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楼主: 途汀

【资料】2006《强敌》(主演:朴重勋、千正明)6月22日上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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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楼主| 发表于 2006-6-16 18:06 | 显示全部楼层
评论2(这也是12号记者试映会后出来的评论)

转自:http://movie.naver.com/movie/mzi ... 0000003762&mb=c

박중훈, 천정명 주연 <강적> 첫 시사 (+100자평 )
朴重勋、千正明主演的《强敌》首次记事(+100自评)


[씨네21 2006-06-1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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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인3각 게임에서 제멋대로 몸을 놀렸다간 얼마 못가 넘어지기 마련이다. 한데 발을 묶은 두 사람이 보폭과 호흡을 어떻게 맞추느냐가 얼마나 빨리 결승점에 가닿을 수 있는지를 결정하는 관건이다. 6월12일 오후 2시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 1관과 5관에서 동시에 첫선을 보인 <강적>. 한데 묶이기 쉽지 않은 살인범죄 용의자와 망나니 형사가 함께 수갑을 차고 도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2인3각' 버디 무비 <강적> 은 얼마나 성공적인 계주를 벌였을까.

<강적>의 수현(천정명 )은 맘 먹고 새 삶을 차린 젊은이다. 조직생활을 청산하고 여자친구와 함께 라면가게를 운영하는 수현은 어느날 밤 어린시절 보육원에서 함께 자란 재필(최창학 )의 연락을 받는다.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다짐을 받아들고서 수현은 재필의 부탁을 받아들이고, 약속대로 수현은 사채 놀리는 건달 김중만을 찾아가 그의 옆구리에 칼을 먹인다. 따라붙는 김중만 일당을 어찌하지 못하던 도중 수현은 음주단속을 나온 교통경찰을 발견하고 자수하게 된다.

한편, 성우(박중훈 )는 되는 일 하나 없는 개차반 형사다. 아내는 집을 나간지 오래이고, 하나뿐인 아들 철수는 장기 기증을 기다리며 병원 신세를 지고 있다. 언제나 그랬듯이 성우는 강도사건 발생 지역을 찾지만 파트너 최형사를 뒤로 하고 약쟁이들에게 삥을 뜯으러 다닌다. 그러는 사이 최형사는 누군가를 뒤쫒다 죽음을 맞게 되고, 성우는 근무지 이탈로 질책을 받게 된다. 그러나 성우에겐 동료의 죽음을 슬퍼할 새가 없다. 성우는 아들을 위한 장기기증자가 나타났지만 수술비용이 없어 고민에 빠진다.

'시궁창 같은 세상'에서 빠져나오기 위해 애쓰는 수현과 '세상은 어차피 시궁창'이라고 믿는 성우는 우연히 만난다. 어떻게? 인질범과 인질로. <강적>은 쥐와 고양이 사이인 두 사람을 한데 묶어놓고서 뒤쫒는다. 억울하게 살인 누명을 뒤집어 쓴 수현은 수감되지만 계획 자해로 경찰병원에 호송된다. 탈출 기회를 얻은 수현은 엘리베이터 안에서 최형사의 장례식에 들렀던 성우를 만나게 되고, 결국 수현은 성우를 인질로 붙잡고 일단 경찰들을 따돌리는데 성공한다.

수현과 성우의 우연한 동행은 끝을 알 수 없는 방향으로 계속된다. 성우는 수현에게 보상금을 받아야만 아들을 살릴 수 있다면서 자신을 죽여달라고 애원하고, 수현은 성우가 자신의 무죄를 증명해줄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라고 받아들인다. 약속의 대가로 재필에게 돈을 받아 성우에게 건네주고 자신을 변호하게 만들려는 수현의 거래는 그러나 불발로 끝나고, 설상가상 두 사람은 계속되는 살인사건의 공범으로 몰리는 위기를 맞이한다.

현란한 카체이스나 요란한 액션 보다 두 캐릭터의 갈등과 화해의 과정을 충실하게 묘사했다는 점에서 버디무비 <강적>은 점수를 줄만하다. 4개월 동안 촬영이 진행되는 동안 수갑 보다 더한 애정의 끈으로 서로를 묶었다는 박중훈, 천정명의 꽤 자연스러운 연기는 굳이 인질과 인질범이 동화되는 비정상적인 신드롬을 굳이 들먹이지 않더라도 수긍이 된다. "세상 살다보면 뭔가 있다"고 말하는 수현과 "세상 살아봤자 별것 없다"는 상우는 때론 생뚱맞긴 하지만 적지않은 웃음을 유발하면서 매력있는 조합임을 증명한다.

장르영화로서 그런대로 합격점을 줄만한 <강적>은 그러나 남성영화의 한계를 넘어서진 못한다. 극중 수현과 상우가 동상이몽에서 이심전심으로 발전하는 가장 큰 원동력은 아버지가 되고 싶다는 욕망이다. 수현은 좋은 남편이 되고 싶고, 상우는 좋은 아버지가 되고 싶어한다. 그래서 수현과 상우에게 가장 큰 목표는 친구 재필과 파트너 최형사의 목숨을 빼앗은 나쁜 아버지를 찾아내 응징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으로 자신들은 좋은 아버지가 될 수 있음을 증명한다. 성장의 방정식을 푸는 해법치곤 촌스럽고, 낡았다. 또 제시한 해답이 옳은지는 의문이다. "성장영화로 봐달라"는 조민호 감독의 소망처럼, 수현과 상우는 '좋은' 아버지로 남을 수 있을까. 6월22일 개봉.


<강적> 전문가 100자평
《强敌》专家100评论


그저그런 형사 버디물이려니 하고 본다면, 예상외로 퍽 재미있는 영화이다. 일단 시나리오가 상당히 매력적이다. 사건의 전개가 예측을 자주 빗나기 때문에, 어떻게 흘러갈지 긴장이 늦춰지지 않는데다가, 이따금씩 허를 찌르는 대사들이 개성 충만한 캐릭터들에 녹아들면서 감칠맛을 내주기 때문이다.

거기에 배우들의 연기가 진국이다. 박중훈의 노련미야 당연한 일이고, 천정명의 연기는 발군이라 칭하지 않을 수 없다. 눈빛이 살아있고, 몸체가 단단한 '젊은 피'임에 분명하다. 그외의 조연과 단역들도 다른 영화들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는 개성을 드러낸다. 런닝타임이 조금 긴 감이 있지만, 속도감 있고 패기 넘치는 육박전 속에 지루함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그런데 아무리 젊다지만, 몸을 그리 막굴려도 되는 걸까? 아뭏튼 "절대 흉내내지 마시오" ) -황진미 /영화평론가

(글 ) 이영진

anti@cine2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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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楼主| 发表于 2006-6-16 18:12 | 显示全部楼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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转自:http://news.media.daum.net/enter ... osun/v13059105.html

'강적' 세상에 대한 냉소 그 뒤에 숨은 자기연민
《强敌》冷笑背后隐藏着对世间的怜悯


2006년 6월 16일 (금 ) 03:01  

[조선일보 이동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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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계 형사 성우(박중훈 )는 아내가 떠나고 아들마저 중병을 앓게 되자 의욕을 잃어버린다. 관할구역에서 ‘용돈’을 챙기는 동안 파트너가 살해되는 충격에 이어, 죄를 뒤집어 쓴 뒤 누명을 벗으려 탈옥한 수현(천정명 )의 인질이 되는 일까지 겹친다. 서로 다른 계산으로 얽히게 된 수현과 성우는 생사를 함께 하다가 서로에게 애착을 느끼기 시작한다.

‘강적’(22일 개봉 )은 전형적인 버디 무비(두 남자 배우가 콤비로 출연하는 영화 )의 틀을 지녔다. 삶의 벼랑에서 적으로 만난 두 사람이 우정을 느끼며 운명을 함께 하는 이야기는 많은 영화에서 조금씩 다른 정서로 채색되며 변주되어왔다.

이 영화의 기본 정서는 냉소적 감상주의다. 언뜻 ‘쿨’하게 들리는 극중 냉소적 대사들 속에는 사실 짙은 자기연민이 깔려 있다. “사람도 동물 아닌가” “인간은 다 억울해” “세상이 원래 시궁창이야” “인생 뭐(별 것 ) 없어” 등 러닝 타임 내내 쏟아내는 삶에 대한 촌평 같은 대사들은 냉소라기보다 푸념과 불평에 더 가깝다.

냉소적 감상주의는 ‘강적’의 캐릭터를 조각하는 기본 원리이기도 하다. 이 영화의 거의 모든 인물들은 목소리 높여 악다구니를 쓴다. 감독은 그 많은 조-단역까지 일일이 방점을 찍어가며 다 살려내서 세상에 대해 내쏘도록 만든다. 그러나 하나의 작품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액센트가 무한정한 것은 아니다. ‘강적’은 모든 곳에 힘을 주는 바람에 정작 영화 자체는 힘을 받지 못하는 역설을 보여준다.

성우와 동료 형사들의 애증이 교차하는 관계처럼 잘 묘사된 부분도 발견되지만, 정작 핵심이 되어야 할 성우와 수현의 관계는 화학적 반응을 이뤄내지 못해 짙은 아쉬움을 남긴다. 중심 줄거리 사이사이 산발적으로 돌출한 액세서리들이 주인공들의 내면 주위에서 원심력으로 작용하면서 관객을 몰입자가 아닌 구경꾼으로 만든다. 버디 무비를 보는 관객이 두 주인공의 심리적 교류에 공감할 수 없다면 다른 미덕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박중훈과 천정명은 첫 장면부터 라스트 신까지 내내 비틀고 쥐어짜내야 하는 배역을 맡아 쉽지 않은 승부를 했다. 몸에 꼭 맞는 최적의 형사 연기를 보여줬던 ‘인정사정 볼 것 없다’나 ‘투캅스’에서와는 달리, ‘강적’의 박중훈은 인물 속에 발을 하나만 집어넣은 것 같다. 작품을 이끌어가는 노련미가 돋보이지만, 상대의 행동이나 대사를 받아주는 반응 연기에서 관성적인 모습이 보인다. 여린 얼굴로 거친 인물 연기를 해낸 천정명은 특유의 매력이 있지만 아직은 한 영화를 책임질 수 있는 힘이 부족한 듯하다. 무게를 잔뜩 실은 대사 처리에서조차 종종 캐릭터의 위력을 살려내지 못한 그는 성실하지만 왜소한 연기를 했다.

(이동진기자 [블로그 바로가기 djle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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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楼主| 发表于 2006-6-16 18:20 | 显示全部楼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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转自:http://news.media.daum.net/enter ... link/v13066114.html

[리뷰] 천정명이 돋보이는 액션 영화 <강적>
[评论] 衬托出千正明的动作片《强敌》


2006년 6월 16일 (금 )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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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성 진한 액션 버디 무비를 우리는 수없이 봐왔다. 액션 버디 무비가 사랑 타령만큼이나 꾸준히 나오고 있는 이유는 흥미진진한 설정이 용이하기 때문이다. 보는 사람 입장에서도 버디 무비는 보편적 감성을 자극하는 매력을 가지고 있다. <정글쥬스>라는 괴상한 버디 무비를 만들었던 조민호 감독은 보다 상업적인 감성을 끌어들여온 버디 무비 <강적>을 두 번째 영화로 내놓았다.

조직생활을 청산하고 여자친구 미래(유인영 )와 작은 라면가게를 운영하며 평범한 삶을 꿈꾸는 수현(천정명 ). 그러나 이미 손을 씻은 조직의 청탁을 받고 상대편 조직을 위협하기 위해 나갔다가 살인 누명을 쓰고 투옥된다. 한 편, 인생을 자포자기한 채 살아가던 강력계 형사 성우(박중훈 )은 잠복근무 중 근무지를 이탈한 자신의 실수로 파트너를 잃고 만다. 성우는 파트너의 장례식장에서 모두에게 인간 이하의 취급을 받고 돌아가던 길에 탈옥을 감행한 수현의 인질이 되는데… 순직수당을 타서 아들 수술비를 마련하기 위해 죽기를 각오한 성우에게 수현은 자신이 누명을 벗도록 도와주면 필요한 돈을 주겠다고 제안한다. 이때부터 적과 친구의 기로에 선 두 남자가 48시간의 불편한 동행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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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적’이라는 대결구도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지만 <강적>은 시작에만 적으로 만났다가 결국 동지가 되는 두 남자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그런 면에서 <강적>은 전형적인 남성 버디 액션물의 장르적 쾌감을 추구한 작품이다. 인생 막장에 몰린 형사와 누명을 쓴 탈옥수가 서로의 손목에 수갑을 차게 된 사연은 각각 ‘아들을 살려야 한다’는 아빠의 마음과 ‘내 여자를 지켜야 한다’는 남편의 마음이 맞물리면서 시작된다. 동시에 나이를 좀 먹은 아빠 형사는 ‘인생 뭐 없다’는 처절함에서 허우적거리고 있고, 나이가 좀 어린 총각 탈옥수는 ‘인생 뭐 있을 때까지 버텨보겠다’는 처절함에서 허우적거린다. 두 처절함이 만나서 서로를 이해하게 되고 적에서 동지로 거듭나며 공통의 사건을 해결한다는 전형적인 이야기로 쾌감을 선사하는 방식이다. 그 와중에 벌어지는 에피소드는 종종 관객의 예상을 빗나가며 긴장감을 유지시키기도 한다.

장르적 양식으로만 보자면 <강적>은 일정 정도의 점수를 줄 수 있는 작품이다. 박력 있는 연출과 현란한(고전 영화에서 따온 오마쥬 ) 카메라 워킹, 몸을 사리지 않는 배우들의 액션 등은 그럭저럭 볼만 하다. 안타까운 것은 두 달 전에 최호 감독이 <사생결단>을 통해 상당히 유사한 스타일을 먼저 선보였다는 점이다. 너무 근거리에 유사 작품을 두고 있는 <강적>은 온전히 홀몸으로 평가되기가 힘들어졌다. 수준급의 완성도를 지닌 <사생결단>과 비교를 할 시, <강적>은 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정확하게 표현하기 보다 멋들어진 스타일의 강박에 갇혀 보는 사람을 피곤하게 만드는 작품으로 평가될 위험에 빠지게 된다. 특히 주인공의 처절한 심정을 표현하기에는 영화의 속도가 지나치게 빠른 감이 있다.

박중훈과 천정명의 연기는 만족스럽다. 형사 전문배우(다섯 번째 형사 역할이라고 한다 ) 박중훈의 예기치 못한 대사는 때때로 무지하게 코믹하고 신선한 마스크의 천정명은 동급 배우들 중 단연 돋보이는 연기력을 과시한다. 몸을 사르지 않는 천정명의 액션은 <태풍태양>에서 보여준 아슬아슬한 인라인 스케이팅을 상기시킨다.

손창욱 ikeike@ticketlink.co.kr

[ 本帖最后由 途汀 于 2006-6-16 19:00 编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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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06-6-17 17:16 | 显示全部楼层
一定要看的~2个男主角都是非常有实力的演员~我都很喜欢~
此片的风格类型也很合我口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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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楼主| 发表于 2006-6-20 20:26 | 显示全部楼层
06/19新闻:'강적' 주말예매율 89%..한국영화 약세장 뒤집나?
《强敌》周末预售率89%……韩国电影低潮被推翻?

转自:http://news.media.daum.net/enter ... news/v13088636.html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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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개봉을 앞둔 박중훈 천정명 주연의 '강적'이 놀라운 예매율을 기록하며 7주째 이어진 한국영화 약세장을 뒤집을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19일 오전 11시 현재 온라인 예매전문사이트 티켓링크에 따르면 '강적'은 주말 예매율 89.1%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2위에 오른 '럭키 넘버 슬레븐'은 단 6%의 예매 점유율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물론 월요일 집계 결과라 성급한 감이 없지 않다. 그러나 7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를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에게 뺏겼던 상황에서 '강적'의 선전은 유독 눈길을 모은다.

특히 이는 지난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엑스맨:최후의 전쟁'과 조인성 주연의 '비열한 거리' 등을 압도적으로 따돌린 결과여서 더욱 주목된다.

'강적'은 15년차 강력계 형사와 젊은 탈옥수가 인질과 인질범으로 만나 보낸 48시간을 그린 액션 드라마로 박중훈 천정명이란 신예와 베테랑의 만남으로 화제가 됐다.

블록버스터의 연타석 돌풍, 월드컵 열기라는 악재 속에 과연 '강적'이 한국영화의 부활 신호탄을 쏠 수 있을까.

大意:

将于22日开封的由朴重勋、千正明主演的电影《强敌》,以令人吃惊的预售率推翻了连续7周的韩国电影低潮。

根据19日11点专业在线预售티켓링크(http://www.ticketlink.co.kr/)的数据,《强敌》以89.1%的预售率压倒性地占据了预售第1位。而排在第2位的《럭키 넘버 슬레븐》的预售率仅为6%。被好莱坞blockbuster夺取了连续7周的周末box office状况被《强敌》改变了。

《强敌》是部讲述有着15年刑警经历的刑警和年轻的越狱犯在相互接触的48小时中的故事的动作片,也因朴重勋、千正明这种老手加新人的演员相遇成为了话题。

在blockbuster连续主宰时突然刮起暴风,在世界杯的热潮中,《强敌》能成为韩国电影复活的信号弹吗?


[ 本帖最后由 途汀 于 2006-6-20 21:36 编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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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楼主| 发表于 2006-6-20 20:37 | 显示全部楼层
06/20新闻:이준기 "'강적'의 천정명 역할 탐났다"
李准基嫉妒“强敌”千正明 想演阳刚型角色

转自:http://news.media.daum.net/enter ... news/v13104007.html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경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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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남자’ 이준기가 영화배우 박중훈과 천정명이 출연한 영화 ‘강적’에서 천정명의 역할을 하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2006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PiFan) ‘페스티벌 가이’로 선정된 이준기는 20일 서울 소공동 프라자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열린 PiFan 기자회견에 앞선 사진촬영 후 가진 방송인터뷰에서 “천정명의 연기를 보고 그 역을 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준기는 박중훈과 함께 출연한다면 어떤 장르의 영화를 하고 싶냐는 질문에 “얼마 전 영화 ‘강적’을 봤다”면서 “형사 역할을 많이 한 박중훈과 (형사 )영화를 했다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영화 ‘강적’을 너무 좋게 봤다”면서 “영화를 보면서 천정명의 역을 내가 했으면 하는 생각을 했다. 천정명에게 그런 좋은 기회를 빼앗긴 것 같다”고 웃으며 말하기도 했다.

한편 올해로 열 돌을 맞는 부천판타스틱영화제는 한국영화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경기도 부천시에서 개최하는 영화제로 오는 7월 13일부터 22일까지 열흘 동안 진행되며, 그간 강수연 추상미 장진영 하지원 박한별 등의 ‘페스티벌 레이디’를 선정해 여배우에게 홍보활동을 맡겼으나 올해는 특별히 이준기 박중훈이라는 남자 배우 두 명을 ‘페스티벌 가이’로 선정했다.

红人开口,新浪有官方翻译:

转自:http://ent.sina.com.cn/m/f/2006-06-20/16531130102.html

李俊基嫉妒“强敌”千正明 想演阳刚型角色

http://ent.sina.com.cn 2006年06月20日16:53 新浪娱乐

新浪娱乐讯

被选为2006富川国际梦幻电影节(PiFan)“festival guy”的李俊基,20日在首尔某酒店举行的PiFan记者招待会上表示,很想演千正明在《强敌》中的角色。

采访中李俊基说:“前不久看了电影《强敌》,如果能与演员朴重勋一起演戏的话一定能学到很多东西。电影《强敌》是部很好的片子,看这部片子的时候我在想如果我要是能演演员千正明的角色该多好啊,感觉这么好的机会让千正明抢走了。”

今年迎来第10届的富川国际梦幻电影节(PiFan)将于7月13日开幕22日闭幕。除了李俊基当选为“festival guy”外,演员朴重勋也被选为了“festival guy”,而“festival lady”则是由姜秀妍、秋尚美、张真英、河智苑担任。Koreaguy/编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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什么叫“抢走了”?导演选的好不好~

[ 本帖最后由 途汀 于 2006-6-20 20:39 编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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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楼主| 发表于 2006-6-20 21:44 | 显示全部楼层
新浪版资料:

资料:韩国电影《强敌》剧情介绍

转自:http://ent.sina.com.cn/m/f/2006-06-20/12191129688.html

决心改邪归正的黑帮组织成员秀贤(千正明饰)与女友美来(刘仁英饰)一起经营一个小饭馆。秀贤的唯一愿望就是像别人一样过着平凡的生活。但因为帮曾经黑帮组织里的最要好朋友不幸入狱,而且还是被冤枉为杀人犯。为了越狱秀贤计划自残后进了警察医院。

成宇(朴重勋饰)曾经是个非常能干的警察,但是一次执勤失误葬送了搭档的生命,从此以后他被警界同事们所嘲笑。而他人生的悲惨还没有就此结束,他的儿子对他来说是唯一的希望,但他却无法为儿子准备做手术的钱,眼睁睁要看儿子死去。

在搭档的葬礼上成宇还不幸被越狱中的秀贤抓为了人质。

成宇为了给儿子筹手术费决定殉职,把殉职换来的钱当作儿子的手术费。不过人质犯秀贤却成为了成宇的希望。秀贤说:“如果你要能把我从冤案中解脱出来我就为你准备手术的钱。”虽然成宇无法完全相信秀贤的话,但那个时候也只能这样了。成宇答应了秀贤突出重围。但在警察的包围下他们可逃脱的路越来越窄,甚至成宇都有可能成为共犯而不是人质。而背后还有个神秘的人也正向他们走来……

他们俩遇上了人生最大的强敌,他们将不惜一切代价来挑战他们的强敌。Koreaguy/编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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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楼主| 发表于 2006-6-20 21:46 | 显示全部楼层
转自:http://ent.sina.com.cn/m/f/2006-06-20/13271129760.html

资料:韩国影片《强敌》幕后花絮

电影《强敌》的拍摄背景选择了首尔忠路一带,从光华门到西大门的一些隐藏的后街小巷。想把忠路搬到银幕是导演赵民浩很久以前就想做的事。他刚来首尔的时候在忠路的所见所闻给他的冲击很大。于是他想把那里的过去和现在共存的独特氛围拍摄成电影。现在终于可以通过电影《强敌》实现这个愿望了。

忠路在首尔市是唯一可以让人感觉几百年前风貌的地方。这里既是城市又散发着陈旧的味道,现实中又能勾起过去回忆的地方。新旧结合的忠路将给影片创造出别样的背景。

电影《强敌》的拍摄,首尔市也提供了最大的便利。不仅仅是在忠路一带,就连从不对外开放的潜水桥也让剧组们进行了拍摄。

电影《强敌》要通过两个症候群概念来暗示现实生活中的人际关系。一个是“Stockholm syndrome”,另一个是“Lima syndrome”。

前者讲的是人质被人质犯同化,与人质犯共同犯罪的非理性现象。而后者讲的是人质犯被人质所同化,与人质的立场趋于一致,把攻击心态转变的现象。

电影《强敌》中的俩男人将通过这两个症候群讲述人间的现实关系。

人与人之间缺乏沟通的当今社会,大多数人没有了真正的朋友,也没有了真正的敌人,他们所表现的只是孤独的愤怒。在这样的世界里在无法成为朋友的立场上硬是成为搭档,他们的人际关系将有怎样的结局,电影《强敌》将揭开这个疑问。而电影《强敌》中立场完全不同的两人能够彼此找到共同点,一起奋斗的样子也将告诉我们刻薄的世界中还是可以找到共性的。


演员朴重勋在电影《强敌》中扮演的是有15年经历的刑警。算这一次扮演的刑警,朴重勋已经扮演过5次刑警了。朴重勋曾经为了演好一部电影的刑警在仁川警察局里待了很长一段时间,可以说是半个刑警了。但这次为了拍好电影《强敌》他还是到西大门警察局熟悉了一段时间环境。与过去朴重勋认为的刑警生活相比,现在的刑警干净了许多。以前是几天才能洗一次澡,而现在的福利好了,警察局里就有桑拿室。

另外,演员千正明饰演的角色因为比较特殊所以他要完成很多高难度动作。影片拍摄前他到动作学校接受了2个多月的训练。在影片中千正明完成了很多高难度动作,比如3米高的跳墙动作没有一次NG就完成了。

影片中曾是黑帮组织成员的千正明,为了体现他的过去制作组还特地请来了曾制作电影《家门的危机》、《淫乱书生》里的纹身的著名纹身专家崔东健为他纹身。缠绕全身的龙纹身花了5个小时完成。

影片中不得不提的一个场面就是朴重勋和千正明在就要爆炸的救护车里逃脱的场面。为了这一场面制作组爆破了实际救护车两辆。而演员和工作人员哪怕有一个人失误也将导致致命的危险状况。为此,剧组还请来了两辆消防车随时准备抢险。

在首尔的一地铁站里有一个场面是千正明被警察追击的场面。因为有千正明跳下轨道的场面,地铁2号线不得不停运了几小时。而为了突出乱战的感觉剧组还动员200多名临时演员。

电影《强敌》中如果英勇的男人们划出了一道亮丽风景线的话,爱情戏份同样也形成了它特有的魅力。演员千正明和刘仁英即使是在警察的追赶中还是展现他们的哀愁的爱情。而他们也出道以来第一次拍摄了床上戏。也许是因为第一次,他们都非常的紧张。于是该场面的拍摄,除了导演和摄影导演等少数人参加以外其他人都没有进入拍摄场地。Koreaguy/编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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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楼主| 发表于 2006-6-20 21:49 | 显示全部楼层
转自:http://ent.sina.com.cn/m/f/2006-06-20/13301129761.html

资料:韩国影片《强敌》制作阵容

2006年韩国电影界似乎成了男人们的世界。

已经上映的电影《野兽》、《假日》、《生死决断》,还有即将上映的电影《卑劣的街头》、《热血男儿》、《强敌》等无不展现男人的魅力。

男人、对决、暴力等标志的这些电影中影片刚开始就充满了毁灭意味。不过电影《强敌》有所不同,《强敌》讲述的是互相理解的基础上排除万难的一个故事。

电影《强敌》的出发点是即使是在人生最低落的时候也会有一丝希望的乐观主义。因此,故事描述了俩男人为了不放弃对人生的希望一起奋斗的故事。电影《强敌》的导演赵民浩说:“我们韩国的电影感情味十足,所以在这部《强敌》中我们将带给观众充满深厚友情的新形式动作电影。”

电影《强敌》的剧本制作阶段临时起的名字叫《死亡的觉悟》,就像这个名字一样电影整个过程都充满了紧张和刺激。

当一个人连死都不怕的时候相信做出的事情也都是很惊人的。剧中的两位主人公就是在死亡的觉悟下展开了一系列的斗争。

因为影片中登场的主人公是人质和人质犯的身份,所以演员朴重勋和千正明一直都在戴着手铐下进行的拍摄。一天拍摄下来整个手腕都肿了,连续几天都很遭罪。还有在车上的打斗戏、从爆炸中脱离的戏、与警察血战的戏等等,演员们都完全不顾自己的身体投入在了拍戏中。

演员们的辛苦拍摄,相信观众通过电影都能感受到,而他们真实感极强的打斗戏也一定会成为电影中的一大亮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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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楼主| 发表于 2006-6-20 23:45 | 显示全部楼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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转自:http://movie.naver.com/movie/mzi ... 0000003861&mb=c

동상이몽에서 이심전심으로, <강적>
同床异梦 以心传心,《强敌》


[씨네21 2006-06-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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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인3각 게임에선 ‘언제나 함께’여야 한다. 사람은 둘인데, 발은 셋이니 그럴 수밖에 없다. 한데 묶은 발을 맞춰 움직이지 않으면 둘 다 고꾸라지게 돼 있다. 누군가 앞설 때 또 다른 누군가도 앞서야 한다. 누군가 지칠 때 누군가 기다려야 한다. 하지만 2인3각 게임의 진짜 재미는 두 사람의 의지와 행동이 뒤엉키는 상황이 아닐까. 따지고 보면 버디무비를 보는 쾌감도 다르지 않다. 한시라도 빨리 뭔가를 해결해야 하고, 한시라도 빨리 어딘가에 당도해야 하는 급박한 상황은 아무래도 좋다는 듯 두 인물은 싸우고 또 싸운다. 그렇게 애간장을 태우다 보면 두 인물은 엔딩 라인에 닿아 있다. 경찰과 조폭이 인질과 인질범으로 만나 벌이는 요상한 추격전 <강적>은 어떨까.

먼저 인질범 수현(천정명 )의 신상명세. 과거 조폭이었던 수현은 맘먹고 새 삶을 차린 젊은이다. 여전히 그의 손목에는 문신이 새겨져 있지만, 그가 들고 있는 칼은 이제 야채를 다듬는 데 쓰인다. 여자친구 미래(유인영 )와 함께 라면가게를 운영하는 수현에게 어느 날 재필(최창학 )이 연락해온다. 어린 시절 보육원에서 형제처럼 함께 자란 두 사람은 함께 조직 생활을 했었다. 재필은 수현에게 사채 놀리는 건달 김중만에게 위협을 가해달라고 부탁하고, 수현은 이번이 마지막이라며 부탁을 받아들인다. 김중만의 옆구리에 칼을 먹이는 데 성공하지만, 습격당한 일당들에게 뒤쫓기는 수현. 결국 도주 끝에 음주단속 나온 교통경찰에게 “사람을 찔렀다”며 자수한다.

이번엔 인질 성우(박중훈 )의 신상명세. 강력계 형사인 성우는 별볼일 없는 개차반이다. 아내는 집나간 지 오래고, 하나 있는 아들은 장기기증자를 기다리며 병상에 누워 있다. 아들의 병간호까지 해야 하는 성우에게 사건 해결은 뒷전일 수밖에 없다. 잠복 중에도 그는 나이트클럽 약쟁이들의 뒷덜미를 붙잡고 삥을 뜯는다. 강도사건이 발생한 지역을 찾았던 성우는 언제나 그랬듯이 딴짓을 하느라 자리를 비우고, 그 사이 파트너 최 형사는 신원을 알 수 없는 누군가와 싸우다 결국 죽게 된다. 근무지 이탈로 질책을 받게 된 성우. 동료들은 파트너를 버린 성우에게 질책을 쏟아붓지만, 아들의 장기기증자가 나타났다는 소식에 정신팔린 성우는 큰돈 마련에 여념이 없다.

그런데 어쩌다 두 사람은 인질과 인질범으로 묶였을까. 쥐와 고양이가 한데 묶인 사연은 좀 복잡하다. 수현은 제발로 경찰서로 향하지만, 또 다른 살인사건을 저지른 용의자로 점찍힌다. 감옥에서 자신의 무죄를 증명할 수 없음을 판단한 수현은 계획 자해로 경찰병원에 호송되고, 이곳에서 어렵사리 탈출을 결행한다. 동료의 장례식에 참석했던 성우는 엘리베이터 안에서 수현과 맞닥뜨리고, 수현은 경찰들을 따돌리기 위해 성우를 인질로 삼는다. 형사와 조폭이 2인3각 경기를 벌이는 건 그닥 중요한 설정이 아니다. 세상은 어차피 시궁창이라고 믿는 성우가 경찰 배지 내밀고 탈옥수를 체포할 리 있겠는가. 시궁창 같은 세상에서 빠져나가려고 기를 쓰는 수현이 믿을 수 없는 짭새와 동행할 리도 없다.

<강적>이 마련한 재미는 다른 데 있다. 지나치게 긴 오프닝의 거친 액션도 아니고, 인질과 인질범이 도심에서 벌이는 대규모 카체이스는 더더욱 아니다. 데뷔작 <정글쥬스>에서 마약봉지를 둘러싼 양아치와 조폭과 경찰의 추격전을 선보였던 조민호 감독은 좀더 흥미로운 설정을 마련한다. 가까스로 경찰의 추격을 따돌리느라 피투성이가 된 두 사람. 총을 든 자는 바뀌었지만, 성우는 자신을 놓아준 수현을 붙잡는다. 순직 수당만이 아들의 목숨을 살릴 수 있다고 생각한 성우는 자신을 죽이지 않으면 수현을 죽이겠다고 위협한다. 어떻게든 죄를 벗어야 하는 수현으로서 또 한겹의 올가미를 뒤집어쓸 수 없고, 목숨을 내놓을 수도 없다.

수현과 성우의 거래는 그렇게 이뤄진다. 수현은 성우에게 수술비를 마련해주기로 하고, 성우는 수현의 결백을 증명해주기로 하고. 그러나 이들의 거래가 순조롭게 이뤄지도록 영화가 내버려둘까. 두 사람이 꾸민 시나리오는 처음부터 불발로 끝나고, 설상가상 두 사람은 계속해서 벌어지는 살인사건의 공범으로 몰리기까지 한다. <강적>은 꽤나 공들인 시나리오다. 수현과 성우의 심리와 동선에는 제각각 합당한 이유가 있다. “세상 살다보면 뭔가 있다”고 말하는 수현과 “세상 살아봤자 별것없다”는 상우는 도주하면서 서로를 닮아가고, 그 과정을 영화는 충실하게 뒤따른다. 박중훈과 천정명, 두 배우의 연기가 전반부엔 아슬아슬하다가도 뒤로 가면서 접착력을 과시하는 건 비교적 탄탄한 내러티브 때문일 것이다.

<정글쥬스>에서도 그러했듯이, <강적>에서도 조민호 감독은 심각한 상황에서 웃음을 유발하는 상황을 삽입한다. 단, 전작에서의 생뚱맞은 유머가 이야기의 흐름을 방해했다면, 이번엔 때로 이야기의 완급을 조절하는 장치 역할도 한다. “사람은 동물 아니냐”며 피칠갑을 한 두 사람이 수의사에게 치료를 호소하는 장면이나 좀 빈번하긴 하지만 여형사의 우스꽝스러운 미행장면 등이 그렇다. 장르영화로서 아쉬운 점이 없진 않다. 두 사람이 함께 내달리기로 한 뒤부터서는 인물들간의 관계가 좀 헐겁다. “내가 모두 죽였다”고 말하는 수현의 자포자기나 “정말 니가 죽였냐”고 묻는 성우의 의문을 제대로 그렸다면 어땠을까. 싱겁게 끝나는 마지막 장면에 좀더 방점을 찍었더라면 어땠을까. 제자리를 찾지 못한 수현과 미래의 뒤늦은 애정장면에 공을 들이는 것 대신 말이다.

사족으로, <강적>이 수없이 쏟아져나온 남성영화의 진부한 궤적을 이탈했을 것이라고 기대해선 곤란하다. 극중 수현과 상우가 동상이몽에서 이심전심으로 발전하는 가장 큰 원동력은 아버지가 되고 싶다는 욕망이다. 전반부에서 영화는 두 사람의 욕망을 일찌감치 일러준다. 수현은 좋은 남편이 되고 싶고, 상우는 좋은 아버지가 되고 싶다. 혈육 같던 친구 재필과 파트너 최 형사를 잃고서 한몸이 된 두 사람의 목적은 나쁜 아버지를 찾아내 응징하는 것이다. 그래야만 자신들이 좋은 아버지가 될 수 있음을 증명할 수 있다. “성장영화로 봐달라”는 조민호 감독의 말이 틀린 것은 아니지만, 성장의 방정식을 풀어내는 해법은 뻔하다.

(글 ) 이영진

anti@cine2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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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本帖最后由 途汀 于 2006-6-20 23:46 编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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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06-6-21 16:56 | 显示全部楼层
前面看到有人发贴说不喜欢千正明 不喜欢还来看贴 真是没脑子的人 找骂的.他一定没看过千正明的表演,希望强敌的播出大获成功用实力证明.塞住乱说话的嘴,以后不喜欢正明就不要近来,近来了也不要发伤人的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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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06-6-21 17:06 | 显示全部楼层
途汀你好啊.看到你发的新贴很开心.因为有你我可以获得千正明的点滴新闻,真的很谢谢你,加油我会支持你也会坚持支持正明,我不是个狂热的韩迷,但正明的表演真的很让人着迷,哈哈哈我是被他迷住了.也因为你我被韩剧社区给迷住了,希望早日看到强敌的播出.制作主题贴很辛苦保重身体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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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06-6-21 22:09 | 显示全部楼层
我也支持途汀,6月22日就是明天啊,期待早日看到千正明在《强敌》中的演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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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楼主| 发表于 2006-6-21 22:42 | 显示全部楼层
谢谢支持!
=================================================

6月14日VIP试映会视频(9.06MB 3'38")


mms://mmc.daumcast.net/mmc/2/mov ... ngjeok_vip_700k.wmv

[ 本帖最后由 途汀 于 2006-6-21 22:45 编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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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楼主| 发表于 2006-6-22 21:00 | 显示全部楼层
电影门户网站movist专访:

转自:http://www.movist.com/article/read.asp?type=32&id=12455

길들여지지 않을 배우근성, <강적> 천정명
不能驯服的演员根性,《强敌》千正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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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뭐 있냐?”라는 질문에 악에 바쳐 “있어!”라고 대답하는 이 남자. 진부해져만 가던 미소년 계를 발칵 뒤집어 놓은 천정명의 극중 대사다. 정말 뭔가 있어 보이는 그의 실제 성격이 <굿바이 솔로>에서의 민호처럼 다정하고 귀여울 거라고 생각했다면 큰 오산이다.

그는 싫은 건 싫고, 피곤한걸 억지로 감추며 지지부진한 말을 내뱉느니, 정신이 확 들게 창문을 열어 젖히고 기분전환을 하는 타입이다. 까칠함이 그대로 묻어 나오는 행동들은 계란 반숙같이 말랑거리는 음색과 묘하게 대비됨과 동시에 ‘~~하거든요.’,’~~그래요, 저는’ 이런 식의 말투와 맞물려 상대방으로 하여금 보호본능을 일으킨다.

순해 보이는 겉모습과 달리 어릴 때부터 뛰고 발로 차는 운동을 좋아한 천정명의 실제 성격은 그야말로 천상 남자의 모습이다. 아스팔트 위 땀내나는 인라인 스케이트의 세계로 뛰어는 <태풍태양>의 ‘소요’역할도 점차 성장 해하는 소년들의 중심에 서 있었고, <강적>의 탈주범 ‘수현’도 자신에게 주어진 운명을 온 몸으로 거부하는 남자다.

그는 자신이 배우가 될 운명이라고 생각했을까? 길거리 캐스팅 후 CF와 드라마를 거쳐 <태풍 태양>으로 청룡영화상 신인상을 받을 만큼 충무로의 기대주로 떠오른 그가 후회 없이 선택하고 기꺼이 즐기면서 찍은 <강적>은 강렬한 에너지를 내뿜는다.

시트콤 ‘똑바로 살아라’의 엉뚱한 매니저 역할부터 고등학생, 순정남, 탈주범을 거친 그의 연기 스펙트럼은 나날이 넓어지고 있는 셈이다. 이왕 나에게 주어진 운명이라면 ‘악’ 소리 날만큼 달려들 각오가 되어 있는 남자, 천정명과의 만남을 고스란히 전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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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리오의 첫 느낌대로 나온 것 같아요?

예, 그런 것 같아요. 제가 상상했던 것만큼 잘 나온 것 같아서 되게 좋았어요.

가제가 <죽기를 각오하다>라고 들었는데, <강적>의 어떤 매력 때문에 영화에 출연을 결정하게 됐는지?

제목도 마음에 들고, 한번 더 센 역할도 하고 싶었었고, 디테일하고 강한 역을 하고 싶었구요, 뭐니 뭐니 해도 조민호 감독님이 마음에 들었어요.

그럼 <정글주스>도 미리 챙겨보셨겠네요.

예. 굉장히 유심히 봤죠. 감독님을 직접 만나고 나서 그 믿음이 더 굳어졌던 것 같아요.(웃음 )

자신이 녹아있는 연기를 추구하신다는 말을 들었다. 극 중 수현이 천정명과 얼마나 닮았나요?

뭐, 여러 가지가 있는데… 제가 극중에 처한 상황 이라던지 조폭 생활 이라던지, 밑바닥인생을 살진 못했잖아요. 근데 수현이 가지고 있는 성향과 굉장히 비슷해요. 제 성격자체가. 사람을 대할 때나 상황에 처했을 때 성격이라던 지 그런 게 되게 비슷했어요.

같이 연기하신 박중훈씨가 정명씨 성격이 욱하다 고, 자존심이 세다고 평가했다. 사실 수현도 욱한 성격이 있으니까 그런데 본인 입에서 비슷하다고 하니까 놀랐어요.(웃음 )

그런 것도 있는 것 같아요. 남자적이고, 마초적인 거. 수현이란 캐릭터가 그런 것 같아요.

탈주자임과 동시에 전직 조폭, 동시에 억울한 누명까지 쓴 인물이다. 참 복잡 미묘한 사람인데 그런 인물을 표현하기 위해 가장 신경 쓴 부분은 뭔가요?

음…일단 외모적인 것과 많이 좌우하기 때문에 많이 작품들을 봤어요. 영화나 비디오로. 감독님이 추천해 준 영화가 몇 작품 있는데 처음에 본게 <무간도>에서 양조위가 맡은 역할, 두 번째는 멕시코 영화 <아모레스 페로스>란 영화인데 그 영화 되게 괜찮거든요. 도망자 시리즈도 많이 보고, 극에 처한 상황에서 자기 누명을 벗기 위해서 도망치려는 그런류의 영화를 많이 봤어요.

모델로 데뷔하셨지만 언제부터 연기에 욕심을 내기 시작했나? 원래 연예인에 대한 흥미가 없었다고 들어서 더 궁금하다.

욕심을 냈다기 보다 운동을 좋아해서 어렸을 때부터 운동을 했어요. 꼭 체육에 종사하는 사람이 돼야지, 그런 생각을 하고 있었죠. 체육 교사나, 교수 이런 쪽을 하고 싶었거든요. ‘일단 고등학교를 가서 목표를 체육학과를 진학을 하자’고 결심하고 체대 입시학원을 다니고 있었는데 우연찮게 길거리 캐스팅이 된 거예요.

그때가 고등학교 2학년 때였어요. 정말 별 관심이 없었는데 그쪽에서 집요하게 전화 오고, 와달라 한 게 이렇게 된 거죠.(웃음 ) 그러다가 처음으로 CF를 찍고, 쭉 모델 활동을 하다가 대학교 들어가서 본격적으로 일 시작하고 그러다 연기 수업도 하게 됐어요. 일단은 뭔가에 끌렸던 거 같아요. 끌리게 되니까 욕심이 생기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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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로 데뷔하셨지만 언제부터 연기에 욕심을 내기 시작했나? 원래 연예인에 대한 흥미가 없었다고 들어서 더 궁금하다.

욕심을 냈다기 보다 운동을 좋아해서 어렸을 때부터 운동을 했어요. 꼭 체육에 종사하는 사람이 돼야지, 그런 생각을 하고 있었죠. 체육 교사나, 교수 이런 쪽을 하고 싶었거든요. ‘일단 고등학교를 가서 목표를 체육학과를 진학을 하자’고 결심하고 체대 입시학원을 다니고 있었는데 우연찮게 길거리 캐스팅이 된 거예요.

그때가 고등학교 2학년 때였어요. 정말 별 관심이 없었는데 그쪽에서 집요하게 전화 오고, 와달라 한 게 이렇게 된 거죠.(웃음 ) 그러다가 처음으로 CF를 찍고, 쭉 모델 활동을 하다가 대학교 들어가서 본격적으로 일 시작하고 그러다 연기 수업도 하게 됐어요. 일단은 뭔가에 끌렸던 거 같아요. 끌리게 되니까 욕심이 생기더라구요.

‘한번 해보자. 괜찮은 직업인 거 같고.’그런 생각이 자연스럽게 들더라구요. 또 내가 영화를 좋아했었으니까. ‘나도 이런 사람이 될 수 있을까?’ 하는 호기심에 시작한 건데 이렇게 드라마도 찍고, 영화도 하고.(웃음 )

사실 <강적>보기 전에 걱정을 많이 했었다. 당신은 정말 선한 송아지 눈빛을 가지고 있으니까. 오죽하면 ‘천정명’을 아우르는 공통 수식어는 거의 다 ‘소년에서 청년으로’ 뭐 이런 식이다. 눈이 너무 선해서 탈주자가 어울릴 것인가 하는 걱정이 들었다. 영화를 보고 나니 이해가 됐지만.

꼭 뭐가 되겠다 그런 건 아닌데 왜들 그러실까.(웃음 ) 웃긴 게, 그런 건 있는 것 같아요. 선입견을 가지고 보시는 분들이 있는데 저도 그런 선입견을 가지고 있긴 하거든요. ‘쟤가 그런 역할을 맡을 수 있을까?’ 하는 오해. 그건 사람마다 다 틀린 것 같아요. 예를 들어 며칠 전에 되게 재미있는 일이 있었어요. 어떻게 보면 굉장히 큰일날 일이었는데. 아는 형 가게에 놀러 갔는데 거기에 세차를 하는 공간이 있거든요.

그걸 보고 있는데 뒤에서 “어이~내 차 어디 있어?”라고 물어보시는 거예요. 그래서 난 여기 손님이라고 그랬더니, 저를 유심히 보는 거예요. “어? 네가 그 애냐?”그러면서 어깨를 탁! 치시는 거예요. 이렇게 척 손을 올려놓고, 치는데 기분이 나빠서 쳐다보고 있었어요. 마침 그 형이 나와서 제 성격을 아니까 커트를 해주시더라구요. 친한 동생인데 놀러 온 거다. 그러면서. 그랬더니 “얘가 네가 말한 그 동생이구나. 잘생겼네.”그러면서 갔어요. 내가 “저 사람 누구야?”그랬더니 군산 000파 보스래요.

정말 평범하게 생겼거든요? 다부진 것도 아니고 옆집 아저씨처럼 유하게 생긴. 대부분 그런 유명 보스면 뒤에 건장한 아우들 있고 그러잖아요. 일단 저야말로 생각도 못했던 거지. 그런 분이신지. 그래서 “왜 저분은 혼자 다녀?”그랬더니 그 분은 티 나게 몰려다니시는 거 싫어하고 굉장히 검소하고 매너 있는 분이라고 하더라구요. 아무튼 사람들의 그런 선입견은 무시 못하는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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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얼마 전에 중학생 4명이 길에서 담배 피는걸 보고 한마디 해야 되나 말아야 되나 고민하다가 지나가면서 “너네 중학생 아니야?” 그랬더니, 담배를 튕기면서 “고등학생인데요” 하면서 날 노려보길래 순간 비굴하게 “야! 너네 고등학생이면!.......안 보이는 데서 피워야지!” 했던 적이 있었다. 그렇게 말했는데도 짧은 순간에 별의별 생각이 다 스쳤다. 이렇게 죽는구나 하고. 다행히 걔네 들도 당황했는지 죄송하다면서 그냥 가서 아무일 없었지만.

요즘엔 그러면 맞아요. 고등학생이라고 그런 거 없어요. 얼마나 무서운데.(웃음 )

그나저나 지금하고 있는 밤톨 머리 너무 잘 어울리시는데 스트레스 많이 받으셨다고 들었어요.

관리하고 자르는 게 귀찮은 게 아니라 길러야 되니까. 드라마상에선 더 길렀었어야 했어요. 제가 감독님한테 머리를 유지를 할까요? 기르면서 할까요? 여쭤보니까 좋을 대로 해라. 그래도 이왕이면 길렀으면 좋겠다고 하셔서 스트레스 많이 받았죠.

기르면서 촬영하다 보니 짧은 머리가 기르면서 엉성해 지고 스타일도 안 나오고. 저는 매 작품대마다 머리스타일을 중요시 생각하거든요. 엄청 받았죠. 스트레스. (웃음 )

극 중 유인영씨하고의 베드 신이 의외로 짧게 나와서 아쉬웠다. 헤어진 연인들의 절절함이 묻어나야 하는데 중간에 탁 끊긴 느낌이랄까? 보도자료에는 최소인원이 참석해서 최대한 디테일 하게 찍었다고 써있어서 더 기대했었나 보다.(웃음 )

찍으면서 최선을 다해도 막상 보면 아쉬운 게 있는 것 같아요. 사람들이‘아, 깬다.’라고 말하는 부분은 구치소 장면이에요. 여자친구인 인영씨가 면회 와서 내가 초췌하고 안돼 보이니까 자기가 싸온 삶은 달걀을 건 면회 창문에다 대고 꾹 눌러서 주잖아요. 말할 수 있게 구멍 뚫린 부분에다가.

그 장면을’ 아, 뭐야, 먹는 것 같고 장난치는 거 아냐?’ 라는 의견이 있었어요. 그런데 그게 실제로 있었던 일이래요. 저도 너무 오버 아닌가? <너는 내 운명>따라 하는 것 같고 그랬는데 감독님이 면회하는 거 조사할 때 있었던 일이라고 하더라구요.

말을 나누다 보니 감독님 이야기가 유독 많이 나오는 것 같다. 현장에서는 어떤 이야기를 나누며 찍었나? 무엇보다 맞는 사람이랑 작업한다는 게 즐거웠어요. 형님은 워낙 운동 좋아하시고 여가 생활을 즐기시는 분이라 나이차이는 났지만, 세대는 맞았던 거 같아요. <강적>은 정말 즐기면서 일한 것 같아요.

서울시에서 이례적으로 잠수교를 개방했다고 들었어요. 그야말로 엄청난 지지를 받으며 촬영했는데, 그 당시 현장은 어땠나? 영화에서도 엄청 긴박감 넘치게 나오던데.

되게 재미있었어요. 거기서 막 드러눕기도 해보고 역주 행 해보기도 하고.(웃음 ) 그런 거 해보고 싶었거든요. 그 곳 촬영 분이 이홍표 무술감독님이 저를 쫓아 오는 장면인데 <강적>의 무술감독님께서 직접 출연하셨거든요? 심재원 무술감독님은 ‘김중만’이란 역을 직접 맡아 오토바이 타고 우우웅~타고 쫓아오는 씬 이거든요. 쉬는 시간에 그 오토바이 빌려가지고 역주 행 막 하고 그랬어요.

체육학과 출신이라 액션은 무리 없었겠다.

예, 그냥 재미있었어요. 영화 들어가기 전에 한달 반 정도 액션 스쿨 들어가고.

액션 스쿨 들어가면 기본적으로 살 엄청 빠진다던데….

빠지긴 빠져요. 체계적으로 운동을 가르쳐 주기도 하지만, 운동을 안 한 사람들은 더 빠지겠죠. 저는 꾸준히 해왔던 거라 그렇게 많이 빠지진 않았어요. 일단 시작하기 전에 운동장을 세 바퀴 다섯 바퀴 도는데 그것만도 힘들어요.

사실 리마 증후군(인질범들이 인질들에게 정신적으로 동화되어 자신을 인질과 동일시함으로써 공격적인 태도가 완화되는 현상. )을 직접적으로 다루긴 했지만 수술하자마자 돈 구하러 돌아다니고, 싸움하고 그런 장면은 좀 난감했었다. 되려 스톡홀름 증후군(인질이 인질범들에게 동화되어 그들에게 동조하는 비이성적 현상을 가리키는 범죄심리학 용어. )인 하성우(박중훈 )는 형사의 감을 우선시 하는 것 같아서 동화되기가 힘들었고.

그런 부분도 있긴 한데, 한 집단에 계속 있다 보면 그 사람을 믿게 되는 것 같아요. 예를 들어 미술고등학교를 다닌 친구가 해준 얘기인데 한 반이 50명이라면 두 명 빼고 다 여자래요. 걔네 들은 남자들이 두 명이니깐 어떡해서든 쟁탈하려고 난리가 난대요. 그런데 옆 반은 반대로 그 둘을 여자처럼 대한다는 거예요. 체육시간에 남자들 있는데도 막 옷 갈아입고. 그것처럼 동화되는 거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비유가 맞으려나 모르겠네.(웃음 )

<강적>을 통해서 관객들에게 어떤 평가를 받고 싶나요?

꼭 평가를 받고 싶진 않아요. 왜냐하면 열심히 했으니까 좋게 봐주셨으면 좋겠고, 제가 한만큼 연기에 대해서만 보셨으면 좋겠어요. 오로지 다른 거에 신경 안 쓰고. 할리우드 배우들 보면 어떤 일을 하던 간에 신경 안 쓰잖아요. 예를 들어 브리트니 스피어스면 노래를 좋아해야지, 애를 낳고 이혼이 어떻고 그런 얘기들까지 하잖아요. 전 그런 거 신경 안 쓰거든요. 그 사람의 연기나 노래를 보면 봤지 사생활은 관심 없어요. 정말. 우리나라는 그런 면에 있어서 좀 민감한 거 같아요. 진정한 팬이면 겉모습이 아닌 속을 봐주셨으면 좋겠어요. 선입견을 버리고.

음. 그런걸 바라면 우리나라에서 연예인 하기를 포기해야 할 것 같다.(웃음 ) 전문 파파라치만 없을 뿐이지, 온 국민이 다 폰카나 디카를 찍어대니까. 그렇다면 개인 청정명의 인생 최대 ‘강적’은 누구라고 생각하나?

아버지라고 생각해요. 아버지께서 되게 철저하신 분이시거든요. 일에 있어서도. 아버지를 많이 본받으려고 해요. 항상 아침 6시에 일어나시고, 철두철미하게 일하시고. 그런 점을 본받고 싶어요.

여유 있게 차기 작을 고르신다고 했으니, 배우 천정명의 최종 목표를 대답해주시는 걸로 인터뷰를 마칠게요.

일단 계획은 작품을 조금 쉬면서 신중하게 고르고 싶어요.. 다른 작품의 캐릭터를 맡기 위해선 준비 없이 일하면 티가 나잖아요. 어느 정도 여유가 있어야 하는 것 같아요. 그런 면에서 <굿바이 솔로>가 좀 아쉬웠거든요. 요번엔 좀 쉬면서 차후 계획을 천천히 정하는 게 목표입니다.(웃음 )

[ 本帖最后由 途汀 于 2006-6-22 21:03 编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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