▶ 선배 배우 입장에서 본격적으로 연기 활동에 나선 소희 씨와의 호흡도 궁금하네요. 두 분이 극중 남매였죠.

소희가 낯을 많이 가리는데, 연기할 때 변하는 모습을 보면 천상 배우인 것 같아요. 본인이 열심히 준비해오기도 했고요. 아쉬운 건 촬영이 전부 끝나고 단체 사진을 찍었는데 그 때 소희만 없었거든요. 오겠다고 했는데 결국 못 왔더라고요. 아직까지는 그런 현장 분위기를 모를 수 있다고 생각해요. 저도 신인 때는 그랬고…. 끝까지 좀 친해지지 못한 게 아쉬웠어요.

▶ 매회 달달한 스킨십 장면으로 화제가 됐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요?

홍도와 재회했을 때 촬영한 돌담 키스신이 기억에 남아요. 돌담에서 걸어와 만나서 사랑스럽게 키스를 했는데, 실제로도 해보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 실제로 최강희 씨가 천정명 씨가 베드신을 어색해 한다고 이야기 한 적도 있는데. 어땠나요?

처음엔 걱정을 많이 했는데 감독님이 디렉션을 해주셨어요. 키스하면서도 어색해 하니까 어깨, 팔, 머리 순으로 키스할 순서를 정해주기도 하고 그랬습니다. 애드리브는 없었고, 스킨십을 한 컷 한 컷 촬영했어요. 두 번째 베드신도 어색하기는 했는데 첫 번째보다는 나았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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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분이 정말 사귀는 사이처럼 리얼한 로맨스를 보여줬어요. 이렇게 되면 상대 배우에게 설레지 않나요?

그렇게 (작품으로) 만나는 건 쉽지 않은 것 같아요. 일을 하다 보면 변수가 생길 수도 있고, 좋은 감정을 갖고 있다면 사랑으로 발전할 수도 있기는 해요. 아, 그런 건 있었어요. 감독님이 저희에게 (촬영 동안은) 진짜로 좋아했으면 좋겠고, (다른 사람에게) 한 눈 팔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요구하셨어요. 그건 지켰죠.

▶ 그럼 촬영이 끝났으니 이제 연애 생각도 날 것 같아요.

여자에게 인기가 없는 타입이라, 항상 실패했어요. 괜찮다 싶으면 도망가더라고요. 제가 최대한 점잖게 다가가는 편이라서 갑자기 손을 잡거나 이러지 않아요. 그런 젠틀한 모습을 싫어하는 분들이 있는 것 같아요. 주변에서도 너무 젠틀하다면서 그렇게까지 할 필요없다는 이야기를 해요. 그냥 친구처럼 던져보래요. 노력해야죠. (웃음)

▶ 지금까지 쟁쟁한 여배우들과 함께 작업해왔는데 꼭 한번 연기해보고 싶은 여배우 있나요?

저는 전지현 씨와 송혜교 씨요. 전지현 씨는 제가 신인 때 광고촬영장에서 뵌 적이 있어요. 그 때 저는 신인이었고 전지현 씨는 '엽기적인 그녀'로 정말 잘 나가던 톱스타였는데 저한테 정말 따뜻하게 대해주셨던 기억이 있어요. 송혜교 씨는 영화 '일대종사'로 해외 영화제에 오셨을 때 뵈었는데 정말 아름다우시더라고요.

▶ '진짜 사나이'도 했는데 또 출연하고 싶은 예능프로그램 있나요?

'꽃보다 청춘' 처럼 제 친한 친구인 정재형 씨 등과 함께 여행 가는 건 재밌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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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15-4-8 20:32 | 显示全部楼层
千千將復出活動, 這是劇中代言服裝品牌簽名會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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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15-4-9 12:44 | 显示全部楼层
時刻勤溫劇本的千正明, 帥爆了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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