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봄' 김갑수 처절한 응징 "너무 웃겨" 金甲洙,可怕的惩戒“过分逗笑”
这应该是讲剧中正道爸李德洙暗中去把绑架彩利的那两个家伙制住,绑在小区的柱子上但又不让人知道,最后由警方将他们抓获。
사채업자를 겨냥한 김갑수의 처절한(?) '응징'이 팬들의 흐뭇함을 자아냈다.
KBS2 '꽃피는 봄이 오면'에서 김갑수는 사기전과 7범이자 사시 합격생 아들 정도(박건형)의 속을 썩이는 인물 덕수로 분하고 있다. 최근 방송에서 채리(이하나)가 사채업자에게 납치될 위기를 맞았고 이에 아들 정도가 검사 시험을 마다하고 그녀를 구해냈다.
30일 방송에서 덕수는 자신의 딸 같은 채리의 '복수'를 위해 응징에 나서게 됐다. 사채업자의 뒷조사를 끝낸 천재 사기꾼 덕수. 주차장에서 자신의 차로 사채업자의 차를 막아섰다. 이어 차 트렁크에 피 묻은 사람이 갇혀있는 현장을 목격하게 만들었다. 갇혀있는 인물은 배우를 꿈꾸는 동네 정육점 총각 기동이 분했다. 함께 일하던 후배 사기꾼은 폭력 조직원으로 변신, 무거워 들리지도 않는 쇠무기를 질질 끌고 다니며 공포분위기를 조성했다. 이때 손등에 무시무시한 문신이 새겨져있는 '보스'로 변신한 덕수가 등장, 쫙 깔린 목소리로 말했다. " 채리...내가 정말 아끼는 조카라네." 얼굴 살들을 있는 힘껏 일그러뜨리며 살기 어린 눈빛 '포스'를 쫙 쏴주자 사채업자는 등골 오싹해했다. 이어 덕수는 이들을 협박해 그들이 등쳐 티켓다방에 넘긴 어린 아가씨들까지 구해내려고 했다. "언더그라운드에도 질이 있는 법이야...어린 청춘들의 희망을 꺾어버리면 이 사회는 어떻게 되겠어."라고 능청떠는 덕수의 '늠름한' 모습이 압권.
김갑수는 '짝퉁' 조직 보스의 표정연기를 '오바스러움'이 드러나게 표출하며 웃음보를 자극하는 활약을 해줬다. 극의 중심인물이면서 감초 역할까지 두루 해내고 있는 셈이다 .
△ <꽃봄>채리(이하나 분)를 위한 이덕수(김갑수)의 엄청난 응징!
그의 응징 마무리는 더욱 가관. 아침 약수터 기둥에 내복바람의 사채업자 둘이 묶여서 덜덜 떨고 있었다. 그들의 머리엔 커다란 종이가 하나씩 붙어있었는데 그 위엔 '응'자와 '징'자가 각각 써있었다. 내복바람에 '응징'이란 종이를 붙이고 경찰에 연행되는 사채업자들의 모습이 시원함과 재미를 함께 안겼던 대목. 그야말로 '더 이상 처절할 수 없는' 무서운 응징이었던 셈이다.
이날 덕수의 착한 사기 활약에 시청자들은 "채리를 위해 나쁜 사람들을 응징하는 그 모습 완전 브라보! 너무 귀여웠다" "앞으로는 절대 정도와 우리를 실망시키지 말고 늘 사회의 악을 뒤에서 응징(?)하는 정의의 사도로 기억되었으면 한다"며 흐뭇함을 감추지 못했다 .
2007. 02. 01 글 : 하수나 기자 / 제공 : ⓒ 파이미디어 TV리포트 |